예진양..."자는 척 해봐!"하는 주문에, 정말로 자는 <척>을 해서... 눈은 감고 있는데, 온 얼굴로 웃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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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2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두 컴 잘해서 함 해보구 싶네요. 넘 귀여워요

진/우맘 2004-04-2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누히 말씀드리지만...제가 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에서 뒤로 몇 페이지만 가면, 그림책 리메이크 방법 설명한 페이퍼 있거든요? 나중에 아가 낳으면 꼭 만들어 주세요.^^

박예진 2004-04-28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딸 이름이 예진인가요? 어머나 세상에 ... 성은 뭔가요?
제 이름도 예진인데 ... 우와 ... 어쩜 이럴 수가...

책읽는나무 2004-04-28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넘 귀엽다!!

진/우맘 2004-04-2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족초5년박예진양, 예진양 이름 보면서 저도 맨날 생각했죠. 울 딸 이름이랑 똑같네! 하구요.^^
 

어제 <할부>얘기를 쓰면서, 제 머리 속에는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이미지가 둥둥 떠다녔는데... 시간에 쫓겨서 그런지 그 행복감은 글에 나타나질 않고, 난해하고 딱딱한 글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래서 쉬는 시간에 짬을 내어 제 머리 속의 그림을 지면에 옮겨 보았습니다. 대략...


이런 이미지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너무 뾰족뾰족해서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전문 화가도 아니니, 너그러이 봐 주시겠죠?^^

읽은 책, 들었던 음악, 어릴 때 봤던 텔레비젼 프로그램...그 많은 행복한 코드를 들이대는, 즐거운 퍼즐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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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28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잘 그리시네요. ㅎㅎ 머리 속 생각을 뭔가에 옮긴다는게 전 무척 어렵더군요

마립간 2004-04-2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의 송골매의 노래 '이빠진 동그라미'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비로그인 2004-04-2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너무 깜찍하셔요~ 전 어제도 충분히 이해했지만요! ^^ 퍼즐맞추기, 앞으로도 오래도록 해나갈수 있어야할텐데~~

가을산 2004-04-2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그림도 잘 그리시네요! ^^

*^^*에너 2004-04-28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띡한 이미지예요. ^^

진/우맘 2004-04-2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아무리봐도 저거. 포커페이스를 하고, 무기로 서로 공격하려고 하는 듯...-.-;; 너무 뾰족해...맘에 안 들어...

superfrog 2004-04-28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 다리가 너무 이뻐요..^^

책읽는나무 2004-04-2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그림을 보니.......예전에 내가 국민학교때쯤.....왜 하트가 쪼개진 목걸이같은게 유행했던것 같은 추억이 생각나네요.....^^.....전 6학년땐가..5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밀양으로 전근을 가시면서....연락을 주고 받았는데....그때 그선생님이 선생님 담임반의 아이들과 펜팔을 주선시켜주셨어요....그때 선생님반이 마침 우리랑 같은 6학년이었거든요...그때 나랑 이름이 좀 비슷한 아이가....대뜸 펜팔 대시(?)를 해왔는데...이름때문에...인연이 되어...그친구와 오랫동안 펜팔을 주고 받았습니다....그러다 답장이 날아와 즐거운 마음으로 편지봉투를 뜯었는데...대뜸 깨어진 검은하트모양의 목걸이가 떨어지더군요...그리고 편지엔 나중에 우리가 서로 만나면 이하트조각을 맞추어보면서 서로를 알아보자고 씌어있더라구요...얼마나 감동을 먹었던지~~~^^....(근데 남자였더라면 더욱더 감동을 먹었을텐데...그게 좀 아쉽더군요..^^)....암튼...
저렇게 깨어진 조각을 맞추면 하나가 되는 조각을 보면 그때 그생각이 나더라구요...물론 그친구와 전 중학교 올라가서 한,두통 편지 주고받다 연락이 끊어졌습죠!!...그친구가 꽤나 시니컬한곳이 있어서...어렸을땐 그게 어째 좀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그래도 연락이 끊어진건 몇십년이 지나도 아쉽긴 하더이다...그하트목걸이도 어디 갔는지도 몰겠고...^^
아~~ 옛생각 실컷 하다 갑니다...^^....그친군 잘살고 있을래나??

