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적응을 해가면서 느끼는 것은 눈을 키워야 한다는 것. 단순히 주어진 원고를 기계적으로 편집해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이해하고, 원고에 걸맞게 내지 구성을 하는 것 등 편집은 정말 능동적인 작업인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정말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고전문학전집과 씨름하고 있으면서도(이거 정말 올해 4월에는 10권 나와야 하는데;;) 덥썩 새 원고 하나를 받았다. 거의 텍스트만 빼곡한 고전과는 달리 자기계발서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어떻게 포장하느냐도 관건인 듯. 나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일단 일정상 pc교, 초교 정도까지 보고 팀장님이 마무리하실 듯 싶은데, 일러스트를 넣으실 생각이신지 괜찮은 일러스트가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모던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를 찾고 계신 듯한데, 이리저리 뒤져봐도 딱 이거다 싶은 일러스트가 없다.

요새 <서포만필>을 마지막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작업했던 고전 중에서 최고난이도가 아닐까 싶다. 중국 고사나 공자, 맹자 같은 부분에 쥐약인지라 한 챕터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속도가 안 나간다. 하루이틀 책 몇 권 읽는다고 교양이 채워질 리는 만무하고, 앞으로 어차피 고전 계속할 꺼니까 꾸준히 이 분야도 공부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와중에 기획서도 해보겠다고 이런저런 아이템을 물색중인데, 이 역시 딱히 마땅한 게 없다. 괜찮을 것 같은 아이템들은 너무 시장성이 없을 것 같고. 쩝.

어쨌거나, 벌써 일요일 저녁이구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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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1-31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쨌거나, 벌써 일요일 저녁이구나. 하아- 2

이매지 2010-01-31 21:16   좋아요 0 | URL
게다가 1월의 마지막날이로군요 -ㅅ-;;;

무스탕 2010-02-01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월요일 출근시간도 지났고 게다가 2월이에요!!
힘 내시고 쌈박하게 2월 시작하세요~ ^^

이매지 2010-02-01 10:04   좋아요 0 | URL
오늘은 심지어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어요 -ㅅ-;;;;
느릿느릿 밥도 먹고 ㅎㅎㅎ

하늘바람 2010-02-01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글을 읽자니 단행본 출판사에세 정말 피터지게 일한 기억이 나네요. 그땐 왜 그리 도전적이고 전투적이었는지 왜 그리 무서운 게 없었는지 왜 그리 다른 사람들이 한심해 보였는지
넘 욕심이 많아 제가 편집하거나 기획한 책을 들고 신문사를 다녀오겠다고 해서 다녀오고 그담엔 기사가 나고 그 기사들을 스크랩해서 인터넷 서점들에 보내고 회사에서도 홍보하고 개인블로그에도 홍보하고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기사는 났지만 그게 잘 팔리진 못했어요.
잘 팔리는 책은 하늘도 도와야 겠지만 무엇보다 상품성이나 기획성보다 정말 독자를 생각하는 책이어야 했던 것같은 생각을 지금합니다.
지금은 전집 일을 하니 다시 그 단행본의 치열함을 맛보진 못하고 있지만 이매지님 통해서 그리움과 부러움이 묻어나네요

이매지 2010-02-01 10:06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정말 열정적인 편집자이셨군요!
책은 정말 내용만 좋다고 해서 잘 팔리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묻히는 책들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드.디.어!


어제 페이퍼로 슬쩍 흘렸던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입니다 :)

아직 알라딘에 서지사항까지 올라오지 않아 살짝 맛보기로 소개할께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책 『완당평전』에서 200여 군데에 이르는 오류를 발견,지적한 바 있는 박철상 선생님의 『세한도』에서는 추사 김정희와 모두가 추사에게서 등을 돌렸을 때 마지막까지 그를 지켰던 우선 이상적의 이야기가 <세한도>라는 쓸쓸한 그림을 통해 그려집니다. 그저 볼 품 없이 이상한 집이 그려진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세한도>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보며 변하지 않는 우정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안대회 선생님의 『정조의 비밀편지』는 지난해 학계를 놀라게 했던 정조어찰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대중 독자에게 풀어놓는 책이예요. 정조 독살설의 배후로 알려진 심환지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막후 정치를 행했던 정조의 모습과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의 의외의 모습 등이 눈길을 끄는 책이예요.










