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논술형 이벤트가 하고 싶었다우. 하지만, 보아하니 새해 첫 이벤트가 될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2005년 벽두부터 싸랑하는 서재지인들을 머리 아프게 할 수는 없잖아요? ^^
그냥 캡쳐 이벤트로 하렵니다.

60000을 잡아주신 첫 번째, 여섯 번째 분에게

너굴공방의 럭셔리한 액세서리 (15000원~20000원 상당의 제품) 혹은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이나 화장품 (10000원~15000원 상당의 제품) 중에 하나를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60000의 현장에 저도 꼬옥 함께 하고 싶은데, 어쩌려나 모르겠어요.
다시 한 번,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s 혹여, 60000을 잡는 분이 다섯 분 미만일 경우 마지막 분에게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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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1-03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또 투터치를 이러면 어캐 되는지... 흑... 당황해서리... 아이고 심장이야... 수니나라님 꽝, 만두거 하나 꽝, 그럼 짱구아빠님이신데...

숨은아이 2005-01-03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새벽별을 보며님하고 짱구아빠님이세요.

부리 2005-01-03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님이 제 밑에 있네요. 으음...

stella.K 2005-01-0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하구 깍두기님이구나 축하해요. 진우맘님도 축하드리구요.^^

sooninara 2005-01-0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이벤트에서 두개 찍은거 각자 하나로 쳤거든요..

물만두님 두개도 하나씩이니까..깍두기님이 맞아요...

부리 2005-01-0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은 정말 강자신 것 같습니다. 말없이 계시다가 결정적일 때 쾅! 아아, 멋져!

깍두기 2005-01-0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줄 알고 좋아하려고 했는데 물만두님 캡쳐가 두개이니 짱구아빠가 되신 것 같네요.

그래도 어쨌든! 부리님은 저보다 한 수 아래임을 인정하시죠!!!

숨은아이 2005-01-0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짱구아빠님 축하드려요.

부리 2005-01-0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꼴등!!! 하하하핫.

물만두 2005-01-0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만두가 이젠 수전증이 오나 봅니다 ㅠ.ㅠ 새벽별 언니 축하드려요. 짱구아빠님 축하드려요. 투터치로 죄송하게 된 깍두기님 죄송합니다...

날개 2005-01-0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연말에 연습했다던건 다 어디갔남요? ㅋㅋ

부리 2005-01-0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학교 컴이 느려서 그런 거지 이게 실력은 아닙니다! 불끈!

부리 2005-01-0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그게요...논술형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했거든요...

부리 2005-01-0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대략 할말이 없다는...

sooninara 2005-01-0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믿어주세요..저 2등이라구요(영양가는 없지만..)

그런데 복사해 올리고 보니까..아까 복사해둔 숫자가 올라간거예요..ㅋㅋㅋ

부리때문에 내가 뭐에 홀렸지..분명히 6만 캡쳐했는뎅...

stella.K 2005-01-03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왜 이리 잘못 보는 게 많은지...나이 한살 더 먹었다고 티네나? 암튼 두분 축하해요.^^

깍두기 2005-01-03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변명은 필요없어욧!^^

그리고 저를 축하해 주신 분들, 짱구 아빠님으로 바꿔 주세요. 물만두님, 미안하다니요, 전 지금 님이 보내주신다는 만화책을 목 늘이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호홋^^

stella.K 2005-01-0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뭐가요? 근데 부리님 논술형을 준비하셨군요. 에고...^^

짱구아빠 2005-01-0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처음해보는데 되게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이벤트 방식이네요..

스릴 만빵입니다. 담에 저도 한번 해볼랍니다.

막판까지 숨을 죽이며 6만이라는 숫자가 뜨자마자 번개같이 올렸음에도 순위가 꽤나 처졌네여(역시 좀은 둔한 순발력).. 근데 제가 6등입니까? 7등입니까?

부리 2005-01-0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슬플 때 필요한 것은 변명 뿐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버터나라 러셀이 한 말이죠.

부리 2005-01-0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등이 맞습니다 짱구아빠님 -알라딘 공식 심판 부리-

stella.K 2005-01-0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상하네. 전 물만두님 선물 벌써 받았는데...알라딘이 왜 그랬을까요?

