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별맘의 쉬운 요리 -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레시피
최상희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금별맘의쉬운요리

#최상희

매일 먹는 밥, 가끔은 간편하게, 때론 제대로 차려 먹고 싶기도 하고,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고 싶지만 재료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대부분이다. 최근엔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맛있어 보인다!' 싶으면 찾아보고 만들어보는 게 대부분인데, <금별맘의 쉬운 요리>는 집밥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감정을 담고, 간결한 레시피와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담은 책이다.

"요리가 쉬워지는 순간"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78가지 레시피

■ 기분 내고 싶은 주말 집에서 즐기는 브런치

■ 밥 두 그릇 뚝딱 하루가 풍성해지는 메인 요리

■ 피로가 쌓인 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국물 요리

■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간편하고 맛있는 한 그릇

■ 소담하고 확실한 행복을 주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간식

진입장벽이 낮은 친근한 식재료를 요리 과정은 간소화하고 설명은 구체화한 친절한 레시피북이다.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팬 길들이기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고, 활용도 높은 육수 만들기 과정과 보관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조리하기 전 목차를 보고 브런치, 간편 한 그릇, 가족 간식, 국물요리 등등 큰 테마를 선택하고 상세항목에서 관심 가는 요리를 찾아 조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1인 가구도 대가족도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 권쯤 주방 식탁에 무심히 올려두었다가 가족과 함께 만들어볼 메뉴를 찾아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되어줄 <금별맘의 쉬운 요리> 바쁜 현대인도, 간단하게 만들어 풍성하게 즐기는 집밥 레시피 북으로 추천하고 싶다.

#상상출판 #상상팸14기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생활요리 #집밥레시피 #가정식레시피 #쉬운요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있는 사형 집행 레시피 -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이석용 지음 / &(앤드)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맛있는사형집행레시피

#이석용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다면 다행인 거지요. 음식이 흉금을 열어낼 수 있었다니 저 역시도 기쁩니다. 수형자들은 따뜻한 음식과는 가장 거리가 먼 사람들이죠. 음식을 언어로 보면 그래요. 온기가 깃든 음식은 백 마디 훈계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다는 걸 대개는 잘 모르죠. 저는 근우, 정우 씨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싶었어요. 그게 답니다. _125p.

집권 3년 차, 지지율 반등을 위해 정부는 사형 집행 재개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대통령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사형집행을 강행하는 정부와 시민 인권단체의 반대와 범죄 피해 유가족 모임의 사형집행 찬성은 어쩌면 언제든 일어나도 이상하다 생각되지 않을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게도 인권을 존중해야 할까? 죽음의 쓸모가 있을 때 집행되어야 하는 '사형제'를 국민의 지지를 위해 필요에 의해 시작한 정부와 사형수들 개개인의 사연, 요리사 X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형이 집행되기 시작하면서, 쿡 버스에 탑승해 그들을 위해 마지막 요리를 하게 되는 요리사 X는 사형집행 이틀 전에야 사형수에 대한 정보를 받게 되고 조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요구하면 버스에서 요리를 만들어 사형수들에게 보내게 되는데... 사형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요리를 만들어 낼 때마다 이후 반응이 정말 놀라워서 심리 스릴러 소설을 읽고 있는 건지 프로파일러가 요리사인 소설을 읽고 있는 건지 두뇌회전이 빨라지게 되고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멈멈출수 없는 소설이기도 하다.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 이후 이어지는 요리사 X의 정체가 점점 더 궁금해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사형, 법, 정의, 교도 등 가볍지 않은 질문들은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하면서도 마지막 장에 이르러 떡밥 회수를 스피디하고도 임팩트 있게 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사형제가 있는 나라이다.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분류. ⁣)

"돌려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매달면 어떻겠습니까?"

"매, 매달아? ······ 뭘?"

"사형숩니다." _11p.

"국민은 바보가 아니에요!"

"압니다. 지지율만 오르면 어떻게든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사형수 딱 한 사람만 매달면 됩니다."_29p.

사형 집행 하루 전, 18:00

요리사 X가 불린 쌀을 압력 밥솥에 넣고 불에 올린다. 두 뚝배기도 불에 올린다. 찌개 뚝배기의 다시마 물이 끓으면 버무려 둔 나물을 넣고 좀 더 끓인다. 작은 뚝배기도 다시마 물이 끓으면 풀어 둔 계란을 채로 받쳐 뚝배기에 내린다. 중간 불에 젓가락을 이용해 테두리부터 바닥까지 휘저어 준다. 압력 밥솥의 꼭지가 다 올라오면 약한 불에 5분간 더 놔둔다. 찌개 뚝배기의 나물이 다 끓으면 풋고추가루를 조금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계란이 뭉치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바꾸고, 위에 새우젓 조금과 쪽파 썬 것 조금을 올려놓고, 계란찜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는다. 압력 밥솥과 된장찌개의 불을 끄고 기다린다. _109p.

