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제 컴퓨터를 밀어 준(포맷 시켜준) 미남 전산 요원... 해맑은 미모(?)답게 언제나 밝고 명랑한 이 청년은, 가끔 웹 서핑 중 건진 황당 이미지를 팝업으로 주욱 돌려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한답니다. 이래저래 고마워서, 아까 연우의 엽기 뽀뽀를 날려줬더니만....이렇게 리터칭되어 돌아왔습니다!

허억....내 아들같지 않습니다!

특히 저 입술은...원본 사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꺄아~ 체리사탕 같아요~> 하셨는데, 리터칭되고 나니 입술이 아니라 체리사탕, 그 자체군요. ^^; 망가진 아들을 보며 한바탕 웃었습니다. 요즘 덥지요? 모두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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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6-1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귀여운데요...뭘? 진짜 연우 아빠 닮았죠?

ceylontea 2004-06-18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말 체리사탕 그 자체네요.

starrysky 2004-06-1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에 연우는 진/우맘님이랑 쏘옥 빼닮았는데요 뭐. 지난번에 찌리릿님이 비교분석 사전도 올려주셨잖아요. ^-^

panda78 2004-06-1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0< 귀엽군요! 귀여워요!

soul kitchen 2004-06-1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미남전산요원에게 터칭되고 싶어라...
연우 정말로 이쁨돠, 진우맘..흘흘..쓰읍..

진/우맘 2004-06-1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쏠키성님> 거...참, 왜 성님이 그러니까 에로틱하게 들리지요? 게다가 마지막 쓰읍...설마, 연우를 탐내시는 것은? 성님을 며느리 삼기에는....ㅎㅎㅎㅎ^^;;;;
판다님> 복 받으실겝니다. 울 아들처럼 예쁜 아기 가지실거예요.^^
스타리님> 역시, 보는 눈이 있으시군요!
실론티님> ^^
폭스> ㅎ...ㅎ....내가 폭스의 어록을 몽땅 작성해 놓았다가, 언제 울산으로 뜨고 말리라...-,,-

*^^*에너 2004-06-1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붉은 입술에 몰래~ ㅉ ㅗ ㅇ ㅗ ㄱ. (//^0^//)

조선인 2004-06-1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아... 체리사탕 입술에 추천~

비로그인 2004-07-10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미치겠어요,(,이런 과격한)
 

현명해지고 싶은 고매한 희망을 품고 어려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헛수고로 끝났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애당초 그러한 책을 읽으려고 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믿어버린다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런데, 잘못은 오히려 난해한 책을 한 번밖에 읽지 않고 그것으로 많은 것을 얻으려고 했던 데에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면, 전문서가 아닌 바에야 설령 아무리 난해한 책이라도 독자를 절망시키는 일은 없다.

올바른 접근법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 규칙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난해한 책과 처음 맞붙었을 때에는 좌우간 통독하는 것만을 명심한다. 금방은 이해할 수 없는 곳이 있어도 깊이 생각하거나 어구 조사에 시간을 들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해할 수 있는 것만을 마음에 새겨두고 난해한 부분은 건너뛰어 자꾸자꾸 계속해서 읽어간다. 각주, 주해, 인용문헌도 여기서는 참조하지 않는다. 지금 그러한 것에 구애되어도 어차피 알지 못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차질의 근원'을 될 수 있는 대로 피하여 여하튼 통독하는 것이다. 최초의 통독으로 반쯤밖에 알지 못하더라도 재독하면 훨씬 잘 알게 될 것이 틀림없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워온 독서의 유의점을 생각해보자. 이해할 수 없는 곳에 주의를 집중할 것,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사전을 찾아볼 것, 모르는 비유나 기술에 부닥치면 백과사전이나 참고문헌을 살펴볼 것, 좀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각주나 전문가의 주해나 기타의 2차 자료를 차분하게 읽을 것 등이 그 유의점이었다. 그러나, 무슨 일에든 시기라는 것이 있다. 아직 그 시기가 무르익기도 전에 이러한 것을 하면, 독서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가 되고 만다.

