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13. - 올해의 열네 번째 책

★★★★

로알드 달의 책 속 '어른'들은 어쩜 그리 하나같이 악독한지... 그 이유에 대해 심각한 고찰을 펼치는 논문이라도 한 번 써보고 싶어진다. 뭐, 권말의 해설을 참조하자면 작가가 유년에 접해온 어른들이 그닥 근사하질 못해서 일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재미' 아닐까? 어른들이 악역을 이렇게나 훌륭하게 소화해내지 못했다면, 작품의 재미는 반감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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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2-1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그런 면으론 한번도 의식하지 못한 것을 보면..
저도 어른들은 악하다고 생각하나 보옵니다ㅠㅠ

부리 2005-02-1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어요 지금은 제가 책 권수에서 앞서는군요. 전 항상 후반에 역전당한다니깐요^^

sooninara 2005-02-1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것은 안봤네..찰리하고 제임스하곤 다 봤징.

아영엄마 2005-02-1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힝.. 나도 이런거 써볼걸~ 왠지 그럴 듯 해보이는데.. 쩝~
 

 2005. 2. 12. - 올해의 열세 번째 책

★★★★

로알드 달의 매력에 푹~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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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1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좋은 아침^^

진/우맘 2005-02-1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오랜만이어요~~^^
좋은 아침이자, 노동의 새벽입니다. 요즘 저, 교실 이사하느라(2층에서 1층으로) 포장이사 센터 직원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3일째, 오늘이 최고조일 듯...책상 나르다 허리 삐끗 안 하도록 기원해 주시와요.ㅠㅠ

비로그인 2005-02-1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가 얘들 좀 풀어야 쓰겄구만요. 섬약하신 몸에 허리라도 다치시면..진/우맘, 설 잘 쇠셨어요? 반가워요!

물만두 2005-02-16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허리가 생명인데... 조심 조심... 힘들면 꾀병이라도 부리시길^^

클리오 2005-02-1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그러느라고 안보이시는군요... 그놈의 학교들은 무슨 이사를 그리 자주하는지.. ^^ 중,고등학교처럼 등치 큰 넘들의 도움도 없으실테고, 고생하시네요..
 



이랬던 총각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역시나, 이젠 제법 자라서 여장을 해도 돌쇠스럽군요.^^;;
예쁜 미소 대신 어벙한 표정이지만, 그래도 공약은 지켰습니다, 조선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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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5-02-1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짜아식~ 이제 제법 남자의 향기가 나려고 하는군요! 그, 그러나 저 다소곳한 앉음새라니...*.* 연우야, 누나가 대추랑 밤이랑...던져줄까? 부디 많이 받아서 나아중에.....으흐흐흐. :)

sweetrain 2005-02-1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어....저렇게 다소곳할 수가요...

숨은아이 2005-02-12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예뻐요. 그런데 연우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연우는 누나 옷 안 입는다고 반항 안 하나요?

ceylontea 2005-02-12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 그래도 아직 예쁘기만 한걸요... ^^

조선인 2005-02-12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멈멈머, 이쁘요, 이쁘요, 아무래도 연우를 데리고 와야겠네. 꼭끼~ 부비부비~ 뽀뽀~

연우주 2005-02-14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가 더 잘 어울려요. ㅋ

2005-02-14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 2. 11. - 올해의 열두 번째 책

★★★★★

유후~ 로알드 달! 알라딘을 돌아다니다가 문득문득 주워들은 제목,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쩐지 호기심이 무럭무럭 일더니만....역시,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는 어디인가...이미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상상되었다고 퍼질러 앉은 나 자신이 한심해지기까지 한다.

'앵무새 열 마리'라는 그림책으로 익히 알고 있던 퀜틴 블레이크의 삽화도 익살스러웠다. 영화화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누구지? 꽤 유명한 젊은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고 들었는데..... 영화도 기대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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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5-02-1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팀 버튼 감독에 조니 뎁 주연으로 올 7월 경에 개봉예정이랍니다. 진우맘님. 아주 기대가 커요~~~~

soyo12 2005-02-11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대 중입니다. ㅋㅋ 요즘은 죠니 뎁 영화라면 무조건 기대 중입니다.^.~

인터라겐 2005-02-19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빛초대장 받고 싶죠.. 조카한테 선물하려구 주문했다가 제가 먼저 보고난후에 줬는데요 조카도 너무 재밌게 보더라구요....아 이게 영화로 나온다면 과연 어떻게 표현이 될까요? 궁금하네요..
 

 2005. 2. 11. - 올해의 열한 번째 책

★★★

초반부의 많은 내용이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와 겹치는 듯 하여 식상한 감이 없잖았다. 박완서님의 책은 그 촘촘한 기억의 그물망과 귀기스러울 정도로 담담한 개연성이 있는 인물 설정 때문에, 항상 자전소설인지 그냥 소설인지, 경계가 모호해진다. 그런데, 그 남자네 집의 이 새며느리는....어쩐지 맘에 들질 않는다. 왜? 그냥. 마음에 안 드는 주인공은 어쩐지 작가와 동일시되어, 존경하는 노 작가를 은연중에 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은 뒷마음이 찝찝하다....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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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5-02-14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완서 책들도 언젠가부터 읽기가 싫어지더군요. 박완서도 나이 먹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해요.

sooninara 2005-02-1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며느리가 너무 철딱서니가 없죠? 친정엄마 못지않게 시댁을 깔보고^^
아무래도 그런점이 조금 거북스럽게 느껴지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