#앤드 #앤드러블2기 #넥서스경장편작가상 #넥서스앤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도서추천 #소설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틈만 나면 인생그림책 21
이순옥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틈만 나면

작은 틈만 나면

나는 태어날 거야.

쑥쑥 자랄 거야.

(중략)

주인공이 아니면 어때.

나를 위한 자리가 없으면 어때.

한 줌의 흙과 하늘만 있다면 나는

꿈을 꿀 수 있어.

초록이 푸르른 계절, 어디를 봐도 푸름이 묻어나는 계절을 지나고 있다. 작은 돌 틈, 인도의 작은 틈 사이를 비집고 자라는 풀, 작은 이름 모를 꽃, 어떻게 저 좁은 곳에서, 저 틈에서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들풀의 생명력은 놀라울 뿐이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3회 수상, 2022 천추보이 국제아동문학상 수상의 이순옥 작가의 <틈만 나면>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주님의 선물로 읽게 된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며 '어른에게도 동화가 필요한 이유'가 너무도 넘치는 책이었다. 일상에 지치고, 활자에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책상 앞에 앉아 잠시 페이지를 넘기며 마음을 정돈하고 하루를 정돈하는데 애정을 쏟았던 그림책. 페이지 한 장, 한 장의 그림이 모두 액자 해두고 싶을 만큼 완성도도 높고 짧은 문장이지만 그래서 그 여백만큼 생각이 담기고, 비워지는 책이기도 했다. 작품이라고 밖에... 진심,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고 나를 위한 선물로 또는 함께 읽고 싶은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다. (현주님 덕분에 너무도 좋은책 읽었어요. 진심 감사합니다!! ^^)

#틈만나면 #이순옥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인생그림책 #길벗어린이 #그림책추천 #천추보이국제아동문학상수상 #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름 없는 별의 비가
유키 신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도서협찬 #이름없는별의비가

#유키신이치로

100억 년 후의 저 별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빛을, 찾아줄 테니까-----.

어느새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이유가 뭔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다만 멜로디가, 가사가, 목소리가,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 자신은 그저 '호시나'의 노래에 순수하게 마음을 빼앗겼다. _50p.

_

"나는 그렇게 생각해. 평생 꿈을 좇을 각오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꿈을 버리겠다고 결심하는 것도 훌륭하다고." (중략)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야. 나는 '자신의 꿈'보다도 '아내를 고생시키지 않는 것'을 선택했어. 그 선택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 아직 젊은 자네한테는 이 이야기도 자기변명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건 나의 솔직한 진심이야." _260~261p.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또는 누군가의 기억을 선택적으로 나의 기억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별 없는 별의 비가>는 은행원 료헤이, 만화가 지망생 겐타가 '기억을 사고파는 가게'에서 기억을 작은 병에 담아 거래하는 '가게'에서 일하는 비밀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이 길거리 공연을 하던 유랑가수 호시나의 <스타더스트 나이트>라는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다.

호시나의 <스타더스트 나이트>가 겐타가 그렸던 만화와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건 우연일까? 3년 전 '가게'일을 시작했던 료헤이와 겐타,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일가족이 불에 타죽은 사건의 생존자 쓰요시와 유랑가수 호시나의 관계, 사건에 대해 파헤칠 수록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 같지만 료헤이, 겐타, 호시나 이 셋이 어쩐지 무관하지 않은 사이인 것만 같다. 어린 시절 '소년'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호시나는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어디서든 그 '소년'도 약속한 꿈을 잊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유랑가수 활동을 하며 흔적을 찾았고, '나이트'라 불렀던 소년이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필요에 의해 기억을 사고 판다니, 소설의 소재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을 놓을 수 없고, 과연 누가 '나이트'인지? <스타더스트 나이트>를 그린 이는 누구인지, 쓰요시의 일가족 화재사건은 이들과 연관이 있는 건지 등등 사건에 관련한 복잡하게 얽힌 수수께끼들이 풀려나가는 과정은 '와! 이렇게 전개된다고!'라는 전율이 일며 마지막 장에 이르를 때까지 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청춘, 스릴, 추리, 로맨스를 골고루 잘 버무린 <이름 없는 별의 비가> 책 읽기 좋은 계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겐타가 손님에게 '의욕'을 불어넣어 주면 료헤이가 '리스크 검토'를 한다. 여러 번 일을 하다가 서로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또 하나의 역할 분담. 언제부터인가 준 씨는 그들을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료' 와 '세일즈 토크의 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_65p.

