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돌이 > 진/우맘님 선물 잘 받았습니다. 고마워요 ^^


진/우맘님께 받은 선물이 도착했다. 남돌이란 이름으로.... 선물을 건네주던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웃긴다는 표정으로 "남돌이씨 맞아요?" 했다. 진/우맘님 말대로 냉큼 "넵" 대답하고 올라오자 마자 뜯어본 결과

이런 내 선물이 아니군~~~(쩝~~~) 예린이 선물이다. (난 이기적인 엄마다) 그런데 이런 책도 있었다냐? 요즘 예린이가 글자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글자놀이 그림책은 사준 적 있는데.... 뭐든 붙이고 찾고 오리고 이런 것 너무 좋아하는 예린이가 보면 거의 넘어가겠군.... 게다가 색종이까지... 이렇게 다양한 색종이가 있다는걸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색종이만 있으면 해아랑 둘이서도 한시간은 거뜬히 노는 예린이 얼마나 좋아할까? 선물 받은 날은 안타깝게도 예린이가 할머니집에서 자겠다고 떼를 써서 두고 왔다.

드디어 예린이 집에 오다. 텔레비전 옆에 얌전히 놓인 책과 색종이를 보고 바로 목소리가 한옥타브 올라가다.

"엄마 이거는 누구꺼야"

"음 예린이꺼"

"누가 줬어?"

"엄마 친구가 예린이한테 선물로 줬어"

"와 신난다" 바로 책을 들쳐보더니 엄마를 보채기 시작 "엄마 이건 어떻게 하는거야?"

"응 근데 예린아 예린이가 선물 받아서 고맙다고 엄마 친구한테 인사해야 하거든. 그러니까 사진좀 찍자" 신이난 예린이는 포즈도 잘잡아 줍니다.  그 이후

"응 이건 이러구 저러구...." 1시간을 시달렸습니다.  가끔 예린이의 집중력은 엄마를 괴롭힙니다. 한번 재미들였다 하면 끝날줄을 모르거든요. 해아는 옆에서 아빠랑 신나게 색종이 놀이.. 하지만 해아는 아직 하나만 가지고 놀기에는 어리군요. 해아는 색종이보다는 아빠와 하는 괴물놀이가 더 즐거운가봅니다.

곧이어 갑자기 오신 시부모님! 엄마는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저녁밥준비하느라 바쁜데 예린이는 자랑이 한창입니다. "이거 엄마 친구가 줬어요 할머니"

예린이에게 너무 소중한 선물을 주신 진/우맘님 진짜 고마워요.


선물 자랑하기 포즈


책속에 부록으로 들어있는 입체안경을 쓰고 우주인이 된 예린


역시 예린이는 스티커 붙이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주루룩 보더니 이 페이지부터...

집안에서 밤에 찍었더니 사진이 영 어둡네요. (디카 사진 찍는 것 외에는 못하는 엄마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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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막 떠나고 싶어지지 않나요?
복고풍, 자극적이고 약간은 촌스러워서 더 사랑스러운 지붕,

서재지존 마태우스님 지붕입니다.
(ㅋㅋ 꿈보다 해몽이 좋네....뭐, 일부러 촌스럽게 만든 건 아닌데요....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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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05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의 말이 의미심장합니다^^ㅋㅋㅋ

2005-06-05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제가 뜸한 사이 작품활동에 매진하셨더군요!
그리고, 제가 무서워 했던 것은 매직님이지, ㅋㅋ 매직님 작품은 아니었다구요~

최근의 누드 연작....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 중 제일 인상깊었던 작품 하나를 제 맘대로 오려봤어요.
예전 지붕 제목이 '수연낙명열정소녀'(맞나?) 그거였잖아요.
<열정>이란 코드는, 매직님과 은근히 어울립니다.

'스위트 매직, 달콤하지만 아린 마술'이라는 제목은,
지붕을 만들고 나니 갑자기 떠올라서....
달콤하지만 아리도록 아픈 구석이 있는, 묘한 사람, 묘한 서재입니다.
제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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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6-05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우맘 2005-06-05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글씨가 잘 안 보이려나?
포토샵 화일은 학교에 있어서...월요일에 좀 수정을 해 드려야겠네요.
마태님, 알았어요, 알았어. ㅡ,,ㅡ

sweetmagic 2005-06-0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도 만들어 주신댔어요 ~ 두개 받아 보구 맘에 드는 걸로 쓰겠어요

깐죽깐죽 까불까불 ~
팔짱을 끼고 다리를 떨며 껌을 찍찍 씹으며

물만두 2005-06-06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달라!!!

진/우맘 2005-06-06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알았다!!!!! (은근 반말 찍.^^;;)
매직님> (뒤통수) 퍽~~~~ (씹던 껌 꿀꺽) 켁켁켁~~~^0^

물만두 2005-06-0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퍽~ 따우가 내 동상이여~ 언니한테 우띠~
 
 전출처 : 짱구아빠 > 진/우맘 이모 고맙습니다.





진/우맘 이모께..
오늘 아빠가 저한테는 "호랑이 잡은 피리" 동화책을 주셨구요...
동생한테는 "즐거운 유아학교 놀이놀이"를 주셨어요...
진/우맘 이모께서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하셨어요..
"호랑이 잡은 피리"는 받자마자 다 읽었구요..
동생이 받은 책에는 이쁜 스티커랑 잘라서 갖고 놀 수 있는 신기한 게 많았어요..
"호랑이 잡은 피리"는 너무 재미있어서 백번도 넘게 읽으려구요..
 
진/우맘 이모.. 고맙습니다.                    

                                                                                                             - 짱 구 올 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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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6-05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 표정....ㅋㅋ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2005-06-05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런...지붕에 얽힌 슬픈 사연(?)이 있었군요.
ㅎㅎ, 절 기다려 주셨다니 고맙구요, 귀환 선물입니다.

불안한 은신처...라는 느낌에 맞게, 신비스럽게 표현해 보려고 애썼어요.
나름대로 공이 많이 들어갔죠. 마음에 드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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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6-04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하오...지붕신께서 강림하사....^0^;;;;

세실 2005-06-04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신비스러워요~~~

실비 2005-06-0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 있게..오 좋아요^^

클리오 2005-06-04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제밤에 한번 굴렀더니... 이걸 언제 만드셨단 말씀입니까.. 감격입니다. 귀찮게 해드린 것 같아 심히, 무지 죄송합니다.. (어쩐지 새치기의 느낌도 좀 들고... --;;) 하여간 책임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쓰겠습니다... 불안한 은신처..가 좀 어려웠나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