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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성


문법에서 다루는 성이라는 것은 자연의 성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자연의 성을 가진
개체를 지시하는 명사일 경우 자연의 성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명사의 남성형을

기준으로 그 남성형이 -o로 끝날 경우에 여성형은 -o를 -a로 고친 형태이다. 남성형이
그 밖의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그 자음 뒤에 -a를 붙여서 여성형을 만든다.

여성형만들기
(남)-o → (여)-a
(남)-자음 →(여)-자음 + a


gato ('숫코양이') → gata('암코양이')
profesor('남선생님') → profesora ('여선생님')

portero('남자수위') → potera('여자수위')
español('스페인 남자') → española ('스페인 여자')



이 밖에도 자연의 성을 표시하는데 있어서 남성형과 여성형이 완전히 이형태인 명사로

존재하는 경우로는 padre (‘아버지’)와 madre(‘어머니’ )가 있고, 남성형에 어미를
변화시켜 만드는 경우로는 actor(‘남자배우’)와 actriz(‘여자배우’) 가 있다.

자연의 성이 존재하지 않는 명사의 경우에는, 그 해당 명사의 마지막 철자에 의해 문법

성이 결정된다.

문법의 성
(남) -o 나 기타 자음으로 끝난 경우
(여) -a, -d, -z, -ie, -umbre, -ción 등의 철자로 끝난 경우


libro('책') / reloj ('시계')
pintura ('그림') / superficie ('표면') / verdad ('진실') / cruz ('십자가')


그러나, 이러한 규칙에 어긋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a로 끝나지만 남성인

명사로 el día (‘날’, ‘낮’), el mapa(‘지도’), el idioma (‘언어’), el clima (‘기후’) 등이 있으며, -o나 그밖의 철자로 끝나 남성형으로 보이지만 여성형인 명사로 la mano(’손’),
la foto(‘사진’), la clase(‘교실’, ‘강의’), la llave(‘열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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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수의 지문 1  
지은이:
옮긴이:홍성영
면수:264쪽
출간예정일 : 2005.05.12
가격:8,000원
       

법의학 스릴러
사형수의 지문
원제 : Cruel & Unusual
전 2권 / 2005년 5월 15일 발행
신국판변형/ 각권 264쪽/ 각권 8,000원

영국추리작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올 여름 최고의 스릴러와 만나다

이 책은 처녀작인《법의관》으로 에드거 앨런 포 상 등 전 세계 주요 추리문학상 5개를 휩쓸며 혜성처럼 등장한 퍼트리샤 콘웰의 네 번째 작품이다. 여성 법의국장인 주인공 스카페타가 등장한다고 해서 통칭 ‘케이 스카페타’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시리즈는 ‘법의학 스릴러의 개척자’라는 작가의 칭호답게 법의학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를 입증하듯 이 작품《사형수의 지문》은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신인상을 받은 지 3년 만에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파란을 일으켰다. 데뷔작으로 신인상을 받은 지 3년 만에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가는 아직까지 단 한명도 없었다. 그것도 영국 작가가 아닌 미국 작가가.
한 죄수가 사형된 날부터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서는 죽은 그의 지문이 발견되고, 기록보관소에서는 그의 지문 기록이 삭제된다. 사형된 죄수가 진짜 죽어야할 사람이 맞는지를 증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살인을 추적하는 법의국장 스카페타의 활약상을 콘웰은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이다. ‘잔혹하고 비정상적인’이라는 뜻의 이 구절은 본문에도 나오는데, 사형제도에 대한 작가의 거친 외침을 담고 있다.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부른다’는 사형수의 음울한 시구처럼, 콘웰은 사형제도에 대한 섬뜩한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사형은 또 다른 형태의 살인이기도 하지만, 쉽게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는 제도가 분명하다. 사라진 사형수의 지문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과 주변 인물들을 추적해 나가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사형제도라는 무거운 질문을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 놓고 있다.

