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탈것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아용으로 출간된 싸이프레스 조각조각 스티커아트북 시리즈 컬러링북의 종류는 많지만 너무 아이스럽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 않은 스티커북을 찾는 아이나 어른이 취미로 시도해봄직한 스티커아트북.  기존 어른용(?)으로 출간됐던 책들의 스티커조각들은 핀셋이나 뾰족한 도구 없이는 붙이기 힘들었는데, 실제 하나를 완성해보니 집중해서 붙이면 핀셋없이도 완성할 수 있다.  조카들도 너무나 하고 싶어했던 스티커북, 너무 아이 같은것도 싫지만, 관심분야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싸이프레스에서 출간한 조각조각 스티커아트북 시리즈를 선택해보았다.  이전 명화시리즈나 팝아트 시리즈를 약간 어려워했던 11살 큰조카도 순간 집중해서 완성할 수 있는 이 책에 관심을 꽤 보였으니...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스티커북.


  어른들이 짧은 시간 집중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고 싶은 호기심과 탐구력,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조각에 맞는 숫자를 찾아보면 관찰력도 늘고 스티커와 맞는 번호를 찾아 붙이기 위해 몰두하다 보면 주의력도 향상된다고 한다.  집중력은 말할 것도 없고 머릿속으로 상상한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다 보면 표현력도 풍부해지고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면 소근육 발달까지 된다고 하니 스티커 아트북 하나를 붙였을 뿐인데...라는 생각이 들만하다.


바탕지가 책 한 권, 그리고 알록달록 조각 스티커가 따로 내장되어 있어 굳이 책에서 뜯어내지 않아도 스티커가 있는 책만 낱장으로 뜯어낼 수 있어서 좋다.  해당 도안에 대한 설명과 짧은 스토리가 함께 수록되어있어 아이와 함께 할 땐, 읽어주고 붙여가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1. 원하는 그림을 골라요!

2. 고른 그림의 짝꿍 스티커를 찾아요!

3. 숫자에 맞춰 조각 스티커를 붙여요!

4. 스티커를 모두 붙이면 그림이 완성!


그동안 간간이 스티커북을 몇 권 붙여봤지만, 싸이프레스가 단연 최고였던 것 같다.  번호대로 칸 안에만 잘 붙여주면 빈 공간 없이, 비뚤어짐 없이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붙이기 쉬운 그림부터 완성도 높은 그림까지 한 권에 담은 싸이프레스 조각조각 스티커아트북 탈것편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도 흥미를 갖고 시작해볼 수 있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두 권쯤 관심분야의 스티커아트북을 골라 함께 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음식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5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러링북의 종류도 다양해져서, 스티커 컬러링북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어린 조카들도 너무나 하고 싶어했던 스티커북, 너무 아이 같은것도 싫지만, 관심분야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싸이프레스에서 출간한 조각조각 스티커아트북 시리즈를 선택해보았다.  이전 명화시리즈나 팝아트 시리즈를 약간 어려워했던 11살 큰조카도 순간 집중해서 완성할 수 있는 이 책에 관심을 꽤 보였으니...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스티커북.


유아용으로 분류되어있지만, 정해진 도안 안에 붙이는 스티커는 왠지 선에 딱 맞게 붙이고 싶고, 삐져나가는 것도 싫다.  개인적으론 어른들이 짧은 시간 집중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고 싶은 호기심과 탐구력,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조각에 맞는 숫자를 찾아보면 관찰력도 늘고 스티커와 맞는 번호를 찾아 붙이기 위해 몰두하다 보면 주의력도 향상된다고 한다.  집중력은 말할 것도 없고 머릿속으로 상상한 음식에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다 보면 표현력도 풍부해지고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면 소근육 발달까지 된다고 하니 스티커 아트북 하나를 붙였을 뿐인데...라는 생각이 들만하다.


그림이 인쇄되어있는 바탕지가 책 한 권, 그리고 알록달록 조각 스티커가 따로 내장되어 있어 굳이 책에서 뜯어내지 않아도 스티커가 있는 책만 낱장으로 뜯어낼 수 있어서 좋다.  해당 도안에 대한 설명과 짧은 스토리가 함께 수록되어있어 아이와 함께 할 땐, 읽어주고 붙여가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1. 원하는 그림을 골라요!

2. 고른 그림의 짝꿍 스티커를 찾아요!

3. 숫자에 맞춰 조각 스티커를 붙여요!

4. 스티커를 모두 붙이면 그림이 완성!


