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쓰카모토 료 지음, 박재영 옮김 / 이지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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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의욕이뿜뿜솟는50가지방법

 

흐물흐물 무기력하게 시간을 흘려보낼 것인가,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의욕으로 시간을 나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 의욕이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이 여러분의 의욕을 불타오르게 하고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_019p.

 

사람들은 흔히 '의욕이 없어서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의욕이 없어서 공부 진도가 안 나간다'라고 하는데, 이건 완벽히 인과의 오류를 범한 말이다. 의욕은 기다린다고 저절로 솟아나지 않는다. 일단 머리에 시동을 걸거나 직접적으로 근육을 움직여야 한다. 인간은 '의욕이 생겨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는'생물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_055p.

 

고교시절 퇴학 직전의 문제아였던 저자 쓰카모토 료는 고교 3학년 봄부터 대입 수험 준비를 시작, 사립 명문 대학인 도시샤 대학에 합격하고 졸업과 동시에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심리학 전공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았던 걸까? 아니면 자신만의 방법이 있었던 걸까? 그가 직접 경험하고 그가 설립한 아카데미에서 400명이 넘는 학생을 케임브리지, 런던대학교 등 해외 명문 대학에 합격시키는 성과들은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① 일잘러가 되기 위한 자기관리법

② 합격을 위한 능동적인 공부법

③ 운동을 위한 자신과의 대화법

④ 제대로 쉬기 위한 의욕적 휴식법

 

의욕이 없다, 이미 활활 다 태워버려 번아웃 상태가 되어버렸다 등등 '지금'을 살아가지 못하는 핑계는 너무나 다양하다. 누구나 '열심히' 살아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인생의 '목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기개발서를 어느 정도 읽었던 이들에겐 어쩌면 가벼운 리프레시 정도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무기력, 무열정, 학업, 사회생활 등 의욕과 의지력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쓰카모토료 지음 #박재영 #이지북 #번아웃 #자기개발 #열정 #의욕 #일잘러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자모단 #책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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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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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달까지가자

 

??진정한 페이지터너, 권태로운 삶에 권하는 한 권의 책

 

그냥, 인생 자체가 그랬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해가 지날수록, 한 살 더 먹을수록 늘 전보다는 조금 나았고 또 동시에 조금 별로였다. 마치 서투른 박음질 같았다. 전진과 뒷걸음질을 반복했지만 그나마 앞으로 나아갈 땐 한 땀, 뒤로 돌아갈 땐 반땀이어서 그래도 제자리걸음만은 아닌 그런 느낌으로. 그렇게 아주 조금씩······ 천천히······ 서서히······차츰차츰······매일매일······ 하루하루······ 그뿐이었다. 대체 무엇을 감히 더 바랄 수 있을까? _98p.

 

이십 대 초반, 직장 생활을 하며 다양한 모습의 또래들을 보고 경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학자금 대출, 월세, 생활비 등등 월급으로 자신의 생을 꾸려가야 하는 회사원들의 삶은 비슷할 것이다. 유명 기업에 입사했지만 능력 없는 직장 상사, 자신들과 삶의 결이 달라 보이는 직장동료들,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늘 평균으로 깔고 가는 직무평가 등등... 자신들의 삶엔 변화가 없는 흙수저 3인방 다해, 은상, 지송의 삶에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이들의 삶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불안하게 넘나들며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월급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가기조차 힘겨웠다면 '이더리움'이라는 열차에 올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래프를 보며 어쩌면 지금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선명하게 그려지는 직장 생활의 모습들은 조직에서 오래 일하며 경험해본 사람처럼 생생함은 직장인이라면 백배 공감할 것이다.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가상화폐에 걸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불안의 환희의 경계에 있던 이들의 모험은 통쾌하고도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 책을 읽고 이 이후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장류진의 이전적인 「일의 기쁨과 슬픔」에 이어 또 하나의 근사한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책장에 '장류진' 칸을 마련해둘 예정이다. 장류진만이 쓸 수 있는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 요즘이라면, 즐거울 일이 없는 날들이라면, 그렇지 않아도 무조건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심지어 나는 은상 언니와 지송이를 어릴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들보다 더 가깝게 느꼈다. 오히려 '원래 친구들'보다 할 이야기도 훨씬 많고 잘 통하는 면이 있었고 가끔 그런 사실을 곱씹어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그럴 만도 했다. 우리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었고 그래서 내게 벌어지는 일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회사 일'이었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웃기는 일도, 화나는 일도, 통쾌한 일도, 기가 막힌 일도. 은상 언니, 지송이와 그런 일들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주요인물과 선행 사건들을 공유하고 있어서 배경 설명을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_30p.

