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바쁘다면서 언제 이런 걸 짜내냐구요? 이벤트 기획은 한 달 전부터 완료 대기 상태였지요.^^
이번 이벤트의 제목은, 이름하야.....

5일 밤낮 릴레이 이벤트!

역사적인 50000hit이기에,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5일동안 매일매일 새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는, 릴레이 방식이었습니다.

자, 그럼
첫째 날의 이벤트는 당근, 50000hit을 잡아라!!!!
숫자 50000을 처음 잡아 주시는 분께 10000원~15000원 상당의 책, 음반, 화장품을 선물해 드립니당~

둘째 날의 이벤트는 미모로운 야화가 되어 Boa요~
  매일매일 야밤까지 서재 마실을 다니느라 고운 피부가 푸석푸석 해 진 야화들을 위한 이벤트 입니다. 50000hit을 달성한 날 자정 이후, Today 5를 잡아 주시는 분께
 화진화장품의 바디푸드를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세안 및 목욕용 고급 비누(헉....여섯 개에 25000원!)인데, 두 개나 선물 받아서 하나는 미처 못 쓰고 있었거든요.
야화들의 거칠어 진 피부를 확실하게 잡아 줄 거라 믿슙니다!!!

 

셋째 날의 이벤트는 아직 못 받았어? 진/우맘's 책갈피!
제 트레이드 마크가 되다시피 한 책갈피 선물이 요즘 뜸했죠? "나는 왜 책갈피를 선물 받아 마땅한가!"라는 옴팡진 코멘트를 남겨주시면, 다섯 분을 선정해서 다섯 개의 맞춤 책갈피를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서재 주인장의 이미지도 좋고, 내 사진, 아이 사진을 책갈피로 만들어 드리기도 했지요. 이번엔 사진 인화 용지에 짱짱하게 뽑아서 근사하게 만들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대신...제작 및 발송은 바쁜 일 끝나는 10월 말 이후에~^^;)
뉴 페이스도 참가 대 환영입니다! (처음 책갈피 이벤트를 할 때, "뻔뻔하다 하지 마시고 저도 주세욧!"하고 외치며 받아 가신 분으로 오즈마님이 계십니다. 제 책갈피를 받으면 대박 서재로 성장한다는 믿거나 말거나가....^^;;)

넷째 날의 이벤트는 아름다운 나눔, 책 방출.
예전에 한 번 방출을 했고, 선물 받은 책은 마음에 들거나 안 들거나 방출을 지양하자는 기준 때문에 수량은 많지 않습니다. 대략 10~15권이 되겠네요. 그러나 마춤한 주인을 만나면 더 없이 귀한 인연이 될 책으로 열심히 골랐으니, 기대해 주세요.^^
참, 선착순 신청이구요, 두 권 이상 중복 신청 가능합니다.(흐흐흐...배송비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저...) 일정 시간대에 확 풀면 불공평할 것 같으니, 다섯 번에 걸쳐 나눠 공지하겠습니다.^^

다섯째 날의 이벤트는....행복만땅 사랑만땅, 선물해 주세요~~
음, 제가 특별히 머리를 짜 낸 이벤트입니다. 알라딘 서재 마을만큼 각종 이벤트와 선물, 따뜻한 위로가 넘치는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저 역시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너무 많은 분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동안 고마웠던 서재 지인에게 선물을 대신 드리겠습니다.^^
내가 선물하고 싶은 서재지인과 책(혹은 음반, 화장품)의 제목, 그리고 그 이유라 할까....사연을 적어주신 분 중 두 분을 선정해서 선물을 대신 드리겠습니다. (설마, 이벤트 당첨인데 안 받는다고 버티겠어요? 그죠?)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참, 흐흐흐....너무 비싼 선물 부르심, 불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구요~

자아....주워 섬기기도 숨 차고 기억하기도 힘든 5일 낮밤 릴레이~이벤트. 
한 가지 걱정은, 어설프게 추석 연휴나 10월 4~5일 직장 친목 여행 기간에 겹쳐서 원활한 이벤트 진행이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확, 동네방네 끌고 와서 하루 방문객 200명을 만들어 주시던지, 아님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서(?! TT) 10월 6일 이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 안 되면 첫째날 이벤트만 먼저 하고, 둘째날은 며칠 미루는 수 밖에....