날개 2005-01-0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6등이 되신것 같습니다.. 만두님이 두 번 찍으셨으니...^^

그나저나 저번 친페이님 이벤트때도 1등 먹지 않으셨나요? 축하드려요..^^

stella.K 2005-01-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 아빠님, 기대하겠습니다.^^

날개 2005-01-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알라딘이 신간만화들은 좀 늦게 배송하더라구요.. 저도 아직 못받고 있어요...ㅡ.ㅜ

깍두기 2005-01-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셀이 했다는 말은 '변명을 하면 슬퍼질 뿐이다' 아닌가요?^^

짱구아빠님, 님이 6등입니다. 사람으로 따지지 않으면 투터치한 분이 4,5등을 모두 하게 되거든요. 제 생각은 그래요. 축하드려요^^

sooninara 2005-01-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원래 리플수로만 치는건데요..같은 사람이 올려도 각각 하나로 인정..

(이거 고스톱 규칙 같네요..동네마다 틀려서 살인사건도 나곤 하더구만^^)

stella.K 2005-01-0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시구나. 전 시집이어서 빨리 받은게로군요.^^

nugool 2005-01-03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제 공방에서 고르실 분들은 더 고가의 제품으로 고르셔도 되어요. (단, 5만원 미만제품으로요 ^^;;;) 진우맘님 서재으 6만 힛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 (음.. 제 서재 몇년이 지나야 6만힛 될거 같구먼요...^^;;;)

ceylontea 2005-01-0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의 하나 끝나고 다음 회의 전에 잠간 들렀어요... 60,000 넘었어군요..

그럼 다시 회의하러 갑니다... 열띤 이벤트 현장에 같이 있지 못해 유감입니다.

8060006


비연 2005-01-0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시 일하다 왔더니..홀랑 60,000을 넘겼구만요...ㅠ.ㅠ

역쉬 진/우맘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는..댓글이 238이라는...켁.

암튼...60,000힛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신 것을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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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세요??? 수정 삭제
왜?왜? 요즘 페이퍼, 리뷰가 없어요?? 아주 안들어왔나 했더니.. 방명록에 댓글은 하나 있군요.. 어찌 지내시나요?? 이제 곧 방학인데...우리 또 뭉쳐야지??

2004-12-28
ceylontea (mail)

진/우맘 (mail)
역쉬! 실론티님 밖에 없떠요.ㅠㅠ 요즘 제가 잠잠한데는 에...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방학을 앞두고 무진장 바쁘다. --- 그러나, 언제는 안 바빴남? 항상 바쁜 일 만사 젖혀놓고 서재에 매달렸는데.
둘째> 6만 이벤트를 앞두고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ㅋㅋㅋㅋ --- 오늘 저녁, 여수 친정으로 내려가요. 그리고 내일은 울 아빠 정년퇴임식...그런데, 지난 주 말 추세로 보니까, 평균치로 방문객이 들면 딱 오늘 아님 내일 6만이 되겠더라구요. 그럼 안 되자나!!!!! 그래서, 방문객 수를 격감시키기 위해 침묵에 돌입했죠.
오오오오오~~~~이거야 말로 진정한 서재 프로, 그녀는 프로다아~~~~~~ (ㅠㅠ 입이 간질간질, 누가 물어봐 주기를 간절히 기다렸다.....흑흑)
2004-12-29
삭제
ceylontea (mail)
ㅋㅋ 그런 사연이... 그런다고 방문객수가 격감될까요?? 빨랑 방학하세요.. 왜?? 보고싶자나~~~!
2004-12-29
삭제
ceylontea (mail)
참참... 아버님 정년퇴임 축하드립니다...
2004-12-29
삭제

진/우맘 (mail)
봐요, 격감했잖아. 현재 34명.^^ (...염장인가?) 여수 내려가면 화려하게(?) 컴백할게요. 바이~~~

2004-12-29
삭제
 

에, 그리하여.....아빠 정년 퇴임식 무사히 마치고, 조금 있으면 가족끼리 파티하러 나가야 겠네요.
더 이상 버티다가는 돌더미에 깔릴 것 같아, 잠깐 얼굴을 내비치고 갑니다. 앗, 이제 나가면 언제 들어오게 될 지 모르니, 이벤트 페이퍼도 만들고 나가야 겠네요.

보고도 안 하고 침묵했다고 삐지기 없이~~^^
"당분간 제 서재엔 들어오지 마세요." 그러면, 다들 궁금한 마음에 우르르 와 볼 것 같아서...ㅎㅎㅎ 입 다물고 허벅다리 찌르며 견딘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길.

모두 싸랑하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헉....나의 20대도 이제 7시간 15분 밖에 안 남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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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3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안 먹힌다구?
진짜네....
요럴 때는 에디터로 쓰기를 하면 먹히는 수도 있는데...^^


진/우맘 2004-12-3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죠?
여러부운~ 당분간 댓글은, 에디터쓰기 상태에서 남기세요~~~

panda78 2004-12-31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흐흐..