『구운몽도』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구운몽』을 그림으로 다시 읽는 책이예요. 『구운몽도』의 저자 정병설 선생님은 30여 점의 <구운몽도>를 통해 『구운몽』이 단순히 유불선 교훈만이 녹아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생에 대한 무한한 긍정과 낭만성이 담긴 이야기임을 보여주고 계세요. 개인적으로는 자수 병풍이 담긴 멋진 도판에 푹 빠졌던 책이예요. 

 


 

 

 

『왕세자의 입학식』은 조선시대 왕세자의 입학례를 통해 조선시대 제왕교육을 살펴보는 책이예요. 개인적으로는 국가의 최고 권력자가 될 왕세자도 성균관에서는 책상도 없이 스승 앞에서 엎드려 수업을 받았다는 점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어요.

 

  

 

 

 

『조선인의 유토피아』는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했던 <몽유도원도>를 통해 옛사람들의 이상향을 살펴보는 책이예요. 억압이 없는 사회, 누구나 땀 흘려 일해 먹고 사는 세상을 바랐던 옛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답니다.  

 

각 권 110~250페이지 정도로 핸디한 사이즈의 문고본이예요. 한국문화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나, 좀더 깊이 알고자 하지만 길을 찾지 못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시리즈예요. 인문학 각계 분야에서 내로라할만한 분들이 한국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시리즈,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
(이왕이면 장바구니, 보관함으로 쓩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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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1-0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한도와 구운몽도, 왕세자의 입학식이 유독 관심이 가요. 느낌으로는 양장본의 고급스런 장정으로 보이는데 문고본이라니 잠시 놀랐어요. 가격이 착해지겠군요. 더 맘에 들어요. 이매지님 고생 많으셨어요.^^

이매지 2010-01-04 22:35   좋아요 0 | URL
관심이 가신다면 보관함 혹은 장바구니로 살포시 ㅎㅎㅎ

바람돌이 2010-01-0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한도 정조의 비밀편지, 조선인의 유토피아 보관함으로 슝슝~~ ^^

이매지 2010-01-05 09:13   좋아요 0 | URL
세한도가 인기가 좋네요 ㅎㅎㅎ

하이드 2010-01-05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문고본에 관심을 가지기로 했어요. 민음에서 나온거던가, 청소년철학시리즈도 찜해두었구요. 이 시리즈도 좋은 기획으로 보이네요. ^^ 표지가 참 예쁘네요. 난중에 서점가면 실물도 구경해봐야겠어요. 문고본이라고 하니 더 어울릴것 같기도.

이매지 2010-01-05 09:14   좋아요 0 | URL
각 권마다 두께 차가 좀 있긴 한데, 심플하게 잘 빠진 것 같아요 :)
내용이 단행본으로 나와도 무색하지 않은 책들이예요~
나중에 보고 알려주세요~

2010-01-05 0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5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1-05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땅 보관함으로 쓩쓩~

이매지 2010-01-05 09:16   좋아요 0 | URL
쓩쓩=3 ㅎㅎ

섬사이 2010-01-0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한도, 구운몽도, 조선인의 유토피아가 끌리네요.
보관함에 넣어둡니다. ^^

이매지 2010-01-05 15:40   좋아요 0 | URL
보관함에서 장바구니로도 이동되길! ㅎㅎ

무스탕 2010-01-0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세자의 입학식에 달린 설명이 참 흥미롭네요.
왕이될 세자도 스승님 앞에선 무릎꿇고 배웠군요.

이매지 2010-01-05 15:40   좋아요 0 | URL
무릎을 꿇고 배우면서 스스로를 낮추고 스승을 높이는 법을 배웠다고 하더라구요 :) 요새 학교 상황을 보면 참 ㅎㅎ

... 2010-01-09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구운몽도!
매지님, <기생>이란 책도 곧 출간된다던데 그것도 이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 인가요?

이매지 2010-01-09 12:17   좋아요 0 | URL
키워드 한국문화에 기생이라는 소재도 있긴 한데 집필중이라 좀 오래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요 :) 기생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나는 기생이다>라는 단행본도 있어요 ㅎㅎㅎ
1차분 다음에는 <처녀귀신>을 곧 만나보게 되실 듯 싶네요~
 
아침에 나갔다가 -4
아침에 나갔다가.-5
아침에 나갔다가 6


아침에 나갔다가 거대한 협곡을 만났다.

그냥 집에 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다.

비틀비틀하면서 지하철 역에 겨우 도착.

평소보다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
역시나 합정역에 도착하고 보니 미친 듯한 버스 줄.
대략 버스 4대는 기다려야 할 상황.

