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진/우맘님의 서재에서 보고....리뷰북을 따로 갖고 싶다는 생각에....오늘 리뷰 전용 북을 만들어 보았다. 뭐 전문적인 리뷰어도 아니지만...그래도 알라딘에 남긴 리뷰들엔 남모르는 나만의 이야기들이 있기에.......일기와도 같은 무게를 가진다....그래서....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지만....나중에 알라딘이 문을 닫는 일이 있어도.....리뷰만은 건지도록!!.....제발 알라딘이여...이대로 내내 존재해 주세욤~~!!^^.....책의 앞 표지에는 [책읽는 여자]를 그려 넣고..뒷 표지에는 책을 그려 넣고......속지는 그냥 하얀 백지이므로....알라딘에 쓴 내 리뷰를 카피하여 붙혀 정리를 해 볼까...한다....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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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30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쓸데 없이 말랑말랑, 글 쓸 공간도 얼마 없는 체리북은 가라!!! 난 여기에 내 책을 만드련다. 앗싸아~~~~
주문했답니다. 검은비님의 매혹적인 표지 속에 제 리뷰와 글들을 모아 놓을 생각을 하니...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한 권 만들어 보고, 마음에 들면 쭈욱 만들렵니다.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얼마나 큰 보물이 될까요?! 생각만해도 행복해요.^^

문학仁 2004-05-30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대단한 보물이죠. 당연한 얘기 입니다. 저도 2002년 대학들어가서 부터 컴퓨터에 간단하게 일기썼는데, 지금은 남는건 사진과 일기 밖에 없군요. 그리고 일기를 보고있으면, 잊었던 그때의 기억이 돌아오기도 하더군요. 진정한 보물은 바로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해요. 가격은 0이지만 나에겐 無의 가격을 지닌 보물요..^^ 일기보면서 느끼는 것들입니다.ㅎ
 

그가 발견한 가장 최악의 것은 그가 할 수 있는 동안에조차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그 상태를 종말로 가져갈 수 없음을 안 때조차도 그것에 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미져리, 스티븐 킹, 성정출판사,1991년

첫 오프모임, 숨책에서 미져리를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던가! 하지만 그 기쁨은...책을 읽는 동안 점점 사그라들었다. 당최 이해할 수가 없는 문장들 때문이었다. 학교 다닐 때, 영어에는 도통 취미가 없었다. 그래서 번역이 어쩌고 하는 말을 하기가 좀 민망하다. 그런데, 미져리는 도저히 한 마디 안 할수가 없다. 책 전반의 문장들은, 꼭 번역의 문제라기 보다는, 역자가 기본적으로 모국어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이 부족하다고 밖엔 보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저 문장을 붙들고 십여분을 곰곰히 해석한 결과는 이렇다.

(바로 앞 문장에 '이상한 상황'을 그것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간주할 때) 가장 끔찍한 것은, 여력이 있어서 내가 처한 이상한 상황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이 상태를 벗어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는 순간에 조차도, 그것에 관해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는 사실이었다.

대략, 이런 뜻이 아닐까 싶다. 맙소사....우리말로 쓰인 문장을 <해석>해야 하다니. 더 끔찍한 사실은, 위의 예문이 최악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져리가 초반부를 벗어나기도 전에, 아무리 고민해도(내가, 이전에 영화를 봐서 줄거리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가 없는 문장들이 이어져서, 결국 책을 덮어야 했다.

스티븐 킹의 팬들은, 그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상당한 문학성까지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단순한 심심풀이 땅콩 소설의 작가로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한다. 그런데 그 사실이 내게는 별로 중요하지가 않다. 상관 없다. 나 좋으면 그만이지. 어쩌면, '상당한 문장력을 갖춘 작가인데, 국내에서만 유독 인정을 못 받는단 말이야~'하고 잘난척 할 수 있으니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헌데, 그냥 한 번 읽고 말 싸구려 공포 소설로 간주되어 이런 막가파 번역으로 출간된 작품들을 보면....분통이 터진다. 이전에 <드림캐쳐>를 보고도 얼마나 열이 올랐던지. 두 권이면 족할 분량을 뻥튀기 해서 네 권(세 권도 아니고  네 권!)으로 불려 놓고는 그것도 모자라 수도 없는 오타에, 결정적으로 주인공의 이름까지 몇 번을 바꿔 놓았는지 모른다.

헌책방에서 눈물겹게 모은 <IT>이 황금가지의 스티븐 킹 걸작선으로 새로 나왔다. 역자도 다르다. 읽어보고...번역이 마음에 안 들면 돈이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새로 구입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니면...스티븐 킹을 읽는 것보다 절판본을 모으는 데 더 치우쳐 있는 최근의 나를 인정하고, 그냥 모아만 놓고 읽지 말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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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05-30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가는 제2의 작가인 셈인데 가끔 접하게 되는 번역의 오도가 주는 괴로움이란
책을 읽다 말고 덮어버리게 한다는 데 있지요.

