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은 미성년자입니까?
제가 그렇게 어려보여요? ^0^
2. 당신의 음주 경력과 주량은?
음.....(두리번 두리번) 울 엄마 아빠는 저의 파격적인 음주편력이 대학 입학과 동시에 시작된 걸로 아시는데.....사실은, 고 3 때부터지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기치 하에....야간자율학습 도중 빠져나와 학교 매점 뒤에서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곤 했어요. 고등학생이 돈도 많지...주로 '국향'이나 '청하', '매취순' 종류로다.^^
주량은....요즘 주로 접하는 술은 백세주나 산사춘(계속 럭셔리한...ㅎㅎ 중간에는, 소주에 새우깡 찍어먹던 슬픈 시절도 있었다구요.^^;)인데요, 대략 두 세병이면 딱 즐겁게 알딸따알~해집니다. 맥주라면 2000? 사실, 요즘은 언제나 중간에 끊고 일어나야 하는 처지라, 제 주량을 저도 모르겠어요.ㅡ.ㅡ
3. 선호하는 술의 종류는 무엇입니까?
요즘은, 아까 밝혔듯이 백세주나 가시오가피, 복분자 술 같은...비싸지만 보신되는 술.ㅠㅠ 어린 나이에 너무 폭음을 해서 속을 버렸거든요. 좋은 술 아니면, 다음 날 고생을 좀 심하게 해서....흑흑....
4. 가장 최근에 술을 마신 날짜는?
이히, 두 시간 전까지 따우랑 술 먹다 왔슴다. 요건, 오랜만에 해 보는 음주 페이퍼~ 앗싸아~ ^________^
5. 술을 마시는데에 Best! 라고 뽑는 장소는?
장소는 상관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라면, 그리고 시간이 여유롭다면...^^
참, 그런데요, 여름에 직장 선배님들이랑 양수리에 1박 2일로 놀러갔는데요, 공기 맑은 산중에서 나즈막한 개울 위에 펼쳐진 평상, 물 속에 발 담그고 술을 한 잔 하노라니 신선이 안 부럽더군요.^^
6. 최고의 안주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역시, 상관 없습니다. 독한 술이라면 개운한 국물, 맥주같은 약한 술이라면 심심찮게 집어먹을 거 아무거나.^^
7. 떠들썩한 술자리와 조용한 술자리 중, 어느쪽을 좋아하십니까?
떠들썩한 가운데 나 혼자 왕따되면야 슬프겠지만....특별히 안 가리는 편입니다.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8. 술버릇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
글쎄요.... 요즘은, 술을 먹으면 자꾸 옛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지던걸요?^^
9. 추천할만한 술집이 있으십니까?
방금까지 술 먹다 온, 여수의 '지직스'라는 호프집. 오늘은 미처 디카를 못 들고 가서 여름에 썼던 사진을 재활용합니다.

자, 샐러드, 황태포, 마른 포, 마른 과자, 뻥과자....이것이 모두 공짜! 기/본/안/주 입니다. 게다가, 맥주 좀 먹으면서 노닥거리면 서비스로
요렇게 예쁜 팥빙수가 나오구요, 오늘은 세상에....2000 세 개, 황도 안주 하나만 시켰을 뿐인데 쥐포 안주까지 서비스로 나오더군요. 어흑....감동의 눈물....ㅠㅠ 이렇게 인심 후한 술집, 보셨습니까?!!!!
10. 알라디너 중 같이 술자리를 가져보고 싶은 사람은?
다요. 정말, 전부 다아~~~요. 모두모두 모여서 맛난 안주 앞에 두고 하하호호 담소를 나눠봤음 좋겠어요. 전부 다 여수로 내려와요~~~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