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USB를 연결하고, 디카를 정리했다. 예전에 날개님 책을 받고 좋아라 찍은 진양의 사진이 예뻐서 뒷북이지만 한 컷.
이히~ 엄마에게 빼앗아 찜했지롱~
승리의 V~ 포동한 턱살이 교묘히 가려졌군.ㅋㅋ
요렇게 세 권입니다. ^^
(그나저나, 오랜만에 사진편집한다고 설치다가, 친페이님 선물을 주르륵 찍어놓은 것을 홀랑 삭제해 버렸다. 헉.....안타까움.ㅠㅠ 미안해요 친페이님, 선물은 잘 받았답니다. 새벽별님이 주신 도장도 자랑 못했는데....잉)
2005. 1. 27. - 올해의 여덟번째 책
★★★☆
상큼하고 개운한 추리 소설. 처음에 표지 디자인을 보고 뜨악~했는데, 출판사가 문학사상사라는 것을 알고 뜨뜨악~~했다.
판다님, 땡큐!
11962634
우케케~ 제가 캡쳐하는 걸 요새 배웠거든요. 신기해라~ 오늘 Today 119!!!
진/우맘님을 알라딘 연예인으로 임명합니다~^^
2005. 1. 18~22. - 올해의 일곱번째 책
날개님의 선물 세 권. 겨울새 깃털 하나는 워낙 옛날 작품이라선가? 검색이 안 된다.^^;마르스 외전은 마르스 시리즈로 편입, 겨울새는 재독이라 노 카운트, 내가 도둑이 된 이유...한 권으로 카운트. 이젠 독서일지 안 밀리고 잘 쓰겠습니다. ^^;;
인천 부개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심승희 (29)씨가 '오륙도에도 갈매기는 나는가'로 대산문학사가 수여하는 제9회 창작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 1천만원. 2005년 1월 5일까지 응모된 311편의 작품 중 채택된 이 작품은 추리와 로맨스의 조화라는 전통적 필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제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관조의 미학을 성공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씨는 “친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숨짓다가, 갈매기 한마리가 파도를 가르며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을 보았다. 그때 이 작품에 대한 영감이 섬광처럼 떠올랐다"며 "오늘의 영광을 제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저와 늘 함께 해주는 알라디너 분들에게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씨의 작품 <오륙도에도 갈매기는 나는가>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다국적 기업의 회장 심명보씨는 어느날 한 노인의 방문을 받은 다음날, 자살하고 만다. 사후에 공개된 유언장에는 ‘26456道’의 비밀을 푸는 자에게 기업의 노른자위인 ‘심승반도체’를 주겠다는 것. 심씨의 세 아들과 딸은 저마다의 전략으로 비밀 풀기에 전력을 다하는데, 둘째아들 광호는 ‘264’가 시인 ‘이육사’, ‘56도’는 이육사의 시 ‘오륙도’라는 걸 알아낸다. 광호는 서둘러 오륙도로 떠나고, 시에 묘사된 곳을 찾아 헤맨다. 그를 쫓는 나머지 형제들이 오륙도로 오면서 오륙도는 형제간의 암투가 벌어지는 장으로 바뀐다....]
여수출신인 심씨는 현재 인천 부개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진우맘'이라는 닉네임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의 서재에는 500편이 넘는 리뷰와 천편이 넘는 페이퍼가 올려져 있는데, 매일같이 200명이 넘는 방문객이 그녀의 서재를 찾는다. 전성기 때는 하루 9천명이 올 때도 있었다며 수줍게 웃는 심씨, 그녀는 "내 글의 80%는 알라딘에 빚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년에 200권이 넘는 책을 읽는 책벌레이기도 한 심씨는 주량이 다섯병에 달하는 애주가이기도 하다.
<鄭在明淑기자·brightjs@munhwa.co.kr>
난, 그거 아닌가보다.
요즘 같이 서재활동이 뜸하다면, 책을 열댓권도 더 읽어야 맞을텐데...
20세기 소년 이후 읽은거라고는 날개님이 주신 마르스 외전 등의 만화 세 권 뿐. ㅡ,,ㅡ;
예전에 판다님께 받은 추리소설도, 무거운 내용이 아님에도 통 진도가 안 나간다.
독서일지에 제깍제깍 들어와서 자랑도 하고, 리뷰에 달린 코멘트로 감상도 나누면서 하는 독서가 참맛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