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브랜딩
김지헌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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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마음을 잡아라!


  마케팅에 관련한 서적들을 읽으며 '브랜딩'에 대한 궁금증도 조금씩 생겼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브랜드 지식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특정 상품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업체나 제품들이 있는가?  한두 가지 제품만 떠올려도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 이외에 비슷한 브랜드가 몇 가지는 더 연상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지어 경쟁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네임, 상표, 로고 등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선택하게 하기까지의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이 경쟁하는 여러 브랜드로부터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브랜드 지식구축을 하는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랜딩 ; 브랜딩은 소비자들의 머리에서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에 신뢰감, 충성도, 편안함 등의 감정을 느끼며, 그런 감정들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경험들을 통해 그 브랜드에 가치와 이미지를 부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브랜딩 (디자인기획과전략, 2014. 4. 15., 김문기)

 

  단순한 제품이 아닌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만들어가고, 또 그러한 브랜드가 고가의 자산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보아왔다.  나무에 비유한 설명처럼 브랜드 나무를 심고, 가꾸고 묘목을 옮겨 심어가는 과정에서 정체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긍정적으로 통합해가며 소비자의 머릿속에 확고하고 긍정적인 고정관념으로 남아 잊히지 않는 것이 브랜드의 핵심 전략이라고 한다.



1강 브랜드 전략의 기본기 다지기

2강 브랜드 지식구조의 구축

3강 브랜드 지식구조의 관리

4강 브랜드 지식구조의 활용

5강 브랜드의 자기다움과 내부 브랜딩

6강 브랜드 개발과 포트폴리오 전략

7강 디지털 시대의 브랜딩 전략



  총 7개의 장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이야기는 마케팅과 연관 지어 브랜드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글이었다.  책에 소개되는 사례들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를 예로 들고 있어 글을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브랜드, 브랜딩,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는  전문적인 지식도 더불어 흡수할 수 있어 재미있는 브랜딩 이야기였다. 



#디스이즈브랜딩 #김지헌 #턴어라운드



  브랜드는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알고 있는 지식들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앞서 제시한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특정 대상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지식들의 집합이 새롭게 유입된 정보를 기존 정보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해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제품과 관련된 지식들의 집합은 마구잡이로 산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구조물의 형태를 가집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특정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머릿속에 구축된 지식구조(knowledge structure)"라고 볼 수 있습니다. /p27



  땅의 특성을 잘 분석하여 좋은 종자의 나무(BRAND)를 심고(브랜드 지식구조의 구축), 나무에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잘 길러내고, 잘못된 방향으로 자랄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해주며(브랜드 지식구조의 과닐), 나무가 충분히 잘 성장했을 때 그 일부를 잘라내어 다른 곳에 묘목으로 옮겨 심는(브랜드 지식구조의 활용) 일련의 활동들은 3단계로 구성된 전략적 브랜드 관리의 프로세스와 매우 유사합니다. /p55



  하지만 브랜드 위기 발생 시 소비자들은 기업의 해명 혹은 변명을 듣기보다는 신속한 대응과 진심 어린 태도를 원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중략)... 어쩌면 사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앞서 언급한 사과문의 내용을 다 담을 수 있게 준비를 한 후, 모두가 주시하고 있을 첫 번째 사과문을 발표할 시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p157~160



  "브랜드들은 그냥 죽지 않는다.  브랜드의 사망진단서에 적힌 사망원인은 일반적으로 거만함, 욕심, 현실 안주이다." /p281 유니레버 전 CEO 피츠제럴드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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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벗기는 방법 1~2 세트 - 전2권
요안나 지음 / 로코코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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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 누군지 알아봐."


  재벌가 전담 웨딩플래너 이지수.  호텔 I에서 진행하던 결혼식에서 케이크를 뒤집어쓰고도 침착하게 식의 진행을 마무리하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우석은 그녀에게 호감이 인다.  호텔 연회담당으로 스카우트하려고 했는데, 이 여자 생각보다 당차다?! 자신의 스카우트를 거절하는가 싶더니 몇 시간 뒤 그녀가 그를 먼저 찾아왔다.  회사에 입사하는 대신 5억을 빌려달라?  이런 제안을 하는 그녀가 더욱 궁금해진 우석은 그녀에게 어마어마한 계약서를 들이밀고...

