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 5. -no count
★★★☆
우왕.....드디어, 홍차왕자가 끝났다~ 좋아하던 시리즈물의 끝을 보는 것은 참 묘한 기분이다. 끝을 내주어 다행이야, 싶은 안도감 + 아이, 계속되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국내의 경우 월간지들이 넘어가면서, 혹은 작가의 슬럼프 때문에 하염없이 멈춰 있는 만화가 많아서인지, 최근 즐겨보던 일본 만화들이 속속 '끝!'을 내는 것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피치 걸이라든지, 꽃보다 남자, 홍차왕자까지....호오...당최, 끝날 것 같은 기분이 안 드는 만화들이었는데.
그런데 홍차왕자, 뭐가 문제지? 어시스트라도 바뀐건가? 초반의 귀엽고도 탄탄했던 그림이, 중반부를 넘어 가면서 자꾸 변했다. 지난 번에는 아삼이 이상하더니, 오늘 읽은 23~25권에서는 케닐워스 여왕이 경악스러울 정도로 일그러져있네. 이런.....
여하간,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번외편들도 볼만하고. 으와~ 나도 홍차왕자가 갖고 싶단 말이다~~~~(언제 철드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