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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안으로 가는 길목에서 내리는 빗줄기는 강하게 세상을 내리친다. 

저자의 강연을 들으러 종로를 향해가는 이날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솔직하게  

아직 책도 접하지 못하고 저자에 대한 지식도 없이 한껏 우울한 얼굴로 강의장에 들어서서 

쭈빗쭈빗 혼자 자리에 앉아서 엉덩이 무거운사람의 하나가 되어 서로 인사를 하자고 하는데도 

용기가 나지 않고 나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20여년하면서도 여전히 처음처럼 변함없이 살아가는 나의 삶도 생각의 틀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삶이 윤택해지지도 여전히 그 만큼의 월급에서 변화가 없이 살아온 습성은 변하지 못하고

늘 그렇게 나를 맴돌게 하는 불안함 시간이 지나가면서 나이라는 숫자앞에서 불안만이 가득 나를 채우고

있다. 

진행하시던 팀장님 말씀처럼 그날 강의에 강사가 작두를 타면 부흥에 온것처럼 신명나서 흡인력있게 

정말 나의 꿈도 없이 목표도 없이 머물던 나의 길앞에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나역시 슬슬 작두앞에서

흥겨워 어깨춤을 추고 있는 것이였다. 

요즘 실상에 필요한 나의 불안함이 그동안 무엇이 문제였는지 반성하게 되고 옆사람들과 인사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꿈을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자신의 꿈을 파는 그들에게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 

여전히 나의 마음은 활짝 열리지 못했기에 그저 용기가 나지않고 나의 꿈이 무엇인가를 잡지 못하기에

일어설 수 가 없었다.

저자님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문밖으로 나선 사람처럼 무엇가 작은 변화가고 움틀거리는 것

그 무엇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올때 빗줄기에서 적시던 우울함이 아니라 같은 그 빗속에서도

웃음이 번지고 있는 나는 찾아가는 과정앞에서  긍정적이고 마법같은 격려의 주문을 원했는데 등들 두드려

주는 새로운 무엇가를 만나고 시원한 기분마저 드는 것이다.

오늘 정말 인연인가  싶을정도로 저자님과의 만남을 감사하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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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문화 이벤트 덕분에 연극 광수생각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만화 속의 그 감동이 연극으로도 이렇게 전달 될 수 있다는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큰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연극인것 같습니다. 

첫 사랑에 대한 애절한 광수의 마음을 표현한 연극 안 보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맘놓고 웃으면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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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월요일 저녁 대학로에서 알라딘 덕분에 광수생각을 보게 되었다. 

광수생각 만화를 신문에서 오려 스크랩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그리고 광수생각이 책으로 나와서 읽던 생각도 나고... 

현제 사업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몸이 아픈 남편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했다. 

연극 곳곳에 웃음이 가득했고 풀체운 2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오랜만에 가슴 훈훈한 연극을 보게되어 마음이 뿌듯한 월요일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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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공연시간 맞추느라 유치원 수업도 다 못하고 조금 일찍 데리러 가서 볼 수 있었어요.

6살인 저희 아이에게 딱 맞는 이야기였어요.

아주 재미나게 보는 모습을 보니 부듯했어요. 밥만빼고 무엇이든 열심히 먹는 저희 자녀가 이번 뮤지컬을 보고 느끼는게 있엇답니다.

자주 저녁 먹기전에 간식을 먹어 저녁시간을 길게 만드는데 음식물 쓰레기 마왕 덕분에 교훈이 되었어요.

편식이 줄고 밥잘먹는 ,남기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쓰레기를 남기면 대마왕이 나타나냐고 묻는 답니다..

대마왕도 있고 우리 환경도 오염되니 음식찌거기를 만들지 말자고 이야기 하지요..

딸과함께한 첫 문화 나들이 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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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2009-05-1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콩을 싫어하던 아들이 이 공연을 보고서는 콩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딴에는 맛있어서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괴로워하지만 그래도 음식을 남기지않고 다 먹는게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며 투덜거리지않고 먹는 것이 몇 년간 엄마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몸에 좋다, 건강에 좋다' 하며 설명한 것보다 지구를 위한 책임감을 느끼게 한 강력한 메세지를 아이에게 준 것같습니다. 그날도 아들은 공연을 또 보고 싶다고 하는 걸 다음을 약속하고 왔습니다.
 



 

 

 

 

 

 

제1회 라온누리 문화예술 특강 - 진중권의 '이미지의 반란과 미디어의 책략'이 예정되어 있는 걸 보고, 

평소 너무 들어보고 싶었던 진교수님 수업이라 신청했습죠... 

그리고 며칠 후 당첨메일이... ^^ 

 

 

 



 

 

 

 

 

 

 

 

 

 

 

도착한 홍익대 2층 강의실로 향하면서 어찌나 떨리던지...ㅎㅎ 

 

 

 



 

 

 

 

 

 

 

 

 

 

 

수업은 딱 정해진 시간에 시작됐어요... 

라온누리 주최측에서 이런 점 배려해주셔서 감사했고, 

학생들 태도도 좋더라구요... 

(졸업한지 오래돼서 잠시 잊은 대학의 향기~ ^^;) 

 

 

 



 

 

 

 

 

 

 

 

 

 

 

수업은 이미지와 아이콘들의 현대적 해석과 그 활용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분야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백남준이나 앤디 워홀 정도밖엔 모르지만, 

Artificial Life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와 게임 등으로 진화하는 미학의 무한한 산업적 가능성과 공학과 접목한 발명 등엔 특히 관심이 가더군요. ^^ 

 

 

 



 

 

 

 

 

 

 

 

 

 

 

끝난 후 교수님께 몇 학생들이 질문을 했는데, 

어찌나 성실히 답해주시던지요~ ^^

한예종과 다른 학교들 얘기도 좀 하시고, 

그동안 있었던 교수님 일화도 살짝 얘기해주심...ㅎㅎ 

 

 

 



 

 

 

 

 

 

 

 

 

 

 

 

 

 

 

 

 

 

 

 

 

교수님께 싸인도 받았는데, 

너무 소중해요~ 히히~ ^^ 

 

 

 

진중권 & 하재봉님의 책은 워낙 인상깊게 읽은 게 많아선지, 

실제의 저자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겐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고, 

전공자가 아니라 수업이 좀 어려웠지만 '미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생기더군요. 

'기술미학포럼'도 알아봐서 시간 가능하면 꼭 참가하려구요. 

이런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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