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1. 1. - 올해의 114번째 책

★★★★★

어제 저녁, 야구가 끝나갈때쯤 펴고서는, 결국 12시를 넘기면서까지 다 읽어내고 말았다. 정말이지 딱!! 내 취향이다. 제목만 보고도 대충 짐작은 했지만.^^

지금 내 왼편에는 검은 표지의 LAST. 하루만에 이시다 이라의 상큼한 주술에서 빠져나와야하는 게 좀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꼭 읽고 싶었던 멋진 책을 빌려주신 판다님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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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 2004-11-0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 주 last와 4teen을 차례로 해치웠어요.. 책도 좋았고 오랜만에 읽는 일본문학의 느낌도 괜찮았죠..
 

2004. 10. 31. - 올해의 113번째 책

★★★★

경고 : <오후 네시>와 <살인자의 건강법>에 대한 초강력울트라캡숑 스포일러!

내가 <오후 네 시>를 읽겠다고 했을때, 따우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우캬크겡킁...살인자의 건강법을 벌써 읽었다구? 그렇담....ㅋㅋㅋ"
읽는 내내 따우가 왜 그렇게 웃었는지 궁금했다. 다 읽고 책을 덮고서는 한동안 열심히 고민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올랐다. "아~~~~"
살인자의 건강법에서 주인공인 여기자가 결국 노작가를 죽이게 되는데, 오후 네 시의 주인공도 결국 이웃집 남자를 죽인다. 내가 결말을 짐작하고 김뺄까봐 그리 웃었군. 다행이다. 이럴 때는 저주받을 기억력이 매우매우 도움이 된다. 여기자니, 노작가니, 주인공이니, 이웃집 남자 말고 이름들을 멋지게 외워 읊어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ㅡ.ㅡ

오후 네시, 괜찮았다. 어쩌면, 살인자의 건강법과 두려움과 떨림 다음...즈음에 자리를 내줘도 좋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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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02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상품넣기를 하면, 상품이 두 개가 뜨네.....

비발~* 2004-11-02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안드는 부분의 하나더군요...;;

아영엄마 2004-11-0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살인자의 건강법, 읽을려고 사두었는데 이런 스포일러를 접하다니..@@;;(사실은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ㅎㅎ)

stella.K 2004-11-0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흑흑..알라딘에 접속할 수 없었던 어제 하루, 제가 얼마나 골수 폐인인가를 느꼈습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쉴 시간이 돌아와도 뭘 하고 놀아야할지 막막하고....

제발, 알라딘, 이제는 말 잘 듣는 착한(?) 알라딘 되기를!

그리고 어제 하루(하루 뿐인가....몇날며칠) 몸고생 마음고생 하셨을 지기님과 알라딘 직원분들, 모든 서재폐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앗싸아~ 된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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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11-02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꽤나 답답했습니다. 예스24처럼 되는 게 아닌가 하는(뭐, 조금은 그렇게 되어버렸지만요) 걱정도 됐구요. 아직도 버그가 약간 있긴 한 것 같지만 이정도면 위기는 지나간 듯 합니다^^

진/우맘 2004-11-02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wave님, 방가버요!!! 덥썩, 부비부비~~~~ ^^
갈대님> 슬마~~~ 알라딘을 사랑하는 우리(은근슬쩍 다 주워담아)가 있는데, 그렇게 될리가 있겠습니까? ^^

水巖 2004-11-02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안되네요. 페이퍼 등록이 안되요. 페이지에 오류가 있다네요. 그리고 뭐라더라, 31개 항목이 남었다고도 하고 그리곤 먹통입니다. 딴 분 서재에서 퍼 오는건 되는데요. 아직까지 누구에게 온 방명록도 댓글도 기록되지 않는걸 보면 그것도 안되는지 몰르겠네요. 먼저 올린 페이퍼의 글 수정도 안되는데요. 갇혀 있는 심정이네요.

진/우맘 2004-11-02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어쩌면 좋아요.TT

가을산 2004-11-0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yes24가 어쨌었길래 yes24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요? 진짜 모르고 궁금해서 그래요.

숨은아이 2004-11-03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에 예스24 개편할 땐 일주일 넘게 접속이 안 되었죠.
 
 전출처 : sooninara > (공지) 저도 이벤트 할래요^^만힛 이벤트 종료

흠흠..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알라딘 마을 주민 여러분

저도 토탈 방문자 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만힛 이벤트를 하려니 마을 업그레이드로 인해 주말쯤 알라딘이 접근금지라지요?

만두님하고 비슷한 심정입니다..날짜가 야리꾸리하게 걸려서^^

그래서 간단하게 올립니다..

일단 세분에게 만원상당의 책 한권씩을 선물로 드립니다..골고루 나눠 드리기 위해서 세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1. 만힛 캡쳐해주시는 한분..

역시 이벤트의 재미는 캡쳐가 아니겠습니까?? 알라딘 서재 개편때문에 캡쳐가 어려우시면 만힛 지난후 가장 가까운 수를 캡쳐해주신분에게 드리겠습니다.

2. 11월 1일 낮 12시에 제가 올린 이벤트 페이퍼에 리플 달아주는 분중에 가장 빠른분 한분.

(낮에 강하신분들을 위해..점심 식사전에 간단하게 참가하시라고)

오늘 만두님 서재에서 몸풀기 많이 하셨죠?

3.11월 1일 밤 12시..그러니깐 11월2일 00시에 제가 올린 이벤트 페이퍼에 가장 빨리 리플 달아주시는분 한분에게

 (야화들을 위한 이벤트라죠?)

이렇게 세분에게 드리겠습니다. 참 이벤트가 약소해서 죄송하지만..그래도 참가해주실거죠??

추신: (뽁스땜에^^) 이벤트에 당첨 되신 분은 다른 이벤트 참가를 제한합니다..혹시 한분이 세개 다 되시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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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0. 30. - 올해의 112번째 책

★★★

새벽별님의 예리한 지적, 정말 대단하군요. 기독교적 세계관이라 하기에 성서의 비유만 생각했지, 이슬람교를 비하하는 부분이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자랄 때 보고 들은 악당들은 태반이 아랍인이었죠.ㅡ.ㅡ; 자신들의 귀중한 문화가 부정적으로만 그려진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우리 나라가 항상 전후의 배고프고 슬픈 거지 문명으로 그려진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중립을 지키도록 애써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자라는 아이들의 엄마이니까요.
(이봐, 컴퓨터 밑에서 혼자 그림그리고 있는 딸내미랑 좀 놀아주기나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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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10-3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시리즈인데 다 보셨나요? 나니아 연대기. 저는 한 권만 봤는데....

진/우맘 2004-10-30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요게 두 권째. 앞으로 다섯 권 남았지롱.^^

마냐 2004-10-31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저거만 본줄 알았더니...오늘 동생 하는 말.
"언니, 나니아 연대기 내가 중학교때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언니랑 다 읽었어..^^;;"
기억이....으으.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