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를 읽었던 때가 떠오른다.

많이 읽는 것만이 능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독서하고 있을때,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을 수 있는 점에 대해 강의했던, 마치 도끼처럼 우리의 생각을 콕 찍었던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고전 들을 다시 읽고 싶었고,

저자가 줄 그은 장면엔, 다시금 책을 들춰보며 줄을 긋고 싶었다.

 

저자가 여러번 읽었던 만큼 더한 것을 느끼고 싶고, 공감하고 싶어

그가 말한 책들의 목록을 적고, 구입하고, 읽었다.

책에서 권한 모든 책을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저자가 말한 책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랬던 그가 삶을 위한 여덟 가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쳤을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그가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 경험을 바탕으로 책, 그림, 음악 들을 설명하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에 대해 말을 건네는 책이라 한다.

 

이 책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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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인으로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조선에 표착,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이 땅에 뼈를 묻은 조선 최초의 귀화 유럽인. 얀 얀스 벨테브레의 이야기인 '조선인 박연'이라는 역사소설이 나왔다.

 

 

 

 

 

 

 

 

 

 

 

 

 


 

벨테브레는 네덜란드동인도회사의 선원으로, 대양을 주름잡던 해적으로, 조선의 훈련도감 내 외인부대의 대장으로, 무과 장원급제자로, 그리고 당대 최고의 대포인 홍이포를 개발하여 조선의 화포 무장에 크게 기여한 무관이었다 한다.

 

 

누구보다 조선을 사랑하였고, 조선이라는 나라에 공헌하였던 인물이지만, 우리 역사에서 사라진 인물이라고 한다.  그는 어떻게 우리 역사에서 사라져 갔는가. 박연, 그는 누구인가를 말하는 소설이다.

 

역사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새로운 인물을, 우리의 역사를 아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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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마른 하늘의 단비처럼 그런 느낌을 갖는다.

삶이 지치고 우울할때, 나는 일부러 로맨스 소설을 찾아 읽는다.

그렇게 읽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새로운 로맨스 소설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된다.

비록 읽지 못하더라도.

 

 

 

 

 

 

 

 

 

 

 

 

 

 

 

청춘시절을 그리워함인지 학창시절을 다룬 내용을 좋아한다.

<어린 사랑>도 스무살 시절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글루미 선데이> 같은 경우 음악 때문에 영화를 찾아보았고, 한동안 빠져 있었던 음악을 요즘은 사춘기 아이가 듣고 있다. 같은 제목이라서 제목만 보고서도 관심이 가진다.

 

 

 

 

 

 

 

 

 

 

 

 

 

 

 

<남편이 돌아왔다> 같은 경우 구성작가 출신인 작가가 쓴 글이라,

로맨스 소설의 정석을 달리고 있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읽고 싶은 책이 되었다.

 

 

 

 

 

 

 

 

 

 

 

 

 

 

이 봄,

새침한 아가씨 같았던 봄이 어느새 여름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읽어주고 싶은 로맨스 소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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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의 세번째 그림에세이가 나왔다.

표지도 너무 이쁜 '눈을 감으면'이란 제목을 가졌다.

 

 

 

 

 

 

 

 

 

 

 

 

 

 

 

미리보기로 열어본 책은 우리의 봄날의 감성을 한껏 올릴 수 있겠다.

꽃비가 내리는 곳,

이제는 꽃이 다 져서 푸른 잎을 피우고 있는 곳으로의 여행.

아니면 봄바다를 거닐어보고 싶은 심정.

 

간절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우리에게 그림을 향한 안내서가 되어줄 듯하다.

나무에 꽃잎이 자잘하게 붙어 있는 아름다운 표지 또한 봄날의 감성, 이쁜 봄을 연상하게 하는 책이다.

 

노트를 열어 무언가를 적고 싶게 만든다.

어서 구입하고 싶은, 황경신의 그림 에세이가 있어, 눈을 감으며 그의 글들을 상상해본다.

즐거운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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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또한 내용도 내가 좋아하는 연애소설이다.

 

 

 

 

 

 

 

 

 

 

 

 

 

 

 

중국계 미국인 작가 아이미가 쓴 소설로 문화대혁명의 시대에 중국의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다.

중국인 여성 징치우가 20대의 젊은 나이가 세상을 떠난 첫사랑 쑨젠신을 추억하며 쓴 회고록을 소설화 한 내용이란다.

 

혼돈의 시기의 중국, 그 속에서도 첫사랑은 꽃처럼 피어난 것 같다.

그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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