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22. - 올해의 열여섯 번째 책

★★★★

나니아 나라와 처음 만난 '마법사의 조카'는 신선한 맛이 있었는데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과도한 기독교관 때문에 별 재미를 못 느꼈다. 그러나 3편, '말과 소년'은 제법 흥미진진.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저녁에 집어들고는 밤까지 놓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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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2. 22. - no count

★★★★★

프란시스 호손 버넷의 작품과 그 작품성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작품성이나 배후의 의식에 상관없이 그녀의 작품들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다!! 소공녀, 소공자, 비밀의 화원은 나의 어린시절을 거의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래도 해피엔딩에 집착하는 내 성향은 이 작품들에 기인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게다.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전히 한 번 잡으면 놓기 힘든 매력을 발산하는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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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5-03-0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요 비밀의 화원 잊지 못하는 책이에요..^^
어릴적 그다지 달갑지 않아 안읽고 버텼는데...좀처럼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시지 않던 친정아버지가 이책을 읽으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하여 읽었는데...정말 감동적이었어요...ㅠ.ㅠ
나는 아직도 궁금한것이 왜 울친정아버지가 이책을 들고 계셨었는지 아직도 의아하답니다....ㅡ.ㅡ;;

인터라겐 2005-03-0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때 읽던 책들이 다시 완역으로 나오니깐 너무 반갑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비밀의 화원은 번역한게 좀 실망(?)스러웠어요.. 요크셔 사투리를 표현한다는것이 어째 좀~ 해리포터의 불사조기사단에서도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사투리처럼 번역한것이었는데.... 이렇게 따질꺼면 실력을 키워서 원서를 봐야겠죠?
ㅎㅎ 그래도 비밀의 화원은 어릴적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준 너무 이쁜책인건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2006-03-16 2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 2. 21. - 올해의 열다섯 번째 책

★★★★

"'행복한 왕자'를 아세요? "라고 묻는다면, 아마 모른다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 다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한 자락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럼, "'오스카 와일드'를 아세요?" 한다면?

글쎄, 무식하다 욕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제법 써먹을 만한 인용구에는 대개 그의 이름이 붙어 있다는 것 이외엔 오스카 와일드에 대해 몰랐으니까. 그가 행복한 왕자의 저자인지도 몰랐고(유럽 구전 동화인 줄 알았다.^^;) 거인의 정원 이야기가 같은 저자의 작품이라는 것은 더더구나 몰랐다.
이 책에는 오스카 와일드가 어린이를 위해 쓴 단편 9개가 실려있다. 어린 시절 장미가시에 심장을 찌르는 나이팅게일 이야기를 읽으며 느꼈던 이름 모를 전율이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확실히, 그의 단편들은 '그리고 왕자님과 공주님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아~'로 끝나는 동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흠, 이 느낌을 좀 더 다듬어 조만간(조만간? 언제? ㅠㅠ) 리뷰로 쓰고 싶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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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2-23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어쨌든...오스카와일드가 썻다는 것은 정말 꼭 잊습니다ㅠㅠ

깍두기 2005-02-23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오랜만이오. 안 그래도 그대 생각 했는데...

아영엄마 2005-02-24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이 책에 별아기(아이?) 이야기도 실려 있나요?

아영엄마 2005-02-24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목차 찾아보니 실려 있군요. 그 이야기가 늘 기억에 남아서 그림책으로 나온 거 있나 찾아 봐도 없더라구요. 아무튼 이 책도 구입예정목록에 추가해 두어야 겠군요,

바람구두 2005-02-24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왜,,,, 서평 안 올리시나요.
 

오늘은 종업식 및 졸업식, 그리고 나를 비롯한 떠나는 이들을 위한 송별회가 있는 날.

삼일에 걸쳐 끙끙대고 나른 교실 뒷정리도, 인수인계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바쁜일은 뒷전이고 마음은 자꾸 허공을 헛디딘다.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들을 웹하드에 옮기고, 즐겨찾기도 옮겨 담고, 그리고 하나하나 '삭제'를 하는데...버튼 하나 누를 때마다 왜 그리 심장이 뛰나. 선뜻선뜻 칼바람이 지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알라딘도 '로그 아웃'을 해야겠지. 기억시켜 둔 메일 계정이 지워지도록.

아직 그리 많은 나이 아닌데. 그래도,

나이를 먹을수록.....변화가 설레기보다는 두렵다.

생뚱맞게 울거나, 어이없게 술주정하지 않고, 고이 귀가할 수 있도록...모두 기원 바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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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2-1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무슨 얘기에요??? 설마?

