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엉말 힘들다..

경기도에 사는 조카네가 놀러온덴다 그 올누드로다 알라딘에 데뷔햇던 그 총각도 데리고...ㅎㅎㅎ

정말 보고 싶다..내가 보고싶다.할때마다 울남푠은  진짜로 할머니 같은 소릴 한다고 웃긴단다.

안방을 쓰라고 할려고 (원래 짐이 젤루 많은 아들녀석의 방이다) 아침부터 열나게 치웠다..시트도 다시 뽀송한걸루 갈고..베게도 말리고... 오만상 어질러져 있던 책상치우느라 머리 터지는줄 알았다..몇번씩 아들을 불러서 혼내려다가 뭐 평소에도 지들맘대로 하게 내버려뒀는데 어쩌랴 하며 땀흘리며 혼자 했다..구석구석 먼지들을 제거하고 피아노에 책장이 4개나 있어서 겉핥기식으로 대충 닦았고...

다행이 얼마전에 벽걸이 선풍기를 단게 참 잘했다 싶다..안그랬으면 하나뿐인 선풍기를 이리저리 옮겨야 했을텐데...다 나의 선견지명덕이지.헐~이런걸 예견하고 ㅋㅋㅋ혹 나의 몸에 여미울의 피가???ㅋㅋ

당연히 질부가 부엌을 찬찬히 살펴볼꺼라서 부엌도 열심히 쓱싹쓱싹!

왠지 세탁기도 꼬질꼬질해보여서 그것도 광나게 앞판만 닦고.ㅎㅎㅎ

쓰레기 비우고 각방과 거실을 닦아내었더니 땀이 줄줄 흐른다..에어콘을 켜고 있어도 바람이 나만 따라다니는게 아니므로...

오후엔 이동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보고싶던 측전무후책을 기다리다가(누가 상만 빌려갔다.상하셑트인데 두사람 다 그런것이다..하만 딸랑 두권남아 있는걸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아 왜? ~상만 빌려가냐고!) 도저히 발이 아파 못기다리겠더만...아쉽지만 이동도서관 휴가가 끝나고는 반납되어있겠지 하고 돌아왔다..

오는길에 늘 눈여겨봐오던 애들 옷가게에 들러 알록달록한 옷을 한벌 샀다..손자녀석 요거 입으면 무지 이뿔텐데.. 아들녀석이 지가 만원보텐다고 거든다..이뿐거 사라고..참나 지가 더 좋아한다..아들은  요 손자가 태어날때도 아가 옷 사준다고 돈을 모았었다..그래서 병원에 첨 갈때 아들돈으로 손자옷을 사가지고 갔었다..난 꽃바구니 하나들고.ㅎㅎ형님이(애들큰고모)  녀석 삼촌노릇 톡톡히 한단다.ㅎㅎㅎ

아이들은 지금 무지 기다린다..배고 고프고...빨리와야 밥을 먹는데 하며..하여튼 난 싸이에서만 볼 수 있었든 조카네와 손자녀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배고픈줄 모르겠다.같은 곳에 살았었다는 거 하나로 이 먼곳까지 들여다봐준다니 너무 고맙고..참 둘째도 가져서 힘들텐데 맘이 참 이쁘다..예정일이 9월중순이라는데..괞한 걱정도 되고... 곁에 있을땐 자구 많이 바라게 되어서 그랬는지 안이뿐점만 눈에 보였었다..조카네가 여길 떠나서 경기도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한다고 했을때 물론 말로는 안했지만 그런맘 같고 있었다는 자체가  미안했다..더 잘해줄껄 하고...

정말 어른노릇이란 건 힘든거구나 하고 생각했다..곁에 조카네가 있을때 말이다..나이도 어리면서 외숙모자릴 차지하고 있어서 늘 부담되고 어찌할 줄을 몰랐는데.. 떨어져 보니 알겠다..그때 왜 좀더 살갑게 대해주지 못했을까나.... 이점이 참 후회되는 부분이다..그런데 그부분에선 늘 남편과 나의 생각이 충돌이었다.. 난 그냥 친한 언니처럼 잘해줄려고 했었는데..남편은 어른노릇을 해야지..지네들이 어른대접도 해주고 뭐 그러면서 말이다..참 고것때문에 많이도 싸웠었다..다 지나간 일이다..추억이지 이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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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8-0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그럼.. 이제부터 한달동안은 놀면서 독서와 서재 활동만 하시면 되겠네요... ==3==3

