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슬비님
2. nyxity님
3. 미스 하이드님
4. 니케11님
5. sooninara님
6. 진/우맘님

칠만 이벤트에 힘입어....주급 5000원 받게 되었다.
이게 얼마만이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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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30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전 이벤트도 안 했는데;;; 왜이런데요 -_-;; 운전면허 필기 100점 맞는것만큼 민만합니다요.
아무튼, 진우만님 주급 축하드립니다.

물만두 2005-05-30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부리 2005-05-3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부리 2005-05-3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고, 축하드려요

마냐 2005-05-3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것참....알라딘 대모 진/우맘님이 '얼마만이냐'라고 감격할 날이 오다니...인생, 재밌슴다. 흐흐.

ceylontea 2005-05-3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 좋아요... 빨리 완전히 컴백하시와요..
진우맘 없으니 띰띰하자너..

sooninara 2005-05-30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받았네^^ 이벤트 후유증인듯..ㅋㅋ
돈없었는데 잘됐다..합쳐서 이벤트 책 사줘야지..
우리 다음주에도 노력하자구..아자아자..

2005-05-30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31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첫째... 오리엔탈리즘의 꽃인양 화려했던 파드메(나탈리 포트만)의 매력.
나같은 탐미주의자의 넋을 쏙 빼놓았던 화려한 의상이, 에피소드 3에는 없다. 청순...하다고 봐주기엔 너무 빈약한 몸매의 소유자, 아...2편의 화려한 의상이 다시 보고 싶었단 말이다~

 

둘째... 왜???? 아나킨이 그렇게 될 정도로 파드메를 열렬히 사랑했는가에 대한 개연성이 20%쯤 부족했다.
좀 더 말랑말랑 샬랄라 한 러브신이 몇 컷 더 있어도 좋았을 걸.ㅠㅠ

셋째... 톡 까놓고 얘기하자면, 아나킨...미모(?)에 비해 카리스마가 30%쯤 부족하다.
어떻게, 요다의 카리스마를 반만 따라갔어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해부학4-7요다 

넷째... 시간이 부족하더라.
에피소드 3에 밀어넣은 분량은, 최소한 영화 반 편은 더 나올 수 있을 분량이었다. 그런 관계로 영화를 본다기 보다는...뭐랄까, 길고 긴 예고편, 혹은 영상 줄거리를 본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마지막... 결정적으로,  내겐 '잠'이 부족했다. ㅠㅠ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다 졸았다.
아아아아~~~~~~이렇게 늙어가는 구나. 제일 경멸하던 짓거리 중 하나를 이런식으로 체험하다닛!!! ㅠㅠ

어제 서재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투덜성, 썰렁성 후기를 읽으면서도
'꼭, 재미있게 봐 주겠다!'고 되짚어 다짐하고 갔었다.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뭐랄까...'의리'를 지켜야 겠다는 책무성이 팍팍 느껴지기 때문.^^
영화를 보고 난 지금은? 글쎄, 나처럼 의리파인 긍정적 성격의 관람객이 아니라면, 강력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특히, 수면 부족 상태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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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5-05-2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하기엔 넘 일본 식이라 짱났었어요. 서양분 들은 동양하면 일본 중국 밖에 모르는지....특히 일본 !! ..킹덤오브 헤븐에서도 평화주의자를 가장한 회피주의 고집쟁이가 매만지는 꽃이 왜 하필 벚꽃 이냐구요 무궁화도 있는데 !!!
그나저나 우리 요다님 픽 쓰러지실 때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켁켁켁

그로밋 2005-05-2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가려웠던 부분을 이렇게 벅~벅~ 잘 긁어주시는지... ^^
저는, 요번엔 한복 의상에서 모티브를 얻고 어쩌고 해서 한복 비스무리한 것이 나오기를 한참을 기다렸다는...

진/우맘 2005-05-30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로밋님> 벅벅....헤헤.^^;;; 남의 다리 긁은 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매직님> ㅎㅎ 저 이미지 찾으려고 검색하다 보니까, 뭐, 한복도 의상 컨셉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몇 개 있던데... 그리고, 요다님이 픽 쓰러지긴요~~ 휙~~~~~ 날라가셨잖아요. ㅋㅋㅋ

ceylontea 2005-05-3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인 압권인데요... 호호
저도 보고 싶어요...
저도 누군가에게서 들었는데.. 그녀가 임신을 했다면서요.. 그래서 그것을 감추려고 한복스타일로 옷을 입었다하던데... 한복의 그 화려함이 없었다는 거죠?? 활옷정도 입혔으면 겁나게 화려하고 예뻤을텐데...