 

"들어와. 더 늦기 전에."

은상 언니는 '들어오라'라는 표현을 썼고, 그 때문인지 나는 내가 무언가로 통하는 입구에 서 있는 것만 같았다. 아등바등의 세계로부터 고공 행진의 세계로 넘어가는 문턱을 밟고서. 그 안쪽을 자신 없이 기웃대면서. _100p.

 

우리의 일상은 아무리 탈탈 털어도 부모가 대졸자라거나, 더 나아가 공무원이라거나, 전문직이라거나 즉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라는 정보 값은 없었다. 대신 여러 가지 이유들로 집안에 빚이 있고, 아직 다 못 갚았으며, 집값이 싸고 인기 없는 동네에 살고, 주거 형태가 월세이고 5평, 6평, 9평 원룸에 살고 있다는 공통 정보가 나왔다. _105p.

 

무엇보다, 우리 둘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묘하게 박탈감이 느껴져서 불쾌하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큰돈을 벌고 있다는 이야기를 매일같이 가까이서 듣다 보니 자신은 그냥 평소와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뭔가 크게 잃는 기분이 든다는 거였다. 가상화폐에 관심 없는 내가 바보인가? 가만히 있는 사이에 손해를 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스쳐 지나간다고 했다. _119p.

 

"우리 같은 애들은 어쩔 수가 없어."

우리, 같은, 애들. 난 은상 언니가 '우리 같은 애들'이라는 세 어절을 말할 때, 이상하게 마음이 쓰리면서도 좋았다. 내 몸에 멍든 곳을 괜히 한번 꾹 눌러볼 때랑 비슷한 마음이었다. 아리지만 묘하게 시원한 마음. 못됐는데 다름 아닌 나 자신에게만 못된 마음. 그래서 다 용서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 _193p.

 

"있잖아······ 다 잘 될 거라고 했던 거. 달까지 갈 거라고 했던 거."

지송이와 내가 양옆에서 언니를 바라봤다.

"뭐랄까, 사실 그건 주문 같은 거였어. 그냥 앞뒤 안 가리고 무조건 될 거라고 믿어야만 했어. 잘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도 한쪽으로는 늘 날카롭게 의식하고 있었어. 그래서 문득문득, 찌르듯 괴로웠어." (······) 위험은 우려, 모험은 무릅쓰는 것. 위험과 모험 사이 어딘가에 우리 셋이 점점이 앉아 있었다. _327~328p.

 

"예전에 언니가 그랬잖아. 돈의 속성을 알아내고 말 거라고. 돈이 어디로 가는지,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 그런 것들을 밝혀낼 거라고."

"그랬었지."

"그거, 알아냈어?"

내게서 시선을 거두며 잠시 먼 곳을 응시하던 언니가 다시 입을 뗐다.

"응, 이제 알 것 같아."

"어느 쪽으로 가는데?"

여전히 시선을 바다에 둔 채, 언니가 나지막이 읊조렸다.

"돈도, 자기 좋다는 사람한테 가는 거야."_332p.

 

#장류진 #창비 #소설 #소설추천 #추천소설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독서노트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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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방 : 제6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경연 외 153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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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꿈이자라는방

 

<꿈이 자라는 방>은 전국의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꿈키움 문예공모 응모작 3030편 중 아이들의 진솔한 내면과 반짝이는 꿈이 담긴 작품들을 모아 발간한 책입니다.

 

CJ 도너스캠프는 2005년부터 전국 4700여 곳의 공부방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공부방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꿈 키움 문예공모를 개최해왔다고 한다. 154명의 글, 그림, 시를 모아 한 편의 책으로 엮어낸 「꿈이 자라는 방」은 꿈 키움 문예공모 작품집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기도 하다.

