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리메이크를 하며 고군분투 독학한 포토샵 실력이 멋지게 승화되는 순간입니다!!
오전 내내 작업을 했지만, 시간이 안 아깝게 너무들 귀엽게 나왔네요.
맨 위부터 씩씩한 준수, 참한 효정이, 착한 지현이, 귀여운 현희, 똘똘이 호진이, 튼튼이 종희, 꽃미남 성규, 매력만점 성빈이 입니다.
이제 교육 경력 8년차, 베테랑 교사인 제가 왜 수업에는 이렇게 진이 빠지는지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자리를 바꾸며 생각해보니, 부족한 것이 딱 두 가지가 있더라구요. 바로, 사랑, 그리고 믿음.
베테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의 눈맞춤이, 변화할 거라는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근간인지를 슬며시 잊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이나마 깨달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울 아이들 사진을 뚝딱거리며 느꼈던 이 따끈한 사랑이 일 년, 아니 십 년이라도 지속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