토트 2006-08-0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는 싫어요. 왠만하면 안하고 살고 싶은게 청소에요. ^^;; 무지 힘드셨겠어요.^^

또또유스또 2006-08-01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서 님이 안보이셨군요.. 저 내일 떠나요.. 2박 3일 갔다 옵니다..
빠이빠이...흑흑흑

세실 2006-08-0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반가운 손님이 오셨군요~~~
지금쯤 즐거운 시간 되고 계시겠죠?
맞벌이 한다는 핑계로 손님을 오지 못하게 하니 이 것도 참 안 좋은 거네요.

치유 2006-08-02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손님에의 재롱에 눈이 즐겁겠어요..아기들은 정말 이뻐요..^^&
이번에 잘해 드리고 가시고 난 후 후회 안 하시면 되겠지요..?


2006-08-02 08: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6-08-02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마음이 정말로 집안어른 같아요^^ 가만 있어도 더운데 손님 준비까지...참 예뻐요...

해리포터7 2006-08-02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그러게요.ㅋㅋㅋ
토트님 저두 청소 느무 힘들고 싫어요.^^
또또유스또님 또 놀러가시다니 정말 님은 저의 맘에 불을 지피시는군여 ㅎㅎㅎ잘 놀다가 오시어요.
세실님 네 반가운손님이어요..정말루 이뿌게 컸더군요.
배꽃님 그게 그녀석이 월매나 까다롭게 사람을 가리는지요.흑 함 안아보지도 못하였답니다.흑!
속삭이신님 네 정말 오랫만에 보니까 넘 좋더군요^^
달콤한책님 이미지가 바뀌셨네요..그게 뭘까 궁금해지는군요.제가 어른같다구요? 아니어요..흉내만 내고 있는거지요.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8-0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저도 조카들이 15명이나 됩니다(그중 13명이 결혼해서 생긴조카들) . 제일 큰 조카는 24살입죠... 아마 우리 애들아빠랑 함께 자랐을 꺼예요... 암턴 집 청소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손자 다리 사진 또 부탁드릴께요.

해리포터7 2006-08-02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정말이요? 우와 놀랍습니다..음 저흰 몇명인가 함 세어보면 14명이군요..저보다 나이많은 조카에 조카사위도 있답니다.흑! 에고 바빠서 사진찍는걸 깜빡했어요.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8-0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도 만만찮군요. 사진~ 아쉽네요.
 
 전출처 : 치유 > 추억의 포크송 모음

추억의 포크송 모음

1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2 하얀 손수건 / 트윈 폴리오
3 친구 / 김민기
4 아름다운 사람 / 서유석
5 편지 / 어니언스
6 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
7 꽃반지 끼고 / 은희
8 작은새 / 김정호
9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이장희
10 섬소년 / 이정선
11 모닥불 / 박인희
12 소낙비 / 이연실
13 애니의 노래 / 원플러스원
14 역 / 양병집
15 사랑해 / 라나에로스포
16 고래사냥 / 송창식
17 장미 / 사월과 오월
18 행복한 사람 / 조동진
19 막차로 떠난 여인 / 하남석
20 연가 / 바블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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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8-01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방학이라 님도 바쁘신가 보군요..늘 건강하게..지내다가 우리 방학하면 자주 뵈요..^^&

해리포터7 2006-08-01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에고 노느라 바빴는데 오늘은 조카네가 놀러온다구요.청소하느라 바뻤어요.한달할 청소를 오늘 다했어요.ㅋㅋㅋ
 

 

 

 

 

첫사랑 OST

 

서영은 - 내안의 그대

 

 

 

슬픔은 없을것 같아요
우산없이 비오는 거리를 걸어도 나는 행복할것 같아요
내안에 그대가 왔잖아요

 

그대와 내가 마주쳤던 순간에 나는 다시 태어난거죠.
그대가 없던 어제의 나는 없던것과 같아요기억조차 없는걸요

 