마냐 2005-05-30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파드메의 드레스가 한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는 한국인 디자이너의 이너뷰가 있었던거 같은데...암튼, 나이가 들긴 든 모양임다. 저두..ㅋㅋ
 
 전출처 : 짱구아빠 > "진/우맘 7만힛 기념 퀴즈경시대회"(총 20문제)

원래 계획은 진/우맘의 리뷰를 몽땅 모아 여러가지 재미있는 데이타를
뽑아서 진/우맘 본인도 모르는 새로운 사실도 알려드리고,많은
알라디너들께도 제공해 드리고자 하였으나,워낙 방대한 진/우맘의 리뷰를
정리하다가 5월 30일이 지나버릴 것 같아 예전에도 유행한 적이 있던 퀴즈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아래 20문항을 풀어서 짱구아빠의 서재에 댓글을 올려주시는 분중 최고 득점자
단 한분에게 15,000원 상당의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짱구아빠가 보내줄 것이다.
문제의 답은 모두 진/우맘의 서재에 다 있다.
다만 그 답을 찾아내기가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점을 감안하여 일부 문제는
상식 수준에서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를 출제하여 난이도를 조정하였다.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여 여러모로 아쉽지만 이 대회가 진/우맘님의
7만힛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답안은 본문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해주시면 제가 채점해서 모든 알라디너들의
점수를 공개하여 밀실담합 시비(?)를 사전 차단토록 하겠습니다.
 
----------------------------------------------------------------------

"진/우맘 7만힛 기념 퀴즈경시대회"(총 20문제)

- 시행자 : 짱구아빠
- 응모대상 : 진/우맘을 제외한 알라디너 누구나
- 마감기한 : 2005.5.30. 20:00한
- 상품 : 최고득점자 단 한분에게 15,000원 상당의 도서를 선정하시면
        짱구아빠가 알라딘을 통하여 선물하겠음.
 
1. 진/우맘이 마약같은 작가라고 평한 이는 누구인가?(  )
  1) 아멜리 노통    2) 심은경   3) 스티븐 킹    4) 무라카미 하루키

2.진/우맘이 "폴 오스터"(이노 도모유키 외 지음)라는 책을 읽으면서 '키워드들'부분에서 지루해지기
  시작한 이유 중 본인의 진술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    )
  1) 키워드 설정이 부적절 했다.
  2) 키워드와 폴 오스터를 이을만한 정보와 논리가 부족하여 적절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3) 수면 부족 상태로 심하게 졸렸다.
  4) 텔레비젼과 함께 책을 보느라 제대로 집중이 안되었다.

3.다음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진/우맘의 리뷰에 기술된 내용을 근거로 작성하시오..
  (       )을 만난 순간, 순정만화를 읽는 동안, 난 그랬어. 말랐던 풀씨가 물에 젖고, 어둡던 별 조각
  이 반짝, 빛났어. 마치...그 예쁜 사랑이 내 것인것 처럼.....  

4. 다음 문장은 진/우맘이 어느 책에서 인용한 것인가? 저자와 저서가 바르게 연결된 것을 고르시오
   (   )
 ■ '올 여름 여자들의 노출이 너무 심하다고 텔레비전은 개탄하고 있지만, 너무 그러지들 말아라. 곧
    가을이 오면 여자들은 다시 옷을 입을 것이다. 좋은 것을 좀 내버려두라는 말이다.'
  1) 강도영 - 순정만화
  2) 김영하 - 오빠가 돌아왔다
  3) 김훈 - 밥벌이의 지겨움
  4) 서민 - 국무총리와 기생충

5. 진/우맘이 쓴"카트린 M의 성생활"에 대한 리뷰 중 언급되지 않는 인물은 누구인가? (   )
  1) 김지룡      2) 서갑숙       3) 카트린 밀레의 남편     4) 에너벨 청

