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 상처가 꿈이 되는 특별한 순간
최보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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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의눈물에춤을바칩니다


꿈이라는 것은 자기 존재의 드러냄이다. 자기를 드러내지 못하고 사는 삶은 슬플 수밖에 없고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다.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우린 꿈을 꾸고 꿈을 실현하는 법을 잘 배워야 한다. 그리고 꿈을 꾸려면 열등감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중략)... 난 내 인생을 배반하지 않고 살고 있다. 내가 겪었던 상처를 모른 척하지 않고 상처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상처에 귀 기울이고 상처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하려고 했다. 상처가 원하는 것은 상처를 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_42~43p.


무용가, 교육가, 커뮤니티 댄스 전문가, 메신저, 춤 치유가, 춤명상, 몸비전학 전문가, 춤문화운동가, 아트라이프 코치, 움직임을 통한 자기계발 작가, 동기부여가, 강연가, 축제 기획자 최보결. 현대무용을 전공한 무용학 박사, 숙명여중 무용교사로 10년 재직했으며 대학교에서 10년간 무용 전공 강의를 했다. 현재 한국 종합예술대학교에 출강, <최보결의 춤의 학교> 대표 <보결커뮤니티협회> 이사장이다.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걸까?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치게 된다.


순탄하지 않았던 삶, 그녀가 춤을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에 그녀를 붙잡았고 그 길로 춤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춤사위에 실어 풀어내며 살기 시작한다. 그녀가 살아왔던, 살고 있는 삶의 궤적들을 보며 '이 사람의 에너지와 영감은 타고난 것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오롯하게 개인의 체험으로만 느낄 수 있는 춤, 흥이 있는 민족이라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며 춤을 출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춤은 무대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며 그로 인해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최보결은 이야기한다. "춤은 자신 스스로를 치유하고 견고하게 한다. 그리고 변화시킨다. 삶을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나 자신, 몸을 바꾸는 춤을 추자."


'마음을 비우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이다.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몸을 이완하는 것이고 이것은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드러낸다는 것이다.

...(중략)... 상처는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도 있겠지만 나를 감추고 드러내지 못할 때, 드러나지 못한 나 자신의 상처도 있다. 주눅 들어 있었던 그동안의 슬픈 내 영혼이 불쌍했다. _33p.


춤은 자신 속으로 뛰어드는 일이다. 자신의 고유한 체험을 하는 일이다. 이렇듯 어릴 때의 애착 관계를 풀지 못하고 평생 오해로 잘못 알고 살아가는 경우를 종종 본다. 우리 모두에게 있는 내면아이를 회복하는 것이 행복한 성공의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_85p.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 그 어려움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우리가 왜 춤을 춰야 하는지? 삶에서 부딪치는 것을 어떻게 최대한 창조적 에너지로 변화시킬 것인가? 삶에 뛰어들 듯이 자신, 몸으로 뛰어들어 내면의 소리를 듣는 움직임, 춤이 마음의 병을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 _154p.


#최보결 #미다스북스 #에세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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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신혜연 지음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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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65세부터 75세까지의 연령층은 나이로 보면 노인이지만 체력과 정신적 능력 등을 볼 때 아직 젊어서 노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현대의 고령자들은 오팔 OPAL(Old People with Active Life) 세대 또는 욜드yold(young old, 젊은 노인)라는 단어로 설명하기도 한다. ... (중략)... 이미 90세는 너끈히 살 것 같은 징후가 사회 곳곳에서 보이니 이제는 얼마나 더 사는 것보다 어떻게 더 사느냐가 중요하다. _241~242p.

 

사회의 일원으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삶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을 살던 저자 신혜연의 '나이 듦'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많은 이들에게 그 시간을 먼저 살아낸 이의 시간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글이다. 회사를 퇴직하고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일상의 숨 고르기를 하며 느리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하루를 살아가는 여정의 기록은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어렴풋하게나마 계획하고 싶어진다.

