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가나다 문답(우린 이런 거 아주 좋아합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 요즘은, 루브르 박물관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 응큼한 사람. ㅡ,,ㅡ;;
(얼마 전, 연수 기획을 하나 마쳤을 때, 장학사님 왈...."이 사람, 응큼하게 일 잘해요!" ㅎㅎㅎ 응큼하다...^^;; 맞아요, 아무도 내 속을 모릅니다. 그리고, 나 자신조차도....내 잠재력을 다 알진 못하죠.)
[다]시 태어난다면?
- 지금 이대로. .
[라]면은 역시...
- 무파마가 맛있던데.^^
[마]법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싶은 것은?
- 온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
[바]보같다고 느낄 때
- 안 해도 되는 말 내 뱉고 2분쯤 후에 민망해 할 때.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당연하죠!
[아]기는 얼마나-_-?;;;
- 돈만 많다면 셋 이상 낳고 싶지만....^^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면?
- 아침, 보조교사가 출근하기 전의 내 교실.
[차]여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 아무래도 있는 듯....ㅠㅠ
[카]페인이나 알콜, 니코틴 등을 특히 많이 섭취하게되는 때는?
- 요즘. 각성제 대용인 아침 커피가 늘었습니다. 커피믹스 두 개 넣고 컵에 가득....
김정은이 커피 광고 하면서, "머그잔에, 넉넉하게~"를 속삭일 때, 커피믹스 저렇게 무식하게 타먹는 사람도 있냐고 비웃었는데....요즘 제가 그렇군요. 흑.
[타]인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나요?
- 좋은 사람, 더불어 유능한 사람 (무조건, 그리고 항상. 바람구두님보다 심하다---쯧, 아마도 난, 미친게지요. )
[파]라다이스의 조건은?
- 아까 얘기했듯 보조 샘 출근하기 전 내 교실, 커피 믹스 두 개 가득 탄 머그컵, 오늘따라 빠른 인터넷, 기분 좋은 음반 하나....면 요즘은 파라다이스.^^.
[하]지말자 마음먹으면서도 꼭 하게되는 일이 있다면?
- 알라딘....ㅡ,,ㅡ;;
[아]픈 기억이 있다면?
- 그걸 어찌 말로 다 하누....^^
[야]동을 보면서 가장먼저 드는 생각은?
- 구엽따!
마, 맙소사......'야동'을 '아동'으로 잘못 읽었습니다....구엽따!라니, 변태될 뻔 했군요...ㅠㅠ
야동 보면, 글쎄요, 생각, 별로 안 나는데요. 혈류가 머리 이외의 다른 부분으로 몰리는지라....콀콀
=3=3=3
[어]릴적 최초의 장래희망은?
- 기억 안 나요.^^; 아, 우뢰매에 나오는 외계인 공주, 혹은 독수리 오형제의 백조가 되고 싶었던 듯...ㅋㅋ
[여]자는 자고로?
- 엥?
[오]랫동안 사랑해온 사람을 깨끗히 잊을 수 있습니까?
- 왜요?
[요]즘들어 가장 많이 울었던 때는?
- 지난 일요일, 일요일일요일 밤에, 의족 마라톤에 성공한 꼬마 이야기를 보면서.....
[우]정이 우선인가요, 사랑이 우선인가요?
- 아무래도....사....랑? 아닌가? 잘 모르겠네요. 최근엔 그런 행복한(?) 딜레마에 빠져본 일이 없는지라.^^;
[유]행에 민감한 편인가요?
- 넵. 싸구려 유행 쫓아다니는 거, 좋아합니다.
[으]스름한 달밤에 왠 검은 그림자가 당신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림자의 정체는?
- 마중 나온 서방님.....ㅎㅎ...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하거나 기쁘고 좋았던 순간은?
- 큰 딸, 예진이를 열 네 시간 진통 끝에 낳고, 푹.........자고 일어난 아침.
밤 사이 창 밖엔 눈이 소복소복,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었습니다.
이 병원 어딘가에 '내 아기'가 누워있을거라 생각하니....가슴 벅차게 행복해지더군요.^^
어? 벌써 끝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