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아버님 제사가 있어 시부모님이 귀경하시고...어제는 진/우 아빠가, 오늘은 내가 휴가를 내서 살림 및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
이상하게 집에 있으면, 머리도 몸도 가동률이 60% 이하로 떨어지는 것 같다. 전화 한 통 하는 일,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 맡기는 일, 택배 하나 부치는 일도 모두 엄청나게 큰 일거리로 느껴진다. 그리고...그 산재한 일거리를 뒤로 하고, 결국 자석에 끌리듯 컴 앞에 앉아버렸다. 연우는 전화기 갖고 놀고...TT
아, 날씨 좋다~ 난 이런 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