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에 위해될까봐 잠시 퍼오는 손길을 망설였지만.....음....벌써 도저히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 되어 있으니....거 참. 저 옆에서 신이 나서 뭔가를 더 뿌리려는 저 분, 저 분을 모자이크 처리 해야 하지 않을까?
정말이지, 무서운....생일빵이다. 저러다 사람 죽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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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4-12-02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사람잡는 생일빵이네요. 재미로들 하는 거겠지만 저건 좀 그러네요. 당하는 사람이 '너무조아 계속해 더 쌔개 더 더' 외친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고만 하는게 좋을듯^^ (저라면 헐크로 변신해서 저 테입 쫙 뜯고 '이노무 잡꺼뜰이' 하며 다 패잡을것 같아요. 흐흐)

진/우맘 2004-12-02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플라시보님, 너무 웃겨요. '너무조아 계속해 더 쌔개 더 더' !!!!

조선인 2004-12-02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연출사진이겠죠? @.@

물만두 2004-12-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 추리 소설같잖아요. 에고... 사촌 졸업식에 갔다 맞은 달걀에 밀가루도 서러웠거는 이것들이... 근데 맞는 사람 표정은 플라시보님 생각이 맞는 것도 같고 흠... 아니 자포자긴가...

호랑녀 2004-12-0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저러고 당하는 게... 좋을까?

왜 저럴까... 이게 세대차일까?...

stella.K 2004-12-0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넌 그대가 생일인줄 알았다는...요즘 애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단 말야. 쯧쯧.

nugool 2004-12-02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너무한다.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요새 젊은이은 장난을 너무 과하게 치는 경향이.... 저런 생일빵이면 생일을 비밀로 해야되겠어요.

2004-12-02 1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완성 2004-12-02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잎을 저렇게 붙일 때까지 저 사람이 가만히 있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워요 ㅜ_ㅜ

에휴...험난한 생일입니다. 쩝

마냐 2004-12-02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연출일거라,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할래요. 무서버요.

책읽는나무 2004-12-0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대학다닐때만 해도 저랬던것 같아요...물론 제가 나무에 매달렸던건 아니지만...다른과 사람들을 보니 정말 나무에 테잎으로 감아서 매달아놓고 케Ÿ揚繭?밀가루를 저렇게 뿌려대더군요..ㅡ.ㅡ;;

그리고 학교광장에 분수대가 있었는데...생일인 주인공을 그더러운 분수대에 빠트리는거에요...생일뿐만 아니라 성년식날에도 끝장 났었죠!

헌데...언제인지는 몰라도 분수대에 사람을 빠트리다가 중앙에 물 뿜어대는 곳에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친 사고가 일어나 학교측에서 아예 분수대 물을 빼버렸죠!....ㅠ.ㅠ



생일이란 고귀한 날에 왜 저러는지 몰겠어요...엄마들이 자신들을 낳으려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몹쓸 녀석들~~~ㅠ.ㅠ

진/우맘 2004-12-0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ㅎㅎ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굉장히 나이 많이 먹은 것 같이 들려요~^^
 

가끔은.
술자리 한 구석에서 지겨워 하고 싶다. 취해서, 고장난 라디오처럼 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는 사람 옆에 앉아, 하품을 깨물고 싶다.



느긋하게 2차, 3차 장소를 결정하고 싶다. 좀 멀더라도 내키는 술집에, "술도 깰 겸 좀 걷자." 하며 씩씩하게 앞장서고 싶다.



입에서 술냄새는 나지 않는지, 얼굴은 붉어지지 않았는지 체크하는 것을 잊고, 기분 좋게 흔들리는 시야를 즐겨보고 싶다.



인심 좋은 노래방 주인장이 두 번, 세 번, 추가 시간을 넣어주면, 시계따윈 들여다보지 않고 매번 환호성을 지르고 싶다. 그래서, 어설픈 신곡 말고, 십 년 전 켸켸묵은 그 때 그 노래까지 쉰 목소리로 불러보고 싶다.



자정이 넘은 새벽 거리에 서 보고 싶다.
자꾸 다리가 풀리는 친구의 팔짱을 꼭 낀 채, 기분이 나서 나이트에 간다고 설치는 선배를 웃음으로 만류하고 싶다. 뭐, 그러다 의기투합 하면, 까짓 거 못 갈 것도 없지.
요즘 나이트는 죄다 아줌마 아저씨 뿐이라지만 (아차, 나도 아줌마였지.^^;) 술안주로 두둑해진 배를 신나게 꺼뜨릴 수도 있을테니.
그런 날은, 변기 붙들고 꺽꺽대는 친구의 등짝도 덜 아프게 살살 두들겨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가끔은,
아무도 없는 빈 아파트에 열쇠를 꽂고 싶다.
엄마 기다리다 잠 든 아이들 들여다보며 미안한 마음 갖지 않아도 되도록.
어설프게 술이 깨서 잠도 안 온다고 투덜거리며, 맥주 한 캔, 혹은 커피 한 잔 끼고 거실 소파에 널부러져 책이나 한 권 읽고 싶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잘 짜여진 포근한 행복을 얼기설기 거친 외로움과 잠시 바꾸고 싶은, 그런,
바보같은 생각이 든다.



아주, 가끔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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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이니까요...

stella.K 2004-12-0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맘 알 것 같아요.^^

호랑녀 2004-12-02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만 그러는 게 아니구나...

마태우스 2004-12-0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이 가요.................

마태우스 2004-12-02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품을 깨문다는 표현이 멋져요... 글구 빈 아파트 부분도..........가슴이 뭉클...