 예를 들어보자.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는 것은 굉장히 즐겁다. 그런데, 영국이나 미국의 고교생은, 예로부터 <줄리어스 시저>나 <마음 내키시는 대로>나 <햄릿>을 교실에서 읽을 때, 각 장면마다 어휘집에서 단어를 찾고, 학자의 각주를 조사하는 식으로 해야만 되기 때문에 모처럼의 즐거움도 어디론지 날아가버리고 만다. 이리하여 희곡의 결말에 이를 무렵에는 발단을 잊어버리고 전체의 파악이 소홀해진다. 이렇게 되면 학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사실은 아무것도 읽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전문 지식을 강요하지 말고 1회의 수업으로 하나의 희곡을 다 읽고, 최초의 속독에서 얻은 것에 대하여 서로 논의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이렇게 하여 바탕을 마련해두면, 똑같은 희곡을 다시 한 번 정성들여 자세히 읽었을 때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의 원칙은 교양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선 표면적인 읽기를 하라'는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떠한 결과가 될 것인지를 생각해보자. 한 예로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들어보자(이것은 일반 교양서로서 선택한 것이다.). 어떤 페이지에 씌어 있는 것이든지 모두 잘 알았다고 독자가 믿어버렸다면, 그 다음의 더욱 깊은 이해에는 도달할 수가 없을 것이다. 독자의 관심이 세세한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 동안에, 커다란 문제를 놓쳐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서는 임금, 지대, 이윤, 금리 등 원가를 생각할 때의 요인, 물가를 정할 때의 시장의 역할, 독점의 폐해, 자유 무역을 필요로 하는 이유 등이 커다란 문제이다.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독서의 기술, 38~39p 점검 독서2 - 표면 읽기 

'현명해지고 싶은 고매한 희망을 품고 어려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헛수고로 끝났던 경험' ㅎㅎ 마음을 후비는 명문장이다. '난해한 책과 처음 맞붙었을 때에는 좌우간 통독하는 것만을 명심한다. ' 이제 이 문장을 알았으니, 끈기와 시간만 있으면 나도 '신곡'을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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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6-17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입니다. 어렵고 버거운 책은 중간에 멈추면 끝까지 읽을 수가 없어요. 일단 다 읽고나면 뭔가 깨닫는 게 있어서 다음 번에 읽을 때 훨씬 수월합니다.

부리 2004-06-1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잘쓰셔서 놀랐습니다. 저랑 친구인 줄 알았는데...하는 생각까지...
진우맘님, 신곡 읽지 말고 그냥 저랑 놀면 안될까요?

뎅구르르르~~ 2004-06-1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우스트.. 다시 읽으면 현명해질랑가? ㅡㅡ;; 난 요즘 왠지 책이 안 읽혀.. 쉽게 읽히는 것만 찾을라고 하고... 어떻하나.. 머리가 돌이 될것 같아. ㅜ.ㅜ

아영엄마 2004-06-1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독하고 나서 다시 읽는 것.. 좋은 방법이에요. 전체적인 내용 파악을 한 후에 다시 읽다 보면 어렵던 문장이 조금은 쉽게 이해가 되기도 하니까.. 요즘 SF책이 제게 어려움을 안겨주는데 이 독서의 기술을 도입해야 할 듯... 생물학과 나왔다는 사람이 과학을 이리 어려워해서야...(공부를 안해서 그럴까?)^^;;

반딧불,, 2004-06-1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신곡,파우스트..
차라리 그냥 무식하게 살랍니다ㅡㅡ;;

다연엉가 2004-06-1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명심해야겠군!!!!

superfrog 2004-06-17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리가 아직도 돌아댕기네요...?!!@@

starrysky 2004-06-17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리님처럼 윗부분 문장이 평소 진/우맘님의 문체와 사뭇 달라서 놀랐습니다. 아니, 이런 면을 숨기고 계셨단 말인가!!!??? 음, 본받아야겠군 하고요.. 히히. ^^
전요.. 고등학교 때 날림으로 <신곡> 읽고 그걸로 이때껏 버티고 있습니다. 절대 다시 못 읽어요. 그것 말고도 읽을 게 얼마나 많은데요..