비로그인 2004-04-2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데요....그림도 잘 그리시고...앞면으로 그려주세요!!!!!(한대 때릴라나~)
 
이니스프리 릴랙싱 허브마스크 - 7매
아모레퍼시픽[직배송]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ㅎㅎㅎ 처음으로 화장품 리뷰를 써보는군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 제품에 대해서만은 꼭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저 사실, 피부가지고는 별 고민 안 해 봤습니다. 그냥 특별한 하자 없는 튼튼한 피부라 이것저것 막 바르고 살았죠. 그래도, 기본적인 관리야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팩 혹은 마사지요. 그런데...아기가 생기고 나니, 그게 참 어렵더군요. 화장실 들어가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엄마 찾느라 낑낑거리는 녀석을 두고, 차분히 피부관리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피곤하고 잠이 부족하니 점점 게을러져서...귀차니즘에까지 물들어 심지어 스킨로션도 생략하고 마는 날들이 늘어났죠. 그러다가 문득 거울을 본 어느 날, 아니 이게 왠일입니까! 각질에, 잔주름에! 세상에나. 얼굴에서 처음으로 주름의 흔적을 발견한 충격이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를 해야긴 했는데, 제일 쉽고 편한게 뭘까 생각하다가 떠오른게 요즘 광고하는 <마스크>. 처음엔, 뉴트로지나 수딩 마스크를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더군요. 그 때 제가 이용하던 쇼핑몰에는 뉴트로지나 제품 외에는 이것 밖에 없어서 그냥 주문했습니다.

결과는...만족이지요! 사실, 효과보다는 간편하고 깔끔한 사용법에 있어서 대만족입니다. 두 조각으로 나뉘어 있구요, 파스 같이 비닐 시트를 떼어내고 척 척 붙이기만 하면 땡입니다. 얼굴에 닿는 부분은 고형 젤리같은 막이 있어서 수분 및 여러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겉면은 보송보송해서 보통때와 똑같이 생활할 수 있어요. 제가 안경을 쓰는데요, 팩을 하면 제일 불편한 점이 안경을 못 쓴다는 것이었죠. 눈이 안 보이니 텔레비젼을 볼 수도 없이 팩 하는 시간 내내 지루하게 보냈어야 했는데, 이 마스크 위에는 안경도 쓸 수 있고 뭐가 흐르거나 끈적이지 않기 때문에 아기를 안아도 되고, 여하간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어요. 붙이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닌 후 떼어 버리면 끝. 이 마스크를 하고 나면, 피부가 촉촉해진 느낌이 들고 다음 날 각질이 한결 줄어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둔 엄마들! 피부관리 힘드셨죠? 이니스프리 마스크 써 보세요.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걸 하고 있으면 엄마가 신기하고도 무서워 보이는지 아이가 들러붙어 귀찮게 하질 않는다는 덤도 있지요. ㅋㅋㅋ 거기, 귀차니스트들도! 피부 건조하고 각질 생기기 쉬운 봄날, 마스크 한 번 해 보세요.

참, 마스크 효과를 두 배로 높이려면 사용 전에 에센스와 크림을 섞어 가볍게 마사지를 하시면 좋겠죠? 그리고 사용법에는 대략 15분 가량 붙이라고 되어 있는데, 해보니까 30분 가량은 하고 있어야 충분히 촉촉해지는 느낌이더군요. 조만간 또 하나 주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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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4-28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귀차니스트의 화장이란....

과연 비슷비슷한 세럼과 크림과 로션은 따로 따로 발라야 할까?
이렇게 세분화된 품목은 화장품 회사의 품목늘리기 정책에 의한 것은 아닐까라는 '음모론'에 평소 심정적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아침마다 지각이 아슬아슬한 마지막 순간까지 신문보느라 뭉기적거리다가 10분만에 세수, 칫솔질, 화장, 옷갈아입기, 나갈 준비를 끝내야 하는 스릴을 맛보는 처지이기에, 몇 년 전에 골수 귀차니스트로서의 머리 굴리기를 시도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하나의 병에 세럼, 로션, 크림을 다 담아서 휘휘 저어서 골고루 섞어 두었다가,
한번만 듬뿍 바르는 것으로 일거 삼득! ^^;;
혹시 얼굴이 땅기면, 이 복합제제를 다시 한번 바르구요.