꼬박 두 시간을 바들바들 떨면서 기다려 겨우 버스 승차.
회사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집에서부터 꼬박 세시간 반이 걸렸구나;;;

집에는 어떻게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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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에 나갔다가 - 8
    from 내 취향대로... 2010-01-04 12:22 
    재택근무인지라 아침부터 나갈 일은 한 달에 손가락 꼽을 정도인데 오늘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놓은 아점 약속이 있어 밤새고 30분 자고 ㅠ_ㅠ 샤워 후 완전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는데 헉 아파트 문을 나서는 순간 휘이이이이이잉잉~~~~~~~~~ 눈보라 ㄷㄷ  신고있던 굽높은 부츠를 잠시 멍하니 내려보다가 그래 오히려 하이힐로 꾹꾹 누르면서 가면 덜 미끄러질거야 하며 눈보라 속으로 몸을 던져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인
  2. 아침에 나갔다가 - 10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0-01-04 21:34 
    검은 양복에 똥색 구두를 날씬하게 빼입고 나갔다가 집 앞에서 거대한 빙하 협곡을 만났다.  조용히 다시 들어왔다.  벽장 속에 투덜투덜 먼지와 쌈박질하고 있는 검은색 운동화를 투덜투덜 꺼내 신고 다시 나갔다. 이른 아침부터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어디서 나나 했더니 아침부터 마을 사람들이 지하철역 도착 할때까지 바스락 바스락 일 끝내고 저녁에 지하철역에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바스락 바스락 6
 
 
Mephistopheles 2010-01-0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내용을 리와인드 하시면 집에 도착해 있을 껍니다.
(그렇다고 대뚝대뚝 뒤로 걷진 마세요.)

이매지 2010-01-04 12:03   좋아요 0 | URL
버스를 포기하고 경의선을 탈까도 생각중입니다;;;;
정말 내일은 아이젠을 하고 와야 하나 싶기도. 쩝.

무스탕 2010-01-04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점심 잘 챙겨드시고 퇴근 준비 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매지 2010-01-04 12:04   좋아요 0 | URL
와서 밀린 신문 스크랩하고 났더니 어느덧 점심시간;

다락방 2010-01-0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 드시고 와서 양치 하시고, 퇴근 준비 하세요!! ㅎㅎ

이매지 2010-01-04 13:45   좋아요 0 | URL
오늘은 정말 어떻게 가야 하나. 하아-

Kitty 2010-01-04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지님도 고생하셨구만유 ㅠ 저도 아침부터 나가서 삽질 ㅠ

이매지 2010-01-04 13:46   좋아요 0 | URL
키티님도 고생하셨구먼유 ㅠ
오랜만에 아침에 나가셔서 봉변을..-_ㅜ

L.SHIN 2010-01-0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 그러니까 매지님은 왕복 7시간에 걸쳐 회사가 눈에 가라앉지 않고
멀쩡한지 확인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이매지 2010-01-04 20:02   좋아요 0 | URL
왕복 여섯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L.SHIN 2010-01-05 08:39   좋아요 0 | URL
혹시 혹시 가다가 따끈한 오뎅이나 붕어빵 같은 거 먹지 않았나요?
응? 응? (어떻게든 7시간으로 맞춰볼 수 있잖아요? ㅎㅎ)

네꼬 2010-01-04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으 그러게요 이매지님. 집에 어떻게 가나. ㅠㅠ 백년만의 폭설이라니 기이한 경험으로 애써 좋게 생각해봐요. (퍽! 그게 되냐?)

이매지 2010-01-04 20:02   좋아요 0 | URL
그래도 집에 가는 길은 좀 수월했어요 ㅠ_ㅠ

하늘바람 2010-01-04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걱정이네요. 집에 잘 가셔야 할텐데 말이에요

이매지 2010-01-04 20:02   좋아요 0 | URL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v
 


편집자라는 직업을 갖게 된 지 어언 9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원고를 접했지만, 정작 마지막 작업까지 끝난 책이 없어서 뭔가 '내가 만든 책'이라는 느낌을 가진 책은 없었는데, 드디어 이름 석 자가 박힌 첫 책이 나왔다.

