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많기도 하다. 하긴, 19,500원어치를 꽉꽉 밟아 신청했으니...^^;; 본의는 아니었던 거, 아시죠? 다, 내 안의 악마가 시킨거라니까요.^^;;;;;;



여하간.....결국......흠흠(민망함에 헛기침 한 번) 최근에 벌어진 굵직한 이벤트를 거의 휩쓸면서...소원이던 바람의 나라 전권(10권까진 집에 있어요)을 손에 넣었습니다.
열, 열심히 서재 마실을 다닙시다! 알라딘 마을은 인심도 후하다지요....(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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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2-0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수!^^

진/우맘 2004-12-0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다아...스텔라님 덕분입니다. ^^;;;

아영엄마 2004-12-01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수!

비로그인 2004-12-0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겠수!

숨은아이 2004-12-0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수! (나도 끼지 못한 것이... ^^)

stella.K 2004-12-0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러슈?!^^

진/우맘 2004-12-0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배가 아픈게지요.....ㅋㅋ

=3=3=3

이파리 2004-12-0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진/우맘님. 책을 읽은 느낌 기다릴께요.~*
 

 2004. 11.30. - 올해의 131번째 책


★★★★


시종일관 콧방귀를 흥흥 뀌어대고, 불친절한데다가 허영덩어리인 아가씨가 이렇게나 매력적일 수 있다니!
메리포핀스, 이름만 들었지 영화도 책도 접해보질 못한 터였다. 그래서 그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다정 쾌활한 쥴리 앤드루스를 떠올리며, 메리 포핀스도 그러려니...했는데. ㅋㅋ 아이쿠야, 된통 당했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E H 쉐퍼드의 딸이라는 메리 쉐퍼드의 그림도 너무 마음에 든다. (살짝 치켜올라간 도도한 들창코!)


나도 이야기 실력이 좋아서, 진이가 아직 읽기는 어려운 책을 잠자리에서 옛이야기 들려주듯 술술 들려줄 수 있음 좋으련만. 예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렇게 이야기 해 주려고 시도했는데...이 놈의 저주받은 기억력이라니! 조금 하다보니 봉숭아 학당의 맹구는 뺨치게 전후좌우가 뒤바뀌어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도 메리 포핀스는 에피소드 중심이니, 가능하지 않을까? 안 되더라도 시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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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4-12-01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메리포핀스의 매력이죠. 불친절하다는 것.

그래도 결국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 그 이상을 이루어주지 않습니까?^^

아영엄마 2004-12-01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주 오래 전에 영화를 본 기억이 나요.. 아, 저도 이 책 이번에 구입했답니다~~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빌린 적의 화장법. 인기 작가이니만큼,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허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 책의 경우 유독 정도가 심하다.

보시다시피, 책이 쩍쩍 갈라지면서 책장들이 분리되고 있다. 이 책 한 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도서관에 꽂힌 문학세계사의 책 대부분이 이렇게 갈라지고 있다. 여러 사람 손을 타서 그렇다고? 활짝 펴면 갈라질까봐 고이고이 책장을 넘긴 내 책, '살인자의 건강법'도 벌써 한 두 군데가 갈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책장을 테잎으로 붙이다보니, 사서인지 대출자인지 누군가가 벌써 테잎으로 붙인 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분리되는 책장도 문제지만....너덜거리는 표지는....쩝. 출간일이 2001년 11월인데, 3년 만에 이렇게 되다니... 양장본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양장본이라는 것은, 오래 두고 보관할 수 있는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책을 말함이 아닌가? 대충대충 본드칠을 해서 두꺼운 종이 하나만 척 얹어놨다고 다 양장은 아닐것이다. 요즘 우리 나라 책들의 경우 분량 미달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기 위해, 혹은 화려하게 포장하고 책값을 올리기 위해 '양장'이란 말이 악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제발,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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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3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세계사의 양장본들...문제가 많다. 너무 화가 나서 '무슨 책을 이따위로 만듭니까?!'라고 제목을 달고 싶었지만, 음....소심해서 (그리고 내 친구 따우를 봐서) 참았다. ㅡ.ㅡ

세실 2004-11-3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유난히 잘 갈라지는 책들이 있어요. 많이 봤다기 보다는 제본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마태우스 2004-11-30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이 찢으셨?!!!!!! =3=3=3

진/우맘 2004-11-30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코멘트와, 예전에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시던 모습이 겹쳐서, 정신 없이 웃었습니다, 마태님. ㅎㅎㅎㅎ

세실님> 맞아요. 실로 안 꿰매고 접착제로만 떡, 붙여놓으면 저런 문제가 생긴다네요. ㅡ,,ㅡ

비연 2004-11-30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좀 많이 찢어졌네요...ㅜ.ㅜ

明卵 2004-11-30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세계사에서 나온 양장본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적의 화장법' '살인자의 건강법'을 가지고 있는데, 앞의 두 권은 워낙 빨리 읽어치우다보니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살인자의 건강법은 학교에 두어번 들고가서 그런가 쩌억하는 부분이 좀 있어요. 책을 특별히 험하게 굴린 것도 아니고, 거의 넘긴 자국도 안 내고 읽는데도 말입니다!

불량 2004-12-01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올리기용 양장본..결사반대!! ^^;

료마 2004-12-03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 저도 그렇습니다. 갈라지면 찢어질것같아서요.

큰이모 2004-12-0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요거 곧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올려진다지..

