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이 나 없는 사이 쌩 하고 지나가더니, 30000도 나 잠든 틈에 후까닥 넘어갔군요. 저는, 도대체 어느 시점에서 이벤트를 해야 하는 걸까요??
저거....제 정신 얼른 안 차리고 주욱 간다면, 50000도 다음 주 안에 훌러덩 넘어가 버릴텐데. -.-;; 음....통 크게, 십만으로 잡을까요?^^ 아니면, 이제 저 숫자는 별 의미가 없으니, <이주의 리뷰 당선>을 기다렸다가 이벤트를 열거나....예? 이벤트 안 하겠다는 소리냐구요? 아, 죄송.-.-
며칠 지나니, 이제야 좀 적응이 됩니다. 내가 애써 가꾼 아늑한 공간, 서재가 숫자 몇 개로 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답니다.
처음 얼마간은, 다른 사람 방에 잘못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구요,
그 다음 며칠은 유리로 만든 방에 들어가 광장에 놓여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요.
뭐, 이제는 적응 되었습니다. 그냥, 가벼운 농담, 정도로 여기기로 했어요.^^ 저 따위 숫자가 내 서재를 위협할 수는 없지, 암. 끄덕끄덕....
그런데, 도대체 어떤 숫자에 이벤트를 걸어야 하는 걸까요? 음....형편상 십만이 좋겠습니다. 숫자가 거한만큼 상품도 옴팡지고 짱짱해야 할텐데...^^;; 어디 나가서 이벤트 대비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는거 아냐? -.-;;
참, 중요한 말을 빠뜨릴 뻔 했어요. 그동안 방황하는 주인장을 위로하고 놀려주신(?끊임 없이 놀려주셔서, 얼른 적응했어요^^;) 단골 손님들과 새로 인사를 건네어 기쁘게 해 주신 새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