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18. - 올해의 107번째 책

★★★

따우의 말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큼은 아니더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 자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책으로까지 출판된 것임에 반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아예 출간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래요. 그래서 체스의 규칙이나 거울의 법칙(뭐든 반대로~)이 녹아 있는데, 이런 규칙들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조금 작위적으로 느껴져요.

험프티덤프티나 트위들디트위들덤 형제 같은 캐릭터는 재미있었지만, 삼월토끼, 모자장수, 하트의 여왕이나 공작부인 등등의 캐릭터에 댈 것이 아니더군요.

마태우스님에게 돌맞아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진/우맘의 네버랜드 클래식 여행은 계속됩니다~~~ 다음 타자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보다 많이 읽혔다고 광고팀이 주장하는, <나니아 나라 이야기>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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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10-1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동화라지만... 하루에 한권씩 입니까?

chika 2004-10-1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ㄱ ㅓ 울(^^;)나라의 앨리스'가 그렇다고요? 음... 음....
나니아 나라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은건데 동화책을 사기엔 좀 그렇고...도서관을 뒤져볼까 생각중입니다.

2004-10-19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10-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도서관에서 꼬옥 발견하시길.^^
실론티님> 직장에서는 일하고...집에 가면 책만 읽고...버려진 진/우가 연상되지 않으십니까? ^^;;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매우 훌륭한 교육이라고....얼토당토 않은 변명을 찍어다 붙인다지요.(그것도 정도껏 해야지!)ㅡ.ㅡ;;;;

ceylontea 2004-10-2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나니아 시리즈 저도 참 재미있게 봤어요..
사실 전 진우맘님이 산 이 시리즈 중에서 앨리스 두 권이 제일 마음에 안들었어요.
 
 전출처 : chika > 헤헤헷~! 진우맘님!!!


헤헤헷~

받았습니다. 너무 이쁜 책갈피여서 책에 끼워넣지 않고 책상에 두고 봐야할것만 같아요~

^^

더불어 보내주신 '성공하려면 적과도 화해하라' 잘 읽겠습니다. (소곤소곤) 제가 적이 좀 많아서요... 큰일이예요~ 이 책 빨리 읽고 성공 좀 해야겠네요. ^^;;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저도 일하는 척 숫자를 마구 두들기다가 우편물이 오니까 눈치보면서 찔끔 사진을 찍고, 또 찔끔거리고... 흐어억~ 저의 트레이드마크인 글자편지를 보내야되는데 못하구 있어요~ ㅠ.ㅠ

대신 흐리지만 사진 한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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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0-19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도 받으셨다 했고...천사님, 세실님, 숨은 아이님은 받으셨나 모르겠네....
등기가 아닌 그냥 우편인지라 어쩐지 불안...^^;

chika 2004-10-1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힛~ 퍼오실줄 알았다면 더 이쁘게 찍고, 이쁘게 쓰고...그랫을터인데~ ^^;;;;;
- 글고 우편물은 받았다고 하기 전까지는 정말 불안해요. 예전엔 깜짝이벤트로 말도 않고 선물소포를 보내는 기쁨이 있었는데 이젠 등기우편아니면 그짓도 못하고...슬퍼요~ ㅠ.ㅠ

stella.K 2004-10-19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이런 부러울 때가? 진우맘님한테 책갈피 선물 받은지가 어제 같군요. 나도 그때 얼마나 설래었던지. 서재 쥔장한테 받기는 그대가 처음이지 잖수. 흐흐.

숨은아이 2004-10-1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한테도 왔겠군요! 금요일부터 집에서 일한지라 아직 확인을... 곧 나갈 텐데, 사무실에 와 있을 듯.

