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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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뤄 뒀던 독서의 감각을 되찾기 위해 급 수혈차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글을 읽었다. 

역시 그는 언제나 옳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 그는 최상의 작가이다. 

야생화 처럼 용맹하게 피어오르 다가도 꺾이는 순간 조차 아름다운............

소설 <어제>는 영화<베티블루 37.2>를 떠올리게 한다. 꿈과 현실사이에서의 나를.........

나는 실내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다. 매 순간의 기로에서 항상 후자를 선택하게 되리라는 것도 잘 안다.

그래도 굳이 내 인생에 제목을 붙이자면 나는 <어제>가 아닌 <오늘과 내일>로 정하고 싶다.

소설은 끝이 났지만, 나에 인생은 아직 진행중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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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11-15 0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
좋은 밤 되세요~ 잘 지내시죠~?
저는 지금이여

오늘도 맑음 2020-11-15 22:35   좋아요 1 | URL
또 밤이 찾아 왔네요^^ 늘 잊지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멋지네요~!!!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 - 2018년 공쿠르상 수상작
니콜라 마티외 지음, 이현희 옮김 / 민음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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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함이 들어찬다............. 가슴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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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2
앤서니 도어 지음, 최세희 옮김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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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두 손에 담긴 빛나는 샘일 때, 온힘을 다해 보호해야만 한다고, 몸 바쳐 싸워야 한다고, 단 한 방울의 시간도 흘리는 일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p382


역사,국가,사회,주변 환경 그리고 시간으로 부터 온전히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품이 아름다워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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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1
앤서니 도어 지음, 최세희 옮김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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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는데 아름답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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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2019-10-0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탬프를 11개씨이나 그 노하우를 좀...😀😨😕😬😰😟😇😄😅😲😞😒😌😔😏😰

오늘도 맑음 2019-10-05 12:03   좋아요 0 | URL
처음 생겼을때 스탬프 많이 줬어요~ ㅎㅎㅎ 딱히 활동한 건 없었어요☺️ 즐거운 주말 되셔요😊
 
그만해 거짓말
필립 베송 지음, 김유빈 옮김 / 니케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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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 발을 딛던 처음 순간을 나는 잊지 못한다. 화상을 입었다고 생각 했다. 그리고 가슴 한 켠에 아름다운 흉터를 남겼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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