어떡하죠 내심장이 고장났나봐 그대만 생각하면 터질것만 같아요
어떡하죠 나는 그대 뒷모습에도 자꾸만 눈물이 나요

 

그대가 이름을 부를때 나는 내가 나인게 너무 행복하죠
그대가 날 보고 있을땐 난 모든세상에 감사해요

 

난 괜찮아요 혹시 어려워마요 다시 혼자가 된다 해도

내안에 그대있음이 나를 살아가게할테니 그대가 날 지킬테죠

 

어떡하죠 내심장이 고장났나봐 그대만 생각하면 터질것만 같아요
어떡하죠 그는 그대 뒷모습에도 자꾸만 눈물이 나요

 

 내가 밤새 그댈 그리워한다면 그대 꿈에 가게 될까요
잠든 그대꿈에 나 찾아가 입맞추고 돌아올까요

 

어떡하죠 첫사랑은 슬프다는데 나 지금 누구라도 사랑하고 올까요
어떡하죠 첫사랑만 한 나는 너무 아픈데 이별은 난 모를래요

 

어떡하죠 나는 그대 뒷모습에도 자꾸만 눈물이 나요

 
 
 
울남편은 이노래를 아주 좋아한다... 이노래가 유행할땐가  어느날 노래방엘 같이 갔는데..하루 온종일 이노래만 들었다고 노래를 정말 혼심을 다해 부르는 걸 봤다..더불어 우리가족 모두 이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다.
같이 차를 타고 가도 이노래를 틀어놓고 가족모두 부른다..ㅋㅋㅋ어색한 화음들.크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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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3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어려운 노래를 온가족이 합창하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신랑이 노래 부를때 따라부르면, 제 입을 틀어 막더라구요 ㅋㅋㅋ 자신도 인정하는 음칩니다요... 근데 이노래 정말 좋네요. 아무도 안들으니 따라 불러 볼래요.그리고 퍼갑니다. 좋아요 좋아.

한샘 2006-07-3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행복한 풍경이에요.^^
아빠가 혼심을 다해 노래부르는 모습...가족이 함께 차를 타면서 노래부르기...
저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좋아해서 가끔 불러봐요. 예전에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어떤 친구가 정성을 다해 부르는 걸 보고 감동받아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해리포터7 2006-07-3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잘지내셨어요..토요일부터 알라딘이 많이 한가하더군요..저도 잠깐씩만 들어오고 계속 책보며 뒹굴었답니다.이노래 참 좋답니다^^
한샘님두 잘지내셨어요? 저흰 남편빼고 모두 노래를 잘 못한답니다..그래도 목청껏 부른답니다.ㅋㅋㅋ 다른사람이 못듣는 차안에서...

해적오리 2006-07-3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서영은이라는 가수를 알게된 것이 이주 정도 되었어요.;;;;;
강원도 삼화사 템플 스테이 같이 하신 분 차 얻어타고 서울 올라오는데 그 분이 서영은씨를 좋아해서 노래를 죽 틀어주시더라고요.. 여기서 노래가 안 들려서 벅스에서 듣고 있는데 이 노래가 그노래군요. ^^ 노래 참 좋네요..

해리포터7 2006-07-3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 그죠? 좋지요? 이가수가 곧 결혼도 한다네요..TV에도 잘 안나오더니 계속 가수활동은 해야 할텐데..노래도 참 잘하구...
 

‘주몽’엔 주몽이 없다! 시청자 거센 반발



[뉴스엔 김은구 기자] “주몽을 부각시켜 달라!” MBC 월화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연출 이주한, 김근홍)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이같은 요구를 받고 있다.