여하간, 이상 무, 원대한 50000hit 이벤트 프로젝트 팀장, 진/우맘이었습니다. (팀원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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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1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숫자만큼 거창한 이벤트를 하시는군요!! 기대됩니다..(흠흠...저는 요즘 독서중이라 당첨될 확률이 낮습니다.^^;;)

sooninara 2004-09-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나 팀원할래...유급으로 써주지^^
다음주에 결판 나겠지..이번주에 몸 만들고..도전해야겠군..

진/우맘 2004-09-15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나, 아영엄마님> 자세히 읽어보세요! 저기 다섯째 날 이벤트는 아영엄마님이 꼭 참여해 주실거라 믿었는뎅....-.-;

마냐 2004-09-1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 다음주는 무슨. 얼마 안남았네요. 정말 대단한 이벤또!
한가지는 증명할 수 있어요. 진/우맘님 책갈피는 대박을 위한 네잎클로버!

진/우맘 2004-09-1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성님> 유, 유급이라뇨!!! 5일 동안 최대한 저예산으로 이벤트를 꾸리려는 눈물 겨운 노력이 안 보인단 말씀이심까!!!!

sweetrain 2004-09-1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감샤합니다. -미리 수상소감 작성중...

urblue 2004-09-1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멋진 이벤트네요. 기대되요~~

chika 2004-09-15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무작정 '주세요' 파인데.... 오즈마님이 먼저 하셨었다니... ^^
그래도 주시리라 믿습니당~ ㅋㅋㅋ

숨은아이 2004-09-1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두근두근두근...

조선인 2004-09-15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숫자만큼 거대 프로젝트군요 @.@

로드무비 2004-09-15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의 큰 스케일이 느껴집니다. 흥미진진하네요.^^

꼬마요정 2004-09-15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저 50000 (도대체 0이 몇개야..우와~) hit 미리 축하드리구요...
잠복 근무 들어가야겠군요~~^^ 여기서 며칠 살다보면 이벤트 하나는 걸리겠지요?? ^^*
가슴이 콩닥거려요~~!!

가을산 2004-09-15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거대한 스케일~~!!
진우맘님은 추석 연휴전에 반드시 끝날겁니다.

그나저나, 저야말로 1만번이 연휴에 걸릴 것 같아요.
저도 추세보아서 글 올리려고 하는데.... 담주에나.....
저도 저예산!을 위해 오늘 도장집에 가서 책도장 만들 재료 사왔답니다. ^^

_ 2004-09-1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 정말 거대 프로젝트(!)로군요.
참여는 못할거 같지만,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추석연휴전 후딱 성사되시길
흐흐

*^^*에너 2004-09-1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히~~ 저는 항상 뒷북의 대가죵!!

이파리 2004-09-15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쉬 진/우맘님... 5일 밤낮 릴레이 이벤이라니... 우헐~* <(__)>

어디에도 2004-09-15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진/우맘님, 역시 대단하세요!
풍부한 아이디어와 세심한 마음이 느껴지는 정말 멋진 이벤트네요.
(저..저도 이벤트를 할까 생각했는데 아아 꼬리를 내리고 싶은 이마음 주루룩)

바람구두 2004-09-15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ㅁ- 우왕......

어항에사는고래 2004-09-1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벌써 부터 배부른 이벤트. 어디어디 나두 좀 설핏 서성거릴 곳이 있으려나.
진우맘님! 정말, 대단해요(엄지 손가락 치켜들며)

부리 2004-09-15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의 결정판이라고 할만하네요^^ 음, 전 마태에게 많은 신세를 졌는데, 님의 이벤트를 기회로 마태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요!! 받고싶은 책은 비싼 책, 사연은 ..또 말해야 하나요? 음, 마태가 제게 너무 잘해 줬어요. 묶어놓고 때린 적도 있지만, 그 매로 인해 제가 인간이 되었으니 고마운 일이죠. 밥을 안준 것도 다 제가 살찔까봐 그런 거라고 생각하구요....하여간 마태에게 선물을 주세요!

starrysky 2004-09-1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배포 크신 진/우맘님!! ^^b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이번주 안에 결판이 나겠는데요. 50000 hit 미리 축하드립니다!!! ^-^

연우주 2004-09-15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시네요! ^^ 역시 진우맘님. 후후후.^^

아영엄마 2004-09-15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른 분께 드리는 거군요.. 전 또 제가 받아야 할 이유를 주저리주저리 적어야 하는 줄 알고...^^;;

ceylontea 2004-09-1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 굉장합니다...입이 쩍 벌어져서 안다물어져요.... 우와우와...
이젠 기죽어서 이벤트 못하겠당.... 어흑 ㅠ.ㅜ
그래도... 히히.. 신난다... 진우맘님 이벤트~~~ 와~~!와~~!!