갈대 2004-05-3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좋은 원작이라도 번역이 형편없으면 읽지 않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독자들의 반응이 민감하기 때문인지 요즘은 출판사들도 번역에 상당한 공을 쏟는 것 같습니다.

sweetmagic 2004-05-30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로 줄줄줄 ..아하, 아하~ 하며 책을 읽는 사람보면 확 끌어안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부럽습니다. 흥~ 근데 전 왜 안돼냔 말이죠~!!!. 간단한 단문번역도 확신이 안선다니까요... 흑흑흑

진/우맘 2004-05-3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제 서재에서 뵈니 더욱 반갑군요! 단문 번역은 커녕....중1 수준 영단어 스펠링이라도 안 헷갈렸음...-,-;;
갈대님> 그렇죠? 다행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오타 발견하면 바로바로 메일 넣어주고 그래야 해요.
파란여우님>오도는 둘째치고....문장의 앞 뒤라도 제대로 끼워 맞춰주면 좋겠다, 싶은 책이 종종 있어요.

이파리 2004-05-30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그래서 제가 불문이니 영문이니 하는 과를 나와서 번역업에 종사하기 전에, 국어국문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우리말을 모르는데... 우리말로 된 문학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남의 나라 말로 쓰인 문학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외국어를 그냥 직역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 나라 번역의 현실이... 으흑 이파리는 너무 안타깝답니다.

진/우맘 2004-05-3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이파리님. 전 그렇게 까다로운 독자는 아닌데...저 위의 문장은 좀 심하지 않습니까?!
마지막이 <않았다>가 아니라 <않았다는 것이다>까지만 됐어도 좀 봐줬을텐데. -,.-

메시지 2004-05-30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느끼는건데 우리말 어렵긴 해요. 하지만 글을 쓰겠다는 사람이 언어에대하여 모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번역하시는 분들께서 조금더 우리말에 대해 관심 갖기를 바래요. 특히 배웠다는 분들의 글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너무 꼰다고해야하나...
 

지난 21일에, 전교조 조합원 만남의 날 행사에 가서 제가 만든 면티입니다. 염색용 색종이로 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군요. 살살 손빨래를 하면 꽤 오랫동안 깔끔하게 입을 수 있구요. (지금 입고 있는데...사실은 제가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를 좀 해서, 일부분 갈라졌습니다.-.-;)

에이, 이미지도 올리면서 좀 성의껏 정보제공을 해보려 했는데....방해가 심하군요. 이만 총총.

 


  주의사항 : 다림질시 과열로 인한 화재및 화상을 주의 하시오.

1. 원하는 색깔의 색지를 고른후 디자인에 맞게 오린다. 2. 색지를 종이에 배열한 후 풀로 고정시킨다 3. 담요를 먼저놓고그 위에 천이나옷을 놓고  색지를   붙인 종이를 천 위에뒤집어 놓은후 신문지나 종이를 덮는다.  4. 가장 높은 온도에 예열된 다리 미로 약 20~30초 동안 힘껏다려준다.
5. 덮은 종이와 색지를 걷어내면 염색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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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30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색용 색종이>로 검색해 보세요.^^ 면티는 베이직하우스에서 세 장에 9900원, 염색용색종이는 한 세트에 5000원 안팎이라 합니다. 아이들이 좀 크다면 집에서 가족티 제작에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

가을산 2004-05-30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고마워요! ^^

밀키웨이 2004-05-30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재미있겠네요.
고마와요 찐우맘님 ^^

▶◀소굼 2004-05-3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간단히 해볼만하겠는데요^^; 다리미는 역시 조심;;[특히 건망증 환자에게;]

진/우맘 2004-05-3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사실은 저도 그 날, 남의 학교 멀쩡한 소파에 다리미 자국을 내고 왔답니다.^^;;;;

이파리 2004-05-3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가 너무 이쁘네요~* 역쉬 미화부장이십니다. 우헐~

다연엉가 2004-05-30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재미있겠네요... 이파리님 우리도 단체복 어때요.^^^^
 

2004. 5. 29. - 올해의 46번째 책

★★★★☆

진작부터 이야기만 듣고....어제야 봤다. 휴~~ 박희정. 진짜, 박희정이다.^^

그런데 도대체 2권은 언제 나오는거야!! 유시진님의 쿨핫 7권과 박희정님의 마틴 앤 존 2권....기다릴테니, 제발 포기 말고 내기만 해 달라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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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30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 핫 7권과 함께 신명기도 좀... ^^;;;

진/우맘 2004-05-30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명기는 읽은지 하도 오래되어서...그게 결말이 났는지, 아닌지도 아리까리.TT

panda78 2004-05-30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말이라뇨, 2권까지 나왔나.. 그렇습니다. ㅜ.ㅠ

다연엉가 2004-05-30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돕니다. 돌아요.