제목이 ‘주몽’인 만큼 주몽(송일국 분)이 주인공이 돼야 하지만 현재 이 드라마에는 주몽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게 시청자들의 주장이다. 디시인사이드의 주몽 갤러리 등 ‘주몽’의 인터넷 게시판들에는 “‘주몽’에 주몽이 없다”는 비난성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한 시청자는 이와 관련, “드라마 ‘주몽’은 처음에 해모수와 금와, 유화만 있었고 지금은 금와, 대소, 소서노만 있다. 심지어 사용과 협보의 비정상적인 관계, 불필요한 조연들에 내용을 더 할애하고 있어 극의 중심이 없고, 주인공의 감정과 행동 묘사에 불친절해 극에 집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시청자는 이어 “극 초반 등장하는 전쟁장면에도 주몽은 등장하지 않았고 해모수와 금와의 허구적 신만이 삽입됐다. 사극이 초반에 전투신을 보여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전투를 보여줘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것인데 ‘주몽’은 부모 대의 이야기에만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요즘 주몽의 캐릭터가 너무 무너졌고, 최근 방송된 ‘소금산 에피소드’ 조차 주몽의 도전과 모험이 아닌 소서노 띄우기로 끝났다. 주몽은 그저 운좋은 하백족 자손으로 나와 갑작스럽게 ‘영웅’임을 강요하는 방식이었다. 또 주몽은 늘 ‘소서노의 덕입니다’, ‘스승님의 덕입니다’를 연발하며 주체적 노력과 극복의 과정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초반에 주몽을 연기하는 송일국의 진흙탕 열연 등 많은 것이 이슈가 됐지만 8회 이후에는 주몽과 송일국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비중 역시 조연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게 이 시청자의 분석이다.

또 다른 시청자는 “소서노는 주몽의 인생에 중요한 조역이었다”며 “소서노의 이야기를 쓰고 싶으면 새로운 작품에서 소서노를 주인공으로 다시 만들라. 지금은 ‘주몽’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시청자들과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몽은 고구려의 시조인 데다 젊은 나이에 나라를 세우는 인물인 만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만한 천재성을 겸비해야 하지만 현재 성장속도는 너무 늦다”는 지적도 있었다.

당초 60부작으로 기획된 ‘주몽’은 지난 25일까지 19회가 방송됐다.

파란뉴스에서 퍼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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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30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정말 그렇지요? ㅎㅎㅎ

2006-07-30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30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낮에 책보다 잤답니다..ㅋㅋㅋ 에제사 일어나서 하루종일 먹다 남은 옥수수 또 먹고 지금 서재질이어요.ㅋㅋㅋ 하루종일 밥안해도 되고 넘 좋아요..오늘도 다 가부렀네요..

또또유스또 2006-07-3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몽을 보지 않아 노코맨트...^^
해리포터님 아이들 캠프 보내 놓고 유유자적 중이시군요 ㅎㅎㅎ

해리포터7 2006-07-3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또또유스또님 좋은날 다 가부렀답니다..지금 제 뒤엔 아이들이 널부러져있다지요..오늘 캠프끝나고 집에 데리고 왔어요..이제 저의 고통의 시작입니다.ㅎㅎㅎ

씩씩하니 2006-07-3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주몽 안보는대..잼나다고들 해요,,전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없이 웃는 드라마만 좋아져요,,어쩌죠???

해리포터7 2006-08-0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식힐땐 그런드라마가 최고에요.씩씩하니님!ㅎㅎㅎ
 

[테이블 매너 ABC]생선초밥 먹을땐 생선에 간장 찍으세요

일본 요리 중 샤부샤부나 냄비요리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먹을 때에는 젓가락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가족처럼 아주 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동 요리에 자신의 젓가락을 대지 않는다.

즉 별도의 공동 젓가락을 사용해 자기 접시에 음식을 덜어먹는다. 별도 젓가락이 없을 때에는 자신의 젓가락을 거꾸로 잡은 뒤 뒷부분으로 음식을 덜고 다시 바로 고쳐 잡아 음식을 먹는다.

또 일본 음식은 밥이나 국그릇을 왼손에 들고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예의에 맞다. 우리나라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금기시돼 왔지만 일본에서는 거꾸로 밥그릇을 식탁에 놓고 고개 숙여 떠먹는 것을 이상하게 본다.

맥주나 사케 등 술을 곁들여 마실 경우 술이 잔에 남아있을 때 첨잔을 해도 좋다. 오히려 상대방이 술잔을 완전히 비울 때까지 모른 체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 또 잔을 돌리지 않고 각자의 잔으로만 마시며 술을 따르거나 받을 때 한 손으로 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스시(생선초밥)를 먹을 때는 젓가락으로 생선과 밥이 분리되지 않도록 함께 잡은 뒤 생선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해 간장을 찍는다.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미식가들은 생선에 간장을 찍어 생선 쪽이 혀에 닿도록 먹는다. 밥에 찍으면 간장이 밥에 너무 많이 스며 생선 맛을 덮을 수 있기 때문. 카운터에서는 스시를 손으로 집어먹어도 문제될 것이 없다.

