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를 기념하여, 겸사겸사 이벤트를 한 번 해야겠죠? 그런데 사실은, 리뷰 당선 이전부터 기획되어 있던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그림을 그리는 멋진 엄마, 검은비님께서 제안을 하나 하셨더랬어요. 아이의 그림책을 만들려고 하는데, 아이디어나 글을 제공할 사람은 함께 하자구요. 새로 쓸 능력은 안 되고...예전에 검은비님 이벤트에 응모했던 <현이의 요술안경>이 생각나서, 그걸 들이밀었더니(?) 흔쾌히 승낙하셨네요.
그런데, 문제는 제목....<현이의 요술안경>은 좀 평범하잖아요? 게다가, 밝고 환한 분위기의 그림책이 좋은데, 흑흑....짧은 솜씨로 인해 전반적인 글의 분위기가 가라앉는 경향도 있구요.

기발하고, 밝고, 즐거운...제목을 공모합니다!

아래의 글을 읽고,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제목을 월요일(15) 오후 두 시까지 코멘트로 달아주세요. 검은비님의 심사를 거쳐, 멋진 제목을 달아주신 분께 2만원 이내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창의적인 알라디너들의 네이밍센스, 기대할게요!!!


1p --- 내 이름은 현이예요. 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질 않는답니다.
"우리 현이는 마음의 눈이 너무 아름다워서, 세상을 보는 눈은 가질 필요가 없단다."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2p --- 마음의 눈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관없어요. 나는 언제나 즐겁거든요.
뺨을 부비고 싶은 보송보송한 느낌, 맛있는 냄새, 재미있는 소리가 매일매일 넘쳐나서 하나도 심심하지 않답니다.

3p --- 하지만, 가끔은 나도 궁금한 게 있어요.
내일은 제 일곱번째 생일이예요. 그래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를 했지요. "하루만 제게 요술안경을 선물해 주세요...."

4p --- 다음 날 아침 일어났을 때, 내 손에 뭔가가 쥐어져 있었어요. 어, 안경 같아요! 가슴을 두근거리며 안경을 쓰자...
"야! 보인다, 보여!!"

5~6p --- 맨 먼저 하늘을 봤어요. 하늘은 만져볼 수도 없고, 냄새도 자주 바뀌고,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데 언제나 내 머리 위에 있다고 했어요.
"와....정말 멋지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엄마가 깃털로 날 간질여 주었을 때의 느낌, 푹신한 솜이불 속에서 상상했던 것과 비슷하기도 하고, 또 전혀 다르기도 해요.

기뻐서 폴짝폴짝 뛰다보니, 어어? 어느새 몸이 붕붕 떠서 날아오르고 있지 뭐예요?

7~8p --- 나는 파란 하늘 속을 날아서 바다로 갔어요. 엄청나게 많은 물들이 모여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기에 내가 하루 종일 바닷가를 걸어도 끝이 나질 않는지 궁금했거든요. 와...물, 물, 물....이렇게 많은 물이 담겨 있다니, 바다는 정말 큰 그릇인가봐요! 철썩철썩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있으니 어쩐지 힘이 불끈불끈 솟았어요.

9~10p --- 세번째로 본 것은, 동생 솔이의 뺨이예요. 엄마가 예전에 살짝 말해줬거든요.
"솔이의 뺨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분홍색이야."
코....잠들어 있는 솔이의 얼굴은 정말 귀여웠어요. 뺨의 분홍색도 근사했구요. 자꾸 입가에 슬금슬금 웃음이 번지면서, 행복해 지던걸요?

11~12p --- 네번째로는 마당의 <현이 나무>를 보았어요. 현이 나무는, 내가 태어나던 날 엄마 아빠가 심은 나무래요. 지금은 많이 자라 나보다 키가 커져서, 꼭대기를 만져볼 수가 없어요. 현이나무가 얼마나 컸는지 궁금했는데, 하하, 내가 손을 쭈욱 뻗은 것보다 겨우 두 뼘 더 클 뿐이네요.
"난 또, 엄청나게 많이 자랐는 줄 알았잖아~".

13~14p --- 마지막으로는....엄마 아빠를 봤어요.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봤어요. 언제나 느껴보던 엄마랑 아빠를 바라보는 것은 참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막 웃고 싶기도 하고, 또 울고 싶기도 해서 난 엄마 아빠에게 와락 안겼어요. 저절로 눈이 감겼어요.
음...좋은 냄새. 엄마 냄새, 아빠 냄새.
히야....좋은 느낌. 보송보송 포근한 품.
그리고 제일 좋은,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 "우리 현이, 무슨 일이니?"

15p ---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이예요. 내가 요술 안경을 가졌다는 건. 가끔 또 궁금한 일이 생기면 꺼내보겠지만, 항상 끼고 있을 필요는 없겠어요. 정말 좋은 건, 정말 사랑하는 건, 꼭 눈으로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걸 이제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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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11-12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와 요술 안경' --- 어때요?

