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난티나무 > 진/우맘님~!!!

어제 저녁에 받았다고 여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글이 늦어졌어요.^^;;

저도 사진을 복사해 와서 올려요.
아이, 이벤트 상품을 받을 때마다 바로 사진찍어 올리지 못하니,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얼렁 제 손에 들어와 아이랑 조물락거리기를 바래봅니다~

진/우맘님, 고맙습니다~~~!!! ^0^



사진 보고 무얼 만들 것인지 열심히 구상을 해 놓아야 겠어요~~ ㅎㅎㅎ
저 하트들은 귀걸이를 만들어도 귀엽고 시원하게 여름을 도와줄 것 같고,
왼쪽 색색구슬들은 주루루 기일게 꿰어서 목걸이도 하고 팔에 둘둘 감고도 다니면 좋겠네요.
음, 글구, 저 투명한 구슬과 네모구슬들도 귀걸이 OK~ 팔찌도 OK~~  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5. 7. 1. - 올해의 서른 번째 책

★★★★★

탁월한 문장, 존재감이 확실한...설명하기 어려운 '힘'을 지닌 등장인물, 그러나 분명, 그것이 다는 아니다. 이 책에는, 하루에 몰아쳐 읽어서는 알아채기 힘든 더 거대한 배후....어떤, 얼개가 있다.

하지만 우선은 문장과 인물만으로도 대만족이다.

책 열심히 읽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순간적인 결기로 정보 없이 뽑아든 책 치고는 성공, 아주 대성공이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소장하고 싶어졌다. 보관함에 넣어둬야지...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anda78 2005-07-0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ㅡ 쿳시! 쿳시의 마이클 K도 재밌대요. 마냐님이 그러셨어요. ^^

부리 2005-07-01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동 걸렸네요. 근데 전 진우맘님의 인기가 추락했다는 줄 알고 클릭했다는...

진/우맘 2005-07-0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그럴리가. 진/우맘네 서재는 날로날로 번창하고 있답니다.^^
판다님> 맞아요. 마이클K도 진작부터 보관함에 있었죠. 사실은, 추락도, 마이클 K의 작가라서 읽은거였다우.^^
 


앗, 이 뒤통수는 어찌된 일일까~~~요? ^^;;;
양갈래로 땋아준다고 온 아르바이트생, 제가 서재에 올린 사진과 폭발적인 댓글 반응들을 보여주자
불끈, 의지 충전되어 만든 작품입니다.


에궁, 사진 흔들렸다. 다시...


보이시죠?
세상에나, 깜장고무줄 하나랑 실핀 두 개만 갖고, 십 분도 안 걸려 이런 머리를 만들어놓고 가더군요....
후아......재주가 비상해요~~~


오늘 사진은 다 영 아니네...이번엔 역광이...^^;;;
여하간, 완성된 모습!
일각에서는 월매 머리냐느니, 아줌마 철 좀 들라느니, 네가 육학년이냐고 구박하지만,
꿋꿋이 주장합니다.
머리만 한채영....이라고.^^;;;

에, 사실은, 제가 좀 담대하다고는 하나....이러고 나다니기 심히 민망하여, 흑흑,
지금 점심 먹고 교실에서 꼼짝도 않고(는 뻥이고) 최대한 덜 나돌아다니고 있사와요....^^;;;

우리 교무실 아르바이트생, 성악 전공하는 참한 분인데요,
노래도 잘 하지...손재주까지 좋으니, 참, 세상은 불공평하다니까요. ㅡ,,ㅡ
다음주 금요일이면 그만두시는데, 그만두기 전까지 매일매일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기대해 주시와요~~^^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5-07-0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머리만이 아닌데..얼굴도 이뻐져..살도 빠져..
헤어스타일까정...
나도 이번달 열심히 해서 살빼면 사진 올려야지^^

마늘빵 2005-07-0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 아르바이트생을 제게 소개시켜주심....

세실 2005-07-01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예뻐요~~~ 참신+발랄+상큼~
음 솔직히 말하면 옆모습이 더 예뿌요~~~ (절대 헤어스타일 이야기만 한것임. 누차강조)

짱구아빠 2005-07-0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이 한채영보다 백배는 더 이뽀요... 아시져?? 저 거짓말 못하는 거....
아울러 날이 갈수록 더 젊어지시는 듯.. 비결이 뭔가요??