여러 종류의 스시를 먹을 때는 때때로 가리(초에 절인 생강)를 먹어 입가심한다. 보통 순서는 흰 살→붉은 살→등 푸른 생선 순으로, 그리고 날것→익힌 것→생선 알 순으로 먹는다. 담백한 생선에서 시작해 기름기가 많거나 비린내가 강한 생선으로 옮아가는 것이다.

생선회를 먹을 때 보통 간장에 와사비(고추냉이)를 풀어먹는데 고추냉이의 향이 날아가기 쉽다. 고추냉이를 살짝 회에 얹어 간장을 찍어 먹으면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레몬즙은 레몬향이 생선의 독특한 맛과 향을 가리기 때문에 안 뿌리는 게 좋다.

양 석 롯데호텔서울 식음조리담당 이사

문의 weekend@donga.com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정말 맛나겠다..초밥..

먹고싶다 초밥...

요건 집에서도 쉽게 해볼 수 있는 오이초밥!****



오징어젓갈에 야채를 다져 버무려 올리면 된다.

요것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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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7-3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치알 듬뿍 묻은 초밥이 특히 먹음직스럽네요.
초밥 먹을 때 생선회에 간장을 찍어라, 그런데 자꾸 밥알에
간장을 묻히게 돼요.^^

2006-07-30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30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그래요.로드무비님 글구 어떤 초밥은 생선이 저리 길게 나오지 않고요..날치알이 톡톡터지는 맛! 정말 먹구싶어요.ㅎㅎㅎ
속삭이신님 님두 초밥을 아주 좋아하시는군요..네 아이들 어릴땐 애들이 먹을거리가 안나오죠..저희두 그래서 남푠과 둘이서만 어쩌다가 가게 되어요..ㅎㅎㅎ 가까이 계심 같이 가자고 할터인데 안타까워요.님.ㅎㅎㅎ

antitheme 2006-07-3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밥의 종류가 정말 많군요. 전 생선을 못 먹어서 초밥집 가도 새우초밥이랑 조개나 문어를 얹은 것 밖에는 안먹는데...

실비 2006-07-30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ㅠ_ㅠ 무지 좋아하는데.

해리포터7 2006-07-30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ntitheme님 아 생선을 못드시는구나...그래도 새우초밥이 부페가면 젤 인기많던데요 ㅎㅎㅎ
실비님 님도 무지 좋아하시는군요..기억했다가 꼭 드셔요!

똘이맘, 또또맘 2006-07-30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요리는 깔끔하고 담백한게 특징이죠~ 사진속의 초밥 너무 맛있겠당~

해리포터7 2006-07-3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똘이맘님 아주 깔끔해서 좋아요 ㅎㅎㅎ

ceylontea 2006-07-3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시(생선초밥)를 먹을 때는 젓가락으로 생선과 밥이 분리되지 않도록 함께 잡은 뒤'...그런데 자꾸 분리가 되요 --; (그것도 간장 찍을 때 분리되는 경우가 최악이어요.. ㅠㅠ;)

또또유스또 2006-07-3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와 초밥을 먹지 못하는 또또유스또 입니다...
흑...

해리포터7 2006-07-3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실론티님 생선과 밥이 간장에 퐁당 어쩌까나~ 그럼 정말 황당합니다 ㅎㅎㅎ
또또유스또님 그래서 님이 그리 고기를 좋아라하시는군요ㅋㅋㅋ.뭐 회와 초밥말고도 이세상엔 맛난 음식이 무궁무진하니깐요.ㅎㅎㅎ

씩씩하니 2006-07-31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워요~ 해리포터님...저 점심 허술하게 먹어서 지금 배 무쟈게 고픈대..
글구 이건 비밀인대..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어떻게 잘 잡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아마 풍덩~ 신세 면치 못할꺼 같애요,,ㅋㅋㅋ 추천 꾹~

해리포터7 2006-07-31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씩씩하니님 넘 오랫만이어요.에이 일본에선 기냥 맨손으로 집어먹는다는데요.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