6. 진/우맘이 초반 도입부엔 몰입을 못하고 고전하기 일쑤인 작품은 누구의 작품인가?(   )
  1) 장 루이 푸르니에       2) 마쓰이 다다시     3)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4) 폴 오스터

7.진/우맘이 "TV 책을 말하다" 녹화현장에서 직접 만난 작가는? (    )
  1) 유미리      2) 베르나르 베르베르    3) 성석제       4) 진중권   5) 마태수

8. 다음 빈칸의 6글자를 채우시오(힌트 : 책 제목임)
  비극은 언제나 희극보다 더 강한 흡인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삶의 잔인한 속성에 언제나 한숨
  짓고, 우울해지면서도 (ㅇㅇㅇㅇ ㅇㅇ)을 몇 번이고 되 읽게 되는 것은 그런 이유이리라

9. 진/우맘은 책을 (           ) 위해 읽는다. 빈칸에 부합하는 문항은?
  1) 배우기        2) 즐기기       3) 자랑하기     4) 뻐기기

10. 진/우맘이 국내 여성작가 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   )
  1) 공지영      2) 전혜린     3) 전경린    4)공선옥    5) 전여옥

11. 다음은 어떤 책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     )
   "책의 내용보다 먼저 칭찬하고 싶은 것은 이 책 자체입니다. 특이하게도 커버가 탄력이 있어요. 튼튼
    하면서도 펼칠때마다 휘청, 흔들리는 커버는 기존의 양장본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이나 진부함을 함
    께 흔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 호밀밭의 파수꾼      2) 칼의 노래       3) 상실의 시대     4) 빨강머리 앤
  5) 고양이 윈스턴처칠       
 
12.진/우맘이 스티븐 킹의 작품 중 읽고나서 불쾌하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책은? (  )
  1) 드림캐처      2) 유혹하는 글쓰기      3)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4) 미드나이트 시즌


13.진/우맘이 위기철의 "아홉살인생"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
  1) 30분      2) 1시간     3) 2시간    4) 2시간 30분    5) 3시간


14.진/우맘은 단편 소설을 좋아한다. ( O, X) ---> O또는 X로 정답을 표시하시오 (    )

15.진/우맘이 어린 첫사랑에 빠졌을 때 어느 시인의 시를 주로 읽었나? (      )
  1) 류시화     2) 원태연    3) 최영미    4) 도종환   5) 이해인


16.진/우맘은 무라카미 류의 어느 작품을 가장 먼저 읽었나?(   )
 1) 토파즈    2) 달빛의 강   3) 69    4) 마이 퍼니 발렌타인


17.영화를 먼저 봤다......시시했다. 그저 그런 멜로 영화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었다......책은 좀 났군, 싶었다. 쬐금 울고 쬐금 감동했다. 결혼을 했다. 영화를 다시 봤다......펑펑 울었다. (ㅇㅇㅇ ㅇㅇㅇㅇㅇ)가 너무 늙었다는 것만 빼고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책도 다시 봤다......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비고 들어왔다. 그들의 아프고도 완전한 사랑에 무한 공감을 느꼈다.
--> 진/우맘이 이렇게 평한 책의 제목과 빈칸에 들어갈 미국 영화배우의 이름을 쓰시오
     (              ,                 ) <부분점수 인정>

18.진/우맘은 야한 만화를 .....? (     )
 1) 한번도 안 보았다      2) 따-악 한번 봤다   3) 두어권 봤다    4) 꽤 여러 권 봤다.

19.진/우맘이 제일 싫어하는 운동은?(    )
 1) 피구    2) 달리기    3) 야구    4) 족구    5) 수영     6) 농구


20. 진/우맘이 메이크업 북을 선물받은 후 열심히 연습해서 화장을 한 후 주변의 반응은?
 1) 나이보다 어려보인다고 했다.
 2) 영 떨떠름하고 나이들어 보인다고 했다.
 3)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고 했다.
 4) 화장에 대하여 더 알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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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5-29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감동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ㅠㅠ
참가하실 분은, 정답은 짱구아빠님 서재로 가서 직접 다시구요, 개인적인 인맥을 동원한 힌트 및 정답 제공 로비는 절대 아니되옵니다~
특히, 마태우스님! ^____^

숨은아이 2005-05-29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숨은아이 2005-05-29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응모하고 왔어요. ^^
 