가을산 2004-11-12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1등이다! ^^

물만두 2004-11-1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눈은 마음 속에 있어요

요거 어떻습니까??? 2등!!! 또 생각나면 또 하지요^^

sooninara 2004-11-12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으로 보는 아이..너무 평범해..ㅠ.ㅠ..

sweetmagic 2004-11-1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보이지 않아도 다 알지요 !! " 4등 !!

sweetrain 2004-11-1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눈으로 봐요~~!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좋은 제목이 떠오르면 다시 오죠. 오오. 오등이어요!!

진/우맘 2004-11-12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선착순도 아닌데, 왜 이렇게들 순위에 집착하시는 겁니까? ^^

단비님> 좋은 제목 떠오르면 두 개 세 개 꼭 올려주세요!

매직님> 오마나....매직님의 거침없는 펜에서 이렇게 앙증맞은(?) 제목이 나올줄이야!^^

수니나라님> 거 왜 자아비판을 하고 그러십니까. 밤 잠 아끼면서 고민 좀 해 봐요!

물만두님> 스티븐 킹 단편 중에....외계인이 내 몸을 빌어 증식하는, 손끝을 거쳐 가슴 한 복판에서 눈들이 번뜩이는....그런 장면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앗, 제목이 나쁘다는 건 결코 아니구요! ^^

가을산님> '현이와 요술안경' 호오, 조사 하나 바뀌었는데도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전요, 처음엔 '현이의 요술안경'으로 읽고서...가을산님이 썰렁 농담을 하시는 줄 알았어요.ㅋㅋ

깍두기 2004-11-12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 <마음으로 보는 세상> <눈으로 보지 않아도> <내겐 요술안경이 있어요>....헉헉, 힘들어요ㅠ.ㅠ

진/우맘 2004-11-12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매우 좋은 자세입니다. 계속 불러 보세요!!!^^

진/우맘 2004-11-12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아무리 전경린을 좋아한다기로서니.....ㅋㄷㅋㄷ

물만두 2004-11-1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마음 속 안경...

세실 2004-11-12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곱빛깔 무지개,

sweetmagic 2004-11-12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으로 쓰는 안경 !

세실 2004-11-1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 아름다운 동화 진우맘님 작품이군요. 대단하십니다.....

두번째. 마음의 눈으로 보아요 헉.썰렁하네..둘다.

세실 2004-11-1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의 무지개. 현이의 여행

진/우맘 2004-11-1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매직님에 세실님까지....천군만마를 얻은 듯 합니다!

진/우맘 2004-11-1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아....심사위원장님이 슬쩍 흘린 한 마디에 주목하시길~^^

sweetmagic 2004-11-1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숑숑숑 ~ 현이의 비밀안경 ! ,

생일선물 주세요~

현이는 생일날 무엇을 보았을까요 ?

ㅠ.ㅠ;; .....어렵당

진/우맘 2004-11-1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반짝, 밝아지는군요.^^

sweetmagic 2004-11-13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늦은시각까지 뭐하시는 거예욤 !

미완성 2004-11-13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지 않아도 사랑해요

쉿, 엄마아빠한텐 비밀이예요?

사랑은(요), 그냥 알 수 있는 거래요~

요술안경이 가르쳐준 비밀~

현이에겐 다 보여요 *.*



아침부터 일어나 이벤트에 도전하다니..이 도전정신, 아름답지 않습니까? 헤헤






물만두 2004-11-13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볼 수 있다고 말 안할래요!

진/우맘 2004-11-13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두 분, 아침부터 무슨일이래요? ^^

암리타 2004-11-1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어요. 단 하루만이라도....(넘 유치한가?)

진/우맘 2004-11-13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암리타님의 이미지랑,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걸요?

조선인 2004-11-13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발하고 밝고 즐겁고'도 좋지만 원전을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현이의 요술안경을 읽고 울었던 날을 생각해봅니다.

그냥 '현이의 요술안경'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뭐, 따우님의 '현이의 일곱번째 생일'도 좋지만요 ^^

진/우맘 2004-11-1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울기까지.TT

잘 새겨들을게요, 조선인님.^^

물만두 2004-11-1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말씀에 흔들리시면 진/우맘님 미워할꼬양...

그럼 다시

커다란 선물이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어요!

쉿, 비밀이예요!

진/우맘 2004-11-1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심사위원장님은 검은비님 이걸랑요? ^^

숨은아이 2004-11-13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곰곰 생각해봤는데, '현이의 요술안경'이 제일 좋아요. 멍든사과님의 '현이에겐 다 보여요'도 좋지만요. ^^

반딧불,, 2004-11-1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는 비밀안경을 가졌어요.

