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9. 1.
★★★★
유키농과 아리마의 상큼한 러브스토리는 이제 기억속에 희미해질 지경이다. 그렇지만 무슨 심리 스릴러인냥 한 없이 침잠해가던 이야기가, 아리마의 친아빠인 레이지가 나타난 이후 매혹적으로 변모했다.
역시, 꽃미남은(게다가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꽃미남은) 모든 것을 구원한다!!!
2004. 8. 29. - 올해의 89번째 책
가끔은 과도한 지성으로 나를 멀미나게 하지만 그렇다고 그 빛나는 통찰력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게다가 종종 보여주는 애교 어린 유머까지.^^
내가 이탈리아인이었다면 더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 그럼, 우리 나라에는 에코에 필적할만한 칼럼니스트가 있을까? 있다면, 누구일까?
('글을 잘 쓰는 방법'이 자꾸 생각나서... 말줄임표와 쉼표와 괄호들을 쓰는 것이 자꾸 찔린다. 흑흑.)
2004. 8. 28. - no count
음...그냥, 풀 하우스는 마저 읽을게요. 너무 재미있잖아요.....^^;;;;
2004. 8. 27. - no count
제발이지, 다시 한 번 결심한다.
지금 쌓인 책 다 읽을 때까지, 만화책 대출 금지!! 도서관 출입 금지!!!
아무리 책이지만, 욕심이 과한 건 좋지 않다구...TT
그래도....풀 하우스만은....보던거...끝까지 보면 안 될까요? 저 머리 나빠서, 재독인데도 결말이 생각 안 난단 말예요....(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거지?! -.-;)
^^;
1747001
흐흐흐..그냥 코멘트의 흐름을 따르심이.. ^^^
1947003
2247006
2004. 8. 27. - 올해의 88번째 책
조 사코. 한 미국인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체험>한 것을 풀어 놓은, 놀랍게도 <만화>다. 이 책으로 그는 <만화 저널리즘>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단다.
그래, 책이었다면, 아무래도 다 읽어내기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사진집이었다면, 고통 받고 핍박받는 사람들의 절절함을 동정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이렇듯 생생한 존재감은 전달할 수 없었겠지.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