마냐 2004-12-0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보세요~ 라고 쉽게 말하긴 어렵지만.....사람은 적응의 동물임다. 조금씩 환경을 바꾸고, 가끔은 저런 재미가 가능하도록 길들이시길.

sunnyside 2004-12-0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2, 3, 4, 5 번까지 저랑 같이 해볼까요? ^^ 언제든 필요하면 불러주세요. (가끔은 "나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야~"라며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서보고 싶은 이가.. )

이파리 2004-12-03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빈 아파트에 열쇠를 꽂는 순간 진/우맘님, 바로 따뜻하고 포근한 님의 가정이 그리워질꺼예요. ^^

진/우맘 2004-12-0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파리님> 그걸 알면서도 말입니다...가끔은.^^

서니님> 파리에서도 부르면 오나요??

마냐님> 사실은 저도, 다른 가정주부보다는 열 배쯤 편한 인생인데....사람은, 욕심이 끝이 없다니까요.^^

마태우스님> 헉.....주부 우울증 있으십니까? 마태님이 공감하시다니....의외인데요?!

호랑녀님> 당근이죠!

스텔라님> 언제 한 번 우리, 같이 탈선 감행을?!

산그림자님> ㅎㅎㅎㅎ 여행이라....좋지요.^^

만두님> TT 눈물겨워요. 사람이니까...

하얀마녀 2004-12-0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좋겠군요. 하지만 몇가지는 제겐 자주 있어서 지겨운 것들이군요. ^^
 

얼마전 책 같이 만들어보자고 제안하고, 일등으로 손 내민 진/우맘의 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네?...ㅋㅋㅋ...에고고 허리야....1시에 시작했는데 지금 몇시고?.....



일단 완성된 것을 올린다. 진우맘,,,,함 보이소...맘에 들랑가 모르겄소이다...^^....일단 수채화로 나갑니다...그리고 현이가 안경을 쓰고 보기 시작하기 전에 굉장히 추상적인 배경으로 나갈 겁니다....현이가 보는 세상은 분명 우리랑 다를테니까요.....암튼 이대로 하루에 두장씩만 그리면 일주일안에 완성할듯 싶습니다....캬캬캬...신나지않습니까?....움화화화^^



책만드는 곳 알아봤더니 있더군요....완성본을 가지고 오면 가능하다고 하는데....그림책은 아직 해보지 않아서 일단 보고 말하자고 하더군요...그리고 특수용지에 칼라프린터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라고 겁도 주더이다....



암튼 완성된 것 올립니다....지금은 완성이라고 보여지나 이 그림 위에 뭔가를 더 추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번 글을 넣어 봤는데요....그리고 혹시모르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그림 아래에 제 성을 넣습니다...나중에 책엔 없을 것이니 걱정마십시오^^...그리고 사이즈는 보통 그림책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이는 그림이 반으로 접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으로 접은 크기가 A4 사이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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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0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물만두 > 진/우맘님 선물^^


사진 한장 찍었을뿐인데...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떼를 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찔러족을 청산하려 합니다. 너무 찌르고 다니면 왕따 당한다는 만순이 말에 덜컥해서리...


그래도 저 미워하심 안돼요^^ 잘 읽겠습니다. 다시 동영상 캡쳐 잘해서 서비스해드릴려고 했더니 제 컴으로는 영 안보여주네요.ㅠ.ㅠ


죄송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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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조선인 > 11111

맨날 뭐가 그리 바쁜지 5000 빼먹고 5555를 했던 것처럼,


10000을 빼먹고 11111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보해주신 수니나라님, 고마와요. ㅎㅎㅎ)


그런데 이벤트 규모가 좀 약소하여, 형식은 단순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① 우선 11111을 제일 먼저 캡처해주신 분 1분,


② 11111 캡처 바로 다음 댓글을 첫번째로 해서 11번째 댓글을 달아주신 분 1분,


③ 11111이 돌파되는 시점에 제 즐찾수를 가장 근사치로 맞춰주시는 분 1분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깍두기 언니의 지적에 따라 11111 캡처 1분 추가했구요,


혼선을 피하기 위해 댓글을 썼다가 삭제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구요,


마태우스님의 지적에 따라 혹시 댓글을 삭제하는 분이 있어도 메일을 기준으로 순서를 확인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번 댓글을 올리는 건 상관 없구요,


즐찾수 정답자가 많을 경우 가장 먼저 정답을 올려준 분에게 선물을 드릴 거구,


만약 ① ② ③  당첨자가 중복될 경우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교통정리하겠습니다.


가령 캡처한 분과 댓글이 중복될 경우 캡처한 분이 새로 단 댓글을 몽땅 순번에서 제외할 것이며,


캡처와 즐찾수가 중복될 경우 캡처만 인정하고 즐찾을 2등에게 줄 거고,


댓글과 즐찾이 중복될 경우 댓글만 인정하고 즐찾을 2등에게 줄 거고,


만의 하나 캡처와 댓글과 즐찾이 모두 중복될 경우 캡처만 인정하고,


댓글은 선례에 비추어 해결하며, 즐찾은 2등에게 줍니다.


헥헥헥, 이 정도면 사고가 미연에 방지될까요?


마지막으로!


제 즐찾수나 방문자수는 수니나라님과 늘 엇비슷하게 나가니 참고해주세요.


참고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75191


아, 참, 상품이 빠졌군요. 11111원의 근사치로 책을 골라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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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0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 열 네 분 남으셨네요. 전 있다 세 시부터 행사가 있어 캡쳐가 어려울 듯...쩝.

그런데, 최근에 글을 안 쓰셔서 찾아들어가기가 힘들어요. 홍보차, 퍼나릅니다. 잔치집답게 들썩들썩 해야 흥이 나죠~^^

2004-12-01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