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2. 4.

괜찮아! 야구는 9회말 2사 부터야!

....물론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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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4.

키네가 야구서클 가입의 조건으로 하루까에게 데이트와 키스를 요구하고는 단번에 거절당하는 장면...

 

 

키네 <야! 적어도 한 컷 정도 생각하고 대답하면 안되냐!>                                      

하루까 <한 컷 정도 생각해 볼 걸 그랬나...?>

히로 <지면 낭비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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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4.

H2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인물 묘사.

악역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마저도 귀엽다. <하꾸산 엔젤스에서 히데오에게 4번을 뺏기고 쫓겨난 위대한 키네군>도 귀엽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귀여움은...고교야구에 <가슴아픈 추억이 있는> 교장선생님.^^ 히로...교장선생님을 두 번 죽이지 말아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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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2-04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교장선생님이 혼자서 폭죽 터트리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죠... 볼 때마다 너무 웃겨서 혼자서 뒤집어 진다니까요..
 

2004. 2. 3.

★★★★☆

이번에 동생에게 사 준 <황석영의 삼국지>에 써~비스로 따라왔더군요.^^

예전 어느 글에서, 책을 많이 읽으면 타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황석영의 단편들은, 우리 세대는 체험하지 못한 암울한 시대의 삶을 넘어다보게 합니다. 작가 소개의 표현대로 <리얼리즘의 미학>이지요. 하지만 그 미학은...넘어다보는 이의 마음을 내내 불편케 하는 군요.

소 도살 장면이 리얼한 <밀살>, 가난으로 인해 길러진 살의의 종말...<이웃사람>, 짧은 단편 안에서도 인물에 매력이 실리는 <삼포 가는 길>그리고 한 부유층 여대생의 권태로운 심리를 잘 드러낸 <섬섬옥수>가 그 중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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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2-03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담코멘트맨 마태우습니다. 저도 최근에 그 책 세트로 샀어요. 그랬더니 삼포가는 길이 선물로 따라오더군요. 차례를 기다리는 책들이 많아 한참 후에나 읽을 것 같군요^^ 근데 님이 그렇게 높은 평가를 하시니, 차례를 좀 앞당기겠습니다.

진/우맘 2004-02-0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사실은, 황석영이라는 대작가에 대한 존경심으로 한 두 개 더 얹어줬습니다.^^;;

연우주 2004-02-03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석영은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생활은 좀... 별로더군요.

진/우맘 2004-02-04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생활요? 뭘까? 뭘까?
오늘 삼국지 앞을 보니 만주에서 태어났더군요. 고등학교 중퇴에, 방북에, 투옥에...그저 고생 많이 한 작가구나...하고 있었습니다.
사생활이라면, ㅋㅋㅋ 어디 필립 K 딕 따라 갈 사람이 있겠습니까. 궁시렁 다이어리의 필립 K 딕 글을 한 번 봐보세요.^^

연우주 2004-02-04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석영 부인 버리고, 새여자 만나서 산다는 얘기 기사에 난 적 있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부인이 수발 잘 했다던데, 말이죠.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2080900000111018

기사가 좀 있네요. 물론 황석영 새여자랑 산다는 얘기는 없지만 그렇게 들은 것 같아요.

덧붙임- 황석영 소설에 나타난 여성비하에 대해 말이 많았군요. 제 기억이 틀릴까해서 네이버에서 기사 찾다가 알았습니다.

덧붙임2- 기사엔 새여자랑 산다는 얘기는 없고 그냥그냥 들은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신빙성 있는 얘기였습니다.


진/우맘 2004-02-04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끙...여성 비하...이문열만의 문제가 아니었단 말입니까?
가슴이 아프군요...진정 마쵸맨이 아닌 대작가의 탄생은 요원한 일인가...(비약이 좀 심하죠?^^;)
마태우스님이 내신다는 기생충 책이 대성공하기만을 기원하겠습니다. ㅋㅋㅋ

연우주 2004-02-04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남성 작가 중에서 나이 많은 작가 치고 여성에 대한 오해(비하라고 딱히 말하긴 그렇지만 거의 그런 거죠)가 없는 작가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창동 (영화지만, 한때 소설도 썼으니) 감독 같은 경우도 오아시스 찍고 페미니즘 관련 단체나 사람들에게 엄청 욕 먹었었죠...--; 마초라고...
 

2004. 2. 3.

★★★★★☆ (참고로, 별은 다섯 개가 만점^^)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1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벅차오르는 가슴.^^

무려 34권이나 되는 만화를 완결해 준 작가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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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2-0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좋은 코멘트를 많이 날려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었구요, 저도 진우맘님의 전담 코멘트 담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진우맘님도 혹시 아차상 아니신가요? 저둔데... 님은 혹시 수건 택하셨나요? 전 시계 주문했는데.... 진우맘님도 저녁형인간이신가요? 전 오전형 인간인데...

마태우스 2004-02-0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월 9일 이후 24연속 뭔가를 썼는데, 진우맘님은 21일, 24일, 25일이 비는군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하시는 건 알지만요, 님의 글을 기다리는 팬들이 있으니 더-- 열심히 써주시기를 빕니다. 이상 전담 코멘트맨이었습니다.

마태우스 2004-02-0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님께서 "마이페이퍼 때문에 책을 못읽겠다"고 쓰신 적이 있지요. 호오, 정말 그러신 것 같네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월, 님께서 쓰신 마이리뷰는 5편에 불과하네요^^ 2년 전인 2002년 1월에는 정확한 숫자는 아니지만 77편인가를 쓰셨던데... 님한테만 살짝 말씀을 드리자면, 저도 마이페이퍼에 목숨을 걸었답니다.

진/우맘 2004-02-03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2002년에는 리뷰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금이 한 달에 이만원이었습니다. 즉, 한 달에 40편의 리뷰를 쓰면 그 때 시가로 네 권 가량의 책이 생기는 것이었지요! 사소한 것에 목숨 걸기 좋아하는 저...그 때 확 돌았더랬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인지, 리뷰를 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인지 헷갈릴 지경에까지 이르고... 여러 편의 리뷰 중에 운 좋게 한 두 편은 우수작에 당선되어 30만원에 가까운 적립금을 챙겼지요. 놀라지 마세요...그 때 알라딘은 메인이 아니었답니다. 제 주요 타깃은 Y 인터넷 서점으로...거기서는 대략 50만원은 받았을 겁니다.^^;;;
요즘은, 책 읽는 시간도 줄었지만 읽고도 리뷰를 쓸 시간이 없어서요. 그냥 독서일지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소굼 2004-02-03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으;;놀랄 수 밖에 없는데요^^;

연우주 2004-02-03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놀랬어요. 전 리뷰와 설문조사 1번으로 지금까지 6만원 받았는데. 그것도 감격하고 있었는데 정말 놀랍습니당...^^;

ceylontea 2004-02-0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의 선택은 H2...
밋밋한 것 같은 이야기가 의외로 손을 놀 수 없게 만드는 이상한??? ^^ 만화랍니다..
이 만화도 기니.. 당분간 즐거우시겠어요.

진/우맘 2004-02-0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즐겁게 읽는 중입니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