진/우맘 2005-07-0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흠.....요새 제 이벤트에 연속 당첨되시더니만....쯧, 입에 침이나 듬뿍 바르세요. ㅡ,,ㅡ
세실님> 아라요아라.^^
아프락사스님> 아니, 머리를 보라니까, 머리를~ ^^ 참하긴 한데, 아마 임자가 있지 않을까요?^^
수니성> 옥주현과 함께 죄악의 길로....^^

클리오 2005-07-0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그 분 손재주와 예술감이 보통이 아니시군요.. 대단해요.. 진/우맘님의 패션소화도 대단해요!!! ^^

물만두 2005-07-0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 용기 대단하십니다=3=3=3

▶◀소굼 2005-07-01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세번째 사진은 딴 사람 같습니다;

진/우맘 2005-07-01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 거, 칭찬이지? ㅡ,,ㅡ
만두님> 그건, 칭찬이 아닌 듯....ㅡ,,ㅡ;;
클리오님> 제가 걸치는 건 다 싸구려...ㅎㅎ 패션이라 할 만한 것이 못 되옵니다.^^;

이매지 2005-07-0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어 쇼쇼쇼 - ㅋㅋㅋ

서연사랑 2005-07-0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 잘 어울려요^^
나가서는 25살이라고 하세요~

▶◀소굼 2005-07-0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칭찬칭찬~

날개 2005-07-0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니.. 좋겠당~~~~~!+.+

실비 2005-07-01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어려보여요.. 저보다 더.ㅡㅡ;;

水巖 2005-07-01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세번째 사진은 딴 사람같은데요. 그리고 꼭 담배 꽁초 문것같에요 ㅎㅎㅎ
어쩜 그렇게 잘 물었는구....

panda78 2005-07-0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세번째 사진 정말 멋지네요. ^^
아참 오늘 목걸이랑 팔찌 반지 셋트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ㅂ^
제가 내일 사진 찍어서 페이퍼 올릴게요. ^^
 
 전출처 : 물만두 > 진/우맘님 브라자끈 사진!

일렬로 길게...

제일 먼저 내 팔에 걸고 한번  찍고... 이거 찍고 배터리 나가는 바람에 충전해서 오늘 찍었습니다.

다시 한번 내팔...

요건 착용하실 오마니 팔... 음... 굵군요^^;;;

흐흐흐 착용컷은 못찍었어요.

엄마가 버릴 브라자가 없답니다. 나중에 만순이꺼 정리할때 하나 챙겨야겠어요^^

엄마가 아주 좋아하십니다.

감사합니다(_ _)

조만간 브라자 하나를 희생해서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5-07-0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제목만 보고 오해가 없길....^^;;;

난티나무 2005-07-0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저도 잘 받았어요~ 페이퍼 썼는데 못 보셨나요..???^^

실비 2005-07-0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살짝쿵하면서 클릭했답니다.ㅎㅎ
 
추락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동아일보사 / 2000년 4월
구판절판


그는 계속 가르친다. 그렇게 하면 기운이 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이 그를 겸손하게 만들어주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실감케 해주기 때문이다. 배우러 온 학생들은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는데, 가르치러 온 교수는 가르치면서 가장 예리한 교훈들을 얻는다. 그가 그 아이러니를 모르는 건 아니다. 그는 이런 것에 대해서는 소라야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녀의 상황에 비춰봐도, 거기엔 아이러니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10쪽

그는 오후에 무모한 섹스를 한 후, 만족감에 눈이 풀린 채 집으로 돌아오는 엠마 보바리를 생각해 본다. '그래, 이게 행복이야!' 엠마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놀라며 말한다. '그래, 이게 시인들이 말하는 행복이야!' 만약 가엽고 유령 같은 엠마가 케이프타운에 온다면, 그는 목요일 오후 그녀를 데리고 가서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주리라. 적당한 만족감, 적당해진 만족감. -11쪽

그가 말한다.
"굉장히 아름다워. 나는 네게 무모한 일을 제의하려고 해."
그는 다시 그녀를 만진다.
"여기 있어. 오늘밤 나하고 같이 지내."
그녀는 커피 잔 위로 그를 찬찬히 바라본다.
"왜요?"
"그래야 하기 때문에."
"왜 제가 그래야 하죠?"
"왜냐고? 여자의 아름다움은 여자에게만 속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지. 그것은 여자가 세상에 가지고 오는 박애심의 일부야. 여자는 그것을 나눠가질 의무가 있지."-2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