 

건강한 일상의 루틴 만들기

유행을 버리고 취향대로 산다

매일 하나씩 새로운 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

우아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

 

나이 듦에 관한 책들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한 건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였던것 같다. 그 후 중년의 삶을 넘어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삶,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시간이 흘러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아직 먼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50대, 막연히 생각해왔던 노후의 내 모습도 내가 만들어가야 할 나이가 된 것이다. 우아한 할머니보단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버럭 할머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움을 살아가고 있는 현실, 내가 살아가는 시간들이 앞으로 나이 들어가며 나와 살아갈 얼굴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도 조금 더 잘 살아내 보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었던 글이다.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 적당히 먹고 수저를 내려놓으면 어른들은 "왜 그만 먹느냐? 음식이 많으니 배가 불러도 더 먹어라." 하면서 더 먹기를, 더 배부르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많이 먹어야 하는 걸까? 음식 쓰레기도 엄청나고, 국민 대다수가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시대다. 이제 적당히 먹어도 되지 않을까? _31p.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뭘 하려 하지 않는 것, 세월이 가르쳐 준 인생 해법 중 하나다. _80p.

 

내 얼굴에 내 나이가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날로 먹은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서 채워온 나이인데, 그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얼굴이 자연스러운 거 아닐까? 그것이 비록 '처짐'이고, '주름'이고, '검버섯'이라서 피부가 동년배들에 비해 더 늘어지고, 주름지고, 칙칙하더라도 그게 내 삶의 기록이 되면 좋은 거 아닐까? _113p.

 

말린 쉬위는 <일기 여행>에서 '일기 쓰기는 매일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을 단순히 기록한다는 의미만 지니는 것은 아니다. 일기 쓰기는 심리적 근원을 향하여 일상의 표피 아래로 우리를 내던지는 생생한 반성의 과정이다. 보다 더 깊은 층위에서 글을 쓰고 있을 때 우리의 삶은 변화한다. 삶의 여정과 일기 쓰기 여행이 서로 뒤섞이면서 삶과 일기는 풍요롭고 서로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중력, 지속성, 반복이 가장 중요한 육체적 운동과는 달리, 분량과 길이와 횟수에 얽매이지 않는다'라고 일기 쓰기의 장점을 지적했다. _147p.

 

#나이드는것도생각보다꽤괜찮습니다 #신혜연 #샘터 #에세이 #도서협찬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물방울서평단15기 #샘터물방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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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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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긴 텀을 두고 읽게 된 변두리 로켓의 세 번째 이야기. 변두리의 쓰쿠다 제작소에서 로켓을 향한 꿈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우주에서 심장으로 그리고 땅으로 이어진다. 데이코쿠중공업의 로켓 사업 철수로 위기에 놓인 쓰쿠다 제작소는 농업용 트랙터 트랜스미션 개발에 뛰어든다. 트랜스미션의 밸브를 납품하기 위해 '기어 고스트'를 방문하게 되고 이들의 방향성과 기술에 대한 열정에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 그런데.... 계획적인 덫에 걸리고만 기어 고스트는 쓰쿠다 제작소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이 세상에서 최후에 살아남는 건 정당한 비즈니스뿐이야.'라는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겼을 때... 과연 납득할 수 있을까?

 

쓰쿠다제작소의 도노무라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집안의 농사일을 돕게 되고, 땅과 농업 가업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 보게 된다. 회사원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300년을 이어온 가업 사이에 고민하게 되는 도노무라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농업현실도 생각해 보게 된다. 한편 데이코쿠중공업의 자이젠은 로켓 사업 철수가 확정되면서 다른 사업부로 옮기게 되는데 이게 또 절묘하게 농업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권을 위한 밑밥 깔기도 착실하게 해둔 변두리 로켓 세 번째 이야기는 역시나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가고 다음권을 기다리게 된다.

 

이 책을 완독할 즈음 독서노트에 책표지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진심이 되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혼자 신났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진한 재미, 뭉클한 감동은 이번 이야기에서도 수많은 어록들을 남겼으니.... 시리즈로 이어 읽지 않아도 단권의 소설로 읽어도 무리 없는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 한 권마다의 이야기도 매력 있지만 시리즈로 읽을 때 더 재미있다. 마지막 권도 손꼽아 기다려본다.