물만두 2004-09-15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대가는 다르시군요. 퍼가서 잊지 말아야지...

2004-09-15 1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9-15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협찬 받은거 아녀요?? 이렇게 대규모 이벤트를..으흠..의심스러워~~^^

깍두기 2004-09-15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돼요.추석은 무슨..... 낼모레면 될 것 같은데^^

호밀밭 2004-09-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다란 장이 선 기분이에요. 큰 이벤트를 하시네요. 통큰 이벤트, 상품은 화려하고 느낌은 장터처럼 따뜻한 느낌이네요. 잘 마치세요.

tarsta 2004-09-15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역시 알라딘의 안방마님..!!!

책읽는나무 2004-09-15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뭡니까?
우와~~

헌데...오만원 상당의 책선물은 여전히 없네요.
그래서 전..또 삐져서 참가 안할래요...ㅠ.ㅠ
ㅎㅎ
그게 아니라 전 님께 여러번 받아버렸으니...선물 안받으신 분들께 양보할랍니다..
아~~ 이렇게 아름다운 나의 마음!!
(그게 아니라 이벤트에 당첨되긴 정말 어렵겠기에~~ 지난번처럼 내가 만점 받을수 있는 퀴즈문제로 내주세요..^^)

오만힛!!
축하드려요...과연 누가 저숫자를 깨트리는 자가 나타날까요??..^^

책읽는나무 2004-09-15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진우맘님
은희경의 <마이너리그>는 방출하심 안됩니다..ㅡ.ㅡ;;
알죠?^^

하얀마녀 2004-09-15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블록버스터급 이벤트에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 ^^

soyo12 2004-09-16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이 진정 이벤트의 결정판이란 말입니까? ^.~

. 2004-09-16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다섯번째 이벤트 딱 제 취향입니다..음화화화 ~~~~~

stella.K 2004-09-16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역시 진우맘이구만요. 어찌 이런 놀라운 이벤트를...! 짱!!입니다.^^

플레져 2004-09-16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워요! 다섯째날 이벤트는 저도 생각했었던 이벤트 꺼리인데! 흐흐...
요걸루 떼써서 책갈피 얻을 수 있을까요? 헤헤...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당첨될 확률이 없지만, 지켜보고 싶은 이벤트여요.
늘 이벤트 후기만 읽어서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만끽하고 싶어요!

진/우맘 2004-09-1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책갈피는, 기존에 받으신 분들은 제외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십니다.^^
스텔라님> 부끄....
노피솔님> 기뻐해 주시니 좋네요. 저도 마지막 이벤트를 생각해 내고는 되게 뿌듯했습니다.^^
여울효주님> 님의 이름은 곳곳에서 간간히 뵈었는데, 제 서재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요. 대환영~ 모든 이벤트에 적극 참여 부탁드려요.^^

비로그인 2004-09-2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추석맞이 이벤트인가용?
눈을 부릅뜨고 왔지만 처지는 눈꺼풀은 50000보다 더 때리고 있씁니다. 혹 이러다 낼 또 지각은 아닌지... 낼 한번 들어와서 카운터를 세보죠. 그런데 이벤트 첨 참가자로서 문의합니다. 만약에 말이죠 제가 50000가 됐어요. 근데 어떻게 증거로 남기나용? 프린트 스크린으로 찝어서 한글이든 포또 등 붙여서 올리면 됩니까? ㅎㅎㅎ 이것도 알려주시면...

세실 2004-09-2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아요.
저에게도 기회가 오려나 원~~~~~~~
근데 그 책갈피 정말 받고싶당.
제가 원래 책갈피 좋아하걸랑요....ㅋㅋㅋ
이렇게 인기있는 서재 부러울 뿐이랍니다.....
 

두 시 반.....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누웠다.

세 시.....잠은 안 오고 맑아만 지는 내 머리.

세 시 반.....어찌어찌 잠이 들려는 찰나, 연우가 깨서 운다. 요즘 감기 걸려서 그런가? 벌떡 일어나서 손을 잡아 끄는 폼이 '우유 한 통 안 주면 절대로 못 자!!!'라는 시위같다. (니에...연우, 게으른 엄마 때문에 18개월 현재 우유 못 끊었심다. ㅡ.ㅡ;)

세 시 오십분.....우유병 물리고는 꿈 나라로...

