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26. - 올해의 77번째 책

★★★☆

책을 덮고 문득 든 생각....폴 오스터와 아멜리 노통의 대담을 보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두 뻥쟁이의 대화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참, 노통의 책들을 모두 문학세계사에서 낸 줄 알았더니, 이건 열린책들 것이네. 사철방식을 자랑스러워 하는 열린책들의 책도 종종 하자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두 책을 비교해 보니 그래도 확실히 다르다. 이 책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좍좍 벌어져서 실이 좀 보이긴 하지만, 최소한 갈라진 곳은 한 군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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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07-2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폴 오스터와 아멜리 노통의 대담이라... 푸하하! (상상하는 중)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적의 화장법><로베르 인명사전><살인자의 건강법>은 문학세계사지만 나머지는 열린책들인 것 같던데요^^ 앞으로는 그럭저럭 양호한 책을 읽을 수 있을지도... (열린책들에서 나온 것도 양호하지 않은 게 있긴 하지만;)

마태우스 2004-07-27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세심한 관찰력이 이틀 연속 돋보입니다. 버그는 이제 고쳐졌나봐요? 솔직히 말해보아요. 숫자가 주니까 서운한 것도 약간 있죠?

진/우맘 2004-07-27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그럼요. 시원섭섭 한 것이...그렇지만, 덕분에 저 토탈은 당분간 아무도 못 따라올 것 아닙니까. 푸하하하하!!!! (엥....지기님이 조용히 건너오셔서 "그 동안 버그로 인해 올라간 카운트는 원래대로 돌려놓겠습니다." 그러면, 우짜지요?^^)
명란님> 앗, 상상이 되세요? 그게 상상이 되다니...명란님도 뻥쟁이 천재로군요!

하얀마녀 2004-07-27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4444이벤트 하시면 딱 맞겠네요 ^^

2004-07-27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7-27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누맘..어디 먼곳으로 간줄 알았는데...? 인터넷도 되네?

물만두 2004-07-27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우린 정녕 가까와질 수 없는 건가요? 아멜리 노통과 폴 오스터... 흑... 생각만해도 쥐납니다...

마냐 2004-07-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님의 노통브 사랑이 장난이 아님다. 연속 몇권을...
그나저나...버그 없으니 서운하네요. 언제 10만 기다립니까? ㅋㅋㅋ

호밀밭 2004-07-2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그가 없어졌네요. 폴 오스터와 아멜리 노통의 대담, 정말 보고 싶어요. 사실 노통의 글은 많이 읽지 않았지만 오스터와 노통은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우맘 2004-07-2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밀밭님> 그쵸? 두 뻥쟁이~~~^^ 이 두 사람은 자신의 책이, 자신의 체험임을 스스로가 굳게 믿고 있는 것 같다니까요.
마냐님> ㅎㅎ 도서관에서 '노통' 검색해서 두 권 집어왔을 뿐이랍니다. 사랑은 뭐....^^;
만두님> 생각하지 마세요. 진짜로 쥐나면 어떻게 해요.
따우> 그런데 왜 매번 저렇게 시커먼 양장본으로 내는 건지...노통에게 시커먼 색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남?
수니성> 대한민국, 인터넷 강국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마녀님> 마녀님, 마녀님 마저도....윽....
 
시간의 옷
아멜리 노통브 지음, 함유선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의 옷을 1/3 가량 읽어나가면서 내내, 전작주의의 우울함에 대해 생각했다. 한 작가의 모든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은, 여러 모로 한 남자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과정과 유사하다.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하게 될 확률은 한 사람을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몽땅 사랑하게 되는 확률과 비슷하지 않을까? 평생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한 조우.
여하간, 1/3까지 이 책을 읽어내는 것은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마치 나 자신이 6세기 이후에 던져진 것처럼 어안이 벙벙했다. 당최, 이해할 수가 있어야지! 하지만 대략 중반부 쯤, 작가 본인도 자신이 하는 말을 전부 이해하진 못했을 거야...하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러자 책은, 슬슬 진짜 재미를 꺼내 보여주기 시작했다.

언제나, 노통의 소설을 읽고 나면 작품 자체보다는 작가에 대해 감탄하게 된다. <살인자의 건강법>을 읽으며, 이 작가는 주인공만 빚어 놓고 그 입을 빌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풀어놓을 뿐이라는 상상을 했었는데, <시간의 옷> 말미에 있는 옮긴이의 말에 보니 실제로 그런 내용의 인터뷰를 했단다.(빙고! 오랜만에 내 빈약한 통찰력이 한 건 했다. ^^)
도대체, 이 작가의 머리 속은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아멜리 노통, 너무나도 심하게 존경스러워, 섣불리 좋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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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7-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노통브의 경우, 머리 속이 궁금하더군요. '시간의 옷'의 대화는 정말 죽음임다..ㅋㅋ

료마 2004-07-27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식성이 된다는데 왜 그렇게 힘든가요>? 전 힘드네요...대단하십니다...한수 가르쳐주세요.

