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어인 오프모임? 공지도 없었건만??? 사실...오프모임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알라딘 수다 3인방(진/우맘, 수니나라, 실론티)의 약식 회동이라고 해야 하나?
알라딘의 허브 실론티님이 예전부터 점심 초대를 하셨는데, 그것이 이제야 이루어졌네요.
실론티님은 땡땡이를 슬쩍 낀 기나긴 점심시간(장장 두 시간!) 동안, 두 촌 아낙을 근사하게 접대해 주셨답니다. 짧았기에 더욱 진했던, 한여름 낮의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약이 어쩌고 하실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근사한 인도 커리(먹어봤으니, 카레 말고 커리라고 말해줘야지~~^^) 전문점으로 우리를 안내하셨습니다. 우와~~~ 사실, 실내에서 사진 촬영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슬쩍 찍은 거랍니다. 실제로는 훨씬 근사해요.^^


치킨 샐러드. 정식 이름은 기억 못해요.-.- 매콤한 게 어찌나 맛나던지. 흑, 지금 이 사진 보고 있으니 다시 먹고 싶어요~TT


메인 디쉬, 커리와 인도식 빵 '난'. 왼쪽 건 쇠고기, 오른쪽 건 시금치와 왕새우가 들어간....흑흑, 오늘 낮에 먹은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야간 서재족 분들께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맛난 식사를 마치고 근처의 별다방으로 이동!(스타벅스를 별다방이라 칭한다는 거...오늘에야 알았지 뭡니까?^^:) 수니나라님의 저 우아한 자태....수니성, 내가 볼 때 성은 사진발이 심하게 잘 받는 것 같아요!! 오늘 사진은, 별도의 작업(?)이 필요 없구만, 뭘.


실론티님과 수니나라님 스마~일.^^

우리는 오늘 안양천을 비롯한 환경 살리기, 명바기 나빠요~, 서재 속 숨은 인재 발굴(?), 육아와 가정 경제, 우리나라와 일본의 성문화 비교 분석...등등의 우아한 대화를 나눴답니다.(믿거나 말거나.-.-;) 두 시간 동안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저렇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니...역시, 우리의 수다 내공은 대단하군요.
이래저래 내린 결론. 서재지인들은 오프모임에서도 편안하다.
매일같이 부비대며 정을 쌓아서인지, 왠만한 친구보다 훨씬 잘 통한답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실론티님이 분기별로 한 번쯤은 근사한 점심을 쏠 수 있다고 했거든요, 다음 분기에는 우리 떼거리로 몰려 가 보아요~~~ㅋㅋㅋ
실론티님, 오늘 고마웠구요, 수니나라님도 반가웠습니다. 우리끼리만 만났다고 절대 삐지기 없기!!! (음...이래도 분명 '너무해요, 삐졌어요, 흥!' 코멘트가 달리겠지...몇 개나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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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7-30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습니다, 저는 이미 삐짐모드로 들어갔습니다. ...흥!

진/우맘 2004-07-3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에잉~~~삐지지 말아요~~~잉잉이잉~~~

털짱 2004-07-3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하늘은 이쁜이들은 이쁜이들끼리 뭉치게 한단 말이냐!! 흑흑, 서럽사와요, 진희경님. 저도 삐질 것이옵니다.흥!

진/우맘 2004-07-30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털짱님까지.^^:;

sooninara 2004-07-30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삐지지 마세요..이거이 다 올림푸스 전지현표 디카의 '뻥'입니다요..
지누맘이 새로 구입한 이 디카가..뽀샤시모드가 있어서..실물보다 몇배는 이쁘게 찍어주네요..
나도 이 디카 사고 시포요^^

sooninara 2004-07-30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그사이에 친구네 놀러가서 자장면 먹고..돈까지 깔면서 놀고 왔단 말이여...
난 남편하고 동네 닭집가서 바배큐치킨에 호프 두잔 마시고 왔다네..
기분 좋구만..^^

superfrog 2004-07-30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강가다, 강가!! 강가 커리 진짜 맛나죠..?!
강가 커리의 백미는 시금치 커리랍니다!!
초록색의 커리가 딱 뭐와 닮았거든요..^^;;; 근데 엄청 맛나요.. ㅎㅎ
즐거운 만남 부러워요..^^