안녕하세요. 진우맘님. 에핍니다요. ^^ 좀 늦었습니다. 제가 요즘 바빠서요. 정확히 말한다면 일은 쌓였는데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니 일이 더 쌓이는 것이겠죠. 그래도 제 서재에 남기신 덧글 "그나저나, 진작에 쓴다던 내 서재 리뷰는 어찌된거얏!!!! ^^"란 서릿발 같은 님의 외침을 듣고 정신이 바짝 들어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흠흠… 저런 어투는 매너님에게 즐겨 쓰시던 것 같은데… 요즘에 매너님 반응이 시금털털하여 제게도 사용하시는 건가요? ㅋㅋ

 

제가 진우맘님과 처음 말을 트게 된 계기가 아마 스텔라님 이벤트 때문일 겁니다. 물론 저야 그 전부터 진우맘님의 한 여름 해수욕장의 파라솔만큼이나 깊고도 밝으신 존함을 익히 듣고는 있었으나 감히 말까지 걸어 볼 생각은 하지 못했었죠. 서재생활 초짜가 언감생심 서재질로 알라딘 준사원의 자리까지 오르신 님께 쉽사리 말을 걸 수는 없었지요. 그런데 어떻게 이벤트에 줄이 닿아 말까지 트게 되었으니 좋은 일이었지요. 그러고 보니 제가 지금 쓰는 이 글도 이벤트에 올려질 글이군요. 알라딘 마을을 이어주는 끈은 살핏줄같이 끈끈한 이벤트의 힘인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나 뵌 곳은, 어디 보자, 아마 무등산 옆에 있던 고기집일 거에요. 그 모임이 제가 최초로 나간 알라딘 오프였으니까요. 서재질 초짜에 나이까지 가장 어리니 – 아니죠. 단비님이 계셨죠. - 오프에서 당연히 졸아있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닥 활발한 성격도 아니고 하니. 마태우스님은 그런 제가 신기하셨던지 연신 '이상한 개그'를 쏟아 내셨는데 좀 긴장해 있던 저는 하나하나 모두 당해버렸습니다. 물론 그 다음부터는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태님 유머는 흡입력은 강한데 지속성은 떨어지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요. ㅋㅋ

 

에고, 마태님 얘기하면서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았네요. 여튼 그때 처음 뵙긴 하였으나 님께서는 바쁘시다며 1차만 끝내시고 가셨지요. 제 생각에 님께서 성품이 푸근하실 것 같아 좀 어기져 보려 했었는데 그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지요. 전 그날 끝까지 전선을 사수하야 막차 타고 왔답니다. ㅋㅋ

 

제대로 이야기 나눈 때는 심윤경 씨 사인회였을 거에요. 그대 이상한 여자가 제가 팜플렛 주고 갈 때 생각 나시나요? 쩝, 지금 생각하면 저도 황당해요. --;; 사인회 마치고 재밌는 찻집에서 가서 차도 마시고 케익도 먹고 즐거웠습니다. 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요. 제가 너무 붕어빵같이 달뜨게 나와 사진의 질이 나빠져버리긴 하였지만요. 그때 사진 찍으신 분이 수니나라님이셨나?

 

그런데 그 즈음부터 님께선 서재활동이 뜸하게 되셨지요. 그래선지 얘기 나누게 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좀 안타깝네요. 하긴 저도 그다지 활발히 서재에서 활동한 것은 아니니까요. 저도 어느 틈엔가 눈으로만 둘러보게 되더군요. 게으른 탓이지요.

직장생활이 고되시다니 당분간은 예전의 휘황찬란했던 님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겠죠? 그래도 바쁜 와중 왕왕 들리시는 걸 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태님이 그 빈자리를 메우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시는 것 같던데요. ㅋㅋ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은자로서의 생활도 나쁘진 않겠지요. 앞으로 부디 알라딘 마을을 주름잡던 서재폐인에서 별의 언어를 옮겨 쓰는 알라딘 마을의 은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알라딘 마을도 그런 분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두서 없는 글 마무리 집니다. 쓰고 나니 주제는 뭐고, 내가 뭘 쓰려고 했는지조차 불명확하네요. 산만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오로지 명료한 것만은 아니니, 오히려 산만한 글에 인간의 진심이 담겨 있는 수도 있겠지요. 이벤트 성황리에 마치시고 건강 하십시오. 님께 따스한 포옹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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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05-29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쑥. 당신 요즘 그람시 읽나? ㅎㅎㅎ
(따스한 포옹-_- 당신도 갈굼 당해보라구)