그럼 다시.. 험험!

진우맘 언니의 7시간 남은 20대를 기념하며! 아자!


sooninara 2004-12-3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난 알고 있었지롱..그래도 본인이 밝힐때까지 참느라 입이 근질근질 했다네

새해 복 많이 받고 아버님 정년도 축하드리고(요즘같은 분위기에 정년이면 축하지?)

6만도 축하~~~~~~~~~~~~~~~~~~~~~~~~~~~~~~~~~~~~~~~~~~~~~~~~~~~~~~~~

(나도 내일 전주가서 아마 캡쳐는 못할듯..)


숨은아이 2005-01-0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프로시군요. ^^ (에디터쓰기로 들어왔음... --;)

nugool 2005-01-03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지금 여수에 계시나요? 여수로 놀러나 가볼까? ^^;;;; 그리고 30대 진입을 축하하우... ㅋㅋㅋ
 


기특하게도, 딱 크리스마스를 맞춰서 배달된 깍두기님의 카드. 이쁘죠?^^

출근길에 보니 거리는 썰렁.....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하나도 안 났는데,
그나마 깍두기님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졌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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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12-2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 글씨도 이쁘고~ 진우맘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진/우맘 2004-12-2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도!^^

▶◀소굼 2004-12-2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썰!;

깍두기 2004-12-2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피시럽게 나으 못생긴 글씨를....ㅠ.ㅠ

2004-12-27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4-12-2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카드도 예쁘고... 사진도 참 예쁘게 올리셨네요.

2004-12-28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헤헤, 사진도 재활용 시대....^^;; 한 번 올렸던 사진이지만, 다시 한 번!!! 문에 찍고 울어서 부은 얼굴이 못생겼지만, 미소는 이쁘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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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사는고래 2004-12-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아이들처럼 크리스마스 트리 얼른 만들어야 하는데.

창고에서 꺼내기 귀찮아 미루고미루다보니 내일이 크리스마스네요.

오늘은 큰맘먹고 꺼내야 겠습니다.

진우맘님, 메리크리스마스!!!

연우와 예진이에게도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전해주세요.




마태우스 2004-12-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오랜만이어요 넘 반갑습니다 저 모자는어디서사셨죠? 제 여친이갖고싶다고하기에 잘 계셨는지너무궁금해요 전 보시다시피 잘 지내고있어요 또 놀러오겠습니다

미완성 2004-12-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반들반들한 피부, 저 코! 저 붉고 분홍스름한 입술!

눈은 쬐끔 부었지만, 연우 모습이 바로 미래의 B가 아닐까 사료되옵니다(__)

아, 메리 크리스마스....~

물만두 2004-12-2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연우 메리 크리스마스!!! 진/우맘님과 옆지기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로드무비 2004-12-24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카드의 완결판! 더이상의 카드는 없다.^^

진/우맘님도 연우도 예진도 모든 가족 메리 크리스마스!

짱구아빠 2004-12-2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짝 웃는 연우의 모습이 웃음짓게 만드네요. 진/우맘님과 가족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 뉴이어 임다.

깍두기 2004-12-24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연우 정말 매력적이야. 너무나 호쾌해 보이는 루돌프로구만. 연우, 메리크리스마스!!!

책읽는나무 2004-12-2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루돌프가 길을 잘못들었구먼..문에다 박게?..ㅋㅋㅋ

연우 예진....메리 크리스마스!^^

panda78 2004-12-2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러고보니 연우가 진우맘 언니 판박이네요! >ㅂ< 큭큭큭-

예진이랑 연우-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길----- ^^

플레져 2004-12-24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돌프도 아니고, 진/우맘 싼타도 아닌, 루똘뿌라니!!!

허허~ 느무 귀여운 아가 시절이었군요. 흠흠...

암튼, 즐건 크리스마스 남편과 오붓하게 보내시기를요...^^

(애들 재워놓고~)

mira95 2004-12-25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진우맘님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ceylontea 2004-12-2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연우가 좋긴 하지만.. 또 우려먹는 것은 싫어용... 연우의 최근 사진을 올려주세용~~!!

연! 우! 최! 근! 사! 진!
 
 전출처 : 숨은아이 > 52일째 단식을 이어갈 거라는 마로 아빠

 

http://www.people1000.org에서 퍼왔습니다.
 
 
***

 



지난 22일 밤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아가며 침묵의 촛불행진을 벌이다 병원으로 후송된 단식농성단원들을 통일운동단체 원로들이 방문해 격려했다.

