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들 보르헤스 전집 2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 민음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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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유희의 향연. 끝없이 이어지는 사실과 거짓을 뒤섞은 언어적 유희는 개별 작품만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지만 모든 작품을 읽어야 개별 작품의 아름다움을 읽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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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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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가 인간으로의 인류의 여정을 다뤘다면, ‘호모 데우스‘는 지적설계를 통해 신의 능력에 다가가는 인류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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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둠즈데이북 2 둠즈데이북 2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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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 <<화재감시원>>을 읽고나서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첫 장편 소설"이라는 거창한 소개에 끌려 2권으로 나눠진 긴(!) 소설을 읽었다.

1부의 지루함은 다행히(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마무리되어 소설의 제목인 '둠즈데이'에 걸맞는 상황으로 펼쳐진다. 원래 이야기에는 악역이 등장하기 마련이지만 이 소설 속 악역에 준하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자기중심적이고 독단과 독선으로 일관성이 있어서 입체적이지 못한 느낌이었다.

시간여행이 가능한 시대의 역사학도의 이야기라는 소재는 참신했고 끌렸지만 아무래도 코니 윌리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타일이 나와는 안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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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둠즈데이북 2 둠즈데이북 2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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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구색을 맞춘 시간여행 이야기. 그나마 2부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긴장감도 생기고 영웅적(?) 결말이... 근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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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둠즈데이북 1 둠즈데이북 1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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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이 가능한 시대의 역사학자라니, 마치 화석으로만 연구할 수 밖에 없는 고생물학을 영화 쥬라기공원의 기술로 현실 속의 생물로 불러낸다는 설정처럼 굉장한 일일 것이다. (물론 쥬라기공원의 공룡들은 영화에서도 말하는 바와 같이 당시 과학 다큐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였기 때문에 적절한 비유는 아닌 것 같다)

단편 <<화재감시원>>에서 런던 공습이 펼쳐지는 영국 세인트폴 대성당으로 시간강하를 하는 주인공의 룸메이트로 등장하는 '키브린'과 퉁명스런 지도교수였던 '던워디' 교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1부는 시간여행 이야기라기 보다는 영화 <<컨테이젼>>을 담아 온 것처럼 시종일관 원인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채 페스트가 유행하기 전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키브린'과 현재 시점에서 바이러스에 의해 고립되어 역학조사에 온 힘을 다하는 주인공들을 다룰 뿐이다.


게다가 독감의 변종이라고 시종일관 밝히면서 시간설정을 잘 못해서 페스트가 유행하던 시기로 시간강하를 했고 페스트균이 시간을 거슬러 온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계속 갖게 한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는 과학적으로 시간역설 때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는 시간여행에 사용되는 '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고 못박고 있다.

<<화재감시원>>처럼 단편으로 쓰여졌더라면 책 한 권을 소모한 감기몸살 얘기가 좀 덜 지루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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