 

기술 수준을 유지하며 요구 조건을 달성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거예요. 도전해보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쓰쿠다에게 이의는 없었다. 어렵든 빡빡하든 시도하지 않으면 미래의 문은 열리지 않는다. 도전만 있을 뿐이다. _70p.

 

"거래란 인연이야."

10년 넘게 사장으로 있으면서 얻은 진실이다.

...(중략)... "이봐, 야마. 나도 어떻게든 하고 싶어. 하지만 이익을 줄이면 물건이 싸지는 건 당연한 이치야. 그래도 되겠어?" 쓰쿠다는 물었다. "장사란 말이야, 자신의 상품으로 얼마나 이익을 내느냐로 실력을 판가름하는 것 아닐까. 안이한 생각으로 싸게 팔면 결국 장사를 말아먹기밖에 더하겠나." _133~134p.

 

"가능성은 찾아보면 다양한 곳에 떨어져 있는 법이야. 포기하기는 아직 일러." _174p.

 

분명 사업에 전략은 필요하지만, 그건 공정해야 해.

쓰쿠다는 말을 이었다. "회사도 사람과 똑같거든. 손해와 이득 이전에 도의적으로 올바른 지가 더 중요하지 않겠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애당초 사업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

"이 세상에서 최후에 살아남는 건 정당한 비즈니스뿐이야. 난 그렇게 믿고 살아왔어." _184~185p.

 

아버지는 과거 300년에 걸쳐 도노무라 집안을 먹여 살린 논에 감사하는 마음과 결국 자신이 그 가업을 끝맺는다는 아쉬움을 품고 있는 게 틀림없었다. 긴 기도였다. 그건 한 노인이 자연과 결별을 맞는 그림처럼 보였다. 자연과 인간 사이에 길게 이어져온 숭고한 인연이 마무리된다. ... (중략)... 돈은 안 될지도 모른다. 가끔 자연재해로 뼈아픈 경험을 할 때도 있으리라. 그래도 이 논은 과거의 조상들을 먹여 살렸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활을 지탱했으며, 도노무라가 살아갈 인생의 기초를 닦아주었다. 이 장대한 역사와 은혜를 앞에 두고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_310~311p.

 

#변두리로켓고스트 #변두리로켓단 #변두리로켓_고스트 #변두리로켓_서포터즈 #도서협찬 #이케이도준 #김은모 #독서노트 #필사 #라미룩스마론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변두리로켓단굿즈 #변두리로켓단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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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리셋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필수 무기,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심효연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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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성장하는 기업과 핵심인재들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 책은 기업의 조직 구성원과 최고경영자 그리고 취업 준비생을 위한 책이다. 이론에 근거한 지식이나 정보 전달이 아닌 현업 경험을 통해 깨달은 실제적인 목소리를 담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직과 조직 구성원의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확립에 있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단축했으면 한다. 이 책을 펼치게 될 누군가에게 자기 계발서라는 형식 범주가 아닌 '자기성장서'가 되길 바란다._저자의 말

 

코로나 이후, 개인의 일상은 물론 산업, 경제, 문화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빠른 속도로 리셋 중이라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상황을 새롭게 시작하는 리셋을 넘어 본질적인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빅 리셋 The Big Reset'을 서둘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개인, 취준생이 가져야 할 방향성은 무엇일까? 그 핵심을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정의하며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사고 체계이며 무기라고 이야기한다.

 

PART 1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넥스트 노멀

PART 2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필수 지침

PART 3 조직원의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PART 4 조직의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변화하려 해도 주변 환경과 경쟁자도 변화하고 있다면 잘해야 제자리 일 것이다. 어쩌면 너무 겁주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한 이야기는 지금의 상황을 조금 더 정확하고 주의 깊게 생각해 보게 한다. 기업과 직장인, 그리고 취업 준비생이 가장 먼저 읽고 생각해 봐야 할 책일지도 모르겠다. 나와 관계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경제, 사회, 그리고 일상의 변화까지 포괄적으로 담은 이야기는 결코 지금 우리의 삶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현실을 담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도 그와 유사한 상황은 끊임없이 닥쳐올 것이다. 지키기에만 급급한 생존이 아닌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는 고차원의 생존력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지금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다.