진/우맘 2004-07-2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최근 제가 잡식성이 되고 있는데는 알라딘의 영향이 큽니다. 오고 가는 이벤트, 책 바꿔보기 등의 현상(?)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책을 선물 받을 기회가 늘었거든요. 그야말로 <타인의 취향>이죠. 게다가, 알라디너들이라면 뭐, 검증 받은 책의 귀재들이니까요.^^
서재질에 몰입하시면, 잡식성 독자가 될 수 있습니다! ^___^
 

^^ 여기는 지금 정동진입니다. 아니, 언제 그렇게 보고도 않고 튀었냐구요? ㅎㅎ 출장 가는 서방님 옆에 졸음 방지용 껌 내지는 심심풀이 라디오 옵션으로 붙어 왔죠.(사실은 별로 안 따라오고 싶었는데...거부하면 삐질 것 같아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팥빙수 하나 먹고, 뜨끈뜨끈한 모래 사장 잠시 밟은 후, 서방님은 업무 보러 가시고, 저는 이리도 PC방에 앉았습니다. 중독 증상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구요? 정동진까지 가서 시방 뭐 하고 있냐구요? 에....막상 와봐요. 이 뜨거운 날 할 게 있나.-.- 전 서재에서 뒹굴뒹굴 하는 게 제일 시원하다구요.^^V

음, 들어와보니 미쳤던 숫자가 다시 조신하게 돌아왔군요. 시원섭섭, 한데요.^^ 그런데 이유가 뭐였는지는 안 가르쳐 주시네. 지기님, 이유가 뭐래요? 저에 대한 사랑이 식으셨나요??^^;

으...정동진 PC방은 좀 더 컴컴하고, 좀 더 끈끈하군요. 서방님이 올 때까지, 또 마실에 매진하겠습니다. 그 동안 함께 걱정해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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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7-2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 금욜날 갔다 왔어요`~~노느라 정신 팔려 PC방 찾아볼 생각은 못 했는데 역쉬....^^

진/우맘 2004-07-2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가 깜박하고 비키니를 안 챙겨와서~~~
(-.-;;;)

책읽는나무 2004-07-2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기나긴 내 코멘트 날아갔다........앙~~~ㅠ.ㅠ

진/우맘 2004-07-2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TT

책읽는나무 2004-07-2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44444가 되겠네요....^^

정동진.........예전에 울신랑이랑 결혼전에 당일코스로 놀러갔었는데..너무도 급하게 댕겨온다고 제대로 구경을 못했어요!!....부디 내몫까지 구경해주우~~~
정동진은 찾아가는 길목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모래시계 영화라도 한판 찍고 오시는것이~~~~ㅎㅎㅎ

하얀마녀 2004-07-2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꽤 보람찬 한 때를 보내고 계시네요. ^^

2004-07-27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7-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이제 숫자도 정상으로 돌아왔겠다, 5만 이벤트 하시죠. ^ㅂ^
좋으시겠어요, 정동진 -

sooninara 2004-07-2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동진이 맞구만...그런데 피씨방이라니..알라딘교는 무서버^^

메시지 2004-07-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네요.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전에 TV에서 보니까 그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뭔가 있었던것 같은데 이왕이면 그것도 드시고 오셔요. 이렇게 댓글남기다보니 갑자기 부러움을 넘어서 질투심이..... 저도 가보고 싶어요.

계란말이 2004-07-28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새로 장만하신 디카로 바다 사진 올려주세요~

진/우맘 2004-07-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스님> 넵, 안 그래도 찍어왔습니다!
메시지님> 맛보다는 멋을 먹고 왔습죠.^^
따우> 수영복 안 가지고 왔다니까!!!
수니성> 알라알라알라숑~~~
판다님> ㅎㅎ 착한 판다님.^^ 딴 사람들은 모두 44444이벤트를 하라지 뭐예요~~~^^:
 

어제 읽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었다. 그런데....책 상태가 참, 기가 막힌다. 얼치기 양장본의 진수 + 책을 함부로 다루는 수 많은 사람들의 협공으로, 이 양장본, 도서관에서 거의 시체가 되었다.


무슨....오래 들고 다녀 닳은 가방 같은 남루한 모습. 소굼님이랑 호랑녀님 말마따나, 우리 나라 양장본들은 아무리 예쁜 옷을 입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도서관에서는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옷을 몽땅 벗겨야 하니까. -.-

 

 

 

 


책...얼마 넘기지 않아 쩌억 벌어진 상처를 드러냈다. 쯧쯧....이 상태로 제 책장을 모두 그러안고 있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뇨.

 

 

 

 


헉....드러난 벌건 속이 마치 피묻은 상처 같다. -.- 무늬만 양장의 실체다. 원래는 실로 꿰맨 후 하드커버를 씌워야 하는데, 이렇게 얼치기로 본드칠만 해서 붙이니 잘 익은 수박 갈라지듯 쩌억쩍 갈라질 수 밖에.


누구냐. 도서관 책에 볼펜 칠 해 놓은 넘이!!!
나도, 최근에 책 결벽증을 버리고 줄긋기와 메모를 일상화 하고 있지만...그건 내 책일 때 이야기지!!! 도서관 책에는....좀 거시기 한 짓 아닌가?
저 터프한 괄호가, 책이 끝날 동안 한 두 개가 아니다. 안 그래도 불쌍한 책의 몰골에 화가 났는데...이 볼펜자국의 주인공에게 이유 없는 적개심이 샘솟았다.

