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죠?
로드무비님 지붕 얼른 수정해 드리려고 헐레벌떡 들어왔다가, 얼떨결에 날개님 이벤트에도 당첨(당선?) 아니, 뽑혔습니다. 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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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2-16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심플하니 예뻐요.

진우맘님이 날개님 이벤트 뽑히셨다구요?

호호 축하합니다.

복 받으신 겁니다.^^

숨은아이 2004-12-1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로드무비님 지붕 받으신 것도 축하!
 



주하의 그림을 이용한 지붕입니다.

급하게 만들었더니....^^;;;
로드무비님, 맘에 안 드는 부분 말씀해 주시면 수정해 드릴게요. 수정하는 건 아주 쉽거든요. 꼭, 말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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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2-15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코, 얼마나 동작이 빠르신지, 원.

서재 지붕 마음에 들고요.

울고 있는 아이 확대 사진은 왼쪽 끝에 넣고 오른쪽의

글씨들(로드무비의 서재, 그림 그리는 주하)는 빼고 몽둥이 보이는

사진을 오른쪽 끝 그 자리에 넣고요.

그러니까 가설라무네 그림 한 장과 오른쪽의 글씨들을 빼는 겁니다.

참 주문도 많죠? 죄송합니다.(_ _)

깍두기 2004-12-15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것도 따로 만들어주시려고요^^ 1탄부터 4탄까지 만드시느라 고생하셨는데 그냥 그 중 하나 제가 줏어서 쓰면 안될까요? 전 1탄이 맘에 드는데....

만들어 주시겠다면야 저는 무지 좋지만 제 머릿 속에서는 아무 아이디어도 안 떠올라서 말이지요^^

진/우맘 2004-12-15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네, 그러세요. 나중에 국보법 폐지되면 깍두기 공책에 깍두기 얹어서 만들어 드릴게요.^^

로드무비님> 넵! 포토샵 상태의 화일은 직장에 있으니, 내일 아침에 수정해서 올려드릴게요.^^

깍두기 2004-12-1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감사^^
 

 2004. 12. 15. - 올해의 139번째 책

★★★★☆

그러고보니, 요 근래 만화를 통 못 봤네.... 만화책도 당당한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독서일지를 시작하면서 카운트 기준을 세울 때, 만화도 포함시키기로 했었다.  대신 시리즈물의 경우 20권짜리든 30권짜리든 무조건 한 권으로 세기로. ^^ 그런데, 요건 단편집이라....20분 읽고 한 권이 올라가네.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애쓰건만, 그게 쉽지 않다. 게다가 나만 연연하지 않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마태우스님이 뽀르르 달려와서 '너무 쉽게 카운트 하나 올리는 거 아니냐!' '책 한 권으로 페이퍼 두 개에 리뷰 한 개를 우려먹다니, 이건 너무 하다!'고 외칠지도 모르는 일. ㅋㅋ 하긴, 요즘은 연애사업에 바쁘사 서재 마실도 좀 뜸한 듯 싶지만.

기다림으로님, 너무 재미있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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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12-15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권교정 엄청 좋아하는데.... 완결되진 않았지만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도 엄청 재미있답니다..

LAYLA 2004-12-16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보고 엄청 감동받았었어요. 붕우보단 마지막의 피터팬에 관한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었었는데...읽고 울었엇죠..^^;; ㅎ
 
붕우 - 권교정 단편시리즈 2
권교정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중학교 때는 주말에 성당 다니는 길에 만화방으로 새서 '안녕, 미스터 블랙' 류의 작품을 읽으며 펑펑 울고, 고등학교 때는 집에 만화를 세 가마니(!)나 쌓아놓고 사는 친구에게 총애(?)를 받아 강경옥이며 김진 등의 작품을 섭렵하고. 지금은 아이 둘에 이십대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정기적으로 만화가게에 들락거린다. 이만하면, '만화 좀 본다'고 으스대도 좋을 것 같은데..... 아아, 난 아직 멀었다. 권교정이라는 이름을 오늘에야 알다니!

