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나뭇가지 따라 흔들리는 잎의 소리도 좋습니다.
'스산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밤입니다.
그렇습니다.가을하면 바람....바람하면 가을바람이지요...
하루아침에 찬물로 샤워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제는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따뜻한 커피도 하룻밤사이에 많이도 생각이 납니다.
저어기 멀찌감치 떨어져 앉은 여름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며칠전 태풍'우쿵'이 올라온다는 밤에 얼마나 바람소리가 시원하던지요..
그때의 기분이요..정말 시원하다는건 이런것이구나 깨달게 되었지요..
지금도 하늘이 어두워지고 쿵쾅거리는 천둥이 칩니다..
아이들이 이제 돌아올 때입니다..
남은 오후시간 알차게 보내셔요..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