부리 2004-07-30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맛난 점심보다 디카가 부러워요!!

ceylontea 2004-07-3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단체로 오시면 아마도 질은 떨어질겝니다.. ^^
음... 샐러드는 "탄두리 치킨 샐러드".. 닭을 탄두에 구운 것을 잘게 짤라서 야채위에 올렸지요... 드레싱은 두가지를 줬는데.. 저희는 오렌지맛 나는 것으로만 먹었답니다.. ^^
커리이름은.. 쇠고기 커리 이름은 저도 몰라요... 갈때 가끔 먹기는 했는데... 메뉴판 보고 이거요 해서리 잘 몰라요...
시금치와 왕새우 커리는 "프라운 바기치"..
쇠고기 커리 이름 찾았당... "비프 하이드라바디"입니다.. ^^
애피타이저로 인도식 만두 "사모사"를 대접하고 싶었으나... 점심에는 안하는 관계로 아쉽군요..
강가 커리 맛있지요...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상급입니다... 그냥 사무실 지하에 있어 가까워서 갔지요... 개인적으로 만족하긴 합니다... ^^
점심시간에 사무실 지하식당은 이용하지 않는데(너무 비싸요.. 기본 음식 값에 추가로 택스도 받구.. ㅠ.ㅜ)... 덕분에 저도 편하게 먹었습니다...
진우맘님이 별다방에서 2차를 쏘셨지요... 다음엔 수니나라님께 얻어먹야지.. 히히..

Laika 2004-07-3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무실에서 마른 빵 쪼가리 뜯어 먹으며 보는데, 너무 맛있겠어요....
그리고 다들 어찌 저리 이쁘시답니까? 수니나라님의 스마일이 장난아니네요...전 사진기 들이대면 웃다가도 굳어지는데...

물만두 2004-07-3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실론티님과 수니나라님이 닮은 이유는? 두분 다 미인이시라 그런가???

sooninara 2004-07-3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말입니다..이 디카가 최신 기종이라서 실제보다 5kg을 감량해서 찍어보이네요..
일단 팔뚝살을 교묘한 각도로 처리했구요..하반신과 복부비만을 안찍어서..그런 효과가..
난 이젠 번개 절대 못나가..보시는분들마다 실물이 영 아니네 할텐데..^^
그리고 훌륭한 찍사가..몇장을 찍어서 고른 사진이다보니..역시...
물만두님..우리 꽃미녀..꽃미남 합시다..ㅋㅋㅋ
제가 원래 실물보다 사진빨이 장난이 아닙니다..포토제닉 스타일이죠..
우리시어머니..제 결혼 사진 보시곤..'우리며느리가 사진은 잘 나와야' 하시더군요..
이 말속의 뜻은 '아니..사진에서 보면 그래도 훤하고 이쁜데..진짜는 왜저리 씨꺼멓고..인물이 아닌거여'^^

sweetmagic 2004-07-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분위기 죽이십니당 ~~ 오오
몰랐어요 ~ 진우 맘 님만 미인이신 줄 알았다는 ^^;;

비로그인 2004-07-3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겠~다...나도 천천히 추진해보아야겠습니다. 흐흐흐
 



엄마 곁에서 짜파게티 몇 가닥 얻어먹은 기억은 있어도, 정식으로 짜장면을 맛본 건 아마, 처음일거다. 그렇게 맛있더냐... 애 굶겨서 다니는 거 아니냐고 친구에게 눈총도 받고.^^
아니어요, 그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 마시어요, 서재질 하느라 밥 굶기는 거 절대 아니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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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2004-07-2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장면은 중독성이 있어요. 특히 다른 사람이 먹는 것보면 왜 이렇게 먹고 싶어지는 건지....
그리고 바닥의 노란 호박잎이 탐이 나요. ㅋㅋㅋ
앗싸 1등!

starrysky 2004-07-2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야말로 온몸으로 먹는 짜장면이로군요. ^^ 연우야, 그렇게 맛있었쪄?? ^^
근데 전 연우가 깔고 앉은 5000원권에 더 눈길이.. 혹시 짜장면맛과 돈맛을 동시에 깨달은 건 아닐지.. 호호.