사형수의 지문이 살인을 저지른다
죽은 자의 지문이 도시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는다

10년 전 한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로니 조 워델은 긴 복역 생활을 마치고 사형된다. 워델이 사형되던 바로 그날 리치먼드의 조용한 마을에서 10년 전의 살인 사건을 재현한 듯한 사건이 발생한다. 마치 사형수가 도시에 저주를 내린 것처럼…. 희생자는 열세 살의 에디 히스. 어깨와 다리의 살점이 예리한 도구로 도려지고, 머리에 총을 맞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에디 히스의 모습은 10년 전 워델이 저지른 살해 수법과 거의 완벽하게 같다. 그리고 뒤이어 발생한 또 다른 살인 사건 현장에서는 사형된 워델의 지문이 발견된다. 이런 상황에서 워델의 지문 기록과 그의 신원을 증명할 모든 자료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사형된 죄수가 워델임을 증명할 근거가 없어진 가운데 살인은 계속되는데….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법의국장 스카페타와 잔혹한 살인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살인마 템플 골트 시리즈
스카페타에게 시체를 바치는 살인마 템플 골트가 등장하는 첫 작품

《사형수의 지문》은 스카페타 시리즈 속의 또 다른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사형수의 지문》의 뒤를 이어 발표된《바디팜》《카인의 아들, From Potter's Field》에는 희대의 살인마 템플 골트가 등장한다. 스카페타 시리즈의 백미라고도 불리는 이 세 작품은 모두 가 선정한 ‘최우수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25선’에 뽑히기도 했다.《사형수의 지문》과《바디팜》에 등장했다가《카인의 아들》에서 정체가 완전히 밝혀지는 템플 골트는 이제까지의 작품들에서 등장한 어떤 살인자보다도 잔혹하고 냉정하다. 다섯 살에 고양이의 목을 부러뜨려 죽일 정도로 잔인성을 보였던 그는 누구보다도 냉철한 두뇌로 스카페타와 수사진을 함정에 빠뜨린다. 피해자를 가장해 거짓 제보를 하고, 경찰의 네트워크를 역이용해 수사진을 조롱하는 등 스카페타와 진정한 두되 게임을 즐기는 인물, 게다가 살점을 물어뜯고 머리를 자르는 등 범죄 수법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인성까지 진정한 살인마라 할 만하다. 템플 골트가 스카페타에게 하나 둘씩 시체를 보내며 그녀에게 서서히 접근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손에 땀을 쥘 만큼 흥미진진하다. 살인마와 법의국장, 템플 골트와 케이 스카페타, 이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올 여름은 더위를 잊은 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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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지적인 추리력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탈리아의 대문호 단테가 탐정이 되어 등장하며, 그가 당대 최고의 엘리트들과 만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상상력이 결합된 이야기와 더불어, 13세기 중세 이탈리아의 사회와 역사, 문학, 예술에 대한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지옥, 연옥, 천국을 오가며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신곡>은 인류의 죄악과 구원에 대한 대서사시이다. 소설은 단테가 바로 이 작품을 쓰기 몇 년 전에 겪는 한 살인사건을 다룬다. 그리고 이 사건은 단테가 작품 <신곡>을 쓰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기존의 박식하고 근엄한 이미지와는 달리, 소설 속 단테는 매우 신경질적고 까다로우며 지적 우월감에 휩싸여 있는 고집쟁이이다. 그러면서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열정적이며 탐정으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1300년 6월, 단테 알리기에리는 피렌체시의 행정위원으로 선출된 지 몇 시간 만에 음험한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다. 코모 건축 조합의 마에스트로 암브로지오가 자신이 완성해가던 거대한 모자이크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것이다. 그러나 의문의 암호와 거짓 단서들 때문에 사건은 풀리지 않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살해된 암브로지오가 피렌체 지식인들의 모임인 '셋째 하늘'의 회원이었던 것에 착안하여, 단테는 그 모임의 일원들을 만나게 된다. 철학자 아우구스티노를 비롯해 법률가, 신학자, 해군제독, 점성술사 등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들과, 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매혹적인 여인 '안틸리아'의 정체는 의문투성이다. 단테는 그녀가 춤추는 술집에 최고의 지식인들이 모이는 이유와, 그녀의 신분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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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세기 초 프랑스의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가 남긴 이 말은 범죄 현장 및 증거에 대한 중요성을 함축한 과학수사의 진리로 통한다. 책은 그처럼 범죄 현장에 남은 흔적, 즉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법의학적 증거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법의학을 통해 그 증거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법의학의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한 인물들을 소개하여 법의학의 발달 과정 및 실제 과학수사의 예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범이나 대통령 암살범, 희대의 사기꾼, 사람을 토막내어 먹은 엽기적인 살인마 등 다양한 범죄자들의 범죄 행각과 그 뒤를 쫓는 법의학자들의 노력을 사례별로 실었다. 200여 장의 사진들을 통해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한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100여 건의 사건들을 분석하는 'CRIME FILE' 장에는 O.J. 심슨 사건, 테드 번디 사건, 존 웨인 게이시 사건, '미치광이 폭탄 제조범' 조지 메트스키 사건, 리 하비 오스왈드의 케네디 암살 사건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범죄자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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