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더미....7월 들어서 받은 선물더미가, 저렇다. (학교에 있는 호첸플로츠 두 권과, 좋은 인연으로 출판사에서 받은 그림책 두 권이 빠졌는데도.-.-;)
먼저 버논 갓 리틀. 멍든 사과님께 내 사랑의 표현으로 작은 책을 한 권 보내드렸는데, 때마침(?) '이주의 리뷰'에 당선되셔서 거한 답례를 하셨다. 내 선물의 두 배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하는....아, 불쌍한 사과님의 껍질을 벗겨 먹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TT (그래도, 멍든 사과 껍질 벗겨 먹으니 아삭아삭 좋아요~~~)
그 위에 원자력 제국. 반디불님이 딸래미 안 맞는 옷, 예진이에게 딱일 것 같다며 부쳐주셨다. (예진이 착용컷, 곧 따라 올라갑니다~) 옷 주신 것도 고마운데, 책까지 끼워 주시다니....흑흑. 이 고마움을 갚을 길이 없어 어깨가 무겁습니다!(사실은, 어깨에 연우가 매달려 있다.-.-;)
마지막 팬클럽부터 사랑의 파괴까지 네 권은, 폭스가 줬다! 다 읽었다며 택배비 거금 6000원을 들여 보내준 것이다. 짜식, 답례로 책 좀 사준다 했더니 지랄(죄송-.-; 딱 떨어지는 표현이 이것뿐이라)거리며 싫단다. 기다려! 내 책중에 추천도서로 몇 권 추려볼 터이니.^^
달의 제단은 아시다시피 마태님 이벤트 선물이고(다시 한 번 감솨~~) 피난열차와 내마음의 보물상자는 지난 번 알라딘 편집팀에서 나눠주신 것이다.(제보해 주신 책울성님께도 감사를)
사정이 이러하니, 부모님께 인터넷쇼핑 중독자로 의심 받아도 싸다.
선물=사랑이라고 볼 수야 없겠지만, 선물이든 사랑이든, 난 서재에서 너무 많이 받고 산다. 과분한 선물, 과분한 사랑, 모두 갚을 길이 묘연하지만....여하간 저도 여러분을 사랑한다구요. 고맙습니다.^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