진/우맘 2004-07-2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두 분....도대체 어디에 집중을 하시는 겁니까!

메시지 2004-07-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돈으로 짜장면을 시켜먹고 싶습니다.

superfrog 2004-07-2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연우 옆의 저 오천원의 정체가 궁금하여이다..^^ 흐.. 개구진 것..ㅋㅋ

진/우맘 2004-07-30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가 친구집인데요, 그 집 딸래미가 돈 갖고 놀기를 무지 좋아한다네요. 세종대왕이나 이이, 이황 그림을 보고 '아찌~아찌' 그러면서.^^
그래서 그 집 방바닥엔 늘 돈이 깔려 있다는...^^

갈대 2004-07-3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사진까지 웃음을 참으며 보다가 세 번째 사진에서 결국 터트리고야 말았습니다.
아이들은 짜장면을 참 좋아하더군요. 맛난 짜장만 많이 사주세요^^

진/우맘 2004-07-30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야밤에 갈대님을 웃게 만들었다니, 뿌듯합니다.^^

하얀마녀 2004-07-30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천원권에 시선이... +_+

비로그인 2004-07-30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이고야, 연우땀시 한참 웃었네요. 짜식, 이모(복돌이)좋아하는 건 다 할려구..으흠..^^

진/우맘 2004-07-30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성님> 에이~ 조금만 일찍 오시징~~^^
마녀님> ㅎㅎㅎ 오천원...저것이 오천원인 까닭에 알라디너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는 걸까요?
별님> 오마나, 오마나, 아니예요~ 설마~~~ 엄마 닮아 뭐든 잘 먹는 새끼들이죠. ^^

soyo12 2004-07-3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귀엽네요. ^.^
음, 똘망똘망한걸요. ^.~

sooninara 2004-07-30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야..진실을 밝혀라..엄마가..컴앞에서 노느라..점심도 안먹였지?ㅋㅋ
다음번에 만나면 이모가 짜장면 곱빼기 시켜주께...

*^^*에너 2004-07-3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미~ 열정적으로 먹네. 맛있겠다~ 쩝! 꼴깍

미완성 2004-07-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연우야..........짜파게티 광고모델은 어떠니?? 응???

ceylontea 2004-07-3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사실을 불어..
음.. 맨 마지막 연우 사진.. 그래도.. 무엇인가 5% 부족한 듯..
"엄마, 나 짜장면 더주세요~~!"

Laika 2004-07-3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세상에나 저 처참한(?) 모습과, 애절한 눈빛이란.....너무 귀여워요....^^

nugool 2004-07-3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스파게티 먹던 울 유진이 상태랑 아주 흡사합니다.. ^^

뎅구르르르~~ 2004-07-3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 왠일이다냐.. ^^

비로그인 2004-07-3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귀여워!!!! 나도 내년에 시도해봐야징!! (몰? 알면서~)크크킄

진/우맘 2004-07-3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 단번에 성공해뿌라!!!
 
 전출처 : 서재지기 >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에 진상조사단의 진상 보고서

안녕하세요. 진/우맘님, 그리고 진/우맘님 서재를 쉴 새 없이 들락거리시며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 서재주인장님들.. ^^

하루 방문자수 8,000을 달성한 적이 있는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 진상 조사단이 의혹을 풀었습니다. 아울러 방문자수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방문자수 카운터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없는게 확실한지 다시 한번 점검을 했습니다. 물론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진/우맘님 서재에 누가 방문을 하는지 로그분석 프로그램을 진/우맘님 서재에 설치를 하여 2일동안 로그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 yahoo.com 의 검색로봇이었습니다.

