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버린 쓸쓸한 바닷가에
언제나 웃음짓는 파도만이,(언제나 파도만이)
아직도 내가슴에 아픔이 출렁이고 있는
지나간 여름날의 추억

아무도 찾지않는 바닷가엔
어느새 불꽃처럼 솟아오르던 사랑노래 들려오네
지금은 가고 없는 너의 모습 그리며,
나 이제는 외로이 앉아
사랑노래 불러보네

짧았던 우리들의 여름은 가고,
나의 사랑도 가고,
너의 모습도 파도속에 사라지네.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 되어
이젠 추억이 되어
나의 여름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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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8-1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노래네요~ 추억이 되어버린 여름날의이야기 한편이 떠오릅니다.

해리포터7 2006-08-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제부터 이노래가 계속생각났어요..아마 여름이 얼마남지 않아서겠지요&

프레이야 2006-08-1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나게 따라 불러봅니다. 시원해지네요~~ 예전 노래가 좋아요 그죠??

해리포터7 2006-08-1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더운데 잘 지내시지요? 네 옛노래가 좋아요^^

하늘바람 2006-08-1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너무 시원해요

2006-08-16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1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너무 시원하구요..진짜로 저 소라들고 있으면 여름날의 추억을 읊어댈것만 같아요.ㅎㅎㅎ
속삭인님 그죠? ㅎㅎㅎ
 
 전출처 : 전호인 > "안돼"란 말로 아이의 꿈을 꺽지 마세요.(펌)

제가 좋아하는 팝페라가수 임형주군의 성장기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머니투데이에 난 기사를 카피해서 올립니다.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것은 분명 부모의 몫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꿈은 아이가 스스로 가질 수 있어야 하지만 어렵게 꾸게된 꿈을 부모의 관점에서 헛된 꿈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부모들은 그들이 가진 꿈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봐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여섯 살 되던 1992년. 어머니 김민호씨는 세계지도가 그려진 벽지를 어렵게 구해 형주 방 한쪽 벽면을 도배한다.

그리고 세계지도로 가득 메워진 벽 앞에서 어머니와 아들은 다정히 대화를 나눈다. "
형주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월이 흘러 여섯 살 꼬마 아이는 스무 살 청년이 됐다. 그는 십여년 전 자신이 말한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가 돼 있다.

"엄마는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가장 무서운 선생님이었습니다. 음악가의 꿈을 꿀 수있도록 불을 붙여준 사람도, 도전하는 의지를 북돋워 준 사람도 바로 엄마였어요."

팝페라 테너 임형주(20)는 어느 자리에서나 자신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두 어머니의 사랑과 노력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한계를 느낄 때마다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엄마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것.

평범한 스무 살 청년으로 안주했을지 모를 임형주를 세계적인 음악가로 키워낸 어머니 김민호(48)씨를 만났다. '특별한 교육법'이 없다며 손사래부터 치는 그녀를 졸라 20년간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들어봤다.

◇자녀는 로봇이 아니다
="형주는 2.4㎏ 칠삭둥이로 태어났어요. 폐가 덜 자라 갓 태어나서 제대로 울음을 터뜨리지도 못했죠."
 김씨는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다 석달만에 집으로 돌아온 아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고 또 올렸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나눴던 대화도 다시 시작했다. 알아듣든 말든 말을 걸고 또 걸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도 많이 들려줬다. 기도 덕분인지, 대화와 음악 덕분인지 칠삭둥이 임형주는 잔병치레 없이 잘 자라줬다.

지금도 여성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임형주는 어릴때부터 여성스러운 면모가 많았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한 자리에 서너시간씩 앉아 있었고 장난감 총이나 자동차보다는 바비인형을 더 좋아했다. 한글을 떼면서는 '베르사이유의 장미' 등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순정만화를 끼고 살았다.

"아들이 아니라 딸을 키운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 걱정도 됐어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성향이 다른 형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고난 감성을 더 키워주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임형주를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채소밭을 만들어 직접 가꾸게 했고 틈이 날 때마다 산으로 들로 여행을 다녔다. 수학이나 영어 과외공부 대신 음악회와 전시회를 챙겼다.

