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오스〉예매권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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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결말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책 추천을 하면 예매권을 준다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다.
근래에 읽은 책 중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을 아주 재밌게 읽어서 추천댓글을 남겼을 뿐인데...
예매권 당첨이 됐다는 메세지를 받고 무척이나 기뻤다.
〈트렌스포터〉를 재밌게 봐서... 그 영화 주인공이었던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하고 반전이 기가 막히다는 말을 듣고...
기대에 부풀어 영화관으로 향했다. 남친에게는 한번도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는 말을 한적이 없었는데...
남친을 깜짝 놀래켜 주기 위해, 영화 보러가자는 말만 했다... "왠일로 먼저 그런 말을 다 하냐."고 의아해 하는 남친과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표임을 안 남친은 "우리 애인 대단하다" 라는 말을 연거푸 해대고...
난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까지 들어가... 한껏 잘란 척을 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제목처럼 보면 볼수록 혼돈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약간은 어리버리한 듯한 신참형사는 끝없이 의문을 품고, 사회초년생이 그러하듯 아주 열심히 사건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에 땀을 쥐고 본 영화의 결말은... 단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라니...
끝까지 어리버리 신참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봤는데... 결말은 정말 의외였다...
영화도 참 재밌게 봤고... 기분 좋은 데이트를 한 날이기도 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벤트 당첨이라는 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닌데...
너무 기쁘게 너무 신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알라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