이 검색로봇이 진/우맘님서재와 편집팀서재를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지기의 서재는 이 나아쁜 검색로봇의 집중적인 방문을 받지 못했더군요. 왠지 모를 소외감.. ㅠ.ㅠ ㅋㅋㅋ)

검색로봇이 전세계 사이트를 일정한 기간차를 두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웹문서를 스캔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알라딘 사이트의 특정 서재를 집중적으로 하루에도 몇 천번 스캔한다는 사실은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확인한 다음날 검색 사이트의 방문을 강제로 막는 파일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파일을 설치하면 검색 로봇이 '이 사이트가 나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는구나'라는 걸 알아채고는 다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알라딘 서재는 야후 등의 검색로봇이 접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검색사이트의 검색로봇을 다 막아버리면... 그것도 문제가 있어 해결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yahoo.com에 전화라도 걸어서 "나, 한국 알라딘 서재 지기. 왜 쓸데없이 당신네 로보트가 우리 사이트 서재를 계속 방문하는거지?"라고 한마디 해주려고 했으나, 일단은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어서 의사를 전달하기 힘들 것 같고, 검색 로봇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게 불법적인 일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만큼 가치가 있기때문에 방문을 한 것이기에.. 참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엄청난(엽기적인?) 방문자수로 혼란스러워하신 진/우맘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문자수가 1천을 넘어갔을 때 진작에 진상조사를 했어야했는데, 저희는 '이 모든 것이 진/우맘님의 공력'이라고 여기고 흐뭇해하기만 했답니다. 알라딘서재 안정화 및 발전에 대한 공을 지기가 감히 인정하여, 자그마한 선물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이건 순전히 지기 개인 사비로...) 물론 되겠죠? ㅋㅋㅋ

이렇게 진/우맘님 서재 방문자수 진상 조사위원회는 그 임무를 마치고, 오늘 해체합니다.

진상보고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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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2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고마울수가.... 알라디너 하나하나를 헤아리는 지기님의 마음, 감동적입니다.
진짜 야참이라도 배달시켰어야 되는데...대신, 다음에 보게 되면 맛난거 사드릴께요.^^

. 2004-07-30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그런 것도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7-3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봇.....나한테 와도 괜찮은데.....쩝~~
근데 지기님이 사비를 털어서 준 자그마한 선물은 무엇일까??......ㅡ.ㅡ;;
 


잡았다! 나 빼놓고 뒷담화를!!
남 말 하지 마세요, 부리님. 저도 부리님 나이를 알고 얼마나 놀랐는데요!!

여하간, 이제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겠지만...그래도 아직도 오해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저요, 아직 이십대입니다. 스물 아홉 이라구요~

7살에 학교 들어가 94학번이긴 하지만.^^ 졸업하자마자 스물 셋에 시집가서 스물 다섯에 예진이 낳고 스물 여덟에 연우 낳았다우. 장하죠? ^^;

아....오랜만에 야밤 서재질로 모든 페이퍼를 섭렵하고 나니, 묵은 때 민 것처럼 시원~합니다. 이젠 자러 가야지 룰루랄라. 잠이 올 지 모르겠지만.-.-; 참참, 하얀마녀님, 제가 이렇게 글 많이 올리는 건 오늘 뿐이예요~ 즐찾브리핑에 압박 가한다고 절 버리시면 아니되어요.^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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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2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자러가려고 했는데. 왔구나 따우. 근데 이 시간에 피시방이냐?

진/우맘 2004-07-29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오 아래 봐봐. 수니님이 너랑나랑 미소가 닮았대. ㅋㅋ

갈대 2004-07-29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같은 이십 대군요^^
진/우맘님과 비슷한 나이의 플라시보, 냉열사, 스윗매직님을 같은 선상에 놓으면 무언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너무 솔직했나요?^^;

계란말이 2004-07-29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십대 -_-;;;

sooninara 2004-07-29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기절한건가요? 제가 보기엔 요염하게 누워있는뎁쇼? 내눈에만 그런가...
둘이서 피튀기며 계산기 뚜드려서..결론은? ㅋㅋ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닮는데요..
난 목표가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기였는데..연애를 못해서..남자가 없어서..28에 했다우...
지누맘..아이둘 다키우면..그때부터 딴생각이 든다는데..남들보다 젊어서 딴생각이 들면 어쩌누? ㅋㅋ
조기주씨가 젊은 부인에게 잘해야겄어...