실은 상태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내가 읽을때 연우가 와서 장난치는 바람에..ㅠㅠ 근데, 너무 약하더라 책장이.. --;

재스민 2005-01-09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우리나라 책 품질은 최고예요;;;;;-_ㅜ

미국책좀 보세요, =_= 무슨 신문지뭉치같고 표지도 딸랑 제목하나인게 7.9달러라니...

봄봄 2005-01-1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저도 도서관서 빌린 책이 저정도만 하답니다.

씁쓸하다는...

akinamina 2005-04-0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책(특히소설) 사이즈도 너무 크고 종이 너무 좋은 거 써요,그런데 실상 오래가야 할 제본은 이런 얄팍한 상술로 떼우다니.문제네요,정말!솔직히 한번 많아야 두번 보는 소설책도 다 재활용종이로 써야합니다,많이 써야 값도 싸지고 인쇄 잘먹게 질도 좋아져요 볼때마다 낭비라고 생각.
 

 2004. 11.30. - 올해의 130번째 책



별 없음
이젠 정말, 끝. 다시는 노통을 안 읽을테다.
손톱만큼의 매력이 아무리 질기다 해도,  치밀어오르는 짜증과 분노를 즐길만큼 그로테스크 한 사람이 아니니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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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11-3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없음... 노통이 진우맘님의 미움을 단단히 받은듯... ^^

stella.K 2004-11-30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것도 다 한때인가 봅니다. 이 작가 좀 엔터테인먼트한데가 있지 않습니까? 한때 좋을 수는 있어도 영원히 기억될 수 있을런지...

물만두 2004-11-30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진/우맘님과 나와의 평행선 ㅠ.ㅠ

superfrog 2004-11-3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드뎌 별없음이 나왔다..!! 무지 궁금해지네요, 저 책!

진/우맘 2004-11-30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 이 책을 처음으로 노통을 만났더라면, 별을 네댓 개 줬을지도 모르지만....(제게 있어) 아멜리 노통의 문제점은, 모든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이 항상 똑같다는 것. 그래서 지겨워진다는 점인 것 같아요.

만두님> 헤헤, 참, 하이크라임스 오늘 발송되었다고 문자 왔어요.^^

스텔라님> 헹, 몰라요. 이제 관심 끊기로 했으니. ㅡ.ㅡ

실론티님> 뭐, 제게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데 말입니다.^^; 인연이 아닌게지요.

stella.K 2004-11-30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헹, 좋다고 읽을 땐 언제고 배신을...작가가 알면 꽤 섭섭해 할거예요.ㅜ.ㅜ

진/우맘 2004-11-30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왜 그렇게 많이 쓰는가?

-내가 쓴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내 눈을 번쩍 뜨게 해주는 멋진 독자들이 많이 있다. 난 그들과 더불어 인간이라는 존재를 천착해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반응을 기다린다.

--------------------------

권말의 노통 인터뷰예요. 난 멋진 독자가 아니니, 배신한다 해도 콧방귀도 안 뀔걸요? 대체 천착이라니....그게 뭔질 알아야 함께 할 거 아냐!!!!

마태우스 2004-11-30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없음이라... 멋지십니다. 하나씩 둘씩 노통과 결별하는 사람이 늘어만 가네요. 저도 그랬고, 플라시보님, 제 미녀 여친두요...

샐리 2004-11-30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는 재밌던데요.

<살인자의 건강법>도요.

저는 왠지 약간 변태적인 구석이 있는 글이 땡기는 것일까요 ㅎㅎ

2004-11-30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04-11-30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없음....흐미....전 '살인자의 건강법' 읽고 나서 바로 노통과 결별했는데요..

왜냐구요? 그게 다일 것 같아서....

2004-11-30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1-30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04-12-0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뭐랬어요~~~ ㅎㅎㅎ

비로그인 2004-12-0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봐~~노똥 난 딱 한 권 읽고 알았다니깐요.ㅋㅋㅋ 메룽!! (좋으면 우짤뻔 했어~~^^::)

진/우맘 2004-12-0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라? 어째, 고소해 하는 분위기? ^^;

stella.K 2004-12-0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순간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소. 흐흐.

마냐 2004-12-01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진/우맘님, 드디어 노통브 봉우리에서 하산하시는 겁니까. 허기사 그동안 '전작주의' 가깝게 많이 읽으셨죠....저두 '하산'에 마음이 기울었는데, '중독성'이 더 강해서리....ㅋㅋ

2004-12-01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바람구두 > 가치관 테스트

http://waterguide.new21.net/data/test/gotest.html
-> 가치관 테스트! 한번 해보시려면 살포시 클릭! -_-


중도 선


중도 선의 인물은 힘의 균형이 중요하다고도 하지만, 그러나 질서와 무절서의 관계는 선함의 필요성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만큼 크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우주는 넓고 각각의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그 안에 담고 있기 때문에 선함에의 추구는 그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으며, 심지어 균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선함이 조직화된 사회를 지지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만약 선함이 현존하는 사회구조를 타파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들에게 사회적인 구조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자신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왕의 명령에 거역하는 귀족이 중간 선의 좋은 일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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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2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바람구두님과 같은 중도선...이상하다, 더 야비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이파리 2004-12-0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도 선. 예전에 무슨 게임에서 이런거 선택하라면 전 늘 중도 선을 선택했는데, (완전 악의 유혹이 있었지만.) 안일주의가 아닌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코마개 2004-12-2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이거 잼있네요. 무법선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대체로 맞는것 같습니다. 법과 규칙을 매우 무시하거든요. 그런데 무법이라고 하니 어감이 망나니 같은 느낌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