스케치북을 사러 가서 겉 표지를 놓고 고민하는 임형주에게 몇 권이 됐든 사고 싶다는 만큼 사줬다. 몇 백원짜리 스케치북 때문에 아이에게 한계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건 안 돼", "그렇게 하면 못 써" 등 감성을 닫고, 한계를 느끼게하는 표현은 가급적 자제했다. 무엇이든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키웠다.

임형주가 처음 노래를 하겠다고 했을 때 김씨는 깜짝 놀랐다. 그리기와 글짓기를 워낙 잘 해 화가나 작가의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 노래를 하게 될 줄을 몰랐던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노래를 하겠다며 예원학교 원서를 들고 왔더라구요. 레슨도 한번 안받았는데 입학할 수 있을까 사실 걱정이 됐어요. 하지만 아이 뜻을 꺾고 싶지 않아 도전해보라고 했습니다."

임형주는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모이는 특수목적 학교인 예원학교에 입학했다. 김씨는 "노래 연습해라", "공부해라" 등 잔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임형주는 수석으로 졸업했다. 관심이 없는 수학, 과학 등 과목은 낙제를 면하는 정도였지만 음악 과목에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냉정한 보살핌'으로 독립심 키웠다
=김씨는 어린 임형주의 의견을 존중하는 대신독립심을 강조했다. 네 뜻대로 하되 그 책임은 네가 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형주는 9살때 6살짜리 동생을 데리고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엔 둘이서 갈수 있다더니 공항에 도착하자 울음을 터뜨리더군요. 자신이 한 번 내뱉은 말은 꼭 지켜야 한다고 알려주고 비행기에 태웠습니다."
 한 달간의 호주여행에서 자신감을 얻은 임형주는 이후 세계 곳곳을 혼자 누비고 다녔다. 방학이 다가오면 스스로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하고 여행 일정을 짤 정도였다.

음악 콩쿠르하면 멋진 턱시도, 드레스를 차려 입은 참가자와 꽃다발을 든 가족들이그려지기 마련이다. 임형주는 학창시절 내내 무수히 많은 경연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쓸었지만 김씨는 그 자리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

"무슨 무슨 콩쿠르다, 경연대회다 호들갑스럽게 찾아다며 부담주고 싶지 않았어요.
노래하는 사람이 뽐내는 자리가 따로 있나요.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의 감정을 실어서최선을 다해 노래하면 되는거죠."

임형주는 중학교 졸업 즈음 미국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 가겠다고 결정했다. 이메일과 우편 등을 통해 입학원서부터 시험일정, 비행기표까지 스스로 준비했다. 물론 시험도 혼자 보러 갔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입학 후 하숙집도 임형주가 직접 구했다. 김씨가 임형주의 미국집을 찾은 것은 예비학교 입학 후 2년이 지나서다.

"하숙집이 반 지하인데 감옥처럼 어둡더라구요. 손바닥 만한 창문으로 빛이 새 들어오는데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았습니다. 악보고 옷이고 곰팡이가 안 난 곳이 없더라구요."

김씨는 생활비를 넉넉히 보낸다고 보냈는데 임형주가 그 돈을 아껴둔 것이다. 혼자떨어져 지내는 동안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무조건 돈을 모았뒀다고.

현재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임형주는 음반 작업도 알아서 한다. 선곡부터프로듀서, 자켓 디자인까지 음반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챙긴다. 각 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공연도 철저히 본인의 의사대로 진행한다.

◇인생의 최고 덕목은 '겸손과 나눔
'=아들의 의견을 100% 수용해 준 김씨가 임형주에게 입버릇처럼 강조한 것이 두 가지 있다. 바로 겸손과 나눔이다. 그래서인지 임형주는 어디서든 예의바르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

요리와 쇼핑을 좋아해 어머니가 장에 갈 때면 옷을 먼저 차려입고 나선다.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아주머니 팬들을 만나면 한 명, 한 명에게 악수하며 공들여 인사한다.
아무리 시간이 지체되도 그들의 넋두리를 모두 들어준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방학 때 한국에 돌아오면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를 일부러 찾아가인사한다. 함께 다니는 경호원들과도 식사를 따로하는 법이 없다. 자장면이든, 돈까스든 같은 메뉴를 자청한다.