1004ajo 2004-10-19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받았어요.
제 서재에 있는디...
여기로 올릴까요?
여러장 찍었어요. 전 넘 좋네요. 감사해요.
어쩜 이리도 만들수가 있군요.
저도 나중에 여건이 갖추어 지면 만들어 선물 하고 싶어요.
넘 들떠 있어요. 저~~

세실 2004-10-20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받았습니다. 방명록에 글 올리고 보니 사진은 올릴수 없어서리...다시 또.... 넘 넘 감사드립니다. 아까워서 못쓰겠어요. 그냥 책상위에 붙여놓고 매일 볼래요~ 땡큐~

 

 


진/우맘 2004-10-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단란한 가족 책갈피를 저렇게 섹쉬하게 디스플레이 하시다니....
저 아침부터 코피 났습니다. 책임지세요!

세실 2004-10-2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쥑이죠?????? 넘 섹쉬한가?
비 브로마이드를 붙일때도 없고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았다가 한컷~
배꼽이 환상이닷...
이거 물만두님 보여줄까봐요...
비를 무진장 좋아하시던데...
 



아픈 디카가 AS 센터에 입원, 아직 퇴원 기약도 없는 이 시점에.....핸드폰마저 병이 났다. 마침 삼성 AS 센타는 가까워서 점심시간에 잠깐 나갔다가.....흑흑....

"사람으로 치면 뇌사입니다. 메모리 보드를 교체해야 되요. "

"비, 비용은요?"

"많이 나와요, 14만 몇 천원입니다."

TT 14만원에 놀라서 몇 천원인지는 잊어버렸다.
이것들이....단체로 파업인가? 바쁜 나머지 내 몸에서 자기장이라도 뿜어져 나오나? 14만원 주고 AS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퇴근길에 새로 하기로 했다. 갑작스런 경제적 출혈... 번호를 바꾸게 되더라도 최대한 싼 걸로....
첫 핸드폰을 했을 때부터 계속 유지해 온 번호인데, 섭섭하다. 옛 친구에게 전화라도 오면 어쩌지? 하긴, 이제 귀찮은 카드사 전화는 당분간 안 받아도 되겠군.
이런저런 생각에 착잡한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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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10-18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전 돈에 여유좀 생긴다 싶으면 물건들이 그모냥으로 돈쓰게 만들던데. 혹시 진우맘님도? 0_0

superfrog 2004-10-1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노키아 4만5천원짜리 흑백 핸펀도 요즘 액정이 제멋대로라서 위태위태하답니다.. 이걸 바꿔 말아? 하고 있는데 핸펀 가격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서 말이죠..;;;

불량 2004-10-1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웬만하면 기존 번호가 유지되는 것 같던데요..^^
(019는 아직 번호이동 단계가 아니라서 안 되나..ㅡㅡa)
첫사랑 전화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ceylontea 2004-10-18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제 주변의 기계고 사람이고 모두 고장이 나버린.. ㅠ.ㅜ
신규로 하더라도 기존 번호는 그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전.. 다른 사람이 쓰던 휴대폰 받아서 일단은 그럭저럭 쓰고 있어요...

아영엄마 2004-10-1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디카에 프린터에 휴대폰까껑.. 새로 사신다니 모쪼록 튼튼하고 멋진 걸 찾아내시길 바래요~

mannerist 2004-10-1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이제보니 러디아트끼가 다분하셨군요.-_-;;;;
좌우간 적당한 출혈로 무사안일 쾌락만땅의 삶을 완성하시길. =)

뎅구르르르~~ 2004-10-18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연우가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던것이 원인이 아닐까?
물고 빨고, 수시로 단축번호 꾸~~ㄱ 눌러서 전화하고.. 껐다가 다시 전화하고 등등.. ^^

비로그인 2004-10-18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쯧쯧!! 전 그래서 아예 친구들이 쓰다버린 중고폰으로 계속 대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쓰는건 '스카이 폴더' 오빠가 쓰다가 버린거죠. 빠때리도 하나밖에 없고 칠도 다 벗겨지고...또 돈 들어가겠습니다. 메룽!!