 

 

적은 분량 부풀려서 책 꼴을 갖추기 위해, 더 비싸게 팔아넘기기 위해 양장을 만드니 저런 일이 생기는 것 아닐까? <문학세계사>. 얼마 전 <살인자의 건강법>도 이 출판사였다. 노통 작품을 거의 도맡아 들여오는 모양인데... 화난다. 문학세계사는 나한테 확, 찍혔다. 하긴, 내가 찍는다고 별 영향은 없겠지만....-.-

되새겨 보니, 나 역시도 대여소나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내 책보다 소홀히 한 기억이 많다.
오늘부터라도, 도서관 책은 내 책보다 더 아껴봐야겠다. 안 그래도 일인당 장서 수가 적은 나라인데, 장서들이 자꾸 망가져서 폐기되는 사태는 없어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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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26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성할게요.. ㅠㅠ 안 그러려고 노력은 하지만 책 읽다가 책갈피가 눈에 안 띄면 그냥 엎어놓고 딴 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절대 안 그럴게요~

마태우스 2004-07-26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펜 흔적을 보니까 진우맘님이 제게 전에 주셨던 책과 비슷한 듯 싶은데....<--하하, 조크에요! 제가 여길 안온다 해도 마음은 언제나 님의 서재에 있는 거 아시면서...

물만두 2004-07-26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457... 왜 숫자만 눈에 띄는 것일까... 흑...

미완성 2004-07-26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그놈의 스티커는 어떻게 좀 처리를 달리할 방도를 찾아냈음 좋겠어요...!!!!
(여기서라도 소리 질러보자..!)
그리구, 덩말덩말, 왜 책에다 괄호치고 줄긋고 색연필로 색칠하고 전화번호쓰고 그러는 걸까요????? 전 처음엔 책에다 그런 사람들, 다 국문과 사람들인 줄 알았어요;;; 숙제때문에 그러나보다..했는데, 웬만한 책은 완전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아아, 덩말....

이럴 땐 진짜 사서분들이 책 반납하는 거 받으실 때 한 번씩 좀 보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明卵 2004-07-2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브리핑에 뜬 제목보고, '앗, 이거 사진 있겠네!^^' 하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 양장본은 참 아쉬운 게 많아요.. 저는 보통 접은 자국도 안 내고 읽는데, 어쩜 그렇게 읽어도 벌어지는 책이 있다니까요!
도서관에서는 한번도 책 빌려읽어본 적이 없는데(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읽긴 하지만... 워낙 다들 새책이고 이용자가 900여명정도이니 상태가 아주 양호함), 세상에, 그렇게 책을 험하게 봐요? 멍든사과님이 써놓으신 거 읽곤 더 충격...

하얀마녀 2004-07-26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로틱한 부분이 찢겨져나간 경우도 있더군요. -_-

다연엉가 2004-07-2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한 부분은 남아 도는 것이 없당께^^^ 나는 조것 노란색이 팔팔혀^^^^

mannerist 2004-07-26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로 제본을 했더라 하더라도 얇게 묶은 각각의 뭉치들을 제대로 묶지 않으면 그 부분이 떨어져 저 꼴이 됩니다. 열린책들 책도 간혹 저러더군요.

가을산 2004-07-27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정상화 된 것 같아요! 43이네! 이 시간에!

▶◀소굼 2004-07-27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다니시는 도서관은 바코드를 앞에 붙이나 봐요?^^ 도서관에서 쓰는 대출반납프로그램의 비고란에는 종종 책을 지저분하게 한사람들의 흔적을 남겨놓는다죠.
주의를 주기 위해서...

미완성 2004-07-27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상화됐나봐요..! 축하드려요 진/우맘님^^
(그래두 제가 좀 섭섭해지네요 ㅠㅠ 갑자기 바뀌니까...으흑..!)
 

2004. 7. 25. - 올해의 76번째 책

★★★☆

어제는 도련님 야근하는 날. 애들 재우고, 이 밤을 서재에서 불사르리라...하루 종일 부푼 가슴을 끌어안고 있었건만...허억... 날이 더워서인지, 어머님이 도련님 방에서 주무셔 버렸다....어무이......!!!

미리미리 낮잠도 자 놓고, 커피도 마셔놓은 터라 눈은 말똥말똥....억울한 마음을 달래며 이 책을 읽었다. 매력적인 책이었지만, 충분히 즐기기엔 안타까움과 미련이 너무 컸나...감흥은 덜했다.

아, 방학 하면 시간 많을 줄 알았더니....왜 이리 서재에 목이 마른 것이냐...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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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1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07-2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저런 악조건에서도 서재활동에 매진하는 님께 존경심을... 와, 오늘은 5천!!!

미완성 2004-07-26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쪼끔 싱거웠던 책이었어요...
처음부터 결말이 보여서....;;

진/우맘님 힘내세요!
제가 5000원을 대신 받아드릴께요..! 음홧홧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