보이는 안경, 안보이는 안경.

현이만 보인답니다.

현이 안경은 요술안경!

현이를 따라오세요.

안경? 현이는 좋아요.

올록볼록 마음을 비추는 안경이 있대요!



더 이상은 무리이옵니다ㅜㅜ

반딧불,, 2004-11-1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랑 안경이랑

현이의 요술 안경이 보인다구요?

안경을 썼지요.



음..한가하니 열심히 씁니다만 영 아니군요.

물만두 2004-11-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의 비밀

현이와 요술안경

현이 마음의 창문

비로그인 2004-11-1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이에게 물어봐~

*현이야! 안경 좀 빌려줘~

*현이는 부자래요

*현이의 창

 

2004. 11. 10. - 올해의 122번째 책

★★★★

리뷰에서는 별을 다섯 개 줬다. 불편하고 힘들다는 리뷰가 자칫, 책이 별로라는 비판으로 읽힐까봐.

연보라빛우주가, 꼭 사서 보라며 신신당부했던 책인데....미안, 도서관에서 빌려 봤다.^^; 그래도 이명랑이라는 작가의 글은 계속 찾아 읽을테니 봐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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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11-11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명랑이란 작가, 왠지 명랑할 것 같아요. 너무 유치뽕인가요??

비로그인 2004-11-1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연우주 2004-11-1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명랑 이 소설은 별로 였어요. ^^ 삼오식당은 한 번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지만 나의 이복 형제들은 아니거든요.

진/우맘 2004-11-12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 그랬구나...좀, 씁쓸하지, 그지?

폭스> 마태님에게 물들었냐~ 니가 대답하게!

마태님> 유치뽕....ㅋㅋㅋ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나의 이복형제들
이명랑 지음 / 실천문학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삼오식당으로 만난 이명랑은 이렇지 않았다. 삶에 대한 의지로 따글따글 다져진 영등포 시장 사람들은, 가끔 그 억척스러움에 미간이 모아지긴 했어도, 결국엔 모두 꽉 끌어안고 등을 두들겨주고 싶은, 그런 이들이었다.
헌데 여기, 시장의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삼오식당>이 빛이었다면 <나의 이복형제들>은 캄캄한 그림자다. 그 그림자 속에, 시장이라는 팍팍한 둥지를 공유한 외로운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근육병으로 죽어가는 춘미 언니, 인도인 불법체류자 깜뎅이, 국제결혼에 속아 매춘을 해야 하는 중국여자 머저리, 난쟁이 왕눈이와, 그들을 지켜보는 화자, 영원.
이들은 모두 '인간이란 모순덩어리인, 견디기 힘든 존재야!'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듯 하다.
휘황한 언어를 무기로 휘두르지만 버스 하나 제대로 못 타는 무력한 춘미언니나, 가지런한 단추가 무색하게 실밥이 터진 잠바와 단정히 묶인 끈 아래로 구멍이 벙긋한 운동화의 깜뎅이, 미련하게 맞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총총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머저리와 진돗개 한 마리만큼의 권위를 휘두르지만 결국 여섯살배기만한 볼품없는 키의 왕눈이.

이명랑은 이들을 손톱만큼도 미화시켜 주지 않는다. 진저리 나도록 생생하게 그늘 속 이방인들을 부각시키는 문장 틈에서, 줄곧 불편한 시선이 느껴진다.
"봤지? 니가 억지스러운 해피 엔딩에 취해있을때, 시장 뒷골목에선 이렇게 척박한 드라마가 이어지고 있어. 똑똑히 봐. 사람이, 너의 은근하고 간접적인 거부로 주류화되지 못한 인간이, 얼마나 추하고 비참한지."
책을 덮을 때까지, 줄곧 자갈밭에 무릎을 꿇고 앉은 듯 힘겨웠다.

나, 책에서, 현실에서, 몽롱한 꿈을 꾸고 있었나? 달콤한 부분만 골라 삼키고 있었나?
찬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 쓴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든다.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모든게 한결 차갑고 어둑하게 느껴진다.
이런 식의 자각은 원치 않았다. 어쩐지 억울하고 슬퍼서 눈물이 비어져 나올 것만 같다.

불편해. 왜 날 이렇게 아프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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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4-11-1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명랑이, 긍정에 주저앉아 버리지는 않았군요.:-)

panda78 2004-11-11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삼오식당만으로도 무진장 불편했는데....

이 책 궁금하긴 한데, 집어들기는 망설여지는군요.

진/우맘 2004-11-1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명원의 말처럼 독자들에게는 “문학작품에서 환상을 찾고 싶은 욕구”가 있어, 척박한 민중의 삶에 관심을 갖기를 꺼려하는거다.