임형주는 중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상금을 타면 그 금액이 많든, 적든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내놨다. 작년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도 맡았다. 여러 단체에서 요청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하다 정말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시작한 일이다. 최근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자선 공연을 펼쳤고 바자회에도 참여해 직접 물건도 팔았다.

앞으로 음악전문 잡지를 창간하고 공연 전용 극장을 세워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음악을 나누고 싶다는 꿈 많은 스무 살 임형주. 그의 뒤를 묵묵히 지켜주는 어머니가 있기에 오늘도 그의 꿈은 현실로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 아닐까.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1986년 서울 태생으로 예원학교와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현재 이탈리아 산펠리체 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스타덤에 올랐고 남성 성악가로는 최연소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독창회를 가졌다.

2003년 출시한 데뷔 앨범 '샐리가든'을 비롯해 '실버 레인' '미스티 문' '더 로터스' 등 내놓는 음반마다 대박을 터뜨려 2003년 이후 3년 연속 클래식부문 음반판매 1위에 올랐다.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변주가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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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 piu cosi lontano
-다신헤어지지마요-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senza la mano Che ti rest'il cuor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senza il calore Che ti scalda il cuore

E mille giorni E mille notti Senza capire Senza sentire Senza sapere
Che non c'e niente al mondo Nemmen nel piu profondo
Sei solo tu Soltanto tu


Mai piu senza la mano Che ti rest'il cuor


Mai piu senza l'amore Di chi ti ha aspettato

 

E mille giorni E mille notti Senza capire Senza sentire Senza sapere
Che non c'e niente al mondo Nemmen nel piu profondo
Sei solo tu Soltanto tu

Mai piu senza la mano Che ti rest'il cuor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senza l'amore Di chi ti ha aspettato


 

 

다신 이렇게 멀리.. 다신 이렇게 멀리 .. 다신 이렇게 멀리

다시는 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당신의) 손없어 멀리(떠나지 않을래요)


다신 이렇게 멀리 다신 이렇게 멀리

다시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열정없이 멀리 (떠나지 않을래요)


그리고 많은 날들 .. 그리고 많은 밤들 .. 이해할수 없고 , 느낌도 없이 .. 깨닫지 못한채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내 영혼 깊은 곳에서도 아닌 당신은 내가 필요한 유일한 사람

당신..오직 당신

 

다시는 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당신의) 손없어 멀리(떠나지 않을래요)


다신 이렇게 멀리 .. 다신 이렇게 멀리
나를 기다리는 이의 사랑없이 다시는 멀리 (떠나지 않을래요)


그리고 많은 날들 .. 그리고 많은 밤들 .. 이해할수 없고 , 느낌도 없이 깨닫지 못한채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내 영혼 깊은 곳에서도 아닌 당신은 내가 필요한 유일한 사람

당신..오직 당

 

다시는 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당신의) 손없어 멀리(떠나지 않을래요)

 

다신 이렇게 멀리 .. 다신 이렇게 멀리

나를 기다리는 이의 사랑없이 다시는 멀리 (떠나지 않을래요)

 

 

 

 

 

 
 Mai Piu Cosi Lontano ...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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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8-1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감미롭네요~ 커피한잔 생각나요... 점심먹고 마셔야 하므로~ 그때 다시 들러야 겠네요...

