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3. 21.

★★★

완결. 어? 어.... 이렇게 빨리,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도 되는거야? 앞서 본 영화가 더 자극적이어서인지, 좀 심심하게 느껴지는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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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3-2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뭐 이래?'였었죠;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지...여튼 원작보다 뛰어난 영화였지요. 올드보이.

연우주 2004-03-2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화는 안 봤는데, 이 만화도 좀 황당했어요.

연우주 2004-03-2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소금님, 같은 시간에 코멘트가 올라갔네요. 절묘하네~~~^^;

▶◀소굼 2004-03-21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딱1권만 읽고 영화를 봤거든요?그리고 다시 나머지 완결을 봤구요.
영화보고 나서 이미 결론은 알지만 좀 더 추가적인 면을 기대했던건데...이거 원; 김이 푸욱;;
정말 우주님하고 똑같은 시간에^^;

waho 2004-04-2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훨씬 좋았어요. 하지만 작가도 어찌 이런 생각을 했나 싶고 영화 감독은 어찌 이 만화 읽고 그런 영화 만들 생각을 했나 싶은것이 대단하죠?
 

2004. 3. 19.

★★★★★

이 만화를 지금에야 만난게 어찌나 다행인지. 순진무구하던 10대에 만났더라면, 아마 존재하지도 않을 남자 죠지를 이상형으로 삼고 마음 고생 꽤나 했을거다. 죠지, 그런 카리스마...세상 어디엔가 한 둘 쯤은 있겠지. 하지만 그런 남자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은 아침 등교길에 북극곰이나 목도리 도마뱀을 만나 사이 좋게 손잡고 걸어갈, 뭐 그런 확률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정도의 확률이라면, 그냥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독한 맘 먹고 1권만 빌려오길 잘했다. 다섯 권 다 빌려왔더라면 지금쯤 눈이 벌게서는 '피곤해...졸려...'를 연발하고 있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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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3-2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 만화 재밌지요?! 야자와 아이는 딱 소녀취향의 만화를 무척 잘 그려요....

Smila 2004-03-2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나이에도 죠지가 이상형이예요. 세상엔 별놈이 다 있으니까 죠지도 아마 한두놈쯤 있겠죠... 내 손이 닿지 않는 그곳에.

chaire 2004-03-20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나 멋진 남자가 나온단 말이죠? '꼭 봐야겠다!'

sooninara 2004-03-20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죠지는 언제나 자유롭게 떠다니는 유형이죠...멋있긴하지만...
파키보고나서 야자와 책을 찾아봤답니다..내남자친구이야기..나나..하현의 달...요즘 애장판으로 다시 나오는 천사가 아니야까지..특이하고 멋있는 작가예요..

마냐 2004-03-21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이레님 말마따나...그렇게나 멋진 남자라니...도저히 안 보고 못 견디겠네요...오옷. 벌써부터 떨려요..홍홍홍
 

2004. 3. 17.

★★★★★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지루하고, 사람 많고, 영양가 없는 출장의 날!!! 그런데 안타깝게도...예기치 않은 출장이었기에, 내 손에 들려있던 것은 언문세설이 아니라 '오빠가 돌아왔다'였다.

오호라 통제라... 내가 처음 만난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는, 지루한 출장이라는 갇힌 공간이 아니라, 건널목 건너면서 목숨 걸고도 읽을 수 있는 무지무지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이 feel 끊기기 전에 리뷰 쓰면 좋으련만. 예진이가 등에 붙어 존다. 이만 총총.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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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3-1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딱이야!
전 오늘 남편에 제 서재에 왔습니다. ^^;;
어제 늦게 들어간 이유가 들통났슴다. ... --;;

마태우스 2004-03-1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말이어요, 엊그제 영풍에 싸인본이 있어서 샀어요! 그렇게 재미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ceylontea 2004-03-1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슬 남편들이 아내의 서재를 기웃거리기 시작한 모양이죠?
전 서재 초기에 알려줬는데도 잘 들어와주지 않더군요..

이파리 2004-05-06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영하 소설 중에, <아랑은 왜> 추천이요.
 

2004. 3. 15.

★★★★★

나는 정말이지...의지박약인가보다. 어제 스바루를 반납하러 가면서 '저얼때!! 빌려오진 않는다!!!' 다짐했더랬다. 쿠궁....그런데 이게 어인일인가. 반납대 위에 궁 다섯 권이 오롯이 얹혀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은 말해 뭐해. TT

다른 건 다 뒤로하고, 정말 예쁜 그림이다. 오랜만에 따라 그려보고 싶은 충동을 200% 불러일으킨다. 기나긴 고등학교 3년, 나를 버티게 해 준 것은 그림이었다. (명화 감상이 아니라^^;;) 그 때 한참 즐겨 그렸던 캐릭터는 바람의 나라의 연이. 연이의 넓고 긴 한삼자락에 스크린톤 한 조각 없이 100% 수작업으로 일일이 문양을 그려넣다 보면, 힘들었던 수학, 지구과학, 정치경제...그런 시간들이 후딱후딱 지나가곤 했다.^^;; 그 때 궁이 나왔다면 딱 내 타겟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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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구르르르~~ 2004-03-16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신데렐라 신드롬을 자극하는 유치한 만화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생각보다 괜찮아 지더라구.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

sooninara 2004-03-16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이 처음보다는 못하지만...그래도 참 좋은 작가라고 생각됩니다..
리얼퍼플보고 같은작가라는게 안믿겨졌습니다..중간의 유머러스한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진지한 작품이라서...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궁 5편뒤의 이야기^^ 다음카페에서 얻어들은 이야기인데...
상궁들이 합방을 시키려고 한방에 가둔다네요..얼레리 꼴레리..
그런데 왕자가 채경(?)에게 "우리 이대로 같이 잘까?"하면서 달려들다가 얻어맞는다네요..
 

2004. 3. 14.

★★★☆

스바루의 명성(?)을 몰랐을 때, 만화가게에서 책장을 넘겨보다가 난 인상을 찌푸렸다. 그림이 난삽하고 산만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만화를 누가 본담' 그런데, 여기 저기 서재에서 스바루를 기다리는 글을 보고 의아해졌다. 그래서, 빌리러 갔던 '궁'이 없기에.... 흠, 역시, 상당한 매력이 있는 만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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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3-14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만화 재밌어요~ 아는 오빠가 추천했던 말이 훨씬 재밌었지만요.^^
요즘 저도 유일하게 보는 한국 만화가 궁인데...^^

明卵 2004-03-1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바루!! 정말 역동적인 만화죠. 소다 마사히토 만화의 주인공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철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서도, 그의 만화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뎅구르르르~~ 2004-03-14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바루 무서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