메시지 2004-06-1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의 기술을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귀찮은데 그냥 진/우맘 님의 페이퍼로 때울까요?
 

2004. 6. 16. - 올해의 59번째 책

★★★★

하루 저녁에 다 읽어본 책, 오랜만이다. 한국 여성사에 기반한 책이라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했던 예상과는 달리, 수월하게 읽혔다. 어찌보면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인데...픽션과 논픽션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작가의 가벼운 행보를 따라 다니는 일은 즐거웠다. 물론, 향랑의 삶이 궤적이 슬프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고....

비발샘, 선물 받지 않았다면 스스로 골라들지 못했을 좋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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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7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리 2004-06-17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오늘 받았어요!!!
 

2004. 6. 16. - 올해의 58번째 책

★★★★

난해한 책과 처음 맞붙었을 때에는 좌우간 통독하는 것만을 명심한다. 금방은 이해할 수 없는 곳이 있어도 깊이 생각하거나 어구 조사에 시간을 들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독서의 기술 38p 中

오래 걸렸다. 저 위의 문장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어쩌면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 내가 SF에 대해 얼마나 많이 오해하고 있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재독이 필수다. 다만, 지독하게 기 죽었기에.... 조만간은 재독하게 될 것 같지 않다.

찌리릿님, 어려웠다고 해서 즐겁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랍니다. 무지하게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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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6-1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솔직히, SF 작품에서 물리학적으로 너무 어려운 얘기를 풀어놓는 부분은 저는 대충대충 넘어갑니다. 제 한계가 뻔한데, 어찌 그걸 파고들면서 이해를 바라겠습니까...-.-;;

아영엄마 2004-06-1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찬가지.. 어려운 부분 나오면 한 번 읽어서는 이해가 안되요.. 같은 문장 서너번 읽어보고,, 앞의 장 다시 들추어 보고.. SF를 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어려워서 책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ㅜㅜ

sweetmagic 2004-06-17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잼 있겟던데`~ 벌써 읽으셨군요.....흐아....진도가 너무 빠르셔~!!

starrysky 2004-06-1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F 팬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좀 쉬운 것부터 골라 읽으세요. 요새 많이 나오기 시작한 저런 선집에는 쉬운 내용과 꽤 어려운 내용이 뒤섞여 있으니까 한번에 다 읽으려면 정신적 소화불량에 걸리실지도 몰라요. 오히려 옛날에 고려원에서 나왔던 <코믹SF 걸작선>이라든지 <시간여행SF 걸작선> 같은 게 정말 좋은데.. SF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아시모프부터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굉장히 쉬우면서도 재미있거든요.
 

옛날(옛날?) 고등학교 다닐 때...한 없이 무료하고 길기만 하던 수업시간, 이런 짓을 하면서 버텼지요. 그 때 단골 모델은 김진님 <바람의 나라>의 연이였는데....<궁>의 채경이를 보니 그 때 생각이 나서 한 번 해봤습니다. ㅎㅎ 못하겠더군요.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 였기에, 죽일만한 시간이 없는 지금은 할 짓이 아니예요. 그래도 이쁘죠? 오랜만에 한 것 치고는.^^


그 때라면, 저 화려하고 복잡한 전통문양을 기꺼운 마음으로 메워갔을텐데...^^ 머리 색칠하다가 관뒀습니다. 인간이 할 짓이 아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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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6-16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잘그리시네요~ 중학교때만 하고 워낙 못그려서 때려쳤던;

조선인 2004-06-1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만화솜씨가 장난 아닌데요?

비로그인 2004-06-1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젤 잘그린것만 뽑았군! (도망가야지롱~)

진/우맘 2004-06-1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고 3 일 년 내내 하루에 두세시간은 저러고 있었으니....^^;;;;

진/우맘 2004-06-16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 잡히기만 해 봐라!!! 나의 천부적인 재능을 시기하는 것이지!!!
(어제에 이은....심각한 자뻑증상이...-.-;;)

ceylontea 2004-06-1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만화가 하셔두 되겠어요... 그림 잘 그리시네요...