그동안 간간이 스티커북을 몇 권 붙여봤지만, 싸이프레스가 단연 최고였던 것 같다.  번호대로 칸 안에만 잘 붙여주면 빈 공간 없이, 비뚤어짐 없이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붙이기 쉬운 그림부터 완성도 높은 그림까지 한 권에 담은 싸이프레스 조각조각 스티커아트북 음식편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또는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두 권쯤 관심분야의 스티커아트북을 골라 함께 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 제8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전혜정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기집권을 위해 자신의 전기를 준비하기 위해 리리 궁으로 과거 베스트셀러 작가 박상호를 불러들인다.  대통령의 전기를 집필함으로써 과거 자신의 인기를 되찾고 싶었던 작가 박상호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일류 기자 정율리에게 빠져들고 현직 대통령의 전기를 집필하면서 어쩌면 멀리해야 할지도 모를 기자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막을 길이 없다.  대통령 인터뷰를 하고 집필을 시작하면서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을 때의 펜의 떨림을 기다리지만 그에게 그러한 떨림이 와줄까?



"그런데 각하, 말씀하시는 중에 죄송하지만 원래 대중에게 알려진 에피소드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박 작가, 방금 전에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세월이 지나면서 이 사건이 점점 부풀려졌다고 말입니다.  소문이라는 것의 속성이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본질에서 벗어나 왜곡되는 것, 소문을 전하는 이들의 입맛에 맞게 더욱더 그럴듯하게 가공되는 것이죠." /p51

"식상함과 신성함은 사실 종이 한 장 차이지.  문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에 근거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있어." ...(중략)....  "박 작가, 나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야.  대통령의 기억이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비슷하게 들린다면 당연히 그들의 기억을 삭제해야지, 대통령의 기억을 삭제할 순 없잖아.  안 그래?"  /p64~65


작가로서 리아민 대통령의 과거를 잘 읽히는 글로 기록해야 하는 박상호, 그런 그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권력자들 압력은 박상호가 글을 집필하는데 점점 딜레마에 빠지게 만든다.  그가 이야기하는 과거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각색인 것인지, 나중엔 누구의 기억인지조차 방향을 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영부인 최세희의 독대 이후 그는 리아민 대통령의 전기 집필을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가?  김세원 수석비서관은 대통령 다음으로 부담 가는 인물로 그가 전기를 집필하는데 꽤 잦은 간섭을 한다.  거의 마지막 즈음 수석비서관의 과거 회고는 권력의 힘을 실감하게 한다.   장기 집권을 하기 위한 전기 집필은 현재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의 과거를 현재에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 집필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제목은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이지만 작가인 박상호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저마다 자신의 욕망이 얽힌 글이다.  글을 읽는 내내

불유쾌함에도 끊임없이 긴장하고 몰두하게 되지만, 책장을 덮고 나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글에 쓰이고 자했던 사람은 대상이 명확하지 않음에도 사회적으로 군림하고 싶었던 것이고 저자인 박상호도 자신의 욕망을 끝내 놓지 못해서 권력에 의해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한 사람이었던 게 아닐까?  소설을 다 읽고 혼불문학상 심사평을 읽다 보면 책을 읽는 동안 캐치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큰 그림처럼 펼쳐진다.  책을 읽는 이의 시각과 달리 수상을 통해 당선된 글인 만큼 심사평을 읽으며  되짚어 생각해보는 것도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을 읽는 또 다른 책읽기가 될 것이다.



"언제나 리리궁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하나의 쇼예요.  그이를 중심으로 한 거대하고 화려한 볼거리죠.  그것만이 리리궁의 유일한 룰이에요.  박상호씨가 앞으로 가져올 결과물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필시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게 될 거예요." /p223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2 - 세련되고 실용적인 코바늘 손뜨개 소품 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2
몰라 밀스 지음, 구영옥 옮김, 박진선 감수 / 윌스타일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적인 코바늘 손뜨개 전문가 몰리 밀스의 두 번째 작품집 <모던 시크 코바늘 손뜨개 2>를 읽어보게 되었다.  어린 시절 겨울이면 털실로 목도리, 벙어리장갑, 털바지, 조끼 등등을 떠서 입혀주셨던 엄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겨울이면 목도리를 한두 개씩 뜨기도 했다.  그 목도리들을 하고 다녔는지는 기억에 없다.   이십 대 중반부터 다시 시작했던 손뜨개는 한때 직업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강사과정까지 이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뜨개질은, 실로 뭔가를 만든다는 건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중간에 풀어서 수정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신중하게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 수양에도 도움이 된다. 

 

 


대바늘뜨기는 생각지도 못한 계산과 기법이 많이 들어간다.  반면, 코바늘뜨기는 바늘 한 개로 무궁무진한 창작을 발휘할 수 있고 꽤 많은 작품들을 손끝에서 탄생시킬 수 있다.  코바늘 손뜨개로 세련되고 실용적인 수공예품을 만들어 실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용서.