2005-02-18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5-02-1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반으로 가신다는 거죠??
그 말이신 게죠??

짱구아빠 2005-02-1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어인 말씀이신지?? 알라딘 '로그아웃'하지 마세요....

물만두 2005-02-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무슨???

ceylontea 2005-02-1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를 옮기시는 건가요??
무사히 귀가 바랍니다..

가을산 2005-02-1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근 가시나봐요.
2주 후면 새 학교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거죠? 그죠?

▶◀소굼 2005-02-1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학교에서 다시 로그인 하시는거죠?: )

진/우맘 2005-02-18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
처음 한 두 달은 적응하느라 바쁘겠지만, 그래도 종종 소식 남길게요.
제가 알라딘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

숨은아이 2005-02-1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가 집에서 멀어지시는 건 아니죠?

조선인 2005-02-18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이띠. 놀랐잖아요. 진/우맘 미워!

비로그인 2005-02-18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딱 놀랐어요. 진/우맘 ..내가 얼마나 진/우맘을 좋아하는데..휴..다행..
새 학교에 가셔서도 잘 적응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휴..아직도 놀란 가쉼이..

아영엄마 2005-02-18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근을 가시는 군요. 환경이 바뀌면 힘든 것들이 많을텐데... 정리 잘 하시고 새로운 컴퓨터로 만나뵙도록 해 보아요~ ^^

마태우스 2005-02-18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응을 무슨 한두달이나 합니까. 이틀만에 하시고 다시 돌아오세요

메시지 2005-02-1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말씀에 동의하다가 저를 돌아보고 움찟!

호랑녀 2005-02-18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담주면 발령나죠? 그럼 새학교에 가셔서... 음... 3월 둘째주면 오시겠네요 ㅋㅋ
물론 그 전엔 집에서 접속하실 터이고...

작은위로 2005-02-1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하루 빨리 적응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러니까, 꼭.... 그 중간엔 안들어오는 듯한...음, 집에서 들어오실 거 다 알아요 ^^;

연우주 2005-02-18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근 가시는군요. 서울 중고는 12일쯤 어디로 가는지 발령 났다 들었는데. 경기는 어떤가요? ^^;

깍두기 2005-02-1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학교 옮기시는구나....올해는 몇학년을 담당하는지, 작년이랑 동일한가?

마늘빵 2005-02-1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우맘님도 교사시구낭... ^^; 무슨 과목이세요? 우주님은 국어던데, 전 교사지망생 윤리/철학입니다. 교사일기도 좀 써주세요. 보고 배우게.. ㅡㅡ;

비로그인 2005-02-19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우울했구낭~~!!^^

明卵 2005-02-1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돌아오세요..^^
선생님들의 마음이 어떠신지, 알겠습니다.
 

그래 스물넷에서 온 메일에 소개된 상품입니다. '누구나 탐내는 오리지널 리딩 라이트'라는군요. 예전에 책갈피처럼 생긴 북 라이트를 상상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제품이 나오다니,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에 구입 계획은 없음~ 자그마치 59000원! 17000원 할인쿠폰을 다운받는다 해도 42000원이니....에구...그냥 불 켜고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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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2-1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나....누가 써보고 진짜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한다면....수면등에 의지해서 책을 보는 저로서는, 시력보호 차원에서라도 혹할지도....
알라디너 중에 선구자를 자처하고 마루타 할 재벌 없을라나?^^;;

깍두기 2005-02-1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쓰기 무지 불편하다고 미스하이드님 페이퍼에서 봤어요. 저도 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사고 싶었지만.....

진/우맘 2005-02-16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살림도 어려운데 그렇게 결정적인 조언을~^^
깍두기님 반가워요!!!!!!!

비연 2005-02-16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불편하다구요? 흠...무지하게 사고 싶었는데...쩝.

반딧불,, 2005-02-1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여요.
잘 지내셨죠??

stella.K 2005-02-16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싸군요. 저도 그냥 살랍니다. ㅜ.ㅜ

물만두 2005-02-1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래요. 써본 미스 하이드님께서요. 그래서 저 안사기로 했어요^^

하이드 2005-02-16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안그래도 어젯밤에 페이퍼 올렸어요 ^^ 구경오세요~ '책이야기' 에 있습니다.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625070


가을산 2005-02-16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볼펜처럼 생긴 라이트를 키고 보는게 낫겠네요.

ceylontea 2005-02-17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뭔가 획기적으로 책에 있는 글자만 잘 보이는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