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마을에서 연중무휴 벌어지고 있는 숱한 이벤트를 뛰어다니며, 가끔 헷갈리는 말. 당선과 당첨. 다시 한 번 국어사전을 되밟아 보니, 이렇다.

당선 : 2.(출품작 따위가) 심사에서 뽑힘.
¶신춘문예에 당선되다. 낙선(落選).

당첨 : (當籤)[명사][하다형 자동사][되다형 자동사] 제비(추첨)에 뽑힘.
¶복권에 당첨되다.

스텔라님, 숨은아이님, 플레져님, 로드무비님 등등....캡쳐에 뒤이어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감상문 형(혹자는 논술형이라고도 말한다^^;) 이벤트의 경우, 당첨이 된 것이 아니라 '당선'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문제는 캡쳐 이벤트. 빠른 손놀림으로 해당 숫자를 제일 먼저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 이 이벤트의 우승자를 축하할 때는, 대체 뭐라고 해야 하나?
스피드라는 심사 기준을 적용한 컨테스트라고 보면, "이벤트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같기도 하지만, 헹....출품작? 캡쳐 숫자가 출품작이라고 보기엔 좀 그렇고...
"이벤트에 당첨되셨네요~^0^" 하려고 보니, 글쎄....무작위 제비뽑기는 또 아닌데.....앞머리는 톡 자르고, 무조건 큰 목소릴 "축하합니다아아아~~~" 외쳐야 하려나?^^;

요즘 받아쓰기나 우리말 겨루기 등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다. (알라딘마을에서는 조선인님이 열심히 알려주시는데)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자는 운동도 한창이다. 무분별한 통신 용어 사용으로 오염되고 있던 우리말이 되살아나는 좋은 징조 아닐까?
그런데, 열심히 문제를 째려보며 머리에 김 나도록 풀어보아도....정답을 골라내긴 왜 그리 어려운지.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아쓰기 시험에서 올백을 놓쳐본 일이 없건만...아아, 우리말은 끊임 없이 배우고 익혀야 할 매력적인 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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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축하합니다 하세요. 머리 아프게시리^^

2004-12-09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4-12-0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또 진우맘님 당선 또는 당첨의 행운을 거머졌다는 말인줄 알고...근데 거참 애매하군요. 물만두님 말마따나 그냥 축하한다고만 해서 슬쩍 피해가야겠다는 생각이...-_-;;

ceylontea 2004-12-0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한가하신거죠?

진/우맘 2004-12-09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오늘 기말고사라 수업이 없걸랑요.^^ 일거리는 많지만...쩝. 횡재한 시간에 일하긴 싫어서....

저건, 오래 전부터 고민하던 거라구요~~~~

숨은아이 2004-12-09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덕분에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그냥 "뽑혔다"고 하면 어때요?)

진/우맘 2004-12-09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뽑혔다.....신춘문예에서 당선되어도 '뽑혔다'고, 제비뽑기에서 당첨되어도 '뽑혔다'이니, 그것도 괜찮은 방안이네요. 머리 좋은 숨은아이님!!!

숨은아이 2004-12-09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처는 뽑혔다고 하기가 좀 그렇군요. (--)a "그냥 등수 안에 들어서"???

숨은아이 2004-12-09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v )

부리 2004-12-09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만 생각할래요. 기가 막힌 말을 생각하려 햇는데...
 


할머니께서, 예진이만 한복 사 주시는게 맘에 걸렸던지 연우에게도 새 옷을 한 벌 사 주셨습니다. 자다 깬 연우를 달래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자꾸 반항을 하기에 좋아하는 엄마 핸펀을 잠시 쥐어주었죠.
그런데....TT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준 것도 아닌데, 그저 번호 몇 개 누른 것 뿐인데...안테나가 안 떠요. 시계도 못 잡아요.....산지 한 달이 채 안 된 핸펀, 또 고장났습니다. 어무이~~~~~~~대체, 울 연우 몸에서 핸펀 장애를 일으키는 전파라도 발산되는 것인지!!!!! 팬텍앤 큐리텔, 미워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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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12-08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무슨 핸드폰이 그다지도 약하답니까? 역시, 핸드폰은 애니콜...^^

연우주 2004-12-08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핸드폰이랑 안 맞는 사람..^^ 그리고, 큐리텔 안 좋은데 왜 사셨어요? ^^;;;;

미완성 2004-12-0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어..역시 핸드폰은 애니콜이예요 :p

연우 바지 색깔 이쁜데요?