 

 

  먼저 읽었던 착한타락의 시작이 우석과 지수의 결혼식이었고, 끝날즈음에도 이들의 이야기가 잠시 등장해서 궁금했는데, 이 글은 착한타락보다는 조금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님도 워낙 호불호가 강한 책이라고 하셨는데,  19금도 적절하고, 개인적으론 웃음이 빵, 터지는 부분도 있었고 각자 다른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던 이들이 만나 서로를 담아가는 모습도 좋았다.  특히 연우석 캐릭터는 최근 읽었던 남주들의 캐릭터중 손꼽는 자뻑남, 그래도 다 갖추었으니 용서가 되기도 했던 캐릭터라 읽으며 이 둘이 잘 되었으면 하고 내심 바라게 되기도 했다.  제목이 왜 이래?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글을 읽다보면 이내 끄덕이게 되는...  냉혹한 비혼주의 웨딩플래너 이지수와, 세상이 자기 자신으로 돌고 집착하면 꼭 가져야 하는 연우석. 태어나 평생 처음으로 사람에 발현된 집착은 무사히 해피엔딩이 될까?  계약서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 가불관계인지 갑을 관계인지?... 즐기며 읽어보시길!

에세이, 소설, 마케팅 관련한 책들을 읽다 잠들기전 1시간 내외로 읽는 로맨스 도서들, 앞으로도 꾸준히 읽고 가능하면 서평도 남겨볼게요?


"누구세요?"

남자의 동공이 슬쩍 흔들렸다.  진심으로 당황한 눈치다.

뭐 우주 스타라도 된답니까?

"제가 알아야 하는 분인가요?"  /p49   1권



"웨딩드레스는 입는 순간보다, 벗고 난 이후가 더 중요한 거 아세요?"

두 남자의 머리가 같은 방향으로 갸우뚱 기울었다.

"Wedding is a day.  Marriage is life.  결혼식은 하루지만 결혼은 삶이다, 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저는 신부에게 가장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세상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하는 웨딩플래너입니다."

"그래서?"  /p52~53   1권



오로지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만든다.

그것이 연우석의 모토였다.

태어나 1등을 빼앗겨 본 적도 없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항상 그 중심에 있는 건 우석에게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남에게 딱히 관심을 쏟지 않는 게 습관처럼 굳어버렸다.  관심은 자신이 받는 것이지, 남에게 주는 것이 아니었다. /p73   1권



"이지수 씨."

그는 의미심장하게 눈빛을 빛냈다.

"자신 있어?"

앞뒤 잘라먹고 질문하는 데는 정말 수준급이다.  갑자기 인경개발 임원진들이 불쌍해지려고 한다.  이런 악랄한 대표라니.

"무슨....?"

지수의 되물음에 그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다리를 꼰 방향을 가꾸더니 심각하게 되물었다.

"내가 꼬셔도 안 넘어올 자신."  /p127  1권



  세상일은 언제나 뜻한 바와 같이 돌아가지 않는다.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일 아냐?  하고 털어놓는 일들이 다른 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때면 전혀 다른 속성을 지니게 된다.  타인의 불행을 떠드는 것은 자신을 향한 위로가 되고, 타인의 안타까움으로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되돌아보며 소소한 행복을 깨닫는 게 인간의 습성이다. /p128 2권



  언제, 어디서부터, 왜 사랑하게 되었는지, 사랑의 당위성에 대해 따지는 것은 이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밝히는 것보다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추운 날 햇살의 따사로움에 대한 고마움을 불현듯 느끼는 것처럼 서로의 미소가 따뜻하다고 느꼈고, 대지를 적시는 빗방울처럼 서로의 가슴에 스며들었다.  거세게 불어닥치는 태풍을 막아설 수 없는 것처럼 서로를 지배하는 감정을 쉽사리 막을 수도 없었다.  그래, 이게 사랑이구나.  깨달은 순간 이미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을 뿐이었다. /p283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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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1
박정은.전혜진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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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는 셜록 홈스, 피시 앤칩스, 박물관, 변덕스러운 날씨, 매력적인 영국식 영어 발음, 런던 브릿지 등등  매력이 많은 여행지임이 분명하다.  런던 여행의 최적기는 5월~9월로 특히 6~8월의 일조 시간은 6~7시간 정도로 가장 높고 강우량도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이 시기의 평균기온은 18도 정도로 여름철 한국에 비하면 선선하지만 밤엔 13도까지 떨어지기도 하니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정도는 챙기는 게 좋겠다.



혜진 SAYS  ;   런던은 전통과 혁신, 무뚝뚝함과 위트, 럭셔리와 빈티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특이하면서 멋진 도시이다.  런던의 흥미로운 장소는 대부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꼼꼼히 살펴봐야 발견할 수 있다.  번잡한 메인 거리가 아닌 평일 오후의 여유로운 공원이나 골목길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찾게 되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작은 갤러리를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정은 SAYS ; 누구에게나 여행지에 대한 로망이 있다.  런던은 유럽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도시 중 하나로 여행자들의 로망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곳이다. 