 

조카들이 있다 보니 꼬마 손님들을 만나게 되면 이런저런 수다를 하게 되는데, 단골 꼬마 손님과 이야기하다 보면 학교 가는 날도 아이들이랑 수다나 장난을 못 치게 하니 친구도 없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의 표정이 참.... 더군다나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공부에 대한 흥미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듯 보였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을 권장하고 아이들이 만나서 놀 수 있는 공간의 제약이 커지게 되다 보니, 과연 우리 아이들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아이들도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 조카들에게도 이 책을 선물하려고 한다. 또래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책이 아닐까 싶다.

 

#샘터 #샘터물방울서평단 #물방울서평단15기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아동교육 #신간추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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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클럽 - 인생에 기적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비밀
미치 호로위츠 지음, 오난영.김정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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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라클클럽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길 바란다. 직장인이라면 상사나 동료에게 내가 어떤 도움이 될지 항상 생각하고, 고객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길 바란다. 당신에게 도움과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되어라. 내가 하는 일에 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많이 알기 위해 노력하라. 자신의 일에서는 전문가가 되는 것, 그것이 당신의 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_068~069p.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신사상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이론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미치 호로위츠의 「미라클 클럽」은 성공학 전설들의 부와 성공의 알고리즘을 이야기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긍정적 사고와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키워드로 익숙한 '신사상'이라는 학문을 소개하며 이 사상이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다양한 신사상가들의 사례로 증명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답을 제시하고 있진 않다. 개인적으론 이론과 종교적인 이야기가 심화되며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자기신뢰와 자기암시를 하는 이러한 방법이 있다고 안내하는 글이다. 인생의 기적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라클 클럽'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목표를 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울한 생각에 빠져 목표 자체에 의심을 가지며 이리저리 재지 마라. 목표를 세웠다면 거기에 다가가기 위해 지금 즉시 행동하라. 자신의 인생에서 온 힘을 다해 생산적인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은 내 본성을 존중하는 일임은 물론, 타인에게도 생산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_058p.

 

"나는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_131p.

 

목표는 반드시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분명해야 한다. 대담한 목표를 세우더라도 반드시 성취할 수 있는 목표여야 한다. 다만 모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_139~140p.

 

#미치호로위츠 #오난영 #김정 옮김 #라이스메이커 #자기개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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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흥 넘치게 하라 -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문화의 힘 아우름 48
최준식 지음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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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계를흥넘치게하라

 

한국인들이 한글에 대해서 가장 많이 자랑하는 것은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것이다. 한국인들 사이에는 이 같은 말이 당연시되어 더 이상의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한글이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말을 처음 듣기 때문에 '한글이 어떤 면에서 과학적이냐'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제대로 대답하는 한국인을 발견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_6p.

 

한류의 열풍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방영되었던 <윤 스테이트>에서 코로나 시국에 한국에서 체류하며 생활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옥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한국의 건축, 음식, 문화들을 생각보다 많이 알고 경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랍기도 했다. 우리의 문화를 알고 싶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에 대해 얼마나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리의 문화를 알기보다 서구의 문화를 더 알고 싶어 하진 않았던가?

 

한 나라의 시민으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그 사회가 제시하는 문화를 내면화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자신이 어떤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지 못한다고 한다. 한국은 어떤 나라인지, 한국인은 누구인지,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대중문화와 한국의 미래등...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가 처해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나무가 아닌 숲 전체를 보는듯한 큰 시야를 갖고 이해하면 개개인의 사회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확실한 견해가 생기고 한국 사회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기 전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글이다.

 

사람은 개인으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나름대로 자아 정체성을 갖는다. 개인이 행복하려면 이 자아 정체성에 혼란이 있으면 안 된다. '내가 누군지'에 대해 헛갈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_11p.

 

유네스코에서는 인류가 같이 보존해야 할 책이나 문헌, 악보 등 다양한 기록물들을 선정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있다. 현재 이 목록에는 약 400여 개의 세계적인 기록물들이 등재되어 있는데 한국 것은 16개에 달한다. 그런데 이 숫자가 장난이 아니다. 순위로 보면 한국은 세계 4위이며 아시아에서는 부동의 1위이기 때문이다. _142p.

 

한국은 자신이 가진 실력에 비해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제대로 알려져 있진 않다. 한국은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한국인 자신들이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문은 계속된다. 그러면 한국인들은 왜 알리지 않았을까? 그 답도 간단하다. 한국인들은 자국 문화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_174p.

 

#최준식 #인문 #한국문화 #한국문화중심 #샘터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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