비자림 2006-08-14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년 남자의 깊은 사랑을 느끼게 하는 음악이군요.
퍼 가옵나이당^^

해리포터7 2006-08-1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가사는 전혀 모르겠지만 이 리듬만큼은 마음을 흥분시키는것 같아서요..오늘아침에 갑자기 이음악이 듣고파서 찾아왔답니다
비자림님 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되옵니다 ㅋㅋㅋ
 

시원하게 한차례 소나기를 뿌려주시는 하늘 정말 이뿌다..음향효과도 쥑인다..계속 쿵쿵거리니 딸래미는 무서운지 해가 있는데도 그러네~ 걱정스런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ㅎㅎㅎ

우리집에 "사장님 우리도 룰*~사장님 우리도 룰*~ 라고 신나는 선전나오는 그것이 온지 3주가 되어간다. 아이들이 불교캠프다녀오는날 택시를 탔는데 이선전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거다. 아이들은 평소에도 그노랠 자주 따라불렀었고 그때도 물론 둘이 아주 합창을 했다..나는 살짝 귀뜸했다..우리도 저거 설치한다구..그랬더니 아들딸 너무나 좋아라했다. 그러더니 곧바로 "부모님 우리도 룰*~,부모님 우리도 룰*~ 가 이어진다.ㅋㅋㅋ

하여간 세상에 나오는 신제품은 거의 다 써보고 싶은 우리집 황씨아자씨! 자꾸 회사로 외판원이 찾아오는지 고걸 한번 써보잔다..5개월 무료로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나??? 참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셨군.ㅎㅎㅎ

난 말리지 않는다..그래 함 사용해보자.. 뭐 이런것도 가장맘대로 못하믄 무슨재미로 살까 싶어서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그나마 차을 바꾸자고 안하니 다행이다 싶다.ㅋㅋㅋ

아뭏튼 이 비데가 좋긴하다..하지만 그리넓지않는 욕실에서 비데의 조작부분은 늘 물에 젖어있어서 걱정이 되긴한다..그부분을 걱정스레 이야기했더니 비데회사측에서 다 바꿔준다했으니 걱정하지 말랜다..그래 그회사의 써비스를 한번 두고보자했다.ㅎㅎㅎ

우리집엔 주부가 울 황씨아자씨 같다..김치하고 전혀 안친하던 김장이라곤 해본적이 거의 없는 내가 제작년에 김치냉장고를 사게된것도 황씨아자씨 아는분이 공짜로 배추를 준다고 했기에 즉흥적으로 김치냉장고를 사게되었다. 그것도 김치냉장고 오는날 새벽댓바람부터 김장을 둘이서 해야했다..엄청나게 큰배추들을 욕탕에서 절이고 속을 다채우고 큰대야와 통에다 담아놓고 보니 냉장고가 도착했다.ㅋㅋㅋ 정말 못말릴 황씨아자씨! 신기하게도 김치냉장고에서 익은 그김치가 맛있었다는 사실...효과진짜 좋았다..그래서 2년째 우리집4식구는 직접 1년치 김장을 담근다..이사온후론 김치냉장고가 붙밖이식으로 하나더 있어서 두개가 되어서 꽉꽉채워넣는다.

결혼 10년이 넘어선 가전제품들이 하나둘씩 겔겔거리기시작할때 냉장고도, 세탁기도, 에어콘도 모~두 이 황씨아저씨의 맘대로 샀다..먼저 사고싶어서 난리다..자꾸 이마트고 하이마트고 가서 구경하잔다.물론 내가 같이 가서 보긴한다..그치만 마지막으로 골르는건 황씨아자씨..당연 내가 사고싶지 않다고 했던건 정말 생활비가 없다고 발뺌했던건 자신의 용돈으로 할부를 하더만..참 독하게도 담배를 끊더니 용돈도 야무지게 모아놓는다..아무래도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이런대서 풀지 않나싶다.

며칠전에도 내휴대폰을 바꿔준다고 시내나가자고 해서 갔더니 아마 보조금을 많이주는걸 바랬나보다..내보조금은 7만원이란다..그것도 많이 사용한사람이 보조금도 많다며... 그걸받아서 폰을 바꾸려니 돈이 예상외로 많이 들었다. 그래서 우린 실망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마 나보다 더 실망한건 황씨아자씨일거다..간만에 쇼핑꺼리가 생겼는데 헛탕을 쳤으니.ㅉㅉㅉ

매일 홈쇼핑 채널을 돌리며 요즘은 캠코더에 빠져있다. 어젠 산요의 캠코더를 보더니 와 면도기같이 작네 하며 거의 폭 빠져버렸다..나이가 들수록 그런것에 더 빠지는듯하다...아니면 별 변화없는 생활에 활력소가 필요했을 수도 있고...