진/우맘 2004-05-3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책울님은 정말 그렇겠네요. 그나저나, 꽃보다 남자 마지막 권은 왜 안 나오는건지! 일본에선 진작에 나왔다더만. -.-

뎅구르르르~~ 2004-05-31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것이 도대체 먼 내용이었더라? 읽었긴 한데 도통 아리까리하네.. 저거랑 fever(스펠링이 맞나..ㅡㅡ;;) 것도 최근에 나온것 같은데 두개를 한꺼번에 내는것인가? 재미있더라.. ^^

진/우맘 2004-05-3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이...그러니까... 두 남자+한 여자의 삼각관계 이야기니라. 피버보다 한참 전에 나왔을걸.^^
 

장정일의 독서일기 5, 118p 中

책을 버리고자 책을 고르면서 어떤 책을 버려야 하는지 또 왜 책을 버리는 일이 좋은지 심사숙고하게 되었다.

첫째, 명작을 버리는데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1류급에 들어가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과 알려지지 않은 1.5급의 소설 가운데 한 권을 버려야 한다면 밀란 쿤데라의 것을 버려야 한다. 까닭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도서관이나 도서대여점에 비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친구의 책장에 꽂혀 있을 수도 있으나, 알려지지 않은 1류와 2류의 경계선에 있는 소설은 필요해서 찾으면 없을 수 있다. 때문에 쿤데라처럼 대중적으로 알려진 명작을 좁은 집안에 둘 필요가 없다.

둘째, 책은 독자에게 읽힘에 의해 '죽음/부활'을 동시에 하지만 많은 번역서들은 읽혀서 죽는 게 아니라 자연사한다. 한때 독서를 즐겼으나 지금은 독서로부터 멀어진 사람의 서가의 특징은 새로운 판본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십 년 전에 세로쓰기로 조판된 <이방인>이나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의 훈장처럼 서가에 꽂혀 있다. 새로운 판본에 대한 정보를 접하거나 입수하는 즉시 옛 판본은 버려야 한다. 사람들은 컴퓨터는 업그레이드하면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와 새로운 해석이 축적된 산물인 번역본에 대해서는 태무심하다.

셋째, 독서는 혼자 하는 것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평론집은 물론이고 입문서 종류의 책이나 문학사 종류의 책은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책이고 읽더라도 가장 늦게 읽어야 할 책이다. 세익스피어를 읽는 게 중요하지 이글턴의 세익스피어 연구서가 필요한 게 아니며 브레히트를 읽는 게 먼저지 서사극에 관한 잡다한 책을 끌어 모으는 일이 의미있지 않다. 입문서나 평론집을 읽느니 텍스트를 한 번 더 읽고 직접 그것을 쓰는 게 낫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독서일기를 쓴다면, 그것은 언젠가는 출판될 수 있다. 예전에는 책을 한 권 내기 위해서 집을 한 채 팔아야 할만큼 비용이 들었으나 출판기술의 발달로 마음만 먹으면 책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졌고 그래서 '커트라인'이 없어졌다고 할만큼 출판의 관문이 넓어졌다.)

이 원칙을 지키면 좁은 방을 두 배로 넓힐 수 있다. 방 안에 책이 가득하면 책이 귀한 줄 모르게 된다. 재미있게도 나는 드문드문 비어 있는 책장을 보면서 독서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 비어있어야지 채우려고 노력하는 게 인간인 것이다.

---------------------------

하나. 얼마 전 오프모임에서 마태님에게 농담 삼아, 알라딘 삼류 소설과 뉴스레터를 제본해서 이벤트 선물로 돌리라고 말했다. 마태님이 "체리북에서 만들까요?" 하셨다.

둘. 아영엄마님은 리뷰를 모아 둔 자신만의 리뷰 노트를 갖고 계신다. 보물 1호란다.

셋. 책울님이랑 몇 몇 분은, 자신들의 소중한 일기장인 이 공간이, 알라딘의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없어지게 되는 경우를 가끔 걱정하신다. 나도 그렇다.

결론.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내 페이퍼와 리뷰들을 그러모아, 책으로 만들어 한 권 갖고 있자는...매력적인 계획을 하나 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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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5-3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제 이름이 나오니까 갑자기 반갑군요. 저도 리뷰를 그럭저럭 썼는데, 체리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어여 주무세요!!!