이리저리 오가는 사람들. 그들은 각자 자기만의 기억을 가지고, 앞으로도 자기만의 기억을 쌓아 나갈 것이다. 그런 당연한 일이 이상하게도 지금 이 순간에는 몹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_505p.

지금 이 순간에 지구상에서 이 이야기의 다음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작자밖에 없는 거잖아.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한테만 몰래 가르쳐 주면 좋을 텐데. _540p.

#한수진 옮김 #소미랑3기 #소미미디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추천소설 #book #신초미스터리대상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
가노 도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언젠가의강가로뛰어가다

#가노도모코 #소미랑3기

무릇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고 가장 재미있는 것은 인간이다. 나 모리노 마모루는 요사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생각한다.

이해하지 못하겠으니까 재미있다. 이해하지 못하겠으니까 알고 싶어진다. 물론 이해하지 못하겠으니까 무섭다, 피하고 싶다 쪽으로 연결될 때도 있겠지. 도저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도 있다. 애초에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상대도 있다. 그래도 나는 인간이라는 동물을 대체로 좋아한다(인간 이외의 동물도 일단 대부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히라이시 데쓰코라는 인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데쓰코에 관해 말해보겠다. _9p.

마모루가 이야기하는 소꿉친구 데쓰코의 이야기는 '이상한 친구'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길을 가다 갑자기 모르는 할머니를 껴안기도 하고, 마모루가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 사고와 전혀 관계가 없는 데쓰코가 울며 사과하기도 한다. 수업중에 갑자기 눈물을 펑펑 흘리고 울기도 하고, 엉뚱한 행동과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데쓰코도 평소에는 차분하고 얌전하며 성실한 우등생이고 쿨하고 무표정한 부류다.

마모루의 시점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데쓰코의 시점으로 넘어가며 이야기는 좀 더 빠르게 전개된다. 알고 보니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던 데쓰코는 자신에게 닥칠, 때론 타인에게 닥칠 일을 미리 보게 되는데... 소꿉친구인 마모루가 자신이 당할 사고를 대신당했다고 생각하며 그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 글의 전개는 꽤나 빠른 편인데, 성인이 되어 메구의 죽음을 미리 본 데쓰코는 메구의 약혼자 가타리를 지켜보며, 어쩌면 자신이 보았던 미래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 지. 만. 가타리의 등장으로 글은 갑자기 스릴러로!!(이 색히, 진심 역대급 빌런, 사람 감정휘두르는 놈들이 젤 질 나쁜놈) 데쓰코가 친구를 위해 한 선택, 가타리와 결혼해 메구의 아이를 키우며 10년 후를 계획하지만 마모루의 활약이 마지막 장까지 책장 넘기기를 멈출 수 없게 한다. 이러다 새드엔딩 되는 거 아니야?!!! 조마조마했는데, 요기조기 슬슬 뿌려두었던 떡밥을 회수하며 마무리까지 찡~하게.. (마모루 같은 소꿉친구 있었으면 좋겠네~)

데쓰코는 다정하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쭉. 무슨 일이 있어도 상대를 거절하지 않는다. 부정하지 않는다. 싫은 일으 당하거나 욕을 먹을 때도 조금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웃어 넘긴다. 데쓰코의 그런 기질은 틀림없이 훌륭한 장점이다. 그러나 나는 가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본다. _47p.

그 녀석이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나도 무리해서 캐물을 마음은 없다. 그저 지켜주고, 이따금 부탁을 받으면 도와준다.... 전폭적으로 신뢰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그런 관계다. 네즈나 다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테고, 이해를 바라지도 않는다. 나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니까.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 안의 가장 깨끗한 곳에 소중히 두고 싶은 감정에, 나는 여전히 연애나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_96p.

나는 마모루에게 절대 떨쳐낼 수 없는 빚을 졌다. 앞으로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모르겠다. _175p.

종종 절실히 생각한다. 마모루와 메구가 서로 좋아하기만 했어도 내 소중한 친구 둘은 틀림없이 행복해지고, 나는 친구를 최악의 형태로 잃지 않을 텐데.

아쉬워도 이것만은 어쩔 수 없다. 미래는 어쩌면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남이 바꿀 수 없고 바꿔도 되는 것도 아니다. _215p.

하루하루 살다 보면 언젠가 미래에 도착한다..... 누구든. 먼 미래를 보고 싶다면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누구보다도 오래 살아남으면 된다. 매일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미래의 두께가 조금씩 줄어든다. _348p.

#이소담 옮김 #소미미디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 #소설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