여섯 시.....남편 일어나는 알람에 설핏 깸.

일곱 시.....내 알람에 깸. 30분 더 버텨도 되는데, 연우 또 깽깽.TT

그러니까, 아무리 잘 잡아줘도 서너시간 밖엔 못 잤군. 나도 올라가서 박카스라도 한 병 먹어야 하려나.TT
자, 힘들고 지쳐도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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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ool 2004-09-1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오늘은 커피 쬐금만 드세요. ^^;;;

하얀마녀 2004-09-1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커피를 마셔봐야 카페인이 작용하기 전에 식곤증이 먼저 영향을 끼치더군요.
어째서 뱃속에 뜨뜻한게 들어가면 잠이 오는지 -_-

ceylontea 2004-09-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이도 아직 우유 먹어요... 밥도 먹지만.. 밥 먹는 양이 워낙 그래서... 그래도 자다가 일어나서는 안먹는데...
진우맘님.. 오늘 힘드시겠군요...기운내세요.

ceylontea 2004-09-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 저도 커피 마시면 잠 잘 자요.. ^^

soyo12 2004-09-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다가 갈증나면 커피 마시고 바로 자는데. >.<
저 위대한 철학자 가필드가 말했습니다.
진정한 게으름은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coffee breaktime을 갖는 것. ^.~

조선인 2004-09-1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소요님 멋져!!!

ChinPei 2004-09-15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커피를 마셔도 잘 순있는데 지나치게 마시면(하루 4번 이상) 설사로 된답니다. 저의 위장은 60대.

숨은아이 2004-09-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보다 사과 한 알이 잠 깨는 데 더 좋다구 옛날에 무슨 다큐 채널 광고가 말했습니다.

ceylontea 2004-09-15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소요님... 진정한 게으름은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커피 브레이크를 갖는 다구요?? 한번 해봐야징...
 
 전출처 : soyo12 > [마감] 첫경험 이벤트 ^.^

ㅋㅋ 제가 마태우스님의 벙개를 다녀온 후에

열심히 서재질에 몰두했던 성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드뎌 방문수가 세자리를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겸사 겸사 이벤트를 합니다.

이름하여 9.9.9 이벤트.

-아 상상력의 부재. >.< 제가 원래 깜찍하고 기발한 거 그런 걸 생각을 못합니다.

나름대로 기발한 거 해보고 싶어서 고민했는데. >.<

 

그래도 심심하지만 지리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식의 이벤트는

방문자수 999를 올려주시는 분 단 한분께 선물을 하려합니다.

ㅋㅋ 그냥 절 가져가세요 그럴까 생각도 해봤지만

대체적으로 제가 가면 득보다 실일 것 같아. 그냥 진정하고. ^.^

이걸로 정했습니다. ^.^

이 오디오 북을 보면

단 한문장이 생각나지요.

'승우가 날 보고 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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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9-15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우씨의 팬들, 달려가세요~ 참고로 이 시간 현재 900이더이다.^^

2004-09-15 0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예진이를 낳은 이후로 그랬던 것 같아요. 저녁이 된 이후로 커피를 과하게 마시면 잠이 오질 않네요.

아까 저녁 먹고 반 잔, 목 말라서 아이스 커피 한 잔을 더 마신게 화근이예요. 피곤해 죽겠는데 잠이 안 와요....밀린 서재 탐방이나 실컷 해야지.

내, 내일? 내일이야...뭐 어떻게 되겠지...요.ㅡ.ㅡ;;;

PS. 책나무님, 내 이모티콘 -.-를 나무님 따라서 ㅡ.ㅡ로 바꿨어요. 이게 훨씬 강렬해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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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9-15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밤~밀린 서재탐방...제가 쫌 더 심한듯 하지만 사정이 비슷하시네요. 오옷. 반가워라.

panda78 2004-09-15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찐--해 보이는 커피.마시고 싶다.. ^^
(제가 요 밑에.. 누구세요? 그래서 위기의식을 느끼시고 잠 못주무시는 아니구요? ^m^ )

진/우맘 2004-09-15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같군요! 에잇, 판다 눈에 멍 만들러 가자. 판다 잡아랏~~~~
마냐님> 참, 물어볼 거 있었는데. 마냐님네도 뛰어 가야겠네.
별님> 별님은....출근 안 하셔요??? ^^

미완성 2004-09-15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저런 커피잔이 좋아요!
잔이 있는 커피잔!
머그컵도 좋지만, 커피잔이 왠지 분위기가 나잖아요??
아아아아앙-----저 잔이 탐나요! 흙!