처음부터 작업했던 건 아니고 막판에 급 투입되서 마무리를 서포트한 정도지만, 빠듯한 일정을 맞추느라 몇 달 줄야근에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야근을 했던 책이라 나름 애착이 간다. (책임편집자와 팀장님은 크리스마스까지도 특근으로 불태우셨으니 더 고생하셨다) 생각보다 책도 예쁘게 나와줘서 마음에 든다. 다음주면 서점에 깔릴 텐데, 편집자부터 디자이너, 제작부 등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켰던 책이니만큼 모쪼록 많이많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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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쓩쓩=3
    from Baker street 221B 2010-01-04 22:37 
    어제 페이퍼로 슬쩍 흘렸던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입니다 :) 아직 알라딘에 서지사항까지 올라오지 않아 살짝 맛보기로 소개할께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책 『완당평전』에서 200여 군데에 이르는 오류를 발견,지적한 바 있는 박철상 선생님의 『세한도』에서는 추사 김정희와 모두가 추사에게서 등을 돌렸을 때 마지막까지 그를 지켰던 우선 이상적의 이야기가 <세한도>라는&#
 
 
다락방 2010-01-03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마노아 2010-01-03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반짝반짝 빛이 나요! 축하합니다. 얼마나 뿌듯할까요.^^

Kitty 2010-01-03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에구 연말에 많이 바쁘다고 하시더니 이 녀석들이 원흉(?) 중 하나였군요.
책도 정말 예뻐요. 대박날거에요!!!

이매지 2010-01-03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으흐흐.
마노아님 / 쑥쑥 팔려주면 더 뿌듯할 것 같아요 ㅎㅎ
키티님 / 이 녀석들 덕분에 연말을 정신 없이 보냈어요 ㅎㅎ 원흉은 아니예요~~

순오기 2010-01-03 0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네 권이나~ 시리즈인가요?
고생한 보람이 있도록 대박나면 좋겠네요.^^

이매지 2010-01-03 11:54   좋아요 0 | URL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이구요,
1차분 5권이예요 :)

2010-01-03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3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3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3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4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넷 2010-01-0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어떤 책인지는 제목도 잘 안보이네요. 아직 알라딘에는 안 올라왔나요?

무스탕 2010-01-03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닥도 축제 분위기네요 ^^ 축하합니다~

섬사이 2010-01-03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한도가 눈에 확 들어와서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아직 뜨질 않네요.
이매지님 이름을 달고 나온 첫 책들, 너무 근사하군요.
축하드려요. ^^

이매지 2010-01-0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넷님 / 아직 서점에 안 깔렸어요^^;
무스탕님 / 뚜레쥬르에서 받은 무릎담요가 보조출연을 ㅎㅎㅎ
섬사이님 / 눈 밝으신 섬사이님 ㅎㅎ 알라딘에 올라오면 다시 페이퍼 올릴께요 :)

푸른신기루 2010-01-03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잘 안 보여요;;
내 이름이 박힌 책이라니, 근사한데요ㅎㅎ
알라딘에 올라오면 꼭 알려주세요^-^

이매지 2010-01-03 21:05   좋아요 0 | URL
넵 :)
푸른신기루님 오랫만이네요 ㅎㅎ
잘 지내고 계시죠?

다크아이즈 2010-01-03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립니다. 편집자에서 편집책임자 거쳐 팀장이 되는 그날까지 이매지님 화이팅! 기왕이면 출판사와 이매지님 이름 드러나게 크게 찍어주시지~

이매지 2010-01-03 23:13   좋아요 0 | URL
어차피 제 이름은 판권에만 있어서 사진 크게 찍어도 안 나오는 걸요^^;
알라딘에 책 들어오면 다시 올릴께요 :)

비연 2010-01-03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매지 2010-01-04 13:4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 2010-01-0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매지님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많이많이많이 축하드려요.
다음 페이퍼 기대~

이매지 2010-01-04 13:45   좋아요 0 | URL
다음 페이퍼 올리면 장바구니로 쓩쓩 ㅎㅎ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드디어 론칭했습니다 :)
저도 무지무지 기다렸기에 반갑네요~

그간 읽어야지 벼르고만 있었던 <안나 카레니나>를 비롯해, 소설가 김영하가 번역한 <위대한 개츠비>, 기존에 출간됐지만 아직 미처 못 읽어본 <적과 흑>, <피아노 치는 여자>, <1984>, <킴>, <가면의 고백>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등 처음 만나는 작품들, 그리고 아직 서지정보가 올라오지 않은 발자크의 <나귀 가죽>과 필립 로스의 <휴먼 스테인> 등등.