 

웨스트민스터 / 소호 / 켄싱턴 & 첼시 / 더 시티

사우스워크 / 말리본 / 쇼디치 / 런던 근교



 장소가 어디든, 가고자 했던 곳으로의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할 것이다.  기본 정보, 런던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일정 짤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참고해 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여행 일정은 잡았는데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저자들이 추천하는 여행 일정도 참고해 보자.  여행일 정에 따라 추천 일정을 참고해 일정을 변경해서 나만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런던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 에선 그 장소에서만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추천하고 있으니 꼭 체크!    런던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부분만 정독해도 런던에서 중요한 곳들은 빼놓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행지로 딱히 생각하지 않았던 런던,  가이드북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나라면 이런 일정으로? 그리고 먹거리는? 쇼핑은? 하며 하나씩 계획을 세우고 있게 된다.  #쉬워요 #알차요 #친절해요 여행을 준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런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런던 셀프트래블 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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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귀찮다고 죽을 수는 없잖아요? -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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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을 위한 사람들의 성공 처방전, 책표지의 글과 그림이 시선을 잡아끈다.  미국의 스타 성공 코치 젠 신체로의 『사는 게 귀찮다고 죽을 수는 없잖아요?』는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실패는 겪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PART 1 나는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PART 2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한 이유

PART 3 내 삶의 금맥은 어디에 있는가?

PART 4 내 인생을 이끄는 리더는 누구인가?

PART 5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현재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sns로 보는 타인들의 삶은 나와 다르게 행복해 보이기만 하는데, 그들의 행복은 노력하지 않아도 얻어진 것 같기만 하다.   이렇듯 오픈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타인의 일상을 보며 자신이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나는 왜 저 사람보다 더 가지지 못했지? , 왜 행복하지 않은 거지?'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누군가의 삶처럼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된다.   누구나 마음 한 켠엔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난 왜 제자리걸음인 걸까?'

  이왕이면 성공한 삶을 살고 싶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  젠 신체로의 글은 어렵지 않고 실제 사례들, 또는 본인의 이야기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또는 지금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을 만한 행동들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하라!"  어쩌면 지금 행복해 보이는, 다 가진듯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출발선에 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목적 없이 열심히만 살지 않았던가?  생각해보게 된다.  열심히만 사는 삶, 목적이 없다면 무의미하게 연료만 소비하는 행태가 아닐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며 현재를 계획해 볼 수 있는 글이었다.





#사는게귀찮다고죽을수는없잖아요 #젠신체로 #박선령 #홍익출판사




  지금까지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일을 해야 한다.  여기에 목표가 분명한 열정을 쏟아부어라.  분명한 목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하고, 그 다음엔 당당한 행동 습관이 뒤따르게 된다.  바로 이것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이다. /p12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거나 이미 흘러가버린 과거에 매달려 안달복달하지 말고 오직 이 순간을 즐겨라." /p28



  인생이라는 짐은 누구에게나 무거운 법이다.  남보다 유난히 더 무거운 짐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럴수록 더욱 현실에서 잠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살다가 모든 것을 버리고 멀찌감치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현실이 진흙탕이라고 생각될수록 무조건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자기 자신을 조용히 응시하라.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려고 노력한다면 신이 당신을 찾아와 어깨를 툭툭 건드렸을 때 즉시 눈을 뜨고 손을 내밀 수 있다.  우리가 성공이라고 말하는 삶은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p32



  제임스 알렌은 이렇게 말한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대담하게 믿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당신이 머물고 있는 현실이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먼저 생각을 바꿔야 눈에 보이는 증거가 나타난다는 충고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우리의 가장 큰 실수는 이것과는 반대로 하는 데 있다.  /p82



  "성공이란 결국 끈질기게 매달리는 사람에게 돌아오는 보상이지 뛰어난 두뇌나 사회적 배경은 극히 사소한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삶에 얼마나 완강하게 매달리는가, 얼마나 집요하고 열정적인가, 세상의 모든 성공자들은 이런 조건에 부합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p96



  성공에 중요한 비밀 같은 건 없다.  뭔가를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손에 넣겠다고 결심하고, 직접적인 행동으로 도전하는 것에서부터 성공은 시작된다.  이제 자신의 손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포함해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p187



