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질별 면역밥상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이 권하는 면역밥상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젊을땐 몰랐지만 나이들어갈수록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하는데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상 제대로 챙기기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가끔 보는 TV지만 채널을 돌리다보면 3~4개 채널중 하나는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하고 있을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KBS 건강혁명 김동석 원장 이 제안하는 체질별 면역밥상 은 음식만 잘 알고 먹어도 건강하게 면역력을 높이고, 체질별 관련한 밥상 레시피도 제안하고 있다.


인터넷 각종 블로그에도 각종 요리의 레시피가 넘쳐나고 있고 면역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들도
많이 있다.
<중략>
면역 레시피를 소개하기전에 음식요리속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요리할때 소금과 설탕중 어떤 것을 먼저 넣어야 하는 궁금할 때 가 있다. 이처럼 알쏭달쏭한
요리에 관한 과학적 원리를 간단히 알아보고 이왕이면 영양소 파괴가 없는 훌륭한 요리를 해 보도록 하자. / 1. 요리는
과학이다.
먹을게 부족해서가 아니라 먹을게 과해서 병을 얻는 시대. 매일 하는 요리지만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하고 있을까? 음식을 하는데 식재료에도 궁합이 있어, 같이 조리하면 효과를 배가 시키는 재료들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음식도
있다. 재료에 대해 잘 이해 하고 있으면 보다 맛있는 요리를 건강하게 만들수 있는 장이니 꼼꼼하게 읽고 체크
"질병의 원인은 과로가 아니라 과식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주로 과식하게 되는 것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인류의 중요한 에너지원이었으며 지금도 탄수화물은 중요한 식량자원임에 틀림이없다. 그런데
어쩌다가 탄수화물이 건강에 골칫거리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탄수화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2. 질병의 주범은
과식이다.
식습관이 일정하지 않아서 배고플때 먹고, 퇴근하고 늦은 자정즈음 저녁을 먹곤 했다. 저녁
야식은 기본이고 과자와 주전부리를 달고 살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붙기 시작하는 살들이 어느날 보니 눈에 띄게 보여서 당황스러웠다.
7시 이후 금식 이런 건 일의 특성상 절대 실현 가능성이 없으니..... 밥시간을 잘 맞춰야하는데 배고픈걸 참았다가 몰아먹기를 반복하다보니
식탐과 폭식을 같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기도 했다. 책을 읽다보니 앞으론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사람은 탄수화물과 같은 유기물을 섭취하면 산소호흡을 통해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고 에너지를 얻는다. 그렇지만 무산소호흡을 하는 생물들은 유기물을 완전히 분해시키지 못하고 다른 종류의 유기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도 적다. 발효과정에서 역시 유기물이 분해되어 또 다른 유기물이 만들어지고 적은 양의 에너지를 생성하게 된다. /3. 장수마을에 발효식품이 있다.
내가 기피하는 음식들은 왜 건강에 좋은걸까? 유제품도 그닥 즐기지 않고 엄마가 밥을 해주실땐 그래도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먹었었는데.... 이제라도 내가 챙겨먹어야하는건가? 건강해지기 위해선 부지런하기도 해야겠구나. 이 책을 읽으며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세계암연구재단에서 발표한 항암식품리스트를 보면 1위가 시금치이고 다음은 오렌지, 브로콜리, 마늘, 양파, 파파야, 토마토, 고구마, 포도, 콩등이다. 열거한 식품들은 항암기전을 가지고 있어서 암의 발병을 억제하거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
서울대 약학대 서영준 교수는 '식품 안에는 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항암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하고 있다. / 4.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건강관련 프로그램중 우리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중에 하나가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 일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건강정보나 새로운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여 일상에서 좀 더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끔 암환자들이 병원의 처방이 아닌 식단을 바꿔서 암을 극복한 사례들이 자주 나온다. 주로 콩과 현미, 과일과 채소, 발효식품들로 차려진 식단이었다. / 5.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
아프지 않기 위해 섭생을 잘 해야하고, 아픈 환자도 먹는걸 잘 가려서 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 이는 약으로 치료해야 할 병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먹어야하는 식품들이 우리의 몸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건강프로에서 어떤 식품이 좋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가는건 옳지 않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내게 맞는 것인지 제대로 확인해보고 먹는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5장에선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내가 어떤 체질인지 매번 까먹곤 해서 정확하게 체크해보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조절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꽤 많은 요리들이 나와있고,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조리방법도 깔끔하고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재료준비만 한다면 조리는 어렵지 않아보여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도 몇가지 체크해 두기도 했다. 사실 나보다 더 꼼꼼하게 읽으실 엄마에게 이 책을 선물해드릴 예정이다. 요리도 만들어 먹어보고 가족들의 건강도 체크해보는건 어떨까?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