23일 낮 12시 30분경 범민련 남측본부(의장 나창순) 이종린 명예의장을 비롯해 통일광장 소속 비전향 장기수 김영승, 김영식, 안학섭, 이성근 선생은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 6108호에 입원하고 있는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장 전상봉) 송현석 정책위원장과 범민련 남측본부 최복렬 대외협력국장을 만났다.

오늘로 단식 52일째를 맞은 송현석 정책위원장은 22일 밤 행진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현재까지 주사도 맞지 않은 채 단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송현석 정책위원장은 단식 52일 동안 몸무게가 무려 24kg이 줄어 현재는 63kg이다. 취재를 해오던 기자가 봐도 52일전 모습과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송 위원장의 몸이 확연히 야위었다.

어제 밤부터 계속 간병하고 있던 안양사랑청년회 김광범 씨는 "일단 간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마쳤고 너무 오랜 단식으로 피부가 심하게 상해 피부검사도 받은 상태"라며 송 위원장의 신상을 전했다.

또한 김 씨는 "병원에서는 빨리 입원하기를 재촉하고 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서 일단 오후에 한청 의장이 병원에 오면 함께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단식을 계속 해도 될지" 건강상태를 확인해보겠다며 송 위원장의 진맥을 짚어보고
있는 안학섭 선생.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병원을 방문한 원로들은 하나같이 송현석 정책위원장의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그만두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식을 권유했다.

그러나 송현석 정책위원장은 "운동단체들이 '부도수표'를 너무 남발해서 이번에는 기필코 끝까지 하겠다"며 "만약 올해에 국가보안법이 폐지가 안되더라도 내년에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서도 동지들과의 신의를 위해서라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단식 농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종린 명예의장은 송위원장의 단식농성에 대해 "어렸을 적 신문에서 인도의 간디가 수 십일동안 단식을 벌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었는데 간디도 단식하면서 끌고 다니던 양의 젖을 먹으면서 버텼었다고 했는데 그런 것도 먹지도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은 대단한 투쟁이다"고 칭찬했다.

44년동안 옥중생활을 지낸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선생은 "죽어야겠다는 심정으로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니까 힘내라"고 응원하고, 비전향 장기수 김영승 선생도 "감옥에서 단식할 때는 물도 안먹고 싸웠었는데 그때보다는 많이 좋은거니깐 기운내라"고 기를 북돋웠다.

그동안 누구보다도 마음고생이 심했던 송 위원장의 부인 김희정(33, 동서울청년회) 씨는 "각오하고 있었으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으나 남편의 의지를 꺾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남편 앞에서 끝내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범민련 남측본부 최복렬 대외협력국장은 같은 병실에 입원해 복식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17일간의 고통스러운 단식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해 복식을 시작한 범민련 남측본부 최복열 대외협력국장은 건강은 어떠냐는 질문에 "건강하게 있으니 걱정말라"면서 말을 아꼈다.

송 위원장은 30여분간의 방문을 마치고 떠나는 원로들에게 "이따가 다시 보게 될 겁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미니 인터뷰>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
- 송현석 정책위원장 부인 김희정 씨

▶부인 김희정 씨가 남편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사진 - 김규종기자]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의지의 한계를 시험하듯 곡기를 끊고 52일째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송현석 정책위원장의 부인 김희정 씨를 만나 그간의 안타까웠던 심경을 물어봤다.

□ 통일뉴스 : 현재의 심경이 어떤가?

■ 김희정 : 오늘 여야 회담이 결렬되길 바라는 마음만 간절할 뿐이다.

□ 51일 동안 단식하다가 이렇게 병원까지 오게됐는데 어떤가?

■ 각오하고 있었으니까......(눈시울이 붉어짐).

□ 누구보다도 더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 단식을 그만두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가?

■ 이번에 꼭 국보법을 폐지시키겠다고 각오한 상황에서 내가 가타부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한번도 그만두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오늘 (여.야간) 협상결과도 한번 지켜봐야겠다.

□ 자녀들은 아빠를 보고싶어 하지 않나?

■ 딸이 하나(송마로, 5세) 있는데 아빠랑 전화를 자주 하고 주말 집회에는 같이 참석해 만나고 아빠사진도 자주 보면서 지내고 있다. 매일 같이 보고 싶어한다.

□ 단식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

■ 아내로써 자랑스럽다. 이번에는 (국가보안법을) 끝내야한다.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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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12-2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로 아빠가, 그리고 조선인님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한편으론.. 제가 부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