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센서 메이크 Make : 처음 시작하는
키모 카르비넨.테로 카르비넨 지음, 임지순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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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분량으로 기본적인 센서들을 이용하여 따라하기식으로 간단하게 실행시켜볼 수 있는 형식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빌려서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한 후 실습을 해봤다. 일단 라즈베리 파이와 아두이노 우노 보드만으로도 5~6만원 정도에 책에 나오는 각종 부품을 개별 구매하니 다시 6~7만원에서 정도 지출이 필요했다. 거기에 시행착오 비용 ∝까지!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로 불리는 보드에 각종 센서들을 부착해서 직접 회로를 구성하는 메이커 문화가 나름 붐을 일으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물론 최근 메이커 문화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커미디어'의 파산 소식도 들려오지만 여전히 메이커 문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메이커(전자회로) 입문자에게는 그냥 한 번 쭉 따라해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이다. 실습을 위해 준비할 부품들이 생각보다 많지만 입문서를 거치고 본격적인 회로를 구성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품들이므로 계속 사용하게 되니 걱정할 것 없다.


참고.

p.134 SPI 통신을 이용하는 실습에서 라즈베리 파이는 기본적으로 SPI 통신이 비활성되어 있으므로 먼저 raspi-config 등의 명령을 이용하여 SPI 통신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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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기풍경 2019 : 인류세 - 과학잡지 에피Epi 8호 과학잡지 에피 8
이음 편집부 지음 / 이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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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객관적 결정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인공지능의 결정이 오히려 편견과 차별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역설. 차별적 변수를 없애기 위해 역차별적 변수로 보완해야 하는 또다른 역설. 인공지능의 모순은 결국 인간의 창조물이어서 그럴까? 이전 호들에 비해 두꺼워 졌음에도 참신함은 덜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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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삼체의 첫편이 번역되고, 3년이 지나 2편이 번역되더니 다시 3년이 지나 마지막 편이 번역되었다. 아무래도 중국작가의 SF물이다 보니 SF물에 대한 팬덤이 얕은 우리시장에는 출판이 녹록치 않았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삼체'시리즈가 재미있게 읽혔고 다음이 항상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단편을 소재로 제작되어 넷플릭스가 판권을 사들인 중국 대박작품인 '유랑지구'덕에 류츠 신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느낌이다.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처럼 '삼체'도 신화와 SF를 적당히 섞어놓은 듯하지만 로저 젤라즈니와는 확실하게 다른 결을 지니고 있고, 정확히 꼬집어 낼 수는 없지만 고수향이 묻어나는 중국음식과 같이 문화적인 이질감이 나쁘지 않고 색다른 느낌이다.




삼체 마지막 편!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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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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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가 보장된 테드 창의 단편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라는 중편은 다른 출판사의 단행본으로 이미 읽었지만, 거듭 읽을 수록 색다른 생각거리를 남기게 된다. 하드SF물로는 드물게 철학적이면서 때로는 미학적이기까지 한 진정한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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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 과학잡지 에피Epi 7호 과학잡지 에피 7
이음 편집부 지음 / 이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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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로 대변되던 미세먼지는 철새가 자리잡아 텃새가 되듯 이제는 상시 관심사가 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예보의 현실, 그리고 나아가 관련 정책 등을 다양하고 입체적인 관점으로 다뤘다. 자칫 위험성의 본질이 호도되어 공포심을 기반으로 한 상술의 수단이 될 수도 있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건강의 문제이자 국제문제이며, 나아가 미래의 삶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의제이니만큼 정확하고 올바른 관점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호의 기사는 의미있었고, 어느정도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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