진/우맘 2005-05-29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죠 에피님~ 에피님은 누가 뭐래도 어여쁜 나의 막내동생인 걸?
매너와 비할 바가 아녜요. (매너, 메~~롱!)
내가 못 하는 일을 해내는 사람은 존경스럽지요. 에피님의 독서경향을 보면, 나이와 상관 없이 굉장히 존경스럽답니다. 항상, 건강해요!

노부후사 2005-05-29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 지지난주에 그람시를 읽었죠. 편지 매 끝마다 나오니까 버릇이 되었나봐요. ㅋㅋ
진우맘님/ 오우 막내동생이라니, 기쁩니다요. ^^
 

그냥 생각나서 몇자 적어요. 안 쓰고 그냥 넘어가 볼까 했는데, 사람 정이 또 그런 게 아니잖아요.

진우맘님 그거 아시죠. 우리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 진우맘님 너무 잘 나가는 서재라 배가 아파 저의 서재는 소수의 매니아만 좋아한다고 방명록에 흔적을 남긴 적이 있었죠. 그러자 정말 소수의 매니아만 좋아하는 서재는 어떤지 구경하고 싶다고 먼저 즐찾하셨어요. 그때 제가 얼마나 낮이 뜨거웠던지? 그리고 내 말을 아무런 사심없이 받아 준 님의 마음에 또 한번 감동했다는 거 아닙니까? 아, 누군지 몰라도 드물게 순진한 분이시네 하면서요. 흐흐.

사실 전 아직도 님의 서재가 7만을 돌파하는 인기 서재가 될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하게 두 아이와 사는 얘기. 책 얘기. 심리검사 등등인 것 같은데 이렇다 하게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데 잘 나가는 걸 보면 내 서재엔 분명히 문제있다 생각했죠. 내 서재는 너무 어렵나? 하는 자책이 들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는 여전히 소수의 매니아만 좋아하는 서재인 걸. ㅋㅋ.

전 님이 정말 아줌만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작년 가을 오프 모임에서 보고 놀랐다는 거 아닙니까? 정말 미시족이시더군요. 구김이 없는 밝은 심성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참 순수해 보였어요.

그때 기억나요? 지는 겨울 나한테 친히 전화해서 실론티님이 점심 사주시겠다고 하는데 나올 수 있냐고. 그래서 우리 수니나라님이랑 넷이 모여서 신나게 수다 떨고 헤어진 거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때 정말 좋았지요. 저는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여러 사람 왁자지껄한 모임도 싫진 않지만 그렇게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랑 오손도손 얘기하며 오후 한때를 보내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마 알라딘에서 그런 오붓한 오프 모임 갖는거 흔치 않는 일일걸요? 안 그런가요? 다른 알라디너들 배 아프라고 자랑질 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사실은 자랑질 맞아요. ㅋㅋ.

그 만남 이후 잘 안 보여서 어떻게 된 건가 걱정했는데 지금은 여전히 건재해서 자주 볼 수 있으니 좋네요. 7만이라. 저에겐 아직도 한참 먼 숫자긴 하지만 누구든 앞서가는 사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게 진우맘님이라 좋아요. 비록 제가 7만을 캡쳐해 드리지 못했지만(했나? 기억이...) 다시 한번 7만 돌파 축하드리구요. 이벤트 성황리에 잘 마치시길 바래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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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5-28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은요, 참....좋아요.^^
정말 좋은 분, 멋진 분이예요. 아시죠?

stella.K 2005-05-28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panda78 2005-05-2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잉? 스텔라님 서재에 뭔가 어려운 게 있던가요? ^^;;;
소수의 마니아라고 하기엔 즐찾 수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스텔라님? ㅎㅎ

2005-05-28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05-2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판다님 마치 제가 언제 즐찾수 공개한 적이 있었던 것마냥 말씀하시는군요. 흐흐.
그리고 진우맘님께 귓속말 하신 거 저 알고 있습니다. 그런 칭찬은 대놓고 하셔도 될텐데...ㅎㅎㅎ. 농담인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