몰리 밀스의 심플하고 소박한 생활소품, 액세서리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더 세련되고 복잡한 패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몰라 밀스만의 개성 있는 패턴과 색상 배합은 모던하고 시크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쿠션, 러그, 바구니, 파우치, 숄, 백팩등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도구, 실, 뜨개 기법과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대체실의 목록도 소개하고 있다. 



자주 사용하는 뜨개 기법이 아닌 경우에 꽤 헷갈리게 되는데, 그 과정들을 사진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특한 패턴들도 있어서 책장을 넘기며 어떤 작품을 만들어볼까 신나게 넘겨보기도 했다.  마지막 즈음엔 건강한 뜨개를 위한 요가도 소개하고 있다.  사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뜨개질은 하다 보면 온몸이 쪼그라드는 기분을 느끼게도 되니 스트레칭은 필수!!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선 건강도 중요하다.  최근 몇 년동안 블랭킷 뜨기에 빠져서 1년에 한 두 개씩은 만들었는데, 제작년 만들다 완성하지 못한 블랭킷을 올해는 마무리 해봐야겠다.  손뜨개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잘했어요 -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박광수 지음 / 메이븐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수생각'으로 그냥 던지는 말 같지만 꽤 뼈가 있는 말을 내어놓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던 그의 글을 3년 만에 다시 읽게 되었다.   활동이 뜸해지기 전 가정사로 이런저런 소문이 많았기도 했고 책을 읽다가 그의 이름을 검색해보기도 했다.  큰 타이틀로 뜨는 기사제목 몇 개만 봐도 꽤 심각한 이야기들이 있었다는 짐작을 하게 하는 자극적인 글들이었다.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 녹색창을 닫고 책에 다시 집중해보았다.



"꽥꽥, 나는 미운 오리 새끼입니다.

날지도 못하고 노래도 잘 못 부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천덕꾸러기 취급하지만 괜찮습니다.

하늘을 날지 못해도,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도

세상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넘쳐나거든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식대로 노래하며 즐겁게 살 겁니다.

꽥꽥! 꽥꽥!"



그의 글은 자전적인 이야기와 세간의 알려진 이야기들을 간간이 섞어 에세이 식으로 진행된다.  때론 후회와 반성의 심경을 담은 글도 있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글도 있다.  이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보다 한결 차분해짐을 느꼈던 건 나만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게 된다.  '미운 오리 새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아마도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하는 것에도 꽤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행동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시절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고, 꽤나 긴 시간이 지나서야 나를 용서할 수 있었지만, 부모님께는 언제나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시간들이 왜 후회되지 않겠는가?   저자는 나도 그랬지만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과거의 실패로 주저앉지 말고 기회로 삼아 날아오를 수 있다고 응원한다.



악플들이 나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 시간이 분명 있었고

그리고 그 고통의 시간이 오랫동안 계속될 줄만 알았는데

살다 보니 그 악플들로 인해 좋은 측면이 생겨났다고 생각하니

속으로 웃음이 났다.

가만 생각해보니 세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완전히 좋은 일도 없지만 완전히 나쁜 일도 없다.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재미있고 조금 살맛 난다. /p221~222

그냥 불어오는 역풍은 없다.

나에게 불어오는 모든 바람은

모두 내 안에서 시작되어 더 큰 바람으로

다시 내게 닥쳐 불어오는 것이다.

반성하는 어제와 더 나아지려는 오늘이 없다면

그 바람을 뚫고 내디딜 내일의 한 발은 없다. 

- 반성하는 어제, 더 나아지려는 오늘 /p241


  책을 다 읽고도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림을 보기도 하고 글을 다시 읽어보기도 했다. 꽤 긴 시간을 고심해서 출간했을 그의 흔적들을 읽으며 그가 살아온 시간들도 녹록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3년 만에 읽는 박광수 작가의 글은 미운 오리 새끼였지만 나름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는 그의 이야기는 이전의 책들과 다르게 그도 나이 먹어가고 있구나...를 느끼게 되는 글이었다.  삶에, 사람들에게 지치고 내가 '미운 오리 새끼' 같이 느껴질 때 박광수가 세상 미운 오리들에게 보내는 칭찬과 응원의 메세지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겁고 행복한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오늘날 미운 오리 새끼는 세상의 기준에 못 미치고 뒤처진, 그래서 인정받지 못하고 구박이나 받는 사람을 뜻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누구도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싶어 하지 않고 백조가 되길 바란다.  하지만 나는 지난 내 삶에 후회가 없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딘지 몰라 많이 해맸지만 결국 즐겁고 행복한 삶을 향해 느리지만 한 발 한 발 걸어온 내 삶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덕분에 지금은 소소한 삶의 행복들을 매일 만끽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중략).....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 미운 오리 새끼가 되어버린,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든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미운 오리 새끼들이여, 건투를 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