여동생에게 '생활의 지혜'라고 알려주니까, '엽기야~~!!!' 라는 평가가 돌아오더군요. --;;

평소에 에센스나 크린싱이나 팩을 하지 않는데, 갈수록 피부가 비명을 지르는 것 같습니다.
'제발 신경좀 써줘~~!!' ㅜㅡ

마냐 2004-04-28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음모론'이 맞슴다...화장품회사 사람들도 간혹 인정하는 부분이죠. 암튼, 언젠가 엄청 큰 맘 먹구(달랑 6장에 백화점가 9만5000원임다!). 장진영이 선전하던 SK2 마스크를 옥션에서 쬐금 싸게 샀었죠. 좋긴 좋더군요. 다만 비싸서, 또 무심하게 피부를 학대하고 있었슴다. 오호라. 근데 이 제품. 가격만족도 높고, 편리함도 땡김다...흐흐흐. 진/우맘님 좋은 리뷰 고맙슴다. 아참, 가을산님 '생활의 지혜'도 참고하겠슴다. ^^;;;

호랑녀 2004-04-28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스킨과 로션을 하나로~ 뭐 이런 제품이 참존인가 나왔던 거 같은데,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 줄 알았답니다. 그랬더니 요즘은 우리 동네엔 아예 안 팔더군요...
나 같은 귀차니스트들이 또 있어서 무척 반갑습니다. 이러니 제가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면서도 폐인이 되어가지요... 게다가 제 서재는 쉰내만 푹푹 나고...

진/우맘 2004-04-2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요, 작년 말에는 아침 화장이 5분만에 끝났습니다. 스킨-컬러로션-립글로스 땡! 5분이 뭐야. 1분이면 되었죠. 그런데...컬러로션의 품질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제가 그정도로 신경을 안 써서인지 피부 나빠지는게 체감이 되더군요. -.-
참, 가을산님의 음모론은 일부 맞다고 합니다. 페수 닷 컴이라고, 화장품 관련 사이트에 몇 번 들락이며 얻은 정보에 의하면, 메이크업 베이스나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둘 중 하나만 사용해도 된다네요. 또...이것저것 유용한 정보가 많았는데...까먹었습니다.-.-;

계란말이 2004-04-2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처음으로 화장품 리뷰를 쓰셨군요.
귀차니스트를 위한 피부관리!! 음.. 마음에 와닿습니다. 조만간 저도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종종 화장품 리뷰도 써주세용~

뎅구르르르~~ 2004-04-2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안경쓰는 사람들한테는 이게 좋아.. 팩 붙이고 설겆이도 하고, 텔레비젼도 보고.. ^^

책읽는나무 2004-04-28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팩도 있습니까??......몰랐네요...^^
얼굴에 처바르고 누워 있는다는건......아이키우는 엄마들 정말 힘든 일이죠!!
그래서 애 생기고 부텀은 팩이란걸 모르고 살았는데.....한번 발랐다....떼내면 된다구요..음
것도 돌아다닐수도 있고.....음...좋구만요...나중에 분가해서 이사가면 요거 얼굴에 붙이고
이것,저것 하면 되겠네요......ㅎㅎㅎ....근데 성민이는 내얼굴보고 울겠다..^^....예전에 외할머니가....숯팩인가?? 그걸 얼굴에 시커멓게 바르고 민이한테 갔다가 민이가 기절초풍하면서 울어대는 바람에....울엄마 얼굴에 잔주름이 더 생겼죠!!....ㅎㅎㅎ

마냐 2004-04-2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로션, 에센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로 끝. 파우더도 생략임다. 유용할 정보인지 모르겠으나..어느 화장품 회사 사장님의 솔직 고백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나 메이크업베이스나 하나만 바르면 된다고 하더군요.

panda78 2004-05-10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이크업 베이스는 안 바르셔도 되구요,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그리고 FACESHOP아시나요? 여기서도 이런 마스크가 나오는데,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엄청 쌉니다. 한장에 1000원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상황버섯, 홍삼, 콜라겐,캐비어 정도가 좋았습니다.
페이스샵은 명동, 삼성 등지에 여기저기 있구요.
저렴브랜드 미샤에도 비슷한 상품이 나오기는 하나, 질이 조금 떨어지는 듯.
마스크 타입 팩은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가격대비 질은 페이스샵과 가네보가 가장 좋았어요.. ^^;;
 

대신 그들이 선택한 것은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읽는 작자라면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다...그래서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상실의 시대)"같이, 지극히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방식으로 도시에서의 불안감과 청춘의 허기를 달래는데, 바로 이 점이 가장 하루키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도시적이고 감각적이라고 불리우는 하루키 소설은 문화적 기호 혹은 문화적 할부의 소비와 연관 깊은 것이기 때문이다.

