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sooninara 2004-06-11  

진우맘...물만두님의 서재에서 걸렸남유?
번개때..물고기가 네마리밖에 없어서..선물 못드린 알라딘 직원분들하고..
번개전에..번개 참석 못하셔서..속상해하는 서재 주인장들에게 선착순으로 물고기 분양을 했더랬습니다..그런데..매일 탱자탱자 노느라 물고기는 진도가 안나가서..물만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방향제를 보내 드렸답니다..^^
 
 
진/우맘 2004-06-12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냥 해 본 말이예요. 마음 착한 수니님, 화이팅~~
 


반딧불,, 2004-06-10  

축하드립니다^^..
이미 알고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시사저널>6월 17일자 84페이지에 마태우스님과 같이
실리셨군요.

"아이 엄마들의 허브"
셨군요...^^*
 
 
진/우맘 2004-06-10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지난 번에 메일로 인터뷰를 하긴 했는데...그랬군요.^^ 얼른 사서 봐야겠는걸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태님에게 알려주러 가야지~~

soul kitchen 2004-06-1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저도 지금 막 그 잡지 봤습니다. 진우맘, 멋지십니다 -_-b

이파리 2004-06-1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 싸인해 주시와요~*(없으시면... 이참에 멋지구리한 걸루... 하나 만드시와요.^^)
 


밀키웨이 2004-06-10  

진우맘님 ^^
차인표가 신애라에게 쓴 편지

사랑하는 여보에게..

여보.
오늘 드디어 우리집 계약을 했죠.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줄 수있다, 다 들어 주겠노라”고
큰소리치면서 결혼한 지 6년 2개월 만에
당신이 그리 원하던 우리집이 생겼네요.

아까 집을 함께 둘러보면서, 당신은 무엇을 생각했나요?
나는요, 예전에, 우리 결혼하던 시절을 생각했어요.
아주 오래 전도 아닌, 불과 몇 년 전인데,
참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금반지 한 개 달랑 주고, 나는 공짜로 당신과 결혼을 했어요.
이등병 때한 결혼이지만, 자신있었어요.
제대만 하면, 정말 당신을 행복하게,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들어주면서 여유롭게 살 자신이…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나만 여유롭게 살았네요.
당신은 억척스럽게 살았네요.

며칠 전, 1년 만에 용제씨 부부와 노래방에 갔을 때,
당신은 “요즘 노래를 아는 게 없다”면서 당황해 했었죠?
나는 속으로 더 당황했어요.

당신이 모르는 최신곡들,
나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당신, 결국 작년 이맘때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렀죠?
연애할때, 두시간을 불러도 다 못 부를 정도로
많은 노래를 알던 당신이었는데,
왜 노래를 못 부르게 되었나요?
그 동안 무얼 했나요?
결혼 6년, 나는 어느 새, 못난 남편이 되어 있네요.

러닝 머신에서 5분도 뛰지 못하고 헐떡거리는 당신에게
“마라톤대회 나가야 하니 아침 일찍 인절미 구워 달라”고
부탁하는 철없는 남편이 되어있네요.

우리 생생한 젊음들끼리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그새 왜 나만 이리 잘 뛰고, 잘 놀게 되었나요?
내가 운동하고, 노래 부르는 동안,
당신은 무얼 했나요?
당신은 정민이 낳고, 놀아주고, 밥 먹이고,
또 놀아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키고, 동화책 읽어주고,
또 기저귀 갈아주고,
그러면서 내 얼굴피부 나빠졌다고 억지로 피부과 데려가 마사지 받게하고
젊게 보여야 한다고 백화점 데려가 청바지 사주고.

당신은 아줌마면서, 나는 총각처럼 만들려고 애쓰면서 살죠
당신은 농담처럼, 우리집에는 아기가 둘이 있다고,
근데 큰 애가 훨씬 키우기 힘들다고 말하죠.

신혼시절 당신의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큰소리쳤던 나는,
결혼 6년 만에 당신의 큰 아기가 되어 있네요.
미안해요.
난 당신의큰 아기인 게 너무나 행복했지만,당신은 참 힘들었죠.

앞으로는 당신이 나의 큰아기가 되세요.
서툴지만, 노력하는 당신의 아빠가 될 게요.
결혼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요?
당신이 “나를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면,
“무한히 사랑해” 라고 답했었죠.

이제 그 말 취소할래요.
나는 당신을 작년보다 올해 더 사랑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구요,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사랑할 겁니다.

당신은 어느새 존경하는 내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 있네요.
당신 옆에 오래있을 게요.
당신은 오래만 살아주세요.
더 많이, 더 깊게 사랑할 수 있도록…
 
 
진/우맘 2004-06-10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대단하네요. 제 페이퍼에 수정해서 올려야겠어요.^^
고마워요 밀키님!
 


반딧불,, 2004-06-09  

윽..너무나 찔려서 글을 안 남길래야 안남길 수가 없습니다.
소인배 반딧불,,
인사드리옵니다.

엄청나게 자주 들락날락 새앙쥐 했다지요ㅡㅡ..
그저 어여삐 여기셔셔
용서해주시길..

특히 심리검사문항을 보라고 소개까지 많이 했다지요.
죽을죄를 지었나이다^^
 
 
반딧불,, 2004-06-09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읽으니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서재 주소를 알려드려서 아무래도 즐찾서에 일조를 담당했을거라는^^;;

진/우맘 2004-06-09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예쁘다 반디불이.....
고맙습니다. 이렇게 자수까지 해 주시고.^^ 앞으로 저의 푼수짓을 이쁘게 지켜봐 주시어요.^^
 


비로그인 2004-06-09  

검은빕니다...
면티 오늘 보내오^^
부탁 들어눠서 너무 고마워~~!!^^
 
 
진/우맘 2004-06-0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요 며칠은 행복 만땅이 되겠네~~~

비로그인 2004-06-0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책갈피가 왔습니다....
근데....코팅까지 기대하는건 무리다싶긴했는데........ㅠ.ㅜ...
얼른 문구사 가서 코팅해야겠어요^^
님 고마워요^^

진/우맘 2004-06-0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코팅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아닌가? 리본 달지 말란 소리를 내가 착각했나? 아니...그 전에 언제 그냥 색지에 붙이기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은 듯....-.-;;
이런...TT 코팅, 해드릴 수 있었는데...흑흑. 이를 어쩌누.
다음 번에는 코팅까지 좌악 해서 드릴께요. 미안해서 어쩌남....

비로그인 2004-06-09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괜찮습니다...
님이 혼란스러우실까봐 학인차 말씀드리자면....
제가 처음 부탁드릴때....색지위에 하지말라는 소리만 했지요^^...
그런데...담말 바로 두둥~~!!...님이 모조리 색지위에....수고스러우실까봐...일부러 색지는 하지말라고 한건데요.....리본두요....ㅋㅋㅋ....오고가는 글속에 오해가...ㅋㅋㅋ....암튼...상관없어요^^...코팅이야 제가 하면 되죠^^...암튼 고마워요^^

진/우맘 2004-06-0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뒤에 색지 깔아서 코팅하시지 말구요...^^
문제의 이 부분이군요. 저는 저 문장을, 그림 뒤에 색지 깔아서, 코팅하시지 말구요. 라고 해독했어요. 흑흑.....
다음엔 더 창조적인 방법을 모색해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