플레져 2004-10-18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얼마 더 보태서 사시면... (요건 위로도 제안도 아닌...뭘까요~ ^^)
얼마전에 핸펀이 물에 퐁당 빠져서 새것을 샀지만, 여전히 캔디에요. ㅋㅋ
물건들도 좀 쉬고 싶은가 봐요. 더이상의 아픔이 없기를 바라오며...

반딧불,, 2004-10-18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나..저랑 같군요.
하여간 다시 사는 것이 낫긴 한데..
에이 핸폰 없이 일주일째입니다.
드뎌 가격을 알아보고 왔다지요ㅠㅠ

마냐 2004-10-1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음이 아프군요. 짜식들 주인 좀 잘 모시지...쩝. 안그래도 울 옆지기가 핸펀 이상하다며 애들 탓하면서 새거 눈독 들이더군요. 군기 팍 잡아놨는데...음....진/우맘님...원래 좋은 일만 있으면 심심하고 소재 고갈되니까...님께 이런저런 일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앗..돌 던지시면 안되용.

진/우맘 2004-10-19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으흑....한 개에 20만원짜리 소재라....가슴이 아파요!
반딧불님> 알아보고 어쩌고 하는 거 정신 사나워 어제 덜컥 사 놓고는, 자꾸 찜찜하고 후회되네요. 잘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따우> 고통 속에 탄생한 역작이다....
플레져님> 그러게요,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기를...TT
폭스> 내 주변엔 그런 거 버리는 사람도 없더라. 새로 산 게 네 헌 핸폰보다 더 후진 듯 하이..TT
뎅굴> 정답이지, 뭐.
별님> 아으....너무 너무 비싸요! 정말이지 욕 나오게~~~
매너> 러디아트는 또 뭐냐? 패러디 아트의 준말인감?
아영엄마님> 뭐, 프린터는 제 것이 아니니 좀 덜 가슴 아프지만요. 몸에서 자기장이 나가는 게 분명한 듯. ㅡ.ㅡ
실론티님> 그러게요. 가족들이 줄줄이 고장(?)나더니....굿이라도 한 판 해야 하나, 쩝.^^;
유전자님> 꼬진 019...그래도 5년이나 써 줬는데, 번호 이동도 안 되어서 비싸게 주고 개비를 했어요. 흑흑.
금붕어님> 핸폰 값에 허리가 휘청 합니다요.
하얀마녀님> 부수입! 어젠가 그제 안 쓰던 가방에서 만 오천원이 나와 횡재했다고 좋아했더니...해지하면서 해지요금 만 삼천 얼마 나오더군요...TT

숨은아이 2004-10-19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요일에 질러버렸슴다. 앞으로 12개월간 할부에 허리가 휘겠죠. ^^
 

2004. 10. 17. - 올해의 107번째 책

★★★★

어린 시절의 앨리스는, 몇 번이고 꺼내어 되읽게 되는 책은 아니었다. (그 때의 나는 소공녀, 비밀의 화원, 키다리 아저씨 같은 소녀풍 아니면 십 오 소년 표류기, 해저 이만리, 검은 말 이야기 같은 모험 소설에 열광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아마도 좀 어중간한 위치였나?)

1800년대에 출간된 이 책은 1900년대까지도 시류에 너무 앞선,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었을까? 이제 와 다시 읽으니 어쩐지 2000년대, 근래의 문화 흐름에 더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깔끔한 편집에, 삽화도 재미있다. 신비한 등장 인물 모두가 생생하게 묘사되었는데, 어쩐지 앨리스만 어색하게 표현된 듯 하였다. 너무 큰 머리에 항상 다리를 붙이고 발은 45도 각도로 예쁘게 벌린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제일 이상하게 보이는 캐릭터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읽어본 적이 없는데, 과연 어떤 책일지...당분간은 네버랜드 클래식 덕분에 어린 시절의 추억에 흠뻑 젖어 지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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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4-10-1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하고 겨울나라의 앨리스를 읽어보고 싶었는데... 충동이 화악~ ㅠ.ㅠ

물만두 2004-10-18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읽고는 싶지만 워낙 취향이 다른 터라 망설이고 있습니다...

ceylontea 2004-10-1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큰맘먹고 장만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읽기 시작하신거군요.