진/우맘 2004-12-08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에 고장난 건 애니콜이었다구요~~~!!

그리고 큐리텔 왜 샀냐니...흑흑...싸니까 샀지이....TT

뎅구르르르~~ 2004-12-0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큐리텔 안 좋은가?? 내 주변에서는 다들 가격대비 괜찮다고 그러던데.. ^^

파란여우 2004-12-0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 어째....울 연우 꼬까옷 입었네 하려나 보니 핸펀이...^^;;;

조선인 2004-12-08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진/우맘님, 끝까지~ 연우에겐 비밀 지킬테니까 예진이 한복 입혀 사진 한 장만 찍어줘요. 네?

날개 2004-12-08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다깼는데도 저렇게 이쁜건가요, 아님 자다깨서 더 이쁜건가요..ㅎㅎ

숨은아이 2004-12-09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저는 연우가 휴대폰 폴더를 부러뜨리는 사진인 줄 알고, "저렇게 예쁜 표정으로 망가뜨리면 혼내기도 힘들 거야" 생각했답니다. ㅎㅎ

ceylontea 2004-12-0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이군요.. 연우가 손으로만 잡고 있었는데.. 왜 고장을 연우 탓을 하시나요? 원래 약하게 만든게지요... AS보내버리세요.

세실 2004-12-12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잠자는 모습 보고 있으면 부러울것이 없지요? 뽀뽀 쪼옥~
 


2개월에 한 번씩 유치원에서 생일잔치를 해 주는 날,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예진이 생일은 1월22일인데, 생뚱맞게 때 아닌 생일 모드로 돌입....입던 한복은 작아져서 사촌동생 물려주고, 새 한복을 장만했어요.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어서(전에 것이 이뻤는데....어쩐지 요건 촌스러워 ㅡ.ㅡ;) 엄마는 기분이 그저그런데, 예진양은 기분 up! 처음 입어본 것도 아니면서 많이 설레어 하더군요. 사진에서는 어쩐지 폼 잡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부끄러워 배배 꼬는 중.^^

저기, 예전에 숨은아이 이모에게 큰 절하는 걸 보고 샘내던 다른 이모들에게도 정식으로 절 한 자리 올려보라고 했더니, 아니 이 왈가닥양이 부끄럽다며 혀를 깨무네요.^^ 공주 옷 입더니 숫기가 없어졌어~~~ 예진이의 큰 절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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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12-08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장금풍이구만..예뻐요..

그런데 저 뒤에 양주병에 눈이...혹시 아버님, 어머님 지방 가시면 번개 하시지?

먹고 보리차 넣어 두자구

Laika 2004-12-0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이뻐요..이제 시집 보내도 되겠네요..ㅎㅎ

세실 2004-12-0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예쁘네요. 표정도 다소곳하고~

한복을 입은 연우~ 공주마마 같아요.

미완성 2004-12-0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양 양주CF에 나가도 되겠어요~~ 수니나라님 말씀처럼 우리 다 먹고 보리차 넣어두자구요옹~~

깍두기 2004-12-08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여기서도 번개 모의가....보리차는 내가 끓이리다^^

진/우맘 2004-12-08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건 우리 남편 건데~~ 뭐, 양주 두어병이야 화끈하게 쏠 줄 아는 사람이니....수니성 말대로 시부모님이 안 계신 틈을 타서.....^^;

아영엄마 2004-12-0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은 어디다 눈길을 두시는 겁니까! 저는 이쁜~ 연우 한.복.에 눈이 갔지만서도..^^;

뎅구르르르~~ 2004-12-08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결혼식때 입었던 한복 아니지?? 예진양이 벌써 고만큼 컸단 말야?? 와~~ ^^ 그리고 첫번째 사진의 저 손가락모드.. 많이 부끄러워하고 있구만..ㅋㅋ

파란여우 2004-12-0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술이닷~~~크흑~^^

조선인 2004-12-08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얌에, 노리개까지 제대로 차려 입었는데요? 아빠 퇴근하면 절 올리라고 해봐요. 아마 딸래미한테 까무라치지 않을까나?