  단순히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무엇을 위해 성실하게 사는지, 그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다시 말해,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건, 그게 가능하다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고, 그런 삶을 내 것으로 만들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어라.  요즘 시대에 안 되는 일이 뭐가 있겠는가? /p214~215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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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발견 - 미칠수록 행복해지는 12명의 취향저격자들
이봉호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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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발견』은 음반수집, 마라톤, 소설창작, 공포영화, 술, 대화에 이르기까지 깊고 화려한 취향의 세계를 보여준다.  그 영역은 실로 다양하지만 저자의 취향과 맥락을 같이하는 취향저격자를 글감으로 삼았기에 가급적 저자와 관심사가 같고 공감대가 있는 인물을 우선으로 했음을 밝혀둔다.  또한 저자와 친분이 깊은 이들의 사연 위주로 정리했음을 아울러 전한다. / 들어가는 글 



  책장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는 사람, 심지어 제목이 취향의 발견이다.  지인의 sns에서 살짝 맛보기로 서평을 읽어봤지만,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던 책이다.  학창시절 이후, 본격적으로 책에 집착(?)하게 된지 10년 차, 책장에 읽지 못한 책들이 절반 이상인데도 관심도서는 늘어가고 신간은 쏟아진다.  최근 들어 책장을 보며, 여기저기 쌓인 책들을 보며 '죽기 전에 얼마나 더 읽을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책 속에 비슷한 문장이 있어 얼마나 놀랐던지.  책을 구입하는데도 한계가 있어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도서관 대출과 병행해서 읽고 있지만 그래도 책은 소장하고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있어 소장한 책들 위주로 읽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고집인 것 같다.


 

  취향이란 어쩌면 세상과 척을 두는 어려운 선택이다.  가벼운 취향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전제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무거운 취향은 사회에 반하는 일종의 모험이다.  누구도 모험을 권하지 않는다.  /나가는 글


 취향;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을 뜻하는 단어다.  저자 이봉호가 소개하는 12인의 취향 중독자들은 나름 분야의 고수 분위기가 난달까?   취향의 발견에 소개되는 12인의 취향 중독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나의 취향은 어떤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자신의 취향을 지키기 위해 긴 세월을 질주한 이들이 켜켜이 쌓아올리 시간에 아늑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들의 취향을 조용히 만나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인에게 보이기 위한 게 아닌 내가 진심으로 좋아 평생 즐길 수 있는 취향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취향의발견 #이봉호 #이담



  영화처럼 책 읽어주는 남자가 다시 등장할지도 모르지만 독서란 기본적으로 홀로 행하는 지적활동이다.  정신건강에야 독서만 한 두뇌운동이 없다지만 육체 건강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결정적으로 독서는 돈벌이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간과 용도를 돈벌이에 대입해보면 독서란 답이 없는 행위다.  먹고살기 팍팍한 세상이다.  일상의 여유나 휴식은 사치재로 취급하는 세태다. ...(중략)... 독서를 멈추는 순간, 인간의 성장 동력은 심정지 상태에 이른다.  독서를 멈추지 않는 자만이 지적 성장이 가능하다.  이쯤 되면 독서가 의무가 아닌 일상이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책은 영물이다.  독서는 영물을 체화하는 수단이자 통로다.  무한 독서를 통해서 인생의 미세먼지를 매끈하게 걷어내야 한다. /p016~017


  서재를 응시하다 보면 '죽는 날까지 못 읽는 책이 있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몰려온다. 남은 시간이 생각만큼 넉넉하지 않다는 의미다. 부지런히 독서할 시간을 짜내야만 한다. 읽지 않을 책을 정리하고 빈 공간은 새 책으로 메꾸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글쓰기를 위한 서재의 최적화는 작가의 필수요건이다. 오늘도 이런저런 책들이 부지런히 서다. 책에 대한 미란다원칙은 '절대 빌려주지 않는다.'이다. 차라리 같은 책을 선물로 사주는 한이 있더라도 보관하는 책은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 /p026



​ 독서광들은 이미 알고 있다. 공간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한 달에 수 십 권씩 읽어대는 책을 보관할 공간이 부재하다는 슬픈 현실을./p021



  수집가에게는 수집 행위 자체가 삶이자 일상이다. p182



  어쩌면 책이란 수집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늘 곁에 두고 접하는 생활필수품이 아닐까?  전자책이 등장하면서 종이책의 존재감이 약해졌다고 하나 종이책의 아성은 여전하다.  /p257



  책 구입의 대원칙은 '두 번 이상 읽을 책인가'이다.  한 번 읽고 말 책이라면 무리해서 구입할 생각이 없다.  중원칙은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가'이다.  상대적으로 독서에 공을 들여야 하는 역사서나 이론서가 이에 해당한다. 소원칙으로는 '전작 수집의 대상인가'이다.  말 그대로 묻지마 구입에 해당하는 사례다.  /p262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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