 할부란 무엇인가? 그것은 헤어지는 형제 또는 연인, 동지가 먼길을 떠나기 전날 반씩 쪼개어 갖는 거울이나 금속붙이며, 훗날 서로를 알게 하는 징표가 아닌가. 낯선 두 젊은이가 절친한 친구가 되는 데는, 할부처럼 내어보인 피츠제럴드라는 기호밖에 아무것도 없다. 자기 또래의 젊은이들이 모르는 지나간 시절의 작가를 할부로 삼았다는 데서 두 사람의 엘리트 의식이 불거지긴 했지만, 다른 많은 젊은이들 역시 암호와 같은 문화적 할부를 은밀히 내어 보이는 비교의례를 통해 이합집산을 거듭한다. 과장이 아니라, 현대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 전체를 할부를 발견하거나 만드는데 바친다. 이들이 친구가 되는 것은 꼭 이데올로기가 같거나 삶의 지향점이 같아서일 필요가 없다. '나는 비틀즈를 좋아한다. 너도 비틀즈를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다'라도 말하게 해주는 것이 현대의 할부모 문화적 할부다.

-----장정일의 독서일기 <기호시대의 청춘과 문학> 중

낮에 사진을 올린, 제가 마구마구 밑줄을 그으며 더럽힌 페이지의 일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서재지인들이 떠오르더군요. 할부...카드 할부가 아닌, 쪼개어진 내 거울의 반쪽. 서재지인들과는 서로서로, 저 수많은 할부를 나누어 가졌으니까요. 오늘도 앤티크님과 <Perhaps love>라는 할부를 맞춰보며 좋아했고, smila님의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라는 코드를 보고 달려갔다가 책나무님까지 셋이서 조각 맞추기를 했지요. 어제 올린 <비처럼 음악처럼>을 보고는 잽싸게 뛰어 온 마태우스님이 "저도 이 노래 좋아하는데!"하며 각자 품고만 있던 작은 조각이 들어맞는 것을 기뻐했구요. 내 머리속에 쌓인 지식, 경험, 추억...그런 작은 편린들의 짝을, 다른이의 공간에서 찾아내는 기쁨. 그것이, 내가 서재에 붙어있는 몇 가지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 품 속의 깨어진 조각을 꺼내보세요. 그리고 저랑, 맞춰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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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4-04-27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서재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가 저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을 찾고자 했는데, 그것이...
즐겨찾기의 숫자가 늘다가 줄다가 하지만 그런데로 몇분 계시는데, 그 중 몇분이 저의 서재에 방문하시고 방문하신중 몇 분만이 코멘트를 남기고. (진/우맘님 고맙습니다. 페이퍼에 남겨주신 코멘트에 관해서)
<위대한 캐츠비>를 예전에 읽었는데, 도대체 문학적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때 읽었던 책에 <맨해튼 트랜스퍼>도 있었는데, 줄거리도 생각이 안 나네요. 문화적 경험이 달라서인지...

갈대 2004-04-27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erhaps lovs, '아마도 사랑이'라고 마음대로 해석했던 듀엣곡이죠.
공연 때 모 여동기랑(술먹고 뻗어서 자다가 부대서 눈이 밤탱이가 되어 결국 안대를 낀) 했던 곡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아..(.몇살 먹었다고!!)

뎅구르르르~~ 2004-04-2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말이야.. 도대체 뭔말이야.. ㅜ.ㅜ
취중이라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음이야. 헤헤헤.. ^^;;

가을산 2004-04-28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호회나 인터넷을 통한 만남의 단점은, 더이상 소통할 새로운 '할부'가 없어지는 경우, 열기도 식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라딘의 장점은, 서로 내보일 수 있는 할부가 상대적으로 다양하다는 것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장정일이 '할부' 보다는 '표지'라고 했으면 더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호랑녀 2004-04-2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저기 제가 떠들었던 대로, 결혼 10년차 권태깁니다.
그 권태기가 어디서 시작되었나 곰곰히 생각했더니 알라딘마을입니다. 10년을 살아도 코드가 영 다른데, 여기 오니 한 번도 안 본 사람들끼리 코드가 맞더라는 겁니다.
갑자기 늘 맞추려고 노력하는 내가 피곤해지면서, 그냥 무시할 건 무시하고 즐길 건 즐기려고 생각하다 보니, 부부관계에선 권태기가 느껴지고, 끊임없이 조잘조잘 남편에게 나의 코드를 알려주던 입을 꽉 닫게 되었습니다. (왜? 알라딘에서 다 푸니까!)
알라딘마을, 어쩌면 나중에 남편이 정신적위자료 내지는 무슨무슨 배상 청구할지 모릅니다.