회사가기힘들고 싫어서 새벽에 잠이 깨면 또 아침이 밝았구나 몇시간후면 지긋지긋한 회사엘 또 가야하는구나하고 생각한다는 나의 남편 황씨 아자씨..참 그말을 들었을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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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8-13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도면 건전한 스트레스해소법이십니다.
저는 갈수록 쇼핑에 관심이 떨어지는데 저희 남편도 쇼핑에 갈수록 관심이 느네요...나이드니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는건가요...^^

해리포터7 2006-08-13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정말 남편들이 다 그런가요? ㅋㅋㅋ

토트 2006-08-1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남자들이 전자제품 사는 거 좋아하지 않나요? 생각해보니까 저희집도 그렇네요. ㅎㅎ

해리포터7 2006-08-1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그러신가요? 의외로 그런집이 더러 있군요..저희집만 독특한줄 알았어요.ㅋㅋㅋ
작게작게님 ㅋㅋㅋ 아주 시원해요.근데 렌탈이라서 그 감당을 어찌할까 심히 걱정이 되긴합니당~

세실 2006-08-13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울 신랑도 황씨아자씨 같았으면 좋겠어요. 도통 살림엔 관심이 없어요. 호호호
마지막 두 줄 맘이 아프네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데.....

해리포터7 2006-08-1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님 제 남편의 비애입니다 ㅠㅠ&

푸하 2006-08-14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보니 참 안타까워지네요. 즐거운 일, 즐거운 삶이 되셔야 할텐데...

해리포터7 2006-08-14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님 네 그말듣고 요즘계속 가슴이 아프답니다..

모1 2006-08-1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최신제품은 아니지만 가전제품같은 것은 다 아빠가 사세요. 엄마가 아닌...

해리포터7 2006-08-1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그러구보니 가전제품은 다 남자들이 고르나봐요.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8-1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남푠 보는듯 해요... 저도 잘 못 지르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울 남푠... 남들한테 뒤지기 싫은 성격을 쇼핑으로 풀곤 한답니다.

해리포터7 2006-08-1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이페파올리고 남자들의 그런성향이 비슷하단걸 알았답니다^^

2006-08-14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14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속삭인님 저희집 아자씨도 첨엔 그러셨답니다..정말 스트레스를 쇼핑에 푸는것 같아요^^
 

자동차 과학 꿈나무 본격 육성한다
제2회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 개최
국내 유일의 초등학생 대상 자동차 과학 캠프
동력발생, 전달 등 자동차 통한 탐구·체험학습
교육인적자원부가 미래 자동차 과학 꿈나무 육성에 본격 나선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오토타임즈는 8월 2일(수)부터 5일(토)까지 3박4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퓨처리더십센터에서‘제2회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자동차 과학캠프)’를 개최, 자동차에 숨어있는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체험을 통한 탐구활동으로 풀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자동차 과학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현대 과학의 종합체인 자동차를 소재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적 원리와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과학 캠프이다.

'오토 사이언스 캠프’의 교육 내용은 어른들도 궁금해 하는 자동차 동력발생의 원리와 동력전달의 원리, 그리고 조향 및 제동의 원리와 충격완화의 원리, 그리고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전기장치의 원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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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제작 실험, 에어백 작동 실험 등 자동차와 관련한 탐구·체험 중심의 과학실험 시간과 다양한 과학마술, 과학쇼 등이 마련되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게 된다.

캠프 참가 대상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된, 자동차 과학에 대한 열의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해 제1회 캠프 이후 참가자들의 전폭적인 요청에 부응해 지난해 대비 참가인원을 150명으로 늘리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과학캠프로 거듭나게 되었다.

캠프를 마련한 교육인적자원부는 "과학적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자동차"라며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자동차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한국 자동차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씨앗을 뿌리자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문의 : 이기성 과학실업교육정책과  교육연구관 ksflee@moe.go.kr 02-2100-6300
참고 : (파일이름: - 8-03(목) 조간 보도자료(오토사이언스캠프).hwp)
파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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