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7. 14. - 올해의 서른여덟 번째 책
★★★★★
가끔, 유독 알라딘 안에서만 회자되는 독특한 베스트셀러들이 있다.
내게 그 책들은, 상업주의에 편승한 <베스트셀러 목록>이 아닌, 진품명품 감정평가단의 감정을 거친 보물급 책, 진정한 베스트셀러로 다가온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이 책, 어쩐지.... <알라딘 취향>일 거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출간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이안님, 스노우드롭님, 비숍님...쟁쟁한 리뷰어들의 주옥같은 리뷰가 주루룩~~~
독특하지만 편안하고, 가볍지만 진중한, 묘한 여운을 주는 책이다.
공통점이라고는 별로 찾아볼 수 없는데도,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 읽는 노인>을 덮고난 후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한 여운.
이 느낌을 근~사한 리뷰로 풀어서 <알라딘 베스트셀러>로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책인데....
ㅎㅎ 리뷰 내공 수련을 너무 게을리 한 요즘, 그건 요원한 일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