진/우맘 2004-04-2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저두요. 위대한 개츠비가 왜 최고의 소설(하루키의 분신 와타나베 왈)인지 모르겠더군요.
갈대님> 이야...노래도 잘 하시나봐요! 여동기랑 불렀다면, 갈대님이 도밍고 파트였을텐데....듣고 싶어요!!
뎅구르> 너도 참, 시집살이 편안하게 한다.^^
가을산님> 그렇죠? 할부, 하면 우선...카드 할부부터 생각나잖아요.-.-
호랑녀님> ㅎㅎㅎ 울 남편도 그런가봐요. 가끔 들어와서 글을 읽곤 했는데...자신과 코드가 안 맞아서인지 서재에 대한 제 사랑을 은근히 질투한다니까요. 서재-나-남편은 요즘, 애증의 삼각관계입니다.

가을산 2004-04-28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우리 남편은 서재질은 별 불만 없는데, (왜냐? 주로 병원에서 하니까. ^^ )
서재에 올린 다른 모임 이야기들에 불만 있습니다. 늘 그런 쓸데 없는 일에 시간과 힘을 쏟아붓는다구요. 가끔은 '주인에게만 보이기'로 툴툴거립니다.

2004-04-28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04-2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뭔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되는 관계로 흔적만 남기고 갑니다...

2004-04-28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4-04-2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서재주인에게 보이기로 툴툴거리시는 남편분 귀엽습니다.. ^^

비로그인 2004-04-2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진우맘님 말씀대로, 서재놀이는 다른 여러 주인장들과 맞춰가는 퍼즐놀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서로 추억의 조각이 맞아 떨어졌을때의 그 반가움이란. ^^

진/우맘 2004-04-28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남편분...정말 귀여워요.^^
갈대님> 저, 팬플룻 알아요. 소리가 참 좋죠~
만두님> 그래도...흔적을 남겨주시니 감사하옵니다.
실론티님> ^^ 땡큐!
앤티크님> 앞으로도 열심히 맞춰갑시다!
 

예쁘고 똑똑한데다 재치만점, 독립적인 이 공주...종이봉지 공주. 예진양이 딱 종이봉지 공주님같이만 커주면 좋으련만.^^

분량도 적절해서, 한바탕 가뿐하게 읽어주기에 딱 좋답니다. 거만하고도 어리숙해서 귀여운데가 있는 용, 그리고 용보다 한술 더뜨는 성격의 로널드 왕자의 캐릭터 때문인지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만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아요.

책 속을 찍어왔는데 반사광 때문에 화질이 안 좋네요. 책 속 구경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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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구르르르~~ 2004-04-27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
취중이라 그런가.. 예진이가 부쩍 아가씨 같잖아.. 엉엉..
언제나 나만의 꼬마여야 하는데.. ㅜ.ㅜ

비로그인 2004-04-28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는 아빠 닮고 연우는 엄마 닮았나요??

진/우맘 2004-04-28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예진이는 스타일(피부라든가, 얼굴형)은 저를 닮았는데, 이목구비는 아빠죠. 연우는, 전반적으로 절 많이 닮았습니다.^^

진/우맘 2004-04-28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절 닮았다는 증거사진(예전에 페이퍼에 올렸던)




chaire 2004-04-2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닮았네요. 그래두 여아라는 느낌이 드는, 진우맘 님 어릴 적 사진 예쁘네요.

ceylontea 2004-04-2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닮았어요... 밑에 서있는 사진 너무 귀여워요..그리고 개구져보여요.

진/우맘 2004-04-28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개구쟁이.^^;

진짜단무지 2004-04-2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미 닮았군여..저도 딸래미 하나 낳으면 저닮았으면 좋겠네요

진/우맘 2004-04-2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단무지님, 반갑습니다.^^ 예쁜데만 닮은 딸래미, 꼭 갖게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