진/우맘 2004-06-1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가....말도 안 됩니다. 제가 만화가가 되는 데는 결정적 결함이 두 가지 있으니...첫째, 똑같은 얼굴을 절대 못 그린다! (게다가...얼굴 각도도 저 각도 이외에는 못 그립니다.-.-;) 둘째, 볼펜으로만 그린다.(펜 그림 너무 어려워요...흑)

superfrog 2004-06-16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상당한 솜씨에요..!! 지금이라도 직업을 바꾸심이..^^;;

호랑녀 2004-06-1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나 진짜 궁금한 거 있어요.
도대체 못하는 게 뭐여요? 혹시 못하는 거 있어서 콤플렉스가 있다거나... 나 그런 거 알고 싶어요.

진/우맘 2004-06-1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못하는 거....아시잖아요! 달리기.TT
제 가장 큰 문제점은....이것저것 조금씩 하긴 하는데, 결정적으로 한 가지, 뛰어나게 잘 하는 것이 없다는....혹은, 그 이것저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 열정이나 끈기가 없다는...그런게 아닐까, 항상 생각합니다.
비행기 타니 좋군요. 떨어뜨리시면 안 돼요!
이따위> 내 옛날 그림들은 다 어디서 울고 있을까...친구들에게 곧잘 나눠주곤 했는데.^^

*^^*에너 2004-06-1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우맘님 그림 잘그리시는데요.

sweetmagic 2004-06-16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는 종이인형 그려서 만들어 주셨었어요 ~~ 옛날 생각 나고 좋네요 ~ 히히

반딧불,, 2004-06-1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이런...
이런게 가능하시다구요??
전 뭐시냐..그 얇은 종이 올려놓고 베껴보긴 했습니다만^^;;

정말이지 다재다능..어흑..여기서 또 생각나는 것은..
하나님은 불공평하신 분이야~~~

뎅구르르르~~ 2004-06-16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런거 자꾸 올리면 스토킹 좋아하는 김여사가 자꾸 슬퍼진다네.. 울 큰딸은 무진장 범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수업시간에 요런거 그리고 놀았다면.. ㅡㅡ;; 지금 이미지가 자꾸 나빠진다네~~ 난 여수서 그렇게 들었다네~~ ㅋㅋ

starrysky 2004-06-1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딧불님처럼 트레이싱 페이퍼 올려놓고 베끼는 건 잘했습니다만 저렇게 똑같이 그리지는.. 정말 놀라우셔요. 조선인님께서 만화스토리 작가로 전업하실 꿈을 안고 계시다던데, 두 분이 동업해 보시면 어떨까요? ^^

진/우맘 2004-06-1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뎅구르르> 헤헤헤.....우짜겠노. 사실이 그런것을!
스타리님> ㅋㅋ 한 컷 그리는 데 하루 이상 걸릴텐데두요? 스크린 톤 붙일 줄을 몰라서 어시스트도 없이 무늬 일일이 다 그려넣는 어설픈 만화가라...생각만 해도 웃겨요~~^0^

마냐 2004-06-1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진짜 대단한 솜씨...소싯적 저짓 안 해본 이 없겠지만...저보다는 몇 수 위에 계시는군요. ㅋㅋ

물만두 2004-06-16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비로그인 2004-06-16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돼~안돼~~칭찬하면 안돼요~~ 병이 심각해질수가 있어요 (후다닥!!)

진/우맘 2004-06-16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폭스....또 놓쳤다.-.-;;

프레이야 2004-06-16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중 2이후로 그만 둔 일이 있는데, 바로 공주풍 드레스 입은 인형그리기였죠. 왜, 마리앙뜨와네트 같은... ^^ 그 때 짝꿍이랑 많이 그렸는데 언제부턴가 안 하고 있드라구요. ^^
진/우맘 만화 장난이 아닌데요... 흠흠...

두심이 2004-06-16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정말 잘그리십니다. 저 중학교때 만화그려서 책으로 만들어 50원씩 책대여료받고 친구들에게 빌려주는 친구가 있었죠..책뒤에는 소감까지 쓰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친구 단골 고객이었죠..그친구가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