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5. 12.

★★★★☆

내가 이걸 언제 구입했더라? 여하간, 읽기를 시작한 건 굉장히 오래 전의 일이다. 언젠가 밝혔지만, 폴 오스터의 책은 전반 1/3은 몰입하기가 힘들다. 중반 1/3은 그래도 괜찮다...싶으며 마지막 1/3은... 휘몰아치듯 읽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왜 그런지 몰랐는데, 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궁시렁 다이어리를 참고 하셔요~)

달의 궁전 이후, 계속 그만한 재미를 못 얻고 있었는데 <환상의 책>은 얼추 그 때의 감동에 필적할만 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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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5-1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읽었어요. 글구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화이팅.
 

2004. 5. 8.

★★★★

ㅎㅎㅎ 드디어 찾았다. 컴과 단절될 수 있는 훌륭한 독서공간...지/하/철. 결혼식 가는 지하철 안에서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다.

처음 여는 글을 읽고, 감정과잉이 좀 심한 거 아닌가...책을 펴기에는 글 쓰는 역량이 좀 부족한 거 아닌가...그런 기분이 살짝 들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글이 감정 과잉인 것이 아니라, 그녀의 감수성이 원체 예민하고도 풍요로운 것이었다.^^ 그 동안은 심심하게만 느껴졌던 동양화가 이제 달리보인다. 동양화에는 산수화만 있는게 아니었군! 특히 귀기어린 일본의 그림들은, 거부하고 싶은데....강하게 당기는 매력이 있다.

호랑녀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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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5-08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이 그책입니까??......길잃어버리게 만든??^^

비로그인 2004-05-08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요 진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평균 책 330쪽짜리 몇시간 걸려서 읽습니까??

Laika 2004-05-08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지하철 안에서는 책이 잘 읽히는것 같아요..그런데,요새는 버스만 타고 다녀서.... ^^
이 책 관심이 가는데요..

메시지 2004-05-0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지금 미학오디세이3 읽다가 들어왔는데, 하이데거가 고흐의 구두그림을 보고 이 책의 제목과 같은 말을 했다는 내용을 읽고 있었는데... 신기하네요.

호랑녀 2004-05-08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셨어요? 혹시 전혀 흥미없는 분야의 책을 강권!한 건 아닌가 걱정했답니다.
그림에 관계된 책들은, 감정과잉이 많더군요. 주로 서양화에 관계된 게 많아서 그쪽 책을 가끔 읽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이 책이 참 좋았습니다. 리뷰를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미루다 미루다 감정이 희미해져갑니다 ^^
저도 이 책을 보면서, 동양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연우주 2004-05-09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넘 좋은 걸요?

진/우맘 2004-05-09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네에...^^;
폭스님> 제가 좀 설렁설렁 속독을 하는 편이라...재미있다면 2~3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데, 요즘은...2~3주에 걸쳐 읽는 것 같아요.-.-
라이카님> 강추!는 아니지만 약추...정도는 됩니다.
메시지님> 미학오디세이...저도 읽고 싶어요.^^
호랑녀님> 강권 아니었어요. 딱 적합한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주님> ㅎㅎㅎ 코멘트 남기려고 너무 애쓰는 거 아닌감?
 

2004. 5. 6.

★★★☆

특별 부록, 외전....반지의 제왕을 패러디 한...제목이 뭐더라?

버찌로 만든 빵,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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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 4. ~ 5. 5.

★★★☆

그냥 볼만은 한데.... 다음 권이 궁금해 미칠 지경은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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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2004-05-0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재밌쥐요. 단순하게 만화라고 생각하고 그 상상력을 즐기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읽고 나면... 빵집을 찾게 만들지 않습니까? 므흣!

진/우맘 2004-05-0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맛있는 빵을 먹으면 뭔가 액션을 취해 줘야 할 것 같은....-.-;;;
 

2004. 5. 1.

★★★★

슬슬 재미있어 집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이긴 하지만...<서양골동양과자점>의 아동판인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모두 제목을 보고 빵 사진을 기대한 것 같아서...빵 이미지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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