하얀마녀 2004-07-29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으셨네요. 그리고 이젠 즐겨찾기 없애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이젠 즐겨찾기 브리핑이 저를 압박하더라도 압박당하지 않게 됐어요. ^^

바람구두 2004-07-29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젠 나이도 밝히셨으니.. 흐흐.

ceylontea 2004-07-2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학 졸업하고 2년 길어야 3년 정도 직장생활하다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거이... 늦어져서리.. 밑의 동생 한 명 먼저 결혼시키고... 31에 결혼하고 33에 애 낳고.. ^^
그래서.. 일찍 결혼해서 애 낳고 지금 룰룰랄라 하는 친구 보면 부러워요... 친구중에 중학생 학부형도 있거덩요...

조선인 2004-07-2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스물 아홉 @.@
그래요, 난 애엄마이고 30대에요. 흑... ㅠ.ㅠ

물만두 2004-07-2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4학번... 만돌이 동기구만... 나랑 7살 차이... 흠... 그래도 부리님이 나보다 위이실 듯 한데... 그럼 따우님도 29이구만... 조선인님은 전에 3땡이라 하시지 않았던가요? 아, 실론티님 37에 결혼도 안하고 아도 없는 만두도 있다오... 만두도 뒷담화를 조사해야 하나...

마냐 2004-07-29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9....아직 '서른 즈음에'를 부르면, 아릿아릿하시겠네요.
진우맘님은 넘 친근해서...저도 30대 동지로 착각하곤 합니다. 죄송~ ^^

sweetmagic 2004-07-29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 전 스물 일곱인디요..... 궁시렁 궁시렁.... ㅠ.ㅠ;;;;

아영엄마 2004-07-2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나는 삼십대 중반인디..ㅠㅠ

마태우스 2004-07-2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가 표현을 잘못했네요. "저보다 나이가 많다는 편견을.."이라고 써야 했는디... 그나저나 님은 스물아홉이란 말이죠? 우와, 정말 젊다!!!

반딧불,, 2004-07-2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이건 말도 아니되요..어찌 ...
그런 말도 안되는...저보담 어리다니!!!!

明卵 2004-07-29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예진이랑 24살 차이로 띠동갑인가요? 저희 엄마랑 저도 그런데^^ 왠지 모를 친근감이!

nugool 2004-07-29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찍 아가들 낳고 일찍 손터는 게 장땡입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30대 후반에 두돌도 안된 딸래미 키우고 있는 저에 비하면.. ㅠㅠ 하긴 아직 둘째가 뱃속에 있는 동갑내기 스** 님에 비하면이야.. ㅋㅋ (스** 님 죄송합니데이~~ ^^;;)

soyo12 2004-07-2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하고 동갑이시네요.
전 아이들 이야기를 하셔서
저 나이들어가는 건 생각못하고,
막연히 저보다 한 3~4년 위시겠구나 생각했어요.
참 저는 그대로 있는데 제 또래들은 어른이 되어가나봅니다. ^.~

진/우맘 2004-07-2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님> 동갑, 동갑 ^________^
너굴님> ㅎㅎㅎ 그래도, 연륜 때문인가...너굴님 육아 스타일엔 뭔가, 여유가 보이는 걸요?
명란님> 맞아요. 우리집엔 용이 세 마리예요. 할아버지 용, 엄마 용, 예진 용.^^
별님> 오마나, 민망하게시리~~^^
반딧불님> 도대체 저를 몇 살로 보신겝니까! 하긴, 그 옛날 코멘트에 '아직 마흔은 안 되셨죠?'하셨던 기억이...^^;
마태님> 흥, 새삼스럽게시리~
아영엄마님> 오마나, 님도 모르셨어요? -.-;
매직님> 오오오~~~그, 제일 아름답다는 여자 나이 스물 일곱!!
마냐님> 서른즈음에...별로~~ 마음은 아직 스물 하나라서.^^;
만두님> 따우는 제 동기지만, 제가 한 살 일찍 들어가서요.^^
조선인님> 울릴려고 한 얘기는 아니어요~
실론티님> 옴마나, 님은 외모로 보나 정신연령(?)으로 보나 제 친구하면 딱 맞겠던걸요, 뭘.
바람구두님> 흐흐...라니. 더 이상 뭘 바라시는 걸까...혹시, 누, 누드라도!!! ^^;
하얀마녀님> 그럴 줄 알고 나이를 밝혔다니까요. ㅎㅎ
수니성님> 서로의 미모를 믿고 사는 수 밖에...-.-;
따우> (소곤소곤) 기스님, 저럴 때가 아니라구. 얼굴은 스무 살인데 나이는 서른이라는 풍문이 떠돌고 있거든.
기스님> 기스님! 전 기스님의 팽팽하고 어리디어린 얼굴이 더 놀랍습디다, 뭘!
갈대님> 같은 이십대라서 행복해요~~*^^*