---------------------------------------

마태우스님이 쓰신 공선옥 책의 리뷰에서, 제가 느낀 불편함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빼빼로처럼, 달콤하고 바삭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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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11-1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러고보니 빼빼로데이로군요.... 님도 달콤한 하루 되시길.

파란여우 2004-11-1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농부의 날이기도 하답니다. 우리들 입에 넣어줄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에게도 맛있는 과자좀 전달해 주시오!!^^

이파리 2004-11-1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두, 빼빼로의 고소한 맛처럼 맛난 하루 보내셔요~*

물만두 2004-11-11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나도 이거 올릴려고 했는데 진/우맘님 오늘 많이 받으시고 고소한 날 되세요^^

stella.K 2004-11-1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어요. 빼빼로 사줄 사람 없는데...내가 사 먹어야 하나? ㅠ.ㅠ

2004-11-11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4-11-1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바삭한가요?
 

서재를 배회하다가, 잠깐 메일을 확인하러 갔더니...알라딘에서 적립금을 준다는 메일이 한 통 있다.
'어? 5000원...어제 받은 거 같은데?'
눈을 비비고 0을 세어 보니, 허억.....오, 오만원!!!
짚이는 곳이 있어 다다다 뛰어 갔다.


엥? 아닌데? 이거, 몇 주 전 거 그대로인데?

흠, 드디어 알라딘이 나에게 월급을 주기로 작정했나보군. 그것도 아니면?

다시 달린다.

 

 

 

 

 


으와아아아아아~~~~~ 있다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주의 리뷰다아아아아~~~~

아래아래칸에 단골손님 바람구두님도 보인다.

매 주 내심 기대는 했지만, 언제나 바람 맞고 쓸쓸히 돌아섰는데.....이렇게 기쁠 수가.^0^

보통 이런건, 주인장보다 손님들이 먼저 보고 "축하해요~" 하면, "어? 뭐가요??" 해야 하는건데. 촐싹거리며 페이퍼를 쓰자니 좀 부끄럽지만...ㅡ.ㅡ;;;

알아요, 알아. 만두님 외 여러 분들이 "벤트! 벤트!!"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음, 사고 싶었던 책은 많은데 용돈이 좀 딸렸던지라....거하게 하진 못하겠지만요, 겸사겸사 조만간 약소한 이벤트를 열게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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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10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알라딘의 선택 기준은 항상 나랑은 다르네....나는 고 전날 쓴 포틴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숨은아이 2004-11-1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아아아아아~~~~~! 축하드려요!

stella.K 2004-11-1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호랑녀 2004-11-1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저두 그랬죠. 그 전에 올렸던 걸 기대하고 있다가 쓸쓸히 발길을 돌리면 다늦게 위로해주더군요 ^^

비로그인 2004-11-10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의 내공을 본받고저... 전 그냥 양으로 승부를 걸까 합니다-_-;; (요즘엔 그것마저도 제 맘대로 안 되는..쿡)

urblue 2004-11-10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진/우맘 2004-11-10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플레져 2004-11-10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추카~~~ 진/우맘님 좋으시겠당~~ ^^ 얼마전에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인 복을 베푼 결과물 아니올런지요...^^

진/우맘 2004-11-1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방금 스텔라님에게 보낸 연서를 읽으며 볼 발개져서 돌아왔더니만...여기 계셨네요.^^

다연엉가 2004-11-1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아아아아아앙아ㅏ아아아가라아아아가아아악

비발~* 2004-11-1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벤트! 벤트! 벤트!

하얀마녀 2004-11-1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축하드립니다.

sooninara 2004-11-1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그래24부터 알라딘까지..평정을 해버렸구만..

토욜에 그냥 넘어갈수 없겠는데..^^

물만두 2004-11-10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벤트 벤트... 축하드려요. 저한테 업혀가셨으니 벤트를 하시지요^^

로드무비 2004-11-10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우맘님 축하드려요.

기억이 안나는 리뷰.

읽어볼래요. 우선 축하부터 하고......

ceylontea 2004-11-10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히히.

갈대 2004-11-1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정말 축하드려요!!!^^

어룸 2004-11-1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무지 축하합니다~~~~ >ㅂ<)/

어항에사는고래 2004-11-1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축하인사!

panda78 2004-11-1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제가 한몫했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ㅋㅋㅋ 축하드려요- 진우맘님! ^ㅂ^

아영엄마 2004-11-11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합니다...

진/우맘 2004-11-1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판다님이 한 몫, 아니 두 세 몫 했다는 것을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sweetmagic 2004-11-11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요즘 읽고 싶은 책도 많은데 ~ 흠흠 이벤트 안하세요 ???



후다닥 ~~ =3=3=3

부리 2004-11-1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네요 제가 꼴찝니다. 제 라이벌 진우맘님, 축하드립니다!

진/우맘 2004-11-1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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