물만두 2004-12-0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예사 눈이 아닙니다... 흐흐흐...

반딧불,, 2004-12-08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예진아...이쁘게 건강하게 크렴^^

숨은아이 2004-12-09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 예쁘다, 하다가, 앗앗, 양주 번개라구요? ( ̄∼ ̄ )┐=))))) (스윽 끼어든다.)

sweetrain 2004-12-09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주번개를 하시면 컴백을 검토해 보죠.(거만. 거만,거만.)

ceylontea 2004-12-09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복 입고 큰절하는 예진양 사진을 올려라~~~ 올려라~~!!
 

 2004. 12. 7. - 올해의 134번째 책

 ★★★★
 
새로운 작가, 멋진 작가, 궁금하던 작가를 만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장정일의 독서일기를 읽으며 '요 담에 꼭 읽어볼 책'으로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 점 찍은 지가 꽤 오래 전이다. 사과님에게 갖고 싶은 책을 고르라고 하자 냉큼 요 책을 꼽기에, 그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고.
그런데 왜 여지껏 못 읽고 있었냐고? 음......이런 말 하면 놀릴 것 같은데......
이름이랑...책 제목이....어쩐지 '어려울 것 같아서.' ㅡ,,ㅡ;;; 

혼자 생각해보면, 나는 어감에 꽤 민감한 편이다. 이론으로 정립했을 리가 없는 혼자만의 '느낌'이기에 뭐라 표현할 길이 막막하지만....(참, 예전에 '언문세설' 앞부분을 읽으니 아주 나만의 생각은 아닌것도 같더라.^^) 여하간, '루이스 세풀베다'라는 이름은 지적이고 매혹적이지만, 굉장히 현학적인 지루한 소설을 쓸 것 같은 이름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땡! 내가 틀렸다.^^ '귀향'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당분간 주목해야 할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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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8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12-0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울 것 같아서 못읽는 책, 저도 꽤 있습니다 잘하면 150권도 돌파하시겠어요. 부럽습니다.

urblue 2004-12-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세풀베다의 작품 중에는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이 최고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걸요. ^^

진/우맘 2004-12-08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안 읽어봤지만, 어쩐지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제 관심이 생긴 세풀베다의 진면목을 슬슬 발견해갈 수 있다니...으흐흐, 너무 좋네요.

마태우스님> 에이, 님에게는 미녀가 있잖아요.^^

2004-12-08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완성 2004-12-08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 저도 '연애소설 읽는 노인'이 최고라고 Boa요!!

파타고니아 특급열차도 굉장히 재밌구요~~~~~~~~, 저도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전 영화에서 그런 느낌을 잘 받는데 괜히 재미없을 것같고 어려울 것 같고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인데 초반 5분 정도를 꾹 참고 보다보면 실은 영화가 너무너무 재밌구 하마터면 이 영화를 놓칠 뻔했다는 안도감을 느낄 때가 참 많아요^^.

세풀베다의 세계에 빠지면 한동안 빠져나오기 어렵다구요옹~~~

자매품 감상적 킬러의 고백..(제목이 맞던가?!) 이 얘긴 나중엔 애교로까지 느껴지죠. ^^

미완성 2004-12-0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저도 저 책을 안 읽었군요 우어. 미발표글을 엮은 새 단편집도 안읽었었는데. 세풀베다를 꽤 오래 쉬었어요..;;

숨은아이 2004-12-0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세풀베다를 좋아하는 분이 많으시다니, 감동의 물결~ \( T ▽T ) /

샐리 2004-12-0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북로그명 "연애소설 읽는 아줌" 이 그 "연애소설 읽는 노인"에서 따왔습니다.