마태우스 2004-10-1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동화책까지 읽어서 저를 앞지르려 하시다니.... 근래의 흐름에 더 맞아 떨어진다고 말씀하시지만, 전 사실을 압니다!!!! 자꾸 그러심 저는 헨델과 그레텔 읽을 겁니다!!!!

진/우맘 2004-10-18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으캬캬캬...어쩌지요? 앞으로 이런 시리즈가 최소 20권은 있는데...
실론티님> 그렇습니다! 커다란 초컬릿 상자에서 맛난 초컬릿 빼 먹는 기분이예요.^^
물만두님> 음....앨리스의 엽기스럽고 낙천적인 성격이 마음에 드실 것 같은데.^^
치카님> ㅎㅎㅎ 님의 마음에 불을 당겼군요. 그리고, 속편 제목은 '거울나라의 앨리스'인 것 같던데요? (내가 잘 못 읽었남?^^;)

불량 2004-10-1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울 나라의 앨리스..사 놓고..아직 못 읽고 있어요..아아..그 얇은 책을 게을러 터져서..^^;;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하는 앨리스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열광적으로 본 나머지..흑백의 삽화에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흠..암튼 체셔고양이가 젤루 좋습니다. '음흉고양이'라고 나름대로 이름 지어줬던..씨이이이익~~

panda78 2004-10-18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왜 다른 건 안 보이고 마태님의 헨"델"과 그레텔만 눈에 띄는지.. 험험. ;;
 

2004. 10. 15. - 올해의 106번째 책

★★★

지난 이벤트 때 장 그르니에의 책 두 권을 방출했는데...사실, 선물 받은 건 네 권(장 그르니에 선집)이었다. 그 중 두 권이 어디에 들어갔는지 뵈지도 않더니, 어제, 오랜만에 맘 잡고 진/우 책꽂이를 정리하니 요거 한 권이 나온다. ('예진아..장 그르니에를 읽기엔 좀 어린 나이 아니냐?^^')

사랑하는 개를 잃은 장 그르니에의 짧고 잔잔한 에세이다. 사색적인 그의 문장이 내겐 좀 버거운 편이었는데, 페이지 당 글이 몇 줄 안 되는 여유로운 편집 덕분에 한 시간 정도만에 뚝딱 읽어낼 수 있었다. 눈으로만 읽고...머리로 읽지는 못한 것 같지만.
중반부 즈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모를 키우는 금붕어님이나 벤지 아빠인 마태우스님이라면, 눈 또는 머리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읽을만한 대목도 좀 있지 않을까?
ㅎㅎ 그렇게 서재와 결부시키자, 심심하던 책 읽기가 조금 더 즐거워 졌더랬다.

금붕어님이나 마태우스님, 생각 있으심 보내드릴게요. 장 그르니에는 저랑 궁합이 잘 안 맞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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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10-16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저는 진우맘님에게서 받은 게 너무 많아서요, 뭔가를 또 받는다는 건.......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장 그르니에,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작 책은 읽은 적이 없네요. 그리고 저와 님의 취향이 비슷한데, 님과 궁합이 안맞는다면 저랑도 안맞는 거겠지요. 그나저나 106권이란 말이죠. 역전되었군요.

soyo12 2004-10-17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개란 단어 때문에 아가가 넣어 놓은 것이 아닐까요? ^.^
하여간 저도 이 책을 읽었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개 한마리의 죽음에 이렇게 절절한 글을 쓸 수 있는 그가 부럽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참 당신도 배부른 사람이다라는 반감도 생겼었습니다.^.~

superfrog 2004-10-18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뒤늦게 봤어요.. 괜찮으시다면 저 주세요..^^;;; 흠, 읽어봐야지, 하며 클릭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고마운 말씀이 있네요..!!

진/우맘 2004-10-19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금붕어님. 조만간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