 

코로나 쇼크,

단순한 변화가 아닌 사고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의 모든 것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가 뉴 노멀이었다면 코로나 이후는 넥스트 노멀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2020년 연초에 전문가들이 내놓은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저출산, 저성장, 초고령화라는 3대 악재, 주 52시간제 확대, 2018년과 2019년 연속 2년에 걸친 최저시급 총 27퍼센트 인상, 이에 따른 각 기업과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져 이미 상황은 녹록지 않았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_017p.

 

'셀프 self'는 '나 자신'을 뜻한다. 트랜스포메이션 앞에 셀프가 붙는 이유는 변화의 주체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셀프 트랜스포메이션은 불확실한 상황과 급격한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유연한 사고를 발휘해 문제 해결력을 보이는 최고의 자기 주도성이다.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변화에 맞서는 게 아니라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_082p.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코로나19는 힘들게 겪어 내야 할 과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도 향후 또 어떤 위기가 우리에게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빠른 속도로 빅 리셋에 들어간 사회구조와 산업 생태계에 맞춰 우리 역시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사고 체계로 자신을 전환하는 빅 리셋을 서두른다면 향우 다른 변화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금과 같은 정도의 빅 리셋은 필요치 않다. _197p.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직과 조직 구성원은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돕고 활용하는 윈윈 관계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게 바로 셀프 트랜스포메이션형 인재와 조직이다. _302p.

 

#빅리셋 #the_big_reset #심효연 #상상출판 #도서협찬 #자기개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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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소스. - 생각하고 싶을 때 읽고 쓰는
김소희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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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냐는 질문에 대체로는 그렇다고 하지만, 대답하길 머뭇거리게 되는 날이 있다. 지금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오늘의 무엇이 나를 괴롭혔을까, 누구의 말 한마디가 아직 마음속에 있나, 파고들다 보면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를 금방 찾을 수 있다. .... (중략)... 행복도 가끔 점검할 필요가 있다.

셀프로라도. _9p.


글자보다 여백이 더 많았던 「생각 소스」에는 171개의 질문이 펼쳐져 있다. 활자로 가득한, 그저 읽어내기만 했던 책을 읽다가 생각하며 나의 생각을 적으려는 책을 읽는다는 건 달기리를 하다가 잠시 멈춰 선 느낌이랄까, 빠르게 걷던 걸음을 조금은 천천히 걸으며 생각을 하게 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질문들을 넘기다 보면 저자의 글들 읽어볼 수 있다.


매일 무언가를 하며 살아가지만 행복한지,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이렇게 많은 질문들을 나 자신에게 해본 적이 있던가, 그리고 어떤 질문들을 만들어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다 내키는 질문에 대답을 끄적여 가다 보면 생각의 문이 열리며 바쁜 일상 속 멀어졌던 나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독서를 시작하지 않을 바에야 끌리는 대로 하기로 했다. 사고 싶을 때 사고, 읽고 싶을 때 읽고, 그러다 잠시 덮어두고. 생각나면 꺼내 보고. 완독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서부터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게 됐다. _031p.



밑줄을 치고 메모를 하고, 이제는 인상 깊은 페이지의 귀퉁이를 접어두기까지 한다. 더 이상 책을 아껴 읽지 않는다. 조각조각 나누어 내 방식대로 즐긴다. 이렇게 '더럽혀진'흔적들은 언젠가 다시 그 책을 폈을 때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준다. 혼자서는 절대 시도하지 않았을, 낯선 사람이 만들어준 습관. 생각보다 좋았다. _101p.


몇 번의 연애를 다툼과 이별로 종결하다 보니 본질적인 연애의 끝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연애의 끝은 무엇일까? 영원한 사랑의 약속일까, 이별일까, 혹은 다툼일까, 추억일까, 성장일까, 끝이 없는 걸까. _197p.


#생각소스 #김소희 #에세이 #booku_love #북유럽 #도서협찬 #에세이추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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