새삼 고전에 빠져 지내지 않을까 싶네요 ~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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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9-12-1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나왔군요. 미시마유키오 가면의 고백 @_@

이매지 2009-12-11 14:52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도 가면의 고백을 기다리셨군요 ㅎㅎㅎ

마노아 2009-12-1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표지가 카리스마 있어요. 책장에 꽂아두면 한 인상할 것 같아요.^^ㅎㅎㅎ

이매지 2009-12-11 14:53   좋아요 0 | URL
나란히 놓으니까 멋지더라구요 ㅎㅎ
은근 또 콜렉터 기질이 발휘되는~

다락방 2009-12-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왔군요! 근데 제가 모르는게 엄청 많아요. [피아노 치는 여자], [가면의 고백], [킴], [벤야멘타 하인학교], [아름다운 애너밸 리 싸늘하게 죽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이것들은 다 뭘까요? 게다가 책이 예쁘네요! 알지 못하는 것들부터 하나씩 하나씩 읽어야겠어요.

이매지 2009-12-11 14:53   좋아요 0 | URL
피아노 치는 여자랑 킴은 예전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옷을 갈아입고 나왔어요~
저도 모르는 거, 안 읽어본 거부터 읽으려구요 :)

... 2009-12-11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선 템페스트와 가면의 고백을 찜하고, 그런데 안나 카레리나는 역자가 눈에 익은데 기존 책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번역하시지 않았나? 다른 톨스토이 였나? 미리보기가 빨리 됬으면 하는 바램이...못 기다리고 서점에 달려 갈지도?

참, 이매지님 옆쪽에 노생거 수도원 다 읽으셨어요?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이매지 2009-12-11 14:56   좋아요 0 | URL
검색해보니까 안나 카레니나 역자분이 <부활>을 비롯한 톨스토이의 작품들을 많이 번역하셨던 분이네요~

노생거 수도원은 아직 못 읽었어요 ㅠ_ㅠ

2009-12-11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9-12-11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어린이물을 하시나요? 아니면?
좋은 책 많이 나오는데 다니시니 부럽습니다.

이매지 2009-12-11 18:44   좋아요 0 | URL
저는 인문,교양,에세이팀이예요 :)
지금은 한국고전문학전집이랑 한국고전문화키워드전집하고 있어요~ㅎㅎ

2009-12-11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9-12-1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었군요! ^^

실비 2009-12-11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세련되 보이는군요..+_+
나는 책을 마지막으로 읽은게 언제더라 ㅠ

Apple 2009-12-11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야!!! 바로 이 디자인이야!!!!!!ㅠ ㅠ으흑흑..
다 갖고 싶네요. 아름다운 책이여...ㅠ ㅠ

섬사이 2009-12-11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눈길을 확 사로잡네요.
느낌이 아주 좋아요. ^^

아시마 2009-12-11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표지 카리스마 있어요. 민음사 판으로 세계문학전집 콜렉팅 하고 있는데 이 표지 보다 민음사판 보니 갑자기... -_-;;;

이매지 2009-12-1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그쵸? 역시 블랙의 힘이란 ㅎㅎ
실비님 / 저도 요새 통 ㅠ_ㅠ
애플님 / 자, 지르세요! 아마 20권 묶어서 팔지도 않을까 싶은데...ㅎ
섬사이님 / 서점에 쫙 깔리면 뽀대날 것 같아요 :)
아시마님 / 저도 민음사판으로 모으고 있었는데 이제 갈아타야죠 ㅋ

하이드 2009-12-1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뜨지 않은 것 중에 필립 로스가 있었군요. 반갑!

이매지 2009-12-12 01:35   좋아요 0 | URL
이전에 나왔던 <에브리맨>과 달리 하이드님이 싫어하시는 분권ㅜ

하이드 2009-12-1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요즘은 분권 그렇게 안 싫어해요. ^^ 좋았던 분권 다 처분한거 후회하고 있다는; 신세계에서랑 본격소설,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은 요즘 다시 읽고 싶어죽겠어요. ㅎ

이매지 2009-12-13 12:26   좋아요 0 | URL
아 정말요? ㅎㅎㅎ
신세계에서랑 본격소설,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은 예전에 하이드님 글 보고 보관함에 담아놓고 아직 안 읽은;;; 언젠가 읽을 날이 오겠죠. 먼산.

순오기 2009-12-20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문학은 열린책들과 민음사 책으로 구입했는데 앞으론 문학동네로 바꿔야 할 듯해요.^^

이매지 2009-12-20 00:13   좋아요 0 | URL
잘 생각하셨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책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