책읽는나무 2004-05-30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리뷰개수가 백단위를 넘어서고보니......얼마나 소중하고 이쁜지!!
매번 즐겨찾기숫자를 확인하는것이 아니라....리뷰개수를 보고서 혼자서 좋아할지경에 이르렀습니다.......ㅎㅎㅎ
예전엔 민이그림책을 개월수에 따라서 구입한 시기며...그책에 대해서 민이는 이런 반응을 나타냈다~~ 뭐 시시덥잖케....이상한 소리를 막 적어놓은 연습장을 하나 만들었는데....이젠 서재에다 리뷰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연습장을 없애버렸어요!!
지금 그것이 잘한 행동인가?? 좀 의문이 났었는데....님의 말을 듣고보니....나도 리뷰를 책으로 만들어서 혼자 소장하고픈 생각이 좀 드는데요....장정일의 독서일기 책을 보면서...더욱더 나도 좀 공개된 이런곳말고...혼자 개인적인 공간에다 따로 적나라(?)하게 적어보고 싶단 생각도 들구요!!......ㅎㅎㅎ
아~~ 이젠 머리가 찌끈거리기 시작하네요!!
지누맘님과 마태님은 이제 이만하면 서재지수 올라갔을꺼니깐 님들도 어여 주무세요!!
이젠 전 장정일의 독서일기 책좀 더 쓰다듬어주고 잘랍니다......^^
안녕히들 주무세요!!....^^

nrim 2004-05-30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 서비스중에 이글루란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자신의 블로그의 글을 모아 책으로까지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알라딘에서도 자체적으로 그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체리북까지 갈 필요 없이요.

진/우맘 2004-05-30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소 느림니임!! 강력 동의요!!!
방금, 내친김에 시작하려고 체리북에 가입하고 오는 길인데....머시냐, 거 핑크 일색인 것이...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영 다른 방향인 듯.^^
그래도, 공짜 좋아하는 아낙스피릿이 동해서 겁도 없이 <백일 도전>인가 뭔가 설정해 놓고 왔어요. 매일 가서 리뷰 한 개씩 카피하고 오면 되겠지....오십일로 할 걸 그랬나?^^;

▶◀소굼 2004-05-30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알라딘 서재도 트랙백도 되고 출판기능도 생기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난 책만들라면 아직 멀었구나:)

비로그인 2004-05-30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맞아요~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알라딘이 불안합니다.

밀키웨이 2004-05-30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자신의 기록들이 어느날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여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로고...싶으니
별안간 등골이 쭈빗!

호랑녀 2004-05-30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난 리뷰를 쓰려면 늘 부담스럽고 짐스러울까...
특별히 책이 아니어도, 리뷰를 100편 쓰면, 그 기념으로 컬러프린터해서, 동네제본이라도 함 해보고 싶군요. 다 해봐야 몇개 되지도 않는데... 저도 노력해봐야겠네요.

sayonara 2004-05-30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좀 많이 쓰신 분들은 정말 한번쯤 생각해본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한겨레 사이트의 메일 서비스가 없어졌을 때의 황당함처럼... 알라딘이라고 천년만년 영원한 것은 아닐테니까 말이죠.

진/우맘 2004-05-3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진짜루....출판기능.TT 체리북, 오늘 처음으로 올리려고 했더니만...영 생각과는 다른...-.-;;
밀키님> 그죠! 등골이 쭈삣!
호랑녀님> 예전의 독후감으로 생각하시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그냥 내키는대로 써도 되는게 리뷰의 장점이잖아요.^^
사요나라님> 안녕하세요. 어, 이미지 보니까...명예의 전당에서 자주 보던 개벽이 같네요. 맞나?

nrim 2004-05-3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http://www.iolive.co.kr/ 이런 사이트도 있는데요... 아직 제대로 못 살펴봤지만 자기가 문서 편집해서 올릴 수도 있고.. 표지도 직접 만들 수 있는가봐요...그런데 그럴려면 가격이 꽤 세게 나올듯;;;;

진/우맘 2004-05-30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도 체리북과 비슷한 사이트라네요. 아직 안 가 봤지만....체리북은 대략 한 권 만드는 데 삼만원 정도 들 것 같은데....주요 타깃이 세상에 하나뿐인 책을 나눠갖는 연인이라 그런지, 장문의 글을 쓰기는 어려울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비로그인 2004-05-3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영엄마 2004-05-30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가 자세히 적지 않어서 오해를 일으켰나 봅니다.. 리뷰 썼다는 걸 표시하는거지, 제 리뷰 글자체를 기록해 놓는다는 뜻은 아닌데... 그거 다 프린터로 뽑을려면 우리 프린터기 잉크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진즉에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리뷰 날라갈까봐 은근히 걱정됩니다. 잉크 사서라도 찍어 둬야 하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