플레져 2004-09-1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커피가 몹시 땡기지만, 참고 있어요.
웬만하면 카페인 들어있는 건 피하는데, 저는 녹차 마시면 진짜진짜 잠을 못잔답니당...ㅎ
밀린 서재질 환영해요 ^^

soyo12 2004-09-15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커피를 물처럼 마셔요.
참 고등학교때부터 커피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정말 커피 때문에 잠을 못 이뤘던 기억은 거의 없고,
전 보통 아주 피곤하면 잠을 못잤던 것 같아요.
그런 기분 있잖아요. 정말 피곤한데, 눈만 쾡하고 잠을 못자는 바로 그 기분. ^.~

nugool 2004-09-15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저도 밤이 아까워서 이러고 있네요. 자야지 내일 지장이 없을텐데.. 아쉬움을 접고.. 이제 잠자리로... ^^ (저도 커피 물 마시듯 줄창 마셔댔는데.. 이제 속이 아파서 한잔 먹기도 조심스러워요.. ㅠㅠ 너무 괴로운 거 있죠.. )

아영엄마 2004-09-15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낮에 커피 마시고 잠까지 자서 이러고 있다는...(체기가 있어 머리가 지끈거려 잠을 잘 수가 없는 탓도 있고... 으~ ㅜㅜ)

panda78 2004-09-1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근데 잔이 있는 커피잔이 뭐야요?

미완성 2004-09-15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판다님 그러고보니 제 말이 느무 이상했어요 흙!
밑에 접시가 있는 커피잔을 말하고팠는데..ㅜ_ㅜ
이쁜 접시받침대가 있는 커피잔이요~~~~~~~
저 놀리려구 일부러 또 물으신 거쥬?
다 알아요 흙!

진/우맘 2004-09-15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머그컵 말고, 잔 받침까지 제대로 갖춰진 분위기 있는 커피 잔을 말씀하시는 듯.^^
아영엄마님> 에구, 저런!
너굴님> 잠자리로...안녕~ 안녕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갈수록 맑아지는 정신. 흑.
소요님> 연한 커피를 물처럼...그것도 좋은데. 직장에서는 맨날 커피믹스 타 먹고 속이 깎인다니까요, 쩝. 복지 엉망.ㅡ.ㅡ
플레져님> ㅎㅎㅎ 땡큐요~
별님> 으흑...저건 분명 염장인게야...TT
사과님> 저도 탐나서 퍼왔어요. 로또 되면 사드릴게요!(로또 한 번도 안 사보고는...이것도 일종의 사기다.^^:)

미완성 2004-09-15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그럼, 제게 커피잔세뜨 사주시믄 제가 저기 숟가락은 진/우맘님께 양보할께요~
히히
진/우맘님 뿐이어요! 흙!

panda78 2004-09-15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솨과양- 어웅- 당근이죠- 놀릴라구 물었쥐. 움하하하하 ^ㅠ^ 메렁-

2004-09-15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얀마녀 2004-09-15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잘래요. 책도 한권 읽고 리뷰도 올렸으니 잠이 잘 올듯. 흐흐.

진/우맘 2004-09-15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진/우맘 꿈 꾸세요~~~(흐흐, 악몽 절대 아닙니다! 꽃돼지 꿈 꾸면 운수대통이라굽쇼.^^)

2004-09-15 0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15 0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9-15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4잔인가 마시고는 지금까지도 속이 편치 않은데....
커피의 중독성은 정말 심한거 같아요. 입이 심심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_ 2004-09-15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앙, 저 어제 저녁늦게무렵에 박카스한병을 마셨는데, 피로회복차원을 넘어서, 원기충전이 되어버려 2시까지 잠을 못잤어요ㅠ_ㅠ

어항에사는고래 2004-09-15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잔 보니까 따뜻한 커피 생각이 간절.
어젠 저두 커피를 줄창 마셨는데...우찌 열두시 땡 하니까 잠이란 녀석이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버리는지요.