저도 귀향 읽어봐야겠네요 ^^
 

 2004. 12. 7. - 올해의 133번째 책
★★★★☆


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상하게 못 읽은 것이 마음에 걸리는 책이 있을 것이다. 몇 번 얘기했지만, 나에겐 '개미'와 '장미의 이름'이 바로 그것이다.
정말 좋아하는 선배와 우연히 그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어, 나 그 책 둘 다 있어!" 하며 다음날 개미 1권과 장미의 이름 상 권을 들고 오셨다. "다 읽으면 다음 권 갖다 줄게~"
헌데..... 중압감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양 손에 떡을 쥐고 어느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둘 다 놓친 것일까? 맘씨 좋은 선배가 잊은 척 재촉하지 않는 가운데 2년 가까이 직장 책꽂이에 나란히 꽂아만 두었다가, 결국 장미의 이름 상권은 어디론가 없어져 버리고...흑흑흑.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해 새 책을 사서 돌려드린 것이, 채 한 달이 안 되었다.

사설이 길었네. 여하간 읽지도 못하고 돌려드리기를 결심하던 그 즈음, 검은비님이 헌책 처분을 하셨다. 인심좋게도 걍 막 고르란다. 착불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고.^^ 어, 그런데! 그 리스트에 내가 찾던 구판 개미가 있지 않은가~~~룰루. 사실, 다섯 권으로 늘어난 양장본은 여러모로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헌책방에서 내내 구판 (세 권짜리) 개미를 찾아 헤맸는데... 이게, 엄청난 베스트셀러였던만큼, 물량은 많은데 하나같이 짝짝이였다. 그랬는데 검은비님 서재에서 횡재를 한 것~~~~

그런데, 나의 자격지심인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읽노라면 왠지 막 부끄러워졌다. 나 혼자 왕 뒷북을 울리고 있는 것 같아서..... "저 사람, 개미도 안 읽었나봐~ 이제야 개미 읽는 사람도 있네~~'" 그런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서.....ㅎㅎㅎ ^^;;
그래도, 여하간, 진짜로, 재미있었다. 왜 다들 개미, 개미 했는지 알 것 같다. 2권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기대만발이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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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4-12-0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십니까? 진/우맘님 서재에 자주 들락날락 했지만 쑥스러워서 글을 못남기다가 저도 지금 읽고 있는 "개미"를 읽으신다기에 동지를 만난 듯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양장본 5권짜리를 보고 있구요(현재 3권 독파중).. 사놓은지 몇년 된거 같네요 ^^ 진작 못 읽은게 후회스러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icaru 2004-12-0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개미는 못읽어 마음에 걸리는 책 중에 하나랍니다... 차라리 갖고 있지나 않다면 마음에 걸치적거림이 남지나 않을 것을 구판으로 3권이 집에 떡 버티고 있는데....

님은 드디어 1권을 일독하셨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읽을려면 뒷북치는 느낌이 날 것도 같네요... 책껍데기를 싸줘야나...!

진/우맘 2004-12-0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순이언니님> 어서 시작하세요. 재미있다니까요~~~

짱구아빠님> 와아....반가워요.^^ 이거, 굉장히 끈끈한 동질감이 느껴지는데요!

미완성 2004-12-0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죠 재밌죠? 전 중학교 때 분명히 다 읽었었는데 그땐 너무 날림으로 읽어 그런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읽은 게 1년도 채 안됐어요. 지금은 헌책방에서 개미 1권만 사뒀구용 홋홋.

제 생각으로는..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단연 이 '개미'가 최고이고..그리고..이 '개미'가 끝이라고 봐요;;;;;; 타나토노트를 읽다가 친구 줘버렸거든요. ㅜ_ㅜ

진/우맘 2004-12-0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여~ 나는 타나토 노트도 걍 괜찮았고...아버지들의 아버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뇌는 별로여도, 나무도...그렇게 욕 먹을 작품은 아니었다고 보고.

여하간, 개미가 너무 재미있어 그런지 최근 작품은 줄줄이 나쁜 평을 받더만. 아쉬워라~

베르베르 'TV 책을 말하다' 녹화 때 봤는데, 너무너무 호감 가는 사람이더라구.^^ 그래서 난 그냥 무조건 좋아~(이 어인...줏대 없는^^;)

숨은아이 2004-12-09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래 전 친구한테서 "개미" 1권을 빌려 읽고는 재미있게 여겼지만 그때 사정상 2권을 이어 읽지 못한 탓에, 나중에 3권까지 모두 구해놓고도 아직...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