'붕우'와 '피터팬' 두 작품이 실려 있는 권교정의 두 번째 단편집이다. 사실은 알라딘 서재지인 중 한 분에게 깜짝선물을 받은 책인데, 작가의 이름도 낯선데다가 '두 번째 단편집'이라는 문구를 읽고 잠시 의아했었다.
'왜, 굳이, 두 번째 단편집인걸까?'
그런데, 덮고 나니 이젠 알겠다. (읽어보지도 않은 첫번째 단편집을 덮어놓고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붕우', 이 단편집은 분명 다른 작품들보다 탁월하게 빛나는 책일 것이라는 느낌이 파바박~전해 오는 것이다.

사실 그녀의 그림은 그다지 개성이 넘치는 편이 아니다. 어떤 부분은 김혜린, 또 다른 부분은 김지윤...그런 식으로 다른 작가들의 그림과 많이 닮아 있다. 그러나 시대와 장소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맘껏 이야기를 펼치는 데에 하나도 하자가 없을만큼의 실력은 확실히 느껴진다.
'붕우'도 좋았지만 나는 두 번째 이야기, '피터팬'에 홀딱 반했다. 악역을 재평가하는 것은 이제 그다지 신선할 것도 없는 소재이지만, 권교정이 그려내는 후크는 유독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꼭, 꽃미남이라서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스포일이 될까봐 자세히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후크와 피터팬, 팅커벨의 관계는 아귀가 딱딱 떨어져서 어디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거기에다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묵직한 화두까지.....

언뜻 리뷰를 보니, 권교정의 열혈팬을 '킹교'라고 칭하는 것 같던데. 그것이 맞다면, 여기 예비 킹교 하나 대령이오~~ 만화책 한 권을 읽는데 평균 소요되는 시간 20분, 그 20분만에 나를 완전히 사로잡아버린 멋진 단편집, 바로 '붕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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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4-12-15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이거 보고 권교정님 만화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이미 제 마음은 김혜린님에게로..^^)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죠~ 후크 선장 진짜 멋있지 않나요?? ^^*

날개 2004-12-1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월드(http://www.gyoworld.com/)에 가셔서 '해적깃발'을 누르시면 피터팬 외전을 볼 수 있답니다.. (이거 이 책에 안들어간 내용이 맞던가?..^^;;;)

진/우맘 2004-12-1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네에~~~(ㅎㅎ 꽃미남이라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말....아무래도 거짓말인 듯.TT)

김혜린님은 저도 좋아해요! 비천무는 열 번 정도는 읽었을걸요? 고3때 연습장에 따라그린 설리도 몇 십장은 족히 될 듯....^^

진/우맘 2004-12-1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날개님, 보고 왔어요. ㅋㅋㅋ 팅커벨, 되게 귀여워요.^^

(그래도, 쑥쑥 자란 아리따운 모습으로 후크와 썸씽이 있으면 좋으련만~^0^)

꼬마요정 2004-12-1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부럽습니다. 저는 그림은 정말 못그리는지라...^^;; 저는 사람을 그렸는데, 사람들은 붕어나 문어로 착각하는 수준...ㅡ.ㅜ 결국 김혜린 님 만화는 거의 다 소장하고 있답니다. 비천무.. 아~~ 영화 개봉한 거 보고 극장을 폭파시키고 싶었는데.. 님두 김혜린님을 좋아하시다니.. 행복해요~~^^*

진/우맘 2004-12-15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저두요!!!!!! 극장을 폭파시키고 싶었어요!!!!!! 최근에 '연인'을 보면서는, 장쯔이가 설리역에 어울릴 것 같아서, 비천무를 다시 찍으면 안될까나~혼자 상상의 날개를 폈답니다.^^

꼬마요정 2004-12-15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인터넷 기사를 읽었는데요... 비천무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데.. 박지윤이 설리 역을 맡았답니다...;;

진/우맘 2004-12-15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마에 점 네 개 찍으면 어울릴 것 같긴 하지만.....끙.....갈수록 태산이네요.ㅠㅠ

panda78 2004-12-15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냐요- 권교정님의 다른 책들도 붕우 못잖아요! >ㅂ< 권교정님 넘 조아-----

그런데.. 디오티마는 언제 나오는 겁니까, 킹교사마?