뎅구르르르~~ 2004-07-3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도 용띠잖아.. 아닌가? ㅡㅡ;;;

진/우맘 2004-07-30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

책읽는나무 2004-07-30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 넘 웃기네요....
스윗매직님은 열받지만..냉열사님은 기분 좋겠어요!!
냉열사님은 덤으로 삼십대에서 이십대로 내려갔으니..ㅎㅎㅎ
 

도서관에 들렀다. 이상하지. 도서관에 들어서면, 그 벅찬 감동(?) 때문에....읽고 싶던 수많은 책들은 머리속에서 하얗게 스러진다. 그리고 매번 빈약하고 고루한 이름 몇 개만 강박증처럼 도진다. 요즘의 내게는 <진중권>과 <아멜리 노통>이 그것이다. 최근 내가 줄창 노통을 읽은 것은, 마냐님 말씀처럼 노통 사랑이 대단해서가 아니었다.^^;

여하간, 오늘도 검색한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는 어떤 사람이 빌려가서 줄창 안 갖다준다. -.- 그런데, 매번 진중권을 검색하면 맨 위에 뜨는 제목, <다시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 지승호> '아니, 이게 왜 자꾸 뜨는거야?' 찾아가 보니, 아하~ 홍세화, 진중권, 강준만 등등의 인터뷰 북이란다. 서재에서 이 이름들과 만날때마다 자꾸 작아지는 나에게 축복과도 같은 책이로세~ 헌데, 겉장을 들추다가 화들짝, 놀랐다.


앗, 마테우스! 마테우스다!! 우리의 마테우스!!! 반갑다며 촐싹거리다보니, 예전에 리뷰를 읽은 작가에게서 고맙다며 책을 한 권 받았다나, 뭐 그런 페이퍼를 읽은 기억이 난다. 그 분이 지승호님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저 가열찬 칭찬을 보라! 칭찬 내공 200의 마태님이 아니라면 누가 저런 리뷰를 날릴 수 있을 것인가!
도서관 300 서가 끝에 쭈그리고 앉아 마태님의 이름을 만나는 것은, 낯선 여행길에서 고향 친구를 만난 것 같은...그런 기분이었다.


당근 빌려 온 이 책. 다시 찾아보니, 예전에 검은비님의 재미있는 리뷰에 탄복했던 바로 그 책이구나~ 저주받을 기억력.-.-;

아...기대된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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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7-2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마테우스님이 유명인사라서..지누맘도 그에 못지않을걸...
그외 '하하..호호..'책을 보면..^^

ceylontea 2004-07-2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 얼마나 반가우셨을까... 상상이 가요...

부리 2004-07-2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갑네요^^

부리 2004-07-2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비밀인데요, 지승호님이 책이 잘 안팔린다고 제게 리뷰 써달라고 책 보내주신 적도 있답니다. 그니까 제 영향력을 과대평가한 거지요. 노력을 좀 했었는데 그 책이 많이 안팔려서 안타까웠어요.

아영엄마 2004-07-2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또 진짜로 만난 줄 알았어요...

진/우맘 2004-07-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헤헤, 제 의도가 바로 그거였답니당
부리님>저런...빌리지 말고 사서 볼 걸 그랬나요?
실론티님> 상상력 짱!
수니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