마태우스 2004-09-1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티콘, 훨씬 더 강해 보입니다. 그리고...전 커피 잘 안마셔요. 그리고 커피를 마셔도 관계없이 잘 잡니다. 고록 의지가 커피보다 더 중요하다^^
 
열 개의 눈동자 미래그림책 17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나와 딸아이의 혼을 쏘옥 빼 놓은 에릭 로만의 두 번째 작품이다. 충분히 예상은 했음에도, 정말이지....기대 이상이다!!!!

그림책에는 다양한 미덕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다양한 시선>이라 한다. 그냥 정면에서 바라 보는 심심한 그림은 재미 없지 않는가? 책 속 그림들이 여러 각도에서 사물이나 상황에 접근해주면, 아이의 시야와 상상력도 그만큼 자란다. 하지만 이 때까지 <다양한 시선>이라는 이론의 개념만 있을 뿐, 그 효용 - 혹은 느낌을 실감하지 못했었는데, <열 개의 눈동자>를 펼쳐 든지 얼마 안 되어 "아! 이것이로구나!!"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아무런 설명이 없다. 첫 페이지를 열자 마자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배, 그 위에 오르는 소년. 그리고....비행하는 배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 하늘, 구름!
풍부한 곡선, 시원한 색감, 거두절미하고 뒤통수를 치는 근사한 상상력...자연사 박물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시작부터 뭔가 신나는 일, 꿈 같은 일이 펼쳐질 것 같은 좋은 예감이 절로 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네 번째 장, 배가 닻을 던져내리는 장면이다. 곡선을 그리며 닻이 떨어지는 그 해안선은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듯 생생하다. 오버를 좀 하자면, 닻이 떨어지며 내는 '휘리릭~'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자, 그리고....갑자기 나레이션이 시작된다. '어? 이야기가 없는 그림책 아니었나?'  

머나먼 섬,
땅거미가 지고 사방은 고요한데,
어디선가 호랑이 같아 보이는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왔어요.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 개의 눈동자.

페이지 당 한 줄, 마치 정제된 시어같은 이야기는 그림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설명하는 듯 싶지만, 또 묘하게 딴청을 부리는 매력이 있다.
"내 말 듣니? 그림 속에 푹 빠져 보렴. 난 사실 모든 것을 다 얘기해 줄만큼 수다쟁이는 아니거든." 하고,  이 환상적인 섬의 정령일 법한 목소리가 내 귀에 - 또 아이의 귓전에 속삭여주는 듯 하다.

바다를 뿌리치고 밤하늘로 치솟아 오른 물고기 떼와 호랑이들, 커다란 고래의 무리...그들이 뒤섞인 근사한 향연은 날이 밝으면서 거짓말같이 끝나고, 소년은 도로 배에 올라 떠난다. 그리고 남겨진 호랑이들의 편안한 잠.
환상의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구조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모리스 샌닥)와 많이 닮아 있다. 그 작품도 딸아이와 나의 오랜 베스트셀러였지만, 솔직히 난 <열 개의 눈동자>가 더 마음에 든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는 이렇게 달콤한 색감, 녹아내리는 듯한 곡선이 주는 부드러움은 없었으니까.  

신비한 환상의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에릭 로만보다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작가가 또 있을까? 검색하다보니, 어? 작품이 달랑 세 권뿐이다. <내 친구 깡총이>라는 그림책도 얼른 구입해서 봐야겠다. 아이도 아이지만, 나부터도 에릭 로만의 세계를 꼭 다시 여행하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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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9-1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 신비, 근사, 묘하다, 매력....내가 최고로 치는 수식어들이 몽땅 남발되고 있네. 헤헤...반하긴 반했나보다.^^;

마냐 2004-09-1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초강력 뽐뿌 리뷰. 당근 추천. 당근 보관함 쏘옥.....

진/우맘 2004-09-15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뽐뿌가 좀 셌나요? 헤헤....그런데, 정말 추천이예요. 근래엔 <북쪽 나라 자장가> 그림을 보면서 감동을 먹었더랬는데, 이 작품도 그 때 못지 않은 feel이 파바박!! 오더라구요.^^

숨은아이 2004-09-15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관함에 쏘옥. [북쪽 나라 자장가]도? 보림의 지크 시리즈에 멋진 그림책이 많은가 봐요.

진/우맘 2004-09-1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북쪽 나라 자장가도 보림 거라는 건 모르고 있었네요. 정말 그러네....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