날아가기 2004-12-30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교정의 다른 책들도 정말 좋았어요. 학원물까지도....잡다하게 책 읽는 취향이 저랑 비슷해서 자주 들르고 싶지만 어째 잘 안 되네요.^^
 
철이 없으면 사는게 즐겁다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꿈틀이 부부의 1년간의 세계여행
홍성만.설윤성 지음 / 우물이있는집 / 2002년 5월
절판


하지만 나는 우리에게 그것보다도 훨씬 소중하고 값진 것들이 남았다고 확신한다.
우선, 부부 금슬이 좋아졌다. 그 내용은 그다지 거창하지 않다. 인생의 동반자라느니, 영원한 친구니 하는 진부한 결론보다도 우리 부부는 '싸움을 빨리 끝내는 법'을 배웠다. 똑같은 얼굴을 24시간 내내 보면서 일년 동안 붙어 다녀보라. 그것도 나가면 말 통하는 사람 하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싸움이 길어지면 두 사람 모두에게 손해라는 '명백한 사실'을 알았다. 더 많은 알게 된 비밀과 추억들, 둘만의 놀이는 이제 그것만 울궈 먹으며 살아도 100년은 사이좋게 살 수 있을 것만 같다.-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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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15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는 내내, 여행기록이나 세계 곳곳의 문화보다도 '이 부부가 사는 법'에 눈이 갔다. 그렇구나....1년을 휘돌아 여행을 하면, 그런 좋은 점이 있구나.... '대화'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사는 나...좋겠다! 힝...부러워 주욱~겠다!

짱구아빠 2004-12-15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움 빨리 끝내는 법- 이거 무지하게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한번 삐지면 몇날며칠 말을 안하고 지내버리는 별로 좋지도 옳지도 않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버릇이 있는데,이게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그래봤자 마누라는 아쉬울 것 하나 없고 저만 손해인데....

진/우맘 2004-12-1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부부는 별로 싸우지도 않아서 더 걱정이랍니다.^^;; 싸움도 의사소통의 한 방법인데....싸우지 않는 부부는 건강하지 않다던데....진짜로 그럴까요?

짱구아빠 2004-12-15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부부는 가장 많이 싸우는 경우가 차를 가지고 잘 모르는 지역을 찾아갈 때입니다. 운전은 제가 하고 와이프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데 요새 차승헌 씨 나오는 TV광고처럼 "좌회전 아니 직진,우회전인가??? " 이러기를 몇번하다보면 저는 길 하나 못찾냐고 성질을 부리기 시작하고,집사람은 지도하고 실물이 일치하지 않는데 어쩌냐고 맞받아치고 그러다보면 서로서로 언성이 높아져서..........상호 버럭버럭...

그래서 요새는 안 싸우려고 잘 모르는 곳을 갈때는 지하철 타고감다.^^

진/우맘님 지금 자랑하시는 거죠? 맞죠?

ceylontea 2004-12-15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움을 빨리 끝내는 법이라.. 좋네요... 히히..

진우맘님 싸움도 안하신다구요?? 설마 항상 무지개, 하트 날아다니는 건가요?

진/우맘 2004-12-15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ㅋㅋ 무지개, 하트가 아니라 '...'이 날아다니지요. 그냥 항상 소 닭보듯....무덤덤~하게 살아요.^^;

짱구아빠님> 자랑 아닌디요!!! 그리고 네비게이션, 그거 아무나 못 해요. 저 역시 지도만 집어들면 왜 그리 아득